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날씨로는 요즘 날씨가 훅~ 쌀쌀해졌다. 얼마 전만해도 정말 날씨가 좋아서
하늘에 구름한점 없고 놀러가기 딱 좋은 날씨였다. 바람 쐬러 드라이브 겸
해서 지인들과 함께 단양에 놀러갔었다. 지나가다가 괜찮아 보이는 맛집에
들려서 배부르게 한끼 먹었는데 정말 구성도 좋고 맛도 정말 좋았었다.
단양에서 정말 유명한 집인데 제7회 충청북도 향토음식 경연대회에서 대상
수상을 했다는 집이었다. 이곳은 단양시외버스 공용 터미널에서 정말 가까워서
차가 없어도 방문하기가 정말 좋을것같았다.
그 집이 정말 기억에 남아서 기억하고자 남긴다.
단양 맛집의 외관이었다. 가게 앞쪽으로 주차공간이 있어서 주차하기가 편했다.
그냥 꺽어서 진입하듯이 들어오면 주차가 가능했었다. 간판이 커다랗게 있고
박쏘가리 라는 상호가 커다랗게 적혀있고 충청북도 향토음식 대상 수상의 집이라고
적혀있었다. 아까 말했듯이 제 7회 충청북도 향토 음식 경연대회 수상한 집이라고
했었는데 가게 안에도 상패와 사진이 걸려있는것으로 보아서 정말 자신있어 하는 곳인
것 같았다. 대표 메뉴로 쏘가리 매운탕과 메기 메운탕과 송어 마늘 떡 갈비등을
한다고 적혀있었다. 외관에서만해도 맛집인 느낌이 솔솔 낫었다.
실내로 들어갔었다. 점심시간 일찍 도착한 우리는 다행이도 널널한 자리중에
마음에 드는곳으로 골라서 앉을수 있었다. 깔끔한 내관과 많은 좌석이 이곳의
인기를 실감할수 있었다. 테이블은 원목으로 되어있어서 단단해서 음식이 푸짐
하게 차려져도 단단히 버텨줄수 있는 통 원목이었다. 한곳에 컵을 셀프로
갔다가 먹을수 있는곳과 곳곳에 휴지가 달려있어서 쉽게 뽑아 사용할수 있었다.
의자도 빽빽하게 들어와있는데 손님이 얼마나 많이 찾는 단양 맛집이면 이렇게
준비를 해놓았는지 실감이 잘 나지 않았다.
바깥의 널널한 입식 테이블도 있었지만 안쪽에 방이 넓게 있었는데 이곳은 편하게
안방처럼 편하게 앉아서 느긋히 즐길수있는 좌석 자리도 마련이 되어있었다.
허리가 안좋으신 어르신들은 안쪽에 편한 좌식 자리로 안내하면 좋을것 같았다.
안쪽 자리는 점심시간에는 금방 손님이 차서 빨리 오거나 예약을 하면 좋을것같았다.
인테리어가 정말 깔끔하고 맛집의 정석인 느낌이 들어서 좋았다. 음식의 맛도
중요하지만 단정한 인테리어도 그 가게를 평가하는데 커다란 영향을 끼치는데
이곳은 아늑한 한정식집처럼 꾸며져있어서 편한 기분이 들었다.
이곳 단양 맛집의 메뉴판이었다. 관광지에 있는 식당은 정말 이것저것 모든 음식을
잡다하게 해서 메뉴판이 지저분한 경우가 많았는데 이곳은 정말 오랜기간 전통을 지켜가며
대표 메뉴로만 진득하게 대접한 곳인만큼 메뉴판이 깔끔하고 보기가 좋았다.
이곳은 단양군 향토음식거리 (쏘가리거리)선정업소로 선정이 되었다고 메뉴판위에
적혀있었다. 쏘가리거리에 있는 박쏘가리라는 상호를 달고있는만큼 쏘가리 회와
쏘가리 매운탕이 대표메뉴인듯 했었다. 그 외에도 국내산 송어회가 있었고
쏘가리 매운탕이 부담되는 분들을 위해서 잡고기매운탕도 판매중이었다. 그리고
가게 밖에도 대표매뉴처럼 붙어있듯이 국내산 메기 매운탕도 있었다.
그리고 생선을 잘 못먹는 아이들을 위해서 떡갈비정식을 제공하고 있었고
더덕구이와 도토리묵무침 그리고 도토리전 등 다양한 메뉴를 제공중이었다.
정말 다양한 메뉴가 있어서 고르는 재미도 있는것같았다.
