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초 잠시 강릉에 다녀왔었다!
가을 산도 구경하고 가을 바다도 느껴볼 겸
친구들이랑 함께 강릉으로 바람을 쐬고 온건데~
우리는 강원도에 몇 번 갔는데 친한 친구 한 명은
한 번도 가보지 못했다고 했다. 멀리까지 가서
빠질 수 없는 먹거리도 다양하게 즐기고 왔는데 그중에서도
강릉 맛집이 양도 엄청 푸짐하고 종류도 다양해
즐거운 추억을 많이 쌓고 올 수 있었다!
즐거운 맛집 여행~ ㅋㅋㅋ
친구들과 경포대를 가는길에 들렀던 초당불고기라는
곳이다! 지난 봄에 찾았던 곳이었는데 그 당시
너무 맛있게 잘 먹어서 기억에 남았던터라 이번에는
친구들과 다시 방문을 했다. 그때 계산을 하면서
다음에 또 올게요~ 하고 나왔는데 강릉에 또 다시
방문을 했으니 생각이 날 수밖에 없었다!
예전에 갔을 때 점심시간에 맞추어 갔더니
웨이팅을 했던 기억이 있어 이번에는 문을 열자마자
찾아가봤다. 아침 10시에서 저녁 8시까지
문을 여는 곳이기 때문에 아침 겸 점심으로
찾아가도 되서 좋았다~ 강릉에 처음 온 친구를
위해 준비한 일정이 많았기 때문이다.
이곳의 마지막 주문은 저녁 7시로 조금 이르기
때문에 저녁으로 가면 애매할가봐 점심 때 일찌감치 가길
잘한 거 같다. 또 여기는 규모가 큰 2층 건물 중 1층을
사용중이였는데. 건물 앞으로 주차장이 넓게 있어서
단체로 방문하기에도 전혀 문우리가 없을 곳이다!ㅋㅋ
게다가 입구에는 메뉴판도 걸려 있어서 가격이나
메뉴 구성, 영업시간 등도 적혀 있어서 미리
참고하며 들어갈 수 있었다. 매주 수요일은
휴무라고 하니 참고하시길!
안으로 들어가니 넓은 창문과 탁 트인 실내가
인상깊었다. 채광이 잘 되서 경치 좋은 야외에서
식사하는 것 같기도 했다. 문도 자동문으로
편하게 열 수 있고 입구부터 홀로 이어지는 길이
넓어서 편하게 들어갈 수 있으니 좋았다.
한켠에는 데코 시멘트로 된 파티션이 있어서
정수기 등의 시설과 식사공간이 구분되어 있어
복잡하지 않고 더 깔끔해 보이았다~
깔끔한 바닥과 벽면 등 전체적으로 식당 분위기가
젋고 아기자기한 느낌이 들었다!
이렇게 입식 테이블이 넉넉하게 여러 개가
붙어 있으니까 인원에 맞추어 앉으면 되었다.
또 유아용 의자도 있어서 아이들을 데리고
오는 분들을 위한 배려도 있으니 엄마들도
걱정이 없을 것 같다.
특히 여럿이서 찾는 손님들에게는 셀프바가
꼭 필요하잖다~ 이게 없으면 반찬을 더 달라고
벨을 누르거나 직원분을 자꾸 찾게 되는데
필요할 때마다 계속 누를 수도 없는 노릇이다.
그래서 셀프바가 없으면 눈치를 보게 되는데
여기는 마련이 되어 있어서 부지런히 가져다
먹었던 것 같다. 관리도 잘 되어 있어서
깨끗하고 깔끔했다.
또 벽에 걸린 메뉴판을 살펴보면 이곳은 불고기
전문으로 소, 돼지, 오징어 세 가지를 주재료로
한다고 한다! 메뉴는 상당히 간결하지만 원하는
메인 재료를 골라 먹을 수 있기 때문에 취향껏
고를 수 있어서 선택하기도 편하고 가성비가 좋았던
강릉 맛집이었다.
우리는 소고기를 공통적으로 좋아하는데 세 가지
모두 생선구이와 초당모두부가 세트로 나오기 때문에
빠르게 소 산더미파불고기로 골라보았다.
