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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광화문 맛집 광화문 데이트 '보나베띠!' 갬성 넘치는 핫플

by HyggePost 2019. 11. 4.

요즘은 식당이 단순히 밥을 먹는 공간을 넘어서
분위기도 즐기고 힐링도 할 수 있는 공간이 된 것 같다!
특히 SNS나 인터넷을 보면 분위기 있는 인테리어와
센스있는 플레이팅이 돋보이는 맛집도 굉장히 많은데..,
우리도 모처럼 분위기 있는 맛집을 가고 싶어서
감성 넘치는 맛집으로 소문난 보나베띠 광화문점에 다녀왔다.
회사 근처이기도 하고...
광화문 맛집으로 SNS 핫플인 만큼
신선한 샐러드는 물론 피자와 파스타, 스테이크까지
먹음직스러운 식사는 물론이고 인스타각 나오는
감성샷도 엄청 많이 찍고 왔다.

간만에 분위기 좀 낼까 싶어 어디갈까 고민하다가
친구가 얼마전 SNS에 올린 광화문 맛집이 생각나서 우리도 따라
오게 되었다.
사진에서 봤을 때 너무 고급스럽고 음식들도 맛있어 보였다.
일상에 지쳤을 때 맛있는 음식, 분위기 좋은 공간에서 보내는
즐거운 시간 만한 힐링도 없잖다.
샐러드와 파스타, 그리고 피자와 스테이크까지 맛있게 먹고 온
보나베띠 광화문점은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와
감성 넘치는 플레이팅으로 특히 여심을 저격해서 최근
핫하게 뜨고 있는 것 같았다.
우리도 예쁜 사진도 잔뜩 찍고 정말 맛있게 잘 먹고 왔다.

이 곳은 연합뉴스 건물 지하1층에 있다.
큰 건물에 있다는 것은 주차하기 수월하다는 뜻이기도 한데...
5시 이전에 오면 2시간. 5시 이후에 오게 되면 
3시간 무료주차를 할 수 있기 때문에
차를 가지고 오더라도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오더라도 랜드마크처럼 
찾기 쉬운 건물에 위치하고 있으니
초행길이라 헤매는 일은 없을 거다.

광화문 쪽이 워낙 큼직하고 번잡스럽긴 하지만 의외로 내려가보면
지상과는 다른 조용함이 맞이해주기 때문에 
잠시나마 복잡함을 잊을 수 있다.
문 안쪽에서 반겨주는 조명이 마치 비밀스러운 
장소로 초대를 하는 듯한 느낌이다.
입간판으로 메뉴를 안내해놨기 때문에 밖에서도 어떠한 음식을 하는 곳인지
가격대가 어떤지 알 수 있기 때문에 들어갔다가 
생각했던 곳이 아니라 금새 나오는 불상사도 방지할 수 있다.

안으로 들어가면 고급지고 예쁜 인테리어가 눈에 띄다.
일반적인 딱딱한 의자가 아니라 쇼파가 있어서 포근한 느낌이고
가운데에는 커튼이 있는 자리가 있어서 프라이빗한 느낌을 준다.
그래서 소개팅이나 격식을 차려야 하는 자리, 
그리고 데이트 장소로도 무척 어울릴 분위기인데...
우리가 방문한 시간 대에도 커플들이 많이 왔다.
부럽지 않다는 속으로 생각하면서 자리에 앉았다.

와인을 메인으로 하는 이탈리안 레스토랑이서 그런지
곳곳에 와인병으로 인테리어를 해 놓은 모습이 인상 깊었다.
좌석과 좌석 사이를 구분 짓는 파티션이 막혀있는 일반 벽이 아니라 
와인 병을 이용해서 눈에 띄었다.
프라이버시를 지켜주지만 사이사이가 비어 있어서 
답답함이 전혀 없는 멋진 공간이 되었다.
각각 다른 종류의 와인 병을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했다.
거기에 테이블 사이의 간격도 넓어서 시끌시끌한 느낌이 없어서 좋았다.
분위기가 아무리 좋아도 소란스러우면 그 분위기가 반감되는 게 있잖다?
그런데 편한 자리에 조용하기까지 하니 금상첨화 였다.

친구들과 가끔 와인을 마시기는 하는데 다 마신 와인병은 그냥 버렸다?
그런데 이 곳에서 와인병을 이용한 인테리어를 보니 
따라해 보고 싶은 포인트들이 있었다.
웬지 이렇게 해 놓으면 집 안 분위기가 더 살아날 거 같다는 생각에
앞으로 와인을 마시면 병은 잘 보관해서 여
기처럼 꾸미는 것도 나쁘지 않을 거 았다.
매장 곳곳이 어찌나 고풍스럽고 예쁜지 매일 오고 싶어졌다.
곳곳을 찍어서 SNS에 올리니 다들 예쁘다고 난리였다.