단양군 향토음식거리 (쏘가리거리)선정업소로 선정이 되었다고 적어놓은 만큼
이곳의 자부심이 느껴지는 수상 내역들이 가게 곳곳에 보였다. 이 액자는
제 7회 충청북도 향토음식 경연대회 대상 수상을 할때에 사장님이 찍혀 있었다.
상패와 커다란 꽃다발도 들고 있었다. 정말 오래된 사진인것같은데 그만큼
오래전부터 가게를 했다는 증거인듯 싶었다 그만큼 오래된 전통을 자랑하는 이곳의
쏘가리 매운탕과 더덕구이 등의 음식들이 정말 기대가 되었다.
향토음식 대상 수상을 한만큼 재대로된 신선한 재료로 재대로된 조리방식으로
전통 그대로의 방식으로 만들어진 음식을 먹을 생각을 하니 정말 기대가 되었다.
우리가 주문한 메뉴는 송어회 2KG(2인)과 더덕구이정식 그리고 떡갈비
도토리묵무침과 도토리전 그리고 쏘가리 매운탕을 주문했었다.
우리가 주문하자 밑반찬부터 차례대로 서빙되어 나왔다. 그러다보니
푸짐한 한상이 차려졋는데 수많은 밑반찬과 때깔이 정말 먹음직 스러웠다.
수많은 밑반찬이 금방 나왔으면서 같이 쌈싸먹을수있는 속재료를 따로 주는것이
인상적이었다. 당근과 오이와 상추와 깻잎을 채썬것과 와사비 고추 채썬것 다진마늘
그리고 콩가루 등등과 함께 나왔다. 그리고 송어회 2KG이 나왔는데
정말 푸짐하고 커다란 한 접시가 나왔는데 정갈하고 두툼하게 썰려서 나왔는데
주황빛으로 발간게 정말 신선하고 맛있어보였다.
메뉴가 나올때까지 돌아다니면서 사진을 찍었는데 원산지 표시판이 눈에 띄었다.
쏘가리와 메기 송어등등의 횟감들은 전부 국내산이었다. 게다가 잡고기라고
되어있는데 어떤 고기인지는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그마저도 국내산 이었다.
잡어 정도는 외국산 냉동고기를 쓸만도 한데 그것마저 국내산으로 제공하는게
독특했었다. 그리고 떡갈비도 기성품이 아니고 직접 만드는듯했는데 갈은 고기를
사용하는 떡갈비에서도차 한우를 사용하고 있었다. 떡갈비 같은겨우는 관광지에
있는 식당들중에는 단골메뉴인데 제주도에서 떡갈비정식을 주문했다가 냉동 기성품의
느낌이 확 나는 얇디얇고 푸석한 떡갈비를 먹어본 기억이 있어서 조금 꺼려졋었는데
이곳의 원산지 표시판은 보고서는 주문하기로 마음을 먹었었다. 그리고 쌀은 물론이고
김치까지 국내산을 사용하고 있었는데 식당에서는 단가 차이가 많이 나서 중국산 김치를
사서 제공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곳은 맛을 위해서 국내산 김치로 제공하는게 인상적이었다.
메뉴가 나올때까지 돌아다니면서 찍은 사진중에는 충청북도와 청주문화방송이 공동
주최한 제 7회 충청북도 향토음식경연대회에서 가장 우수한 성적으로 입상하였다는
상패가 있었다. 바로 사진에 사장님이 들고있던 그 상패인듯 했었다. 자랑스러운
상패를 당당히 전시하고 있으니 이곳의 메뉴들이 정말 기대되었다.
무려 가장 우수한 성적으로 입상한 대상을 받은것이었다. 이등 삼등만해도
대단한데 단독 1등이라니 정말 자랑스러운 결과인것 같았다. 그렇기때문에
더욱 기대가 되었다.
사진을 다 찍고는 와서 앉았더니 밑반찬이 정말 푸짐하게 가득하니 차려져있고
송어회가 나와있었다. 밑반찬중에 정말 맛있는 오이소박이가 눈에 띄었다.
아삭아삭한 신선한 오이에 부추와 양파등이 듬뿍 들어가서 고추 양념에 잘
버무려져 있었다. 정말 형형색색의 당근과 같은 채소와같이 썰려있어서
눈으로 보기에도 정말 맛이 좋아보였다. 그리고는 위에 참깨가 솔솔 뿌려져있어
더욱 고소하고 맛있을것같았다. 이런 사소한 디테일도 손길이 부족해서 놓칠수 있지만
이렇게 푸짐한 밑반찬이 차려지는 이곳 단양 맛집에서는 반찬 하나하나에도 사소한
손길이 느껴지는것같았다. 단지 반찬통에서 퍼담는것뿐만아니라 참깨를 살짝 뿌리는것
으로 정말 정성이 느껴지는 밑반찬이 되는것 같았다.