또 같이 나오는 생선구이는 3천원만 내면 추가로
먹을 수 있어 먹고 맛있으면 또 시키면 되니
좋았다~
그렇게 주문을 하고 나니 반찬을 카트에 실어
가져다주셨는데. 인당 앞접시과 밥공기를
내려주시고 대여섯가지의 밑반찬과 초당모두부,
생선구이, 그리고 가스버너에 소불고기가 올라간
모습이 먹음직스러워 찍어보았다ㅋㅋ
기본적인 반찬도 깔끔하게 내어주셨는데.
따끈하게 익힌 불고기랑 먹으면 잘 어울리는
담백하고 정갈한 것들로 차려내 주셨다.
그중에서도 눈에 띄었던 것은 메인인 불고기에
올라간 파채였는데.
이번에 같이 간 친구가 고기 먹을 때 파절임을
필수로 찾곤 한다~ 그래서 이날 파채를 엄청
골라 먹았다. 특히 이곳에서 나오는 파는
흐물흐물 하지 않고 단단해서 건강한 느낌으로
먹을 수 있어 좋았던 것 같다.
그리고 옆에는 어묵볶음과 오징어젓갈 등
밥 먹을 때 곁들이기 좋은 반찬들이 나와줬다.
흔하게 보이는 것들이지만 흰 밥에 올려 먹으면
이만한 찬이 또 없다~ 어묵볶음에는 소세지도
잘게 들어가 있었는데 진짜 맛있었다.
이렇게 기름이 촉촉하게 배어있어서 부드럽기도
했다. 그리고 오징어젓갈도 양념이 너무 세지
않아서 맛있게 매운 맛으로 별미처럼 느껴졌다.
우리 모두 한식을 좋아하는 타입들이라서 명이나물과
동그랑땡등에도 젓가락이 많이 갔다.
산뜻하고 짭짤한 것과 담백한 것이 같이 나오다
보니까 번갈아 가면서 먹기에 딱 좋았다.
은근히 이런 밑반찬을 못하는 식당이 많은데
여기는 불고기가 메인이지만 밥과 곁들여 먹을
반찬들도 맛이 좋아 마음에 쏙 들었다.
그리고 또 마음에 들었던 것은 바로 반찬의 양이다!
리필을 할 수 있지만 이렇게 처음부터 넉넉하게
나와주니까 더 푸짐한 것도 같다~~
같이 간 친구가 강원도도 처음 가 볼 정도로
집 근처에 매번 가는 단골집만 찾아가는데 식당의
밑반찬에 대한 불안감 때문이라고 했다.
그런데 여기는 양도 넉넉하고 집밥처럼 정갈하게
나온다면서 많이 먹었다.
이건 친구랑 저 모두 좋아하는 감자볶음이다.
빨간 양념이 매워보였지만 적당히 감자가
포슬포슬하게 잘 익어서 두 번이나 가져다 먹었다.
그리고 옆에는 고추절임이 있었는데 처음에는
빨간 감자를 먹고 바로 먹으면 속이 쓰리지 않을까
싶었지만 간이 세지 않아서 괜찮았다!
그래도 그냥 고추절임을 계속 먹는 것 보다는
다른 반찬이랑 같이 먹는 게 좋은 것 같다.
같이 나온 동그랑땡에 얹어 먹었더니 고추의
맵싹한 기운이 더해져서 중독성이 있길래
종종 곁들여주었다.
감자도 그냥 먹어도 매콤달콤한 양념이 좋았지만
나중에 따끈한 밥이 나왔을 때 얹었더니 흰 밥과
어우러지는 달달구리함이 매력있어 밥을 추가하며
먹게 되었다.
그리고 이건 한식집의 무기하고 할 수 있는 김치!
국물이 촉촉하게 곁들여져서 나왔는데 양이 꽤
많아서 놀라실 거다. 저도 처음 보고는 양이
엄청 많아서 남기겠다 했지만 맛을 보니 적당히
잘 익은 김치가 너무 시원해서 리필을 하게
됐다.