미리 예약을 해서인지 안내 받은 자리는 테이블 세팅을 미리 해주셨다.
요청하지도 않았는데 물티슈까지 미리 가져다 주신 것이 마음에 들었다.
손을 한번 닦고 싶다는 생각은 했는데 식사 전에 깔끔하게 닦을 수 있도록
배려를 해주신 거 같다.
아무것도 아닐 수 있다고 생각 할 수도 있지만 이런 작은 센스가 
서비스의 퀄리티를 올려주는 것이라 생각되었다.
기분 좋게 와인도 한잔씩 마시기로 했다.
와인의 종류를 아는 사람이 없다 보니 직원분에게 와인을 추천해 달라고 했다.
그래서 가격의 부담도 없고 가볍게 즐길 수 있는 것도 추천 받을 수 있었다.
물잔 또한 와인잔으로 세팅이 되어 있어서
각자의 방법으로 건배를 할 수 있다는 게 참 좋았다.
 

메뉴를 고르는데 사실 가격대가 좀 있을 거 같았는데 
생각보다 저렴한 가격에 조금 놀랐다.
분위기 자체가 고급 레스토랑 같은 느낌이었는데 
합리적인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었다.
메뉴를 고민하다가 이탈리안 레스토랑이니 
파스타와 피자는 무조건 먹어봐야겠다는 생각에
파스타도 두 종류 그리고 피자도 하나 주문 하기로 했다.
처음 보는 이름의 월넛 비앙코의 맛도 궁금하고
피자는 누구나 좋아할만한 감자와 베이컨이
듬뿍 들어간 것으로 주문하기로 했다.
피자는 칠리소스가 들어있다고 해서 다들 궁금해했다.

고기를 싫어하는 사람은 아마 없을 거다.
고기는 늘 옳지만 특히 남이 사주는 고기가 최고다...
맛있고 좋은 것이 무엇일까 하다 등심보다는 안심을 먹고 싶어서 
안심스테이크를 주문하기로 했다.
메뉴판에 원산지도 써 있다 보니 
국내산이면 더 싱싱하겠다는 생각을 했다.

 

광화문 맛집에서는 메뉴를 주문한 후에 식전 빵을 바로 가져다 주셨다.
마늘바게트와 모닝빵 비슷한 종류였는데
오븐에 따뜻하게 구워져 나와서 겉은 바삭하고 속은 아주 부드러웠다.
아무런 생각 없이 한 조각을 들고 맛보는데 와 이게 정말 요물이다.
바삭하면서도 고소해서 정말 맛있었다.

마늘바게트가 너무 맛있어서 자꾸 손이 가서 
본 메뉴를 맛보기 전에 배를 채울까봐 자제 하느라 너무 힘들었다.
상큼하고 짭쪼름한 발사믹 소스에 콕 찍어서 먹으면
그냥 맛보았을 때와는 또 다른 맛을 느껴지게 하니 
한 조각만 먹어야지 하면서 어느새 
두 세 조각을 먹고 있는 우리를 발견했다.

먼저 나온 메뉴는 페스카토레와 월넛 비앙코, 
포르치니 버섯 크림 파스타였다.
보기만 해도 먹음직스러운 비주얼에 저절로 탄성이 나왔다.
플레이팅이 어찌나 정갈하고 깔끔하던지
바로 SNS에 올린 사진을 먼저 찍을 수밖에 없었다.
사진만 봐도 정말 먹음직스럽죠?
이날 정말 메뉴 주문을 딱 잘 맞게 한 것 같다.
메뉴들끼리 궁합도 잘 맞고 너무 맛있었다. 

 

제일 먼저 맛본 것은 샐러드의 한 종류인 패스카토레다.
발사믹 소스의 향이 향긋하게 나는 것이 입맛을 돋워 주던 샐러드인데...
무늬가 없는 검은 색 접시 위에 
각종 해산물과 신선한 샐러드가 아주 맛있어 보이다.
상큼하면서도 입맛 개운하게 먹을 수 있는 에피타이저다.
해산물도 푸짐하게 들어있었다!

오징어와 새우, 홍합과 바지락 등의 해산물이 
신선한 야채와 함께 어우러져 있었다.
상큼한 발사믹 소스와 잘 어울리는데다가 
양도 제법 많아서 마음에 들었다.
조개 껍질을 분리하는 것이 
조금 귀찮기는 했지만 매력적인 맛이었다.