그다음엔 가지무침이었다. 가지 무침이 갓 만든것처럼 신선했었다. 게다가
정갈하게 정리되어있어서 쌓아 올려져 있었는데 그냥 단지 국자로 반찬통에서
퍼서 담은 디테일이 아니었다. 하나하나 꺼내서 정갈하게 모양을 잡아서 담은
모양이었다. 모든 가지가 하얀부분이 위를 향하게 담은것도 정말 정성이 느껴졋다.
고추양념이 골고루 묻어있고 위에 골고루 참깨가 뿌려져 있으면서 당근 채썬것이
위에 가지런이 올라가 있는것이 정말 정성이 담겨있는 반찬이구나를 알수 있었다.
고사리 무침도 나왔다. 이곳의 반찬들은 하나같이 갓 만든것처럼 재료들이 숨이
살아있었는데 가지무침도 마찬가지고 고사리 무침도 만든지 하루만 지나도 물이 생기면서
추욱 쳐져서 식감이 덜해지고 색깔도 물이 빠져서 먹음직스러워보이지 않게 되는데
이곳의 반찬은 정말 방금 만든것처럼 생생하고 맛있어 보였다. 그리고 냉장고에서
갓 꺼낸것처럼 차가운 나물이 그대로 서빙되어나오면 입에 넣었을때 차가워서 별로인데
이곳은 하루에 사용하는 나물을 아침에 미리 담궈서 상온에 두는것 같았다.
게다가 마음에 드는점은 당근과 양파같은 색깔이 있는 채소를 같이 버무려서
보기에도 먹음직스럼게 한다는점이었다. 고사리무침도 당근과 함께 버무려져 있으면서
마찬가지로 깻잎이 솔솔 뿌려져있어서 정말 맛이 좋아보였다.
그리고는 한국인 밥상의 기본인 김치가 나왔다. 원산지 표기판에서 보았다싶이
국내산 배추를 이용한 국내산 김치였는데 그래서 그런지 신선한 느낌이 확 들었다.
중국산 김치는 오랜시간 절여져있어서 푸욱 익어있는경우가 있는데 이곳의 김치는
잎부분은 잎부분대로 양념에 잘 절여져 있었고 줄기부분은 생생하게 살아있어서
한입 물면 아삭아삭하게 맛있게 씹힐것같았다. 개인적으로 줄기부분을 정말
좋아하는데 우리가 딱 좋아할만큼의 상태라서 정말 마음에 들었다. 나중에 먹을
떡갈비를 밥위에 올리고 김치 줄기부분을 그 위에 올려서 한입 먹으면 떡갈비의
쫄깃한 질감과 김치 줄기의 아삭아삭한 느낌이 잘 어울리면서 떡갈비의 고소함과
김치의 매콤한 맛이 잘 어울리면서 정말 맛있을것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꽈리고추 무침도 나왔다. 정말 밑반찬이 하나하나 허투룬게 없이 정성이 들어가면서
재료가 재대로 된 반찬들인데 종류가 정말 많이 나왔다. 우리가 송어회 뿐만 아니라
떡갈비 정식과 도토리묵 무침 그리고 도토리전에 더덕구이 그리고 쏘가리 매운탕 까지
주문을 했는데 밑반찬이 정말 푸짐하게 종류가 많이 나오면서 하나하나 맛이 좋아서
송어회를 본격적인 식사전에 먹은후에 이런 밑반찬들과 함께 쏘가리 매운탕만을 시켜서
같이 먹어도 충분할것같다. 그만큼 푸짐한 밑반찬 구성이라는 뜻이었다. 꽈리고추무침은
자칫 느끼할수있는 송어회와는 정말 잘 어울릴것같았다. 수많은 쌈 채소와 쌈에 곁들여먹는
야채들 사이에 꽈리고추 무침을 같이 넣어서 먹으면 정말 잘 어울릴것 같았다.
도라지 무침도 나왔었다. 도라지 무침은 도라지 자체의 약간 쓴맛과 함께 고추양념에
버무려져서 느끼한맛을 콱 잡아주는대 제대로된 밑반찬인것 같았다. 이곳에서 먹은
도라지 무침이 얼마전 고깃집에 갔을때 정말 간절히 생각이 날정도로 우리는 인상적이었다.