나중에 보니 불고기에 같이 얹어서 밥이랑 먹으면
밥도둑이 따로 없는지 다들 열심히 김치를
얹어 먹고 있았다. 평소에 한식을 좋아하신다면
강릉 맛집에서 한식계의 쌍두마차인 김치와 불고기의
콜라보를 즐기실 수 있겠다~
또 특이했던 것이라면 쌈을 싸먹는 쌈장을 들 수
있겠다. 우리는 이 까뭇까뭇한 장이 너무 마음에
들었는데. 빛깔이 일반적으로 파는 것에 비해
까맸는데 일명 까막장으로 직접 만든거라고 한다.
맛을 보니 건강한 짭쪼롬함이라서 신경을 많이
쓴다고 생각이 들었다.
특히나 쌈채소는 사이즈도 큼직하고 흙이나
이물질이 묻은 것도 없어서 깨끗하게 씻어내
준다는 느낌이 들었다. 그냥 쌈장에만
찍어도 맛있고 불고기를 얹어 먹어도 잘 어울리는
채소라 이것에도 손이 많이 갔었다.
또 마늘도 얇게 저며서 듬뿍 나왔는데 생마늘이지만
매운맛이 부담스럽지 않았다. 적당히 쌈채소에
넣어 같이 먹으면 알싸한 매력을 더해주는 건데
처음부터 풍성하게 나와서 만족스러웠다.
역시나 한식을 먹으러 오면 국물이 빠질 수 없다!
배추된장국이 같이 나왔는데 색깔 보시길~
쌈장처럼 까무스름한 된장국이라서 된장국도
직접 만든 된장을 이용했다고 알 수 있었다.
배추도 푸짐하게 들어갔고 이런 깊은 빛깔은
다들 여기에서 처음 보는 것 같았다.
아무래도 파부터 된장까지 하나하나 직접 공수해
만들어 내주시기 때문에 맛집으로 알려져
있는 것이 아닌가 싶다. 메인인 불고기를
먹기 전의 밑반찬 구성으로도 신경을 많이
썼다는 것이 느껴졌다.
그렇게 한창 밑반찬을 먼저 맛보고 있으니
버너에 올려두었던 불고기에서 김이 올라왔다.
솥 가득 불고기가 푸짐하게 들어차 있기 때문에
육수가 보글보글 끓는 순간부터 맛이 기대되았다.
푸짐함을 표현해보려고 항공샷을 찍어보려했는데
한 컷에 다 담기가 참 어려웠다..!! 불고기가
가득 담겨 있는데 양파, 버섯, 파채 등 부재료도
많이 올라가 있기 때문에 너무 맛있어보였다.
이렇게 밑반찬이나 메인 모두 푸짐하게 나오기
때문에 가성비가 좋아 또 찾게 되었던 것이었다.
처음에는 흔한 불고기라고 생각했던 친구들도
넉넉한 고기 양과 산더미처럼 쌓아올려진 파채와
버섯들을 보더니 평범하게 생각하지 않았다~
놀러간 곳에서 새롭고 신선한 음식을 찾아 먹으면
너무 행복한데 여기서 그걸 또 한번 느꼈다~
우리는 이렇게 양념이 촉촉한 불고기를 먹을 때
너무 과하게 뒤적거리지 않는데. 왜냐하면
파채나 버섯, 양파 같은 것들은 푹 익혀지는 것보다
살짝 아삭대는 식감을 느끼는 게 가장 맛있게
느껴지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렇게 끓일 때
자연스럽게 열이 올라오도록 기다렸다가 먹는
편인데 이곳에서는 버섯, 양파, 파채 등이 국물에
잠겨 있지 않고 위에 올라와 있어서 좋았다.
그렇게 조금 기다리니 보글보글 육수가 끓어
오르기 시작했는데 그걸 보니 배가 급 고파져
맨 위에 있는 파채를 자르는 손놀림이 바빠졌다.
담백하고 깔끔한 양념국물이 끓어오르며 고소한
냄새를 풍기는데 다들 젓가락부터 잡고 있었다.
가벼운 파채부터 시작해서 두툼한 고기까지
같이 먹기 좋게 잘라주었다. 그러면서 끓어오르는
국물이 적셔지는데 진짜 육즙이 장난 아니었다.