해산물 샐러드라고 해도 야채가 많고 
해산물이 적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탱글탱글 식감이 살아있는 새우와 오징어가 넉넉하게 들어있었다.
발사믹 소스에 볶은 해산물이라고 하는데 시큼한 맛은 하나도 없이
너무 맛있게 야채와 잘 어울리는 거다.
야채 또한 시들한 부분이 하나도 없이 싱싱한 것이 
재료에 무척 신경을 쓴 느낌이었다.

다음은 윌넛 비앙코란 파스타인데...
고소한 호두와 아몬드의 식감이 통통한 새우와 어우러져서 
담백한 맛이 일품인 오일파스타이다.
고소한 맛을 느낄 수 있는 호두와 아몬드 
그리고 갈릭까지 듬뿍 들어있는 것이
광화문 맛집에서 새로운 맛을 느낄 수 있어서 행복했다.
일반 스파게티 면보다는 조금 두꺼운 면이었는데
소스를 잔뜩 묻혀서 먹을 수 있어서 우리는 더 좋았다.
새우도 많이 들어 있다.

큰 새우와 칵테일 새우의 두 종류가 듬뿍 들어있어서
특유의 감칠 맛과 씹는 맛을 배로 느낄 수 있다.
보통 껍질까지 있었다면 까서 먹기 귀찮아서 그냥 한쪽으로 치웠을 텐데
껍질을 까주셨기 때문에 먹기 전에 머리만 
제거하면 되어서 편하게 맛볼 수 있었다.

 

윤기가 좔좔 흐르는 것이 너무 먹음직스럽지 않나?
오일 베이스의 파스타이기 때문에 잘못 하면 느끼할 수도 있는데
이건 느끼한 맛이 하나도 없었다.

면은 일반적인 스파게티 면이 아니라 약간 넓적한 면이다.
사실 이름과 비주얼은 참으로 생소한데 맛은 참 익숙하다.
마늘이 듬뿍 들어가서 인지 무척 동양적인 맛이 물씬 풍겼다.

새우도 적당하게 익고 면도 덜 익거나 
퍼진 부분 없이 알맞게 익혀서 나왔다.
기존의 오일파스타가 심심하다고 느끼시는 분이 있다면
꼭 이것을 먹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새로운 맛을 느낄 수 있다.

파스타 면과 새우를 함께 먹는 것도 맛있고
견과류와 함께 즐기는 맛도 일품이었다.
면을 다 먹고 나서 남아있는 견과류를 떠 먹는 맛도 
무척이나 새로운 맛을 느낄 수 있다.
매번 크림 파스타만 먹었는데 오랜만에 오일 파스타를 먹었더니
입이 너무 즐거워졌다.

다음은 포르치니 버섯 크림 파스타인데...
우리는 크림파스타를 무척 좋아한다.
포르치니가 그냥 향신료 이름인줄 알았는데
버섯의 이름이라고 하더라다.
꾸덕한 크림소스와 버섯이 의외로 너무 잘 어울리고
진한 소스 맛과 버섯의 식감이 면과 함께 먹을 때
생각보다 너무 잘 어울려서 놀랐다!

고소하고 약간의 고기 맛을 느낄 수 있는 
버섯으로 버섯의 왕이라고 불린다고 했다.
특히 수분이 함량이 많아서 건강에도 좋다고 하다.
우리는 처음 나왔을 때 고기가 참 많이 들어있다고 생각했는데
전부 버섯이라고 해서 조금 놀랐다.
광화문 맛집에서 처음 맛을 보았는데 우리는 진짜 마음에 들었다.

버섯도 많이 들어있고 새콤한 방울토마토도 
듬뿍 들어 있어서 아주 맛깔 나다.
크림 소스도 넉넉하게 주셔서 더 마음에 들었다.
다른 곳에서는 소스를 적게 주어서 나중에 
먹다 보면 소스가 부족하게 느껴지는데
이 곳은 부족함 없이 진짜 끝까지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면은 탱글탱글 한 편으로 크림은 약간 묽은 편이었다.
꾸덕뚜덕한 크림보다는 조금 더 부드럽게 목 안으로 넘어가는데
묽은 크림소스여도 싱겁다는 느낌은 하나도 들지 않고 
고소한 맛만 느낄 수 있었다.