보통 도라지 무침은 그 쓴맛을 온전히 느끼기위해서인지 하얀양념을 하는경우가 많기도 하고
집에서 하거나 반찬집에서도 빨간양념을 먹어본적이 없었다. 반찬집에서는 간혹 본것같기도한데
굳이 빨간양념의 도라지 무침은 찾지는 않았었는데 이곳에서 처음 먹어보는 것이었다. 그런데
씁쓸한 맛과 고추양념의 매콤한맛이 잘 어울려서 느끼함을 잡아주는게 재대로였다.
아마 고깃집에서 이곳의 도라지무침이 나왔다면 끊임없이 고기가 들어갈것 같았다.
관광지에 있는 식당에 가면 왠지 필수적으로 나오는 도토리묵이 나왔었다.
바닥에 깔려있는 깻잎 한장이 역시 이곳의 디테일은 무시 못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게다가 위에 뿌려져 있는 양념도 그냥 간장에 고추가루가 풀어져있는
단순한 양념이 아니고 파가 잘게 썰려 올라가있고 깨도 깨알같이 뿌려져있는게
역시 단양 맛집이다 라는 생각이 절로 들었다. 그리고 이곳의 도토리묵은 정말
특별한데 우리가 도토리 묵무침을 따로 주문할정도로 맛이 좋았다. 정말
탱글탱글하고 야들야들해서 일상에서 흔히 먹을만한 묵이라는 생각이 안들었다.
정말 맛이좋았다.
아직 끝이 아니었다. 콩나물 무침도 나왔는데 콩나물 무침이 정말 아삭아삭하고
양념이 잘 배여있어서 정말 맛있었다. 밥을 부르는 맛이었다. 게다가
위에 올라가있는 당근채와 참깨가 여전히 올라가 있었다. 정말 이곳의 디테일은
역시 라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는 매운 양념을 좋아하지 않고 이런 슴슴한 맛의
나물들을 좋아해서 나중에 매운탕과함께 밥을 먹을때 콩나물무침을 우리가 많이 먹었었다.
짜지도 않고 정말 감칠맛이 느껴지게 맛있는 콩나물 무침이었다.
전도 나왔다. 사이좋게 먹기좋게 인원수대로 나왔다. 밑반찬으로 나오는 전은
보통 안에 재료가 다양하지 않은데 이곳에서는 안에 재료가 많이 들어가서 정말
맛있는 전이었다. 안쪽에 들어간게 깻잎인지 부추인지는 모르겠지만 한입
배어물었을때 씹히는 맛이 느껴지는게 좋았다. 그리고 당근이 깨알같이 들어가있어서
아삭아삭 중간중간 씹혀서 식감이 좋았었다. 이곳의 밑반찬은 무려 14개나 되는데
정말 다양한 밑반찬으로 따로 나오는게 정말 상에도 송어회 한 메뉴만 나왔는데
상을 가득 채우는 밑반찬 가짓수만해도 사장님의 인심이 느껴져서 정말 좋았다.
두부조림이 나왔는데 보기에 두부를 한번 기름에 부친후에 접시에 올리고 양념장을
올린듯 했었다. 고추양념에 고추가 송송 썰려 올라가있고 양파가 올라가 있었다.
두부조림이라고 하면 그냥 두부를 양념에 졸여서 주는줄만 알았는데 먹을때만해도
별 생각없이 먹어두고서는 지금 작성하며 사진을 보니 평소에 먹던 두부조림이 아니었다는걸
깨달았었다. 기름에 한번 부치면 그것만 해도 정말 맛있는데 그위에 아삭아삭
식감이 살아있는 양파와 고추가 올라가있는 양념을 올렷으니 그냥 평범한 조림에 비해서
더욱 맛있는건 당연한 것이었다.
아직도 끝나지 않았다. 버섯 볶음이 나왔는데 이것 조차도 맛있어보였다.
버섯이 기름에 당근과 파와함께 볶아져서 참깨가 뿌려져있었다. 이곳 단양 맛집의
밑반찬들은 하나하나 참깨가 안뿌려져있는 밑반찬이 없었는데 밑반찬을
만들때부터 뿌려져있던게 아니고 그릇에 담은후에 하나하나 뿌리는 것이었다.
밑반찬이 많은만큼 그것만해도 품이 많이 들텐데 하나하나 정성스럽게 참깨가
뿌려져있는것이 이곳 사장님의 정성과 인심이 느껴졋었다. 밑반찬 하나하나
허투루 된것이 없었다.
