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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제주도 맛집 '제주곰집연탄불구이' 현지인이 간다는 제주도 맛집

by HyggePost 2019. 11. 20.

따사로운 햇살과 청명한 하늘이 반겨주는 가을!
낮에는 날씨가 한창 좋다가도~
아침, 저녁으로는 제법 쌀쌀해지다 보니까
몇 주만 지나면 겨울이 코 앞으로 다가올 것 같다. 아니면 벌써 겨울인가??? 
제주도를 평일에 놀러가서인지 숙소도 저렴한 가격에 예약했고~
흑돼지가 끝내줬던 제주도 맛집에서 알찬 식사도 할 수 있어서!
가족들도 제법 좋아하는 여행이었다.

 

 

우리가 숙박으로 예약했던 리조트 근처에는
가볼만한 제주도 맛집들이 참 많았다.
해산물 보다는 육류를 선호하는 가족들 입맛에 맞춰!
제주를 대표하는 흑돼지 근고기는~
정말 제대로 된 식당에서 먹고 싶은 마음에 방문했던 곳이다.

 

 

간판부터 정말 아기자기 했던 고깃집이었다.
가게 외관만 봐도 규모가 꽤나 크다는게 느껴지는 기분이었다.

 

 

네온사인간판이다.
문구도 너무 위트있고~ 분홍빛의 간판이
은근한 무드까지 느껴지게 하는 기분이었다.

 

 

넓은 테이블자리는 물론 가게 안 쪽에는
신발을 벗고 좌식으로 이용할 수 있는
좌식 테이블도 마련이 되어 있었다.

 

 

 

가게 한 쪽에는 부족한 밑반찬을
가져다가 먹을 수 있는 
셀프코너도 마련되어 있었다.

 

 

밑반찬도 다양하게 제공되는 제주도 맛집이다 보니까
셀프코너 구성도 정말 알찬 편이었다.
쌈장을 필두로 샐러드나, 쌈채소, 김치, 장아찌 등!
모두 고기와 어울릴 법한 것들로~
차곡차곡 정리를 해 두셨는 기분이었다.

 

 

조카처럼 이유식을 먹는 유아들을 위해~
유아전용 식기와 따뜻한 국, 간단한 반찬이
서비스 되고 있는 기분이었다.
식판과 식기류도 아이들이 사용하기 딱 좋게끔
올망졸망한 사이즈를 자랑했다.

 

 

시간대별로 푹 끓이신다는 유아전용 국이다.
따뜻한 밥통에 보온이 되고 있다 보니까
언제 가져다가 아이들을 주더라도~
너무 뜨겁지도 차갑지도 않은
따뜻한 상태로 밥을 먹일 수 있는 곳이라 엄마들은 좋을 듯. 

 

 

다양한 연령대는 물론이고, 가족단위로도 많이 찾는 음식점이라서 그런지~
어린아이들을 동반한 손님들을 위한 서비스도 곳곳에 찾아볼 수 있었다!
테이블자리에 앉는 손님들에게 꼭 필요한, 아기의자도 배치되어 있어서~
필요하면 가져다가 사용할 수 있다는 점도 좋는 기분이었다.
아기의자도 꽤나 넉넉하게 준비되어 있다 보니까~ 
손님들이 몰리더라도! 여유있게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았다.

 

 

길게 늘어선 번호키가 있길래 처음에는
발렛파킹이 가능한 줄 알았다.
1번부터 30번까지 늘어선 이 번호키가
대기번호를 위한 번호키라고 하는 기분이었다.

 

 

아무래도 흑돼지 같은 경우는 제주를 대표하는
특산품이자 별미이기 때문에
많은 흑돼지 전문점이 있었다.
연탄불에 구워서 먹는 흑돼지 전문점 
그리고 숯불에 구워서 먹는 흑돼지 전문점이
나뉘어져 있는 기분이었다.

 

 

메뉴는 대표적인 흑돼지부터, 모듬메뉴, 식사류, 주류로!
총 네개의 섹션으로 나뉘어져 있었다.

 

 

4인상 기준으로 한상 걸하게 차려진 
흑돼지 해산물 모듬의 비주얼이다.
이렇게 한상 차려놓고 보니까! 입이 떡하니 벌어지는 기분이었다.

 

 

연탄불은 외부에서 달궈져 들어오지만!
손님 테이블에서 고기 굽기 좋은 온도가 될 때 까지
한소끔 멜젓을 끓여주면서~ 한번 더 달궈주는 기분이었다.

 

 

가장 기대했었던 흑돼지는~ 선홍빛의 색감이 잘 살아있었다.

 

 

별도로 마련된 초벌구이실에서~
고기를 초벌해 주시다 보니까!
연탄불로도 속까지 알맞게 익은 흑돼지를
빨리 먹어볼 수 있었다.

 

 

해산물까지 함께 나오는 모듬메뉴이기 때문에
수족관을 그대로 옮겨놓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다양한 해산물을 한번에 맛볼 수 있었다.

 

 

연탄불이 불판에까지 전해지면~
해산물을 데워준다는 생각으로 올려줬다.
전복같은 경우는 바로 직화로 구울 경우
탈 수도 있기 때문에~
윤활유 역할로 버터를 한덩이씩 올려서
함께 구울 수 있게끔 제공해주시는 기분이었다.

 

 

매콤달콤한 양념이 되어 있었던 
키조개 치즈구이다.
조개구이 전문점에 가더라도
남녀노소에게 인기가 많은 메뉴다

 

 

치즈도 100% 모짜렐라 치즈를 사용하시는지~
키조개와 함께 쭉 늘어나는 비주얼이 먹음직스럽는 기분이었다.