소불고기 자체에서 육즙이 배어나와서 육수에
더해지니까 전체적으로 고소함이 더해져서 더욱
풍미가 좋아지는 것 같았다~
강릉 맛집은 또 불판이 조금 독특했는데 가운데
부분이 볼록 튀어나와 있았다. 그래서 국물과
재료를 구분해서 쌓아둘 수 있었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재료의 기름이라든지 파채의 양념이
국물에 흘러내려 맛을 더해주다! 그냥 익히는 게
아니라 자연스럽게 섞이게 한다는 기분이었다.
이렇게 조금씩 각 재료들이 어우러지면 집게로
먹기 좋게 고루 섞어주면 되는데. 미리 뒤적거리면
파채나 양파 등의 숨이 너무 많이 죽기 때문에
적당한 타이밍에 버무려주는 것이 포인트였다.
확실히 좋은 고기를 쓰시는지 친구 중에 후각에
정말 예민한 애가 있어서 고기류를 먹을 때는
민감해지는데 여기서는 잡내가 없다면서 너무
맛있게 잘 먹었다.
또 고기 양도 넉넉해서 좋았다. 너무 딱 맞거나
모자랐다면 많이 나눠 먹으려고 잘게 잘라야
했을텐데 고기가 두툼하다보니 고기 맛을 느낄 수
있을만큼 자를 수 있어서 좋았다.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니 고기와 채소에 국물이
자박자박배어들어서 구수한 냄새가 진동을 했다!
그중에서도 맛집에서 직접 키운 파로 만들었다는
파채는 잘게 썰어 고기와 같이 먹어줘야 제대로
즐길 수 있았다. 파채에 고춧가루 베이스를
이용한 양념이 배어있어서 깔끔한 소고기와
더해지니 더욱 맛있게 먹을 수가 있었다.
또 다른 꿀팁은 여기에 버섯과 양파까지 곁들여
한방에 먹어주는 건데.
달짝지근한 소불고기와 매콤상큼한 양념파채,
그리고 말캉한 식감을 더해주는 채소류가
더해져서 개인적으로는 이렇게 여러가지를
곁들여 먹는 것이 가장 입맛에 맞았다.
그렇게 나온 그대로의 소 산더미파불고기를
한 젓가락씩 맛보다가 본격적으로 앞접시에 덜어
먹어주기로 했는데. 양이 많다보니까 이렇게
한움큼씩 국자를 이용해서 퍼담아 와도 누구하나
소외받지 않고 넉넉하게 맛볼 수가 있았다.
맛도 좋은데 양까지 넉넉하니까 배가 큰 친구와
와도 상관이 없었다.
원래 소고기는 오래 익히면 질겨진다는 생각을
갖고 있었는데. 여기서는 뜨끈한 국물에 오래
몸을 담근 것이었는데도 고기가 적당한 두께라서
질기지 않고 부드러웠다.
그래서 뜨끈하게 몸을 지진 양파와 버섯을 얹고
국물까지 쪼르르 부어서 먹어주었는데.
따로 장을 찍어 먹지 않아도 달달한 소불고기와
산뜻한 파채양념이 더해져서 겉돌지 않고
어우러지는 것이 좋았다.
따끈하게 구워진 소불고기는 그냥 다른 것들과
곁들여 먹어도 좋았고 이렇게 쌈을 싸서 먹어도
꿀이었는데. 쌈채소도 깻잎과 상추가 넉넉하게
나와있기 때문에 쌈을 고루 골라 먹을 수 있었다.
우리는 둘 다 좋아하는 것이기 때문에 이렇게
겹쳐서 먹기도 했다. 쌈채소가 풍성하다보니
소고기의 고소함을 돋보이게 해주었다!
불고기집같은 경우에는 양념이 되어있다 보니
어느 정도 먹다보면 물리는 경우도 있는데
강릉 맛집에서는 그런 것을 1도 느끼지 못했다.