시금치 무침도 나왔다. 고추양념을 그다지 달가워하지않는 우리는 버섯볶음과
시금치무침 그리고 콩나물 무침등의 나물들이 정말 반가웠었다. 시금치는
특히 버무려두고는 조금만 있으면 금방 물이 생기고 풀이 죽는 나물인데
생생하게 식감이 살아있을정도로 신선함 그 자체였다. 게다가 고소한
참깨도 듬뿍 뿌려져있고 그 위에는 먹음직스럽게 보이도록 당근이 채 썰려서
올라가 있었다. 더덕구이같은 씁쓸한 반찬을 밥위에 올리고는 시금치 무침을
듬뿍 올려서 같이 한입가득 먹으면 정말정말 맛이 좋았다.
마지막 밑반찬인 과일 샐러드였다. 과일 샐러드에는 사과와 당근 오이등등의
갓가지 반찬이 듬뿍 들어가있었다. 그리고 그 드레싱이 정말 특별했는데
마요네즈가 들어가는 드레싱 특유의 느끼한 끝맛이 없이 깔끔하고 상큼한
맛이 그대로 느껴졋었다. 그래서 부담없이 식사전에도 먹기 좋았다.
어쩌면 느끼하고 묵직한 맛에 부담스러워서 몇입 못먹고 젓가락이 안가기 마련인데
계속 먹어도 부담스럽지 않는 맛이 유달리 특별했던것 같았다. 그리고 이곳에는
참깨가 올라가면 전혀 어울릴것같이 않았는데 사장님도 그걸 알았던지
위에 검은깨를 올려주셧었다. 그게 어떻게 다른지 콕 집어 설명할수는 없지만
과일 샐러드에 참깨는 영 아니고 검은깨를 올려야지 딱인듯 싶었다.
대망의 송어회였다. 평소에 연어 킬러라 불리는 우리는 사실 송어를 정말 좋아하는데
접하기 힘들어 주위에서 흔히 파는 연어를 자주 먹었었다. 사실 원조는 송어다.
자주 접하는 연어는 보통 노르웨이산 수입이 많아서 갓 잡아서 회를 쳐먹기는 정말
힘든데 송어는 국내에서 취급하는곳이 있어서 간혹가다가 특식으로 먹기를 정말 좋아한다.
이곳의 송어는 유독 두툼하고 양이 푸짐했었다. 2KG이라는게 횟집에 가던지 센터에서
회를 쳐도 회 치기 전에 물고기 키로수를 말하는게 일반적인데 이곳은 회 자체만으로의
무게가 2키로는 족히 넘을것 같았었다. 실제로 그렇게 측정하는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그만큼 양이 풍성해 보였었다. 한쪽에 당근으로 꾸며져 있는 부분으로만 봐도 정말
사장님이 실력이 있다는걸 알수 있었다. 정말 기대가 되었다.
한점 집어 들어봤었다. 윤기가 자르르 흐르는 자태가 정말 먹음직스러웠었다.
부드럽고 색깔도 연어같은게 정말 쫄깃쫄깃하고 일반 광어 우럭이랑 차원이 달랏었다.
송어회를 먹으러가면 어떤곳은 잘못되어져서 흐물흐물한 송어회가 상에 오르는경우도 있는데
이곳은 정말 진짜 탱글탱글하고 흐물거림없는 송어회를 먹을수 있었다.
송어는 정말 다양한 방법으로 먹을수 있었다.
기본 회에 쌈을 싸먹듯이 먹을수 있었다. 그래서 다양한 쌈채소와 속에 넣을수있도록
채썬 채소들이 다양하게 나와서 입맛대로 골라서 넣어 먹을수 있었다.
바로 쌈을 싸서 먹어보았다 정말 넓적한 상추위에 송어를 한점 올리고
쌈장을 듬뿍 찍어 올리고는 마늘 한쪽과 함께 싸서 먹어보았었다.
처음에는 아삭아삭한 상추 내음이 느껴지고서는 쌈장의 구수한맛과
톡톡 씹히는 참깨가 느껴지다가 송어의 중후한 향이 훅 들어오면서 쫄깃쫄깃
한 식감이 느껴지고는 살짝 기름기가 느껴지면서 감칠맛이 돌았고 그리고는
마늘이 아삭 하고 씹히면서 알싸한 향이 입안에 돌면서 정말 잘 어울리면서
맛있는 한입이 느껴졋었다. 정말 잘 어울리는 조합이었다.
송어회를 즐길수 있는 방법이 정말 많다고 했었다 첫번째는 각종 쌈과
야채와 쌈을 싸서먹는 방법이 있고 그리고는 송어회 비빔을 해먹는 방법이 있었다.