방울토마토도 들어있어서 크림과 함께 먹으면 상큼한 맛도 느낄 수 있었다.
버섯도 진짜 쫄깃쫄깃하게 씹히는 맛이 일품이었다.
거기에 향긋한 버섯 향은 덤이니 정말 행복하게 먹을 수 있었다.

그 다음에 나온 메뉴는 포테이토 베이컨 피자인데...
혹시 이 곳에 방문하실 생각이 있으시다면 꼭! 이 메뉴를 먹어야 한다.
담백한 포테이토와 훈제 베이컨이 듬뿍 올려 구운 피자인데
수제 허니 머스타드와 칠리 소스가 들어가서 아주 일품이었다.

치즈를 아낌없이 넣었기 때문에 보기에도 아주 먹음직스러워 보이죠?
도우가 얇기 때문에 부담스럽지 않고 라이트하면서 
적당한 포만감이 느껴져서 좋았다.
포슬포슬한 포테이토도 적당하게 익어서 입에 넣으면 사르르 녹는 느낌이었다.

달콤하면서 매콤한 소스의 맛은 한 조각 더! 를 외치게 만드는 맛이었다.
보통 피자는 한 조각만 먹어도 약간 물려서 두 조각 이상은 못 먹는데
광화문 맛집의 피자는 질리지 않고 계속 먹게 되더라다.
원래 칠리 소스를 좋아하는데 이 칠리 소스 덕분에 더 맛있게 느껴지는 거 같았다.

얇은 도우는 일반 반죽이 아닌 듯 약간 검은색을 띄었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쫄깃하고 씬 피자의 매력을 한껏 느낄 수 있었다.
사실 토핑에 포테이토만 들어있었다면 식감이 약간 허전하게 느껴질 수도 있는데
훈제 베이컨이 같이 들어있기 때문에 씹는 맛이 아주 일품이었다.
소스가 따로 논다는 느낌도 없고 아주 찰떡같이 어울렸다.

안심스테이크는 미술 작품처럼 색감이 너무 예쁘더라다.
아무런 무늬가 없는 하얀 접시 위에 잘 익은 고기 위에 버섯과 호박, 단호박 
그리고 새싹채소까지 소담하게 올라가 있는 것이 손을 대기 아까울 정도였다.

색감을 이렇게 예쁘게 조합한다는 거 대박 아닙니까?
안심스테이크 외에도 그릴에 익힌 버섯과 가지 토마토 가니쉬가
진짜 먹음직스럽게 올려져 있어서 빨리 먹고 싶어졌다.
고기에도 어쩜 이렇게 먹음직스러운 그릴 자국이 있는지
광화문 맛집의 셰프님이 정말 정성스럽게 만드셨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단호박까지 올려있는데 잠시 향을 맡아보니
불 향이 풍기는 것이 입안에 침이 고이더라다.
사실 처음에는 양이 적은 거 아닐까 살짝 꽁기해지더라다.
레드와인 소스라고 해서 혹시 알코올 맛이 나지 않을까 했는데
그냥 향긋한 와인의 향만 나서 좋았다.

접시 한 쪽에 가지런하게 예쁘게 있는 이 것은 발사믹 소스다.
간격도 일정하고 어쩜 이렇게 균일하게 모양을 잡은 건지 너무 신기했다.
기본 소스와 함께 먹다가 조금 물리는 거 같을 때
발사믹과 함께 즐기면 또 다른 맛을 느낄 수 있다.

미디움 레어로 구워달라고 요청했는데
고기의 질이 어찌나 좋은지 힘을 별로 주지 않았는데도
부드럽게 썰리는 것이 스테이크 맛에 대한 기대감이 한껏 올라오더라다.
말캉말캉한 식감이라기 보다는 약간은 꾸덕한 식감이다.
육즙이 가득했기 때문에 대체로 부드럽게 씹혀서 입 안에서 살살 녹았다.
브라운 소스에 찍어서 먹으면 고소하고
레드와인 소스에 찍어서 먹으면 새콤하고
진짜 질리는 느낌 하나도 없이 제대로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양이 적은 거 같다는 생각을 했는데 먹다 보니 양이 생각보다 많더라다.
그래도 와인과 함께 즐기다 보니 금새 바닥을 보였다.
워낙 분위기가 좋은 곳에서 맛있는 음식을 먹다 보니 
힐링하는 기분도 들고, 모처럼 즐거운 식사를 했던 것 같다.
음식들도 맛있고, 고급스러운 분위기 속에서
즐거운 시간 보내고 왔다.

보나베띠 광화문점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2길 29-1

 

상세보기

서울 종로구 율곡로2길25(수송동110) 연합미디어센터B1층
02-722-00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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