그냥 먹어도 고소하고 이렇게 쌈으로 싸서 먹어도
풋풋해서 계속 손이 가았다~ 아무래도 그동안
먹어본 불고기 중에서 이곳에서 제일 많은 양을
먹고 온 것 같다!
쌈싸먹을 때 빠질 수 없는 것이 마늘이다~
마늘과 함께 이곳의 시그니처라 할 수 있는
파채까지 두둑히 얹어줬더니 꿀맛이았다.
인당 10쌈 정도는 싸먹고 왔던 것 같다.
이번에는 따끈한 밥에다가 소불고기와 국물을
끼얹고 촉촉하게 적셔주었다. 사르르르 밥알
사이로 배어드는 모습이 진짜 먹음직스럽았다.
국물 자체에 소불고기 양념과 파채 양념이
우러나 있기 때문에 이렇게 같이 먹으면 진짜
감칠맛이 좋았다. 처음에는 너무 밥이 질어지지
않을까 했는데 밥도 고슬고슬해서 딱이았다.
그냥 먹어도 좋지만 여기에다가 상큼한 김치를
얹어주면 더욱 맛있게 즐길 수가 있는 거다~~
진짜 적당히 상큼하고 시원한 김치라서 따로
먹어도 좋고 이렇게 고기에 곁들여줬더니
예술이 따로 없었다. 서걱거리는 초록잎까지
곁들여줬더니 부드러운 고기식감에 사각거림이
더해져 씹는 맛도 살다!
이렇게 입에 잘 맞다보니깐 나중에는 친구들이
그냥 국물에 밥을 말아 먹자고 했다.
그래서 세 숟가락 정도 말아봤는데 밥알 가득
적셔지는게 엄청 촉촉했다.
그냥 고기맛을 느끼고 싶을 때는 이렇게 아예
육류에 양파만 덩어리째로 더해봐도 좋았다.
강릉 맛집은 어느 방법이든 고기 질이 좋으니
취향대로 어떻게 먹든 다 꿀맛이였다.
다음으로는 초당모두부까지 즐겨주었다.
평소에는 두부를 별로 안 좋아하는데 강원도를
첫 방문한 친구는 초당두부도 처음이라며
열심히 먹겠다고 전의를 다지았다!!
소불고기를 먹으러 왔는데 명물인 두부까지
만나게 되어 즐거운 것 같았다.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깐 자주 시간을 맞춰서 놀아야겠다 싶었다.
소불고기도 먹고 뽀얀 초당모두부까지 먹으니까
진짜 배가 가득차는 기분이었다.
이렇게 간장에 찍어먹었는데 슴슴한 두부 맛이랑
짭짤한 간장이 조화로워 아주 별미였다!
이어서 생선구이도 살펴보았는데 네 마리가
옹기종기 모여 나왔았다. 노르스름하고
가볍게 구워진 상태로 살이 오동통해보였다.
과연 한 점 뜯어보니까 안까지 살이 가득 차 있었고
윤기가 촉촉히 흘러서 갓 구워냈다고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젓가락이 쉴틈없이 생선을 발라먹었는데!
가짓수가 많이 나온다고 해도 음식 맛이 없으면
실망감이 드는데 여기는 하나하나 맛이 좋고
조화를 깨는 것이 없어서 든든했다.
남은 한 점까지 밥에 얹어 배불리 먹어주었다.
아무래도 강릉까지 갔는데 불고기를 먹는다고 하면
집에서도 해먹을 수 있는데 왜 먹냐고 핀잔을
들을 수도 있잖다~ 그런데 여기는 잡내 없는
소고기에 양념 파채가 곁들여지는 게 흔한 것이
아니라 좋았다.
또 초당두부랑 생선구이까지 나오는 스페셜한
구성이라 엄청 만족감도 높았다!
그래서 우리가 강원도를 안 가본 친구를 데리고
또 방문을 해봤던 것 같은데. 맛과 양, 구성
모두 나무랄 데 없이 좋았던 곳이라 강릉 맛집으로
알려진 이유를 다들 인정하고 왔다..!
초당불고기
강원도 강릉시 난설헌로 203-18
초당불고기
강원도 강릉시 난설헌로 203-18
(초당동 344-1)
(033)651-88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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