넓적한 그릇에 채소를 먹을만큼 그릇에 담은후에 이곳의 특제 소스를 넣고는
초고추장을 뿌리고는 송어회를 뜸뿍 올려서 먹는 비벼먹는 비빔방식이 있다고
알려 주셧다. 마치 물회를 먹는듯 한 느낌이었다.
비빔을 위해서는 초장이 필요한데 이렇게 2구짜리 접시가 있어서 한쪽에는
초장이 가득 담겨있었고 한쪽에는 간장에 와사비가 붙어있는 소스가 있었다.
아마 간장이 이곳에서 특별하게 담은 소스인듯 싶었다. 구성소스라고 부르는
소스는 유독 감칠맛이 나고 여느 다른 횟집에서 나오는 간장과는 다른듯 싶었다.
이렇게 간장 소스에 와사비를 살짝 풀어서 이 둘을 적절하게 채소와 송어회를 올린
접시에 뿌리면 비빔방식으로 먹는 송어회비빔이 완성 되는것이었다.
먼저 초장부터 뿌렷다. 그릇에 담겨있던 초장을 숟가락으로 퍼서 담으려니
진득한 초장이 숟가락에서 잘 떨어지지 않아서 모양이 망치는걸 보고서는
우리는 처음부터 초장통을 그대로 그릇에 뿌렷더니 정말 간편하게 양조절도되고
편했었다. 매운맛을 좋아하지 않는 우리는 초장은 적당히 뿌리고 이곳 구성소스라고
불리는 간장소스를 넣었었다. 빨간양념의 매운맛은 정말 싫어하는데 이상하게
와사비의 코를 톡 쏘는 알싸한 맛은 좋아하는 편이여서 간장소스는 조금 많이 넣었다.
그랫더니 정말 맛있게 비벼져서 정말 맛있는 한그릇이 완성 되었다.
향만해도 채소향과 송어의 그 특유의 향 그리고 초장과 간장양념이 같이 비벼져서
정말 맛있는 냄새를 풍겻다. 이대로 잘 비벼서 쌈을 싸먹어도 좋을것같았다.
이렇게 비벼져있는걸 젓가락으로 집어서 콩가루를 찍어 먹는다고 하는데 콩가루는
호불호가 갈려서 고소한맛을 느끼고싶다면 넣거나 찍어먹고 그게 싫다면 넣지않거나
안찍어먹어도 상관없다고 설명해 주셧다.
비빔소스에는 단양마늘기름장과 콩가루 그리고 청양고추 와사비를 같이 넣어서
정말 구성지고 송어의 감칠맛을 더욱 잘 느낄수 있도록 해주는 역할을 하는것 같았다.
그리고는 금방 도토리 묵 무침이 나왔었다. 우리는 밑반찬으로 나왔던 도토리묵을
금방 다 먹어버리고는 많이 아쉬웠는데 우리가 따로 주문한 도토리묵 무침이있어서 정말
다행이었다. 이곳의 도토리묵은 정말 특별한것 같았다. 도토리묵이 시판되는 도토리묵을
많이 사용하는데 그런 도토리묵은 푸딩처럼 탱글탱글하고 젓가락으로 집으면 쏙 쏙 빠져나가기도하고
재대로 잡았다 싶으면 그대로 찢어져서 잘려버리고 그러기 일쑤이면서 입에 넣으면
탱글탱글하긴 한데 씁쓸한 그 특유의 도토리 맛이 나지않고 향도 그저 그랫었는데
이곳의 묵은 단단하면서 젓가락을 찔러 넣어서 들어도 그 형태를 유지해서 유독 특이했었다.
그리고 고추양념이 되어있음에도 도토리의 씁쓸한맛이 그대로 느껴지면서 도토리향이
풍부하게 느껴져서 정말 좋았다. 송어회를 먹을때 송어회와 함께 쌈을 싸먹을때 같이 넣어먹어도
송어회의 살짝 느끼한맛을 도토리묵의 씁쓸함이 잡아줘서 정말 환상의 조합이었다.
그리고 도토리묵 무침에 되어있는 양념도 매콤달콤해서 정말 상큼하고 맛있으면서 채소들도
아삭아삭하고 맛있어서 정말 맛이 좋았었다.
그와중에 더덕구이정식이 나왔었다. 우리가 단양으로 출발할때 다들 아침을 안먹고 와서
정말 출출할때 방문해서 정말 배가 많이 고팟다. 그리고 이곳 단양 맛집에서 자랑하는 메뉴들이
하나같이 놓칠수 없는 메뉴들이라서 골고루 주문할수밖에 없었다. 이번에 나온
더덕구이정식은 회를 먹지 못하는 지인이 주문한 메뉴였었다.
더덕구이만 주문하면 만원이지만 찌개와 함께 든든하게 먹고싶다며 식사도
포함된 정식으로 주문을 했던 것이었다.
더덕구이정식은 더덕구이와 함께 밥 한공기 그리고 된장찌개가 포함된 셋트였다.
정말 혼자 방문했을때 이곳에서 더덕구이정식을 주문하면 푸짐하게 한끼 먹을수
있을것같았다. 게다가 몸에 좋은 더덕을 이렇게 푸짐하게 먹을수있다니 정말
특별한 메뉴인듯 싶었었다. 더덕구이는 쓴맛때문에 생으로는 먹기 정말 힘든데
특별한 양념을해서 구운후에 밥을 올려서먹으면 그렇게 맛있는 별미가 되는것이었다.
한젓가락 집어서 먹어보았다. 고추양념이 잘 되어있는 더덕구이에
위에 생부추가 채썰어져서 올라가있고 참깨가 솔솔 뿌려져 있었다.
더덕은 특히 몸에좋은 사포닌이 풍부하게 함유되어있어서 쌉싸름한 맛이나는게
특징이며 고유의 향이 진하게 나서 향신료로 사용하는경우도 있다고 했었다.
사포닌이 함유되어있어 기관지 질환 완화와 동맥경화 예방 혈당 조절등의
다양한 효능이 있다고 사장님이 설명해 주셧었다.
그리고는 혈관질환과 암 예방에 도움이 되는 효능이 있고 가슴통증을
동반한 기침이나 가래, 천식, 고혈압, 콜레스테롤 우리가, 염증치료와
피부해독, 자양강장등에 효과가 있다고 했었다. 정말 이렇게 몸에좋은
더덕을 먹기좋게 고추양념을 해서 구워서 먹음직스럽게 먹을수 있다니
정말 마음에 들었다. 통 더덕을 그대로 씹어 먹는것이니 절로 몸이
좋아지는것 같았다. 단양 맛집에서의 더덕구이는 정말 기억에 남을것같았다.
그리고는 된장찌개가 펄펄 끓는 뚝배기에 담겨서 나왔다.
구수한 시골 된장찌개 냄새가 풍겨나서 군침이 돌았었다.
더덕구이와 공깃밥 그리고 된장찌개까지 이렇게
구성좋은 된장찌개까지 포함된 셋트가 15000원이면 정말 저렴한것 같았다.
된장찌개도 별도로 주문할수 있는데 더덕구이정식을 주문하면 같이 포함해서
나온다고 했었다. 된장이 이곳에서 직접 사장님이 담근 된장이라서
시골 된장찌개를 먹고싶다면 강력추천하는 메뉴라고 하셧다.
더덕구이를 맛보고있는데 이어서 떡갈비가 나왔었다.
큼지막한 철판에 지글지글 끓으면서 나왔는데 커다란 떡갈비가 두장 하고서도
작게 썰려있는 떡갈비가 나왔었다. 그리고 통마늘이 같이 구워져서
마늘향이 진하게 우러져 나왔었다. 정말 양이 많다는 생각이 들었다.
떡갈비를 시키면 위에 소스를 끼얹는 경우가 많은데 이곳은 그렇지 않았다.
값비싼 한우를 사용하는만큼 떡갈비 고기의 그 고유의 맛을 온전히 느낄수 있도록
소스를 얹지 않는것 같았다. 밥 한술 크게 떠서 그위에 큼지막하게 떡갈비를 올리고는
쌈장을 살짝 찍어서 한입가득 먹어보았다. 입안가득 마늘향이 풍부하게 느껴지고
육즙이 주욱 나오는게 정말 맛이 좋았다. 푸석푸석하지않고 쫄깃쫄깃하고 육질이 느껴지는게
정말 신기했었다.
그리고 깻잎에도 싸서 먹어보았다. 떡갈비를 큼지막하게 올리고는 정말 잘 어울릴듯한
김치를 올리고는 같이 구워져 나온 마늘을 쌈장에 콕 찍어서 먹어보았다. 깻잎의
특유의 향과 구운마늘이 잘 어울리고 떡갈비를 씹을때 나오는 육즙과 김치의 아삭아삭한
매콤함이 잘 어울려서 정말 맛이 좋았었다. 소스를 내오지 않는건 정말 이 떡갈비의
온전한 맛에 자신이 있다는걸 느낄수 있게 해주었다. 실제로 어떤 소스를 찍지 않고도
정말 맛이 좋았었다. 그리고 시판 떡갈비가 정말 많아서 제품만 받아서 데펴 내오는곳이
정말 많은데 이곳은 직접 다지고 양념하고 뭉쳐서 손으로 만든 떡갈비여서 정말 마음에 들었다.
조심스럽게 조금 쪼개서 간장에 찍어 먹어보았다. 우리가 느끼기에는
따뜻한 버전의 얆은 도토리 묵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도 처음 먹어보는 맛이고
생소한 질감이여서 특이했다. 그래도 구워서그런지 도토리 특유의 향이 재미있었고
씁쓸한 맛이 더욱 풍부하게 나서 떡갈비를 먹어 느끼해진 맛도 금방 씻겨 내려가는것 같았다.
어디 등산을 하다보면 보이는 주막같은곳에서 도토리 전과함께 막걸리를 마시면 정말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떡갈비에 이어서 도토리전도 나왔었다. 떡갈비가 양이 정말 많아서 살짝 느끼했는데
도토리의 씁쓸함이 잡아줄수 있을것 같았다. 도토리묵은 많이 먹어봣는데 도토리전은
처음 보기도하고 처음 먹어보기도 하는것이었다. 마치 맨들맨들 해서 도토리묵을 얇게
펴놓은것처럼 생기기도 했는데 그 위에 당근과 부추가 올라가 있고 그 위에는
간장 양념이 담겨져있는 접시가 올라가있었다.
드디어 대망의 쏘가리 매운탕이 나왔었다. 지금까지는 에퓨타이져 이었고 드디어
식사 시작인것같았다. 그 말대로 이제 되서야 공깃밥에 각자 앞에 놓여지고
앞접시도 들어와서 그전에는 입맛 돋우기였나 싶었다. 박쏘가리라는 상호답게
쏘가리매운탕이 대표매뉴이고 제7회 충청북도 향토음식경연대회에서 당당하게
우승한 그 쏘가리 매운탕이라니 정말 기대가 되었다.
뻘건 국물에 대파 깻잎 팽이버섯 쑥갓 등등의 푸짐한 채소가 올라가있었다.
그리고는 잠시 팔팔 끓이고나니 숨이 죽으면서 맛있는 매운탕이 완성 되었다.
냄새가 정말 진한 매콤한 향이 올라오면서 신선한 매운탕 특유의 향이 느껴졋었다.
어디 대표 단양 맛집은 어느정도로 우리를 감동시킬지 정말 기대되었다.
위에 보이는것으로는 채소밖에 보이지않아서 조금 걱정이 되었는데 국자를 넣어서
한번 뒤집고나니 푸짐하게 들어가있는 쏘가리를 보고서는 안심이 되었다.
정말 한번 뒤집었다고 채소와 고기가 이렇게 반전될수 있다니 신기했다.
말그대로 채소반 고기반인것 같았다. 푸욱 익혀져서 정말 맛이 좋을것같았다.
한마리씩 앞접시에 옮겨서 살코기를 발라내서 공깃밥에 올리고는 한입 크게
먹고싶었다.
살코기도 정말 푸짐했는데 다행이 고기가 다 풀어지지않고 온전히 그 형태를
유지하고있어서 앞접시에 옮겨 담아도 발라내기 쉽도록 형태를 유지하고있어서
정말 좋았다. 젓가락으로쉽게 살코리를 발라 그위에 팽이버섯과 채소를 올리고는
한입 먹어보았다. 그 국물부터 진국이여서 감칠맛이 입안에 돌고는 쏘가리의
살코기가 부드럽게 느껴지고 오독오독 팽이버섯이 씹히면서 식감을 살려주었다.
정말 맛이 좋아서 밥 한공기 뚝딱 비우고는 한그릇 더 먹게 되었다.
정말 배부르고 맛있게 먹었었다. 더덕구이에 떡갈비까지 나왔을때도 정말
상에 자리가 꽉 찰정도로 푸짐하게 먹었는데 우리가 욕심부린 부분도 있지만
음식 하나하나에 정성이 가득 들어가있는 모습에 온전히 즐기다보니 싹싹비워
먹을만큼 맛이 좋았었다. 상을 괜히 수상한게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단양시에서 운영하느 대회에서 쏘가리 하나로 인정받고 대상받을만큼
유명하고 인정해줄 단양 맛집이었다. 정말 맛있게 먹었다.
박쏘가리
충청북도 단양군 단양읍 수변로 85 박쏘가리
업체명 : 박쏘가리
주소 : 충청85북도 단양군 단양읍 수변로 85
예약전화 : 043-423-8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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