 

 

대하구이 같은 경우는 껍질을 한번에 벗기기 편하도록
하나하나 일일이 손질을 해 주시는 기분이었다.

 

 

어패류 중에서도 꽃이라고 불리는 키조개까지 알차게 먹는데~
가격이 믿겨지지 않을 정도로 구성이 화려하다 보니, 
제주도 맛집에 대한 만족감은 두배로 늘어나는 기분이었다.
특히, 요즘같이 날씨가 오락가락하고~ 더울 땐 엄청 더운 여름철에는
해산물이 쉽게 변질될 수 있기 때문에 먹을 때 더욱 조심하는편인데!
해감은 물론이거니와 손질까지 깨끗하게 나오다 보니, 안심하고 먹을 수 있었다.

 

 

전복은 버터와 함께 구워서 그런지 반질반질 거리는 윤기가 장난아니었다.
진짜 촉촉하면서도 부드러운 버터의 향이
전복 결 곳곳에 베어 있어서 그런지~ 기분이 좋아지는 기분이었다.
한입 베어 물면 부드럽게 퍼지는 전복의 식감과
버터향이 입안에 확 느껴지는데 진짜 고급스러웠다.
활전복은 생으로 먹었을 때 꼬득꼬득한 식감이 느껴지는데,
구워내니 말캉말캉하면서도 쫀득한 식감이 좋는 기분이었다.

 

 

초벌구이 비주얼부터 환상적이었다.
흑돼지 근고기로 유명한 제주도 맛집인데는
다 이유가 있는 것 같는 기분이었다.

 

 

초벌구이 된 흑돼지를 불판에 다시 올려놓은 다음~
속까지 완벽하게 익혀줬다.

 

 

가위 끝에서 먹기좋은 크기로
숭덩숭덩 썰려나가던 흑돼지를 보면!
눈으로도 쫄깃한 식감이 전해지는 기분이었다.

 

 

얼추 흑돼지가 익었다 싶으면!
앞서 졸여준 멜젓을 가운데 부분에
다시 한번 더 졸여준다.

 

 

세트메뉴가 잘 되어 있었던 제주도 맛집이었기 때문에 
분명 해산물을 먹으면서 입을 달래고
공복상태의 허기를 조금이나마 달랬다고 생각했는데!
정말 참기 힘든 비주얼을 자랑했다.

 

 

흑돼지와 함께 곁들여서 먹으려고 주문했던 쟁반비빔냉면이다.
막국수처럼 각종 채소와 면발, 양념을 쓱쓱 비벼서 먹는 메뉴였는데~
양이 꽤나 많은 편이라서 여럿이 나누어 먹기 딱 좋았다.
양념장 자체도 사장님께서 단맛을 내는 과일을 가지고
직접 만드셨다고 하던데 그래서 그런지 되게 자극적이지 않고~
양념이 텁텁하지 않다는 점도 매력적이는 기분이었다.

 

 

비닐장갑으로 쓱쓱 비벼서 먹는데 냉면 면 특유의 찰기가 손 끝에도
전해지는 기분이 들었다.
냉면 같은 경우는 쫀득한 찰기가 생명이라 전분기가 잘 빠지지 않으면
면이 퍼지거나 툭툭 끊기는 경우가 많은데~ 입안에 착착 감기는 기분이었다.
특히 양념이 면발에 잔뜩 베어서 매콤달콤하면서도 새콤한
쟁반비빔냉면의 맛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었다!
여름철, 없던 입맛도 이 쟁반비빔냉면 하나면 살아날 것 같는 기분이었다.
식사류까지 아주 예술이었던 중문 흑돼지 맛집이었다

 

 

소금장이나 쌈장 없이, 그냥 먹어도 
맛이 일품인 명품 흑돼지이지만!
멜젓에 담궈낸 다음 한번 더 졸여서 먹으면~
고깃 결 사이사이에 멜젓이 한껏 베어서!
엄청나게 깊은 맛이 느껴지는 듯 했다.

 

 

담백한 맛이 예술이었다.
쫄깃쫄깃한 식감을 즐기면 즐길수록
물이 흘러넘치듯 육즙이 입안 가득 퍼지는 기분이었다.

 

 

밑반찬도 정말 잘 나오다 보니까
취향에 맞게 반찬을 싸서 먹는 재미도 쏠쏠했다.

 

 

식사류로는 된장찌개와 김치찌개를 각각 하나씩 주문했다.
바글바글 끓여진 된장찌개에는
시원한 국물맛을 내는 해산물들이
한가득 들어가 있는 기분이었다.

 

 

제주에서는 흑돼지 먹을 때 고사리나물을
함께 곁들여서 먹는게 전통이라서~
많은 고깃집에서 밑반찬으로 고사리나물을 내어주신다고 한다.

 

 

쌈채소로 제공되었던 상추도 야들야들해서
두툼한 흑돼지를 싸서 먹기 딱 좋았다.

 

 

뜨끈한 밥 한술에 고기한점을 얹어서 먹는 것은
탄수화물이 입안에 녹아들면서 퍼지는 단맛과
고소한 고기 육즙이 조화롭게 어울려서
또 다른 매력이 느껴졌다.

 

 

칼칼한 국물 맛이 가슴 속 까지 뜨끈하게 만들어줬다.
구워서 먹는 흑돼지와 찌개 양념이 베어있는
흑돼지 맛은 또 다르는 기분이었다.
찌개 속의 고기는 살짝 더 촉촉하고~
매콤한 양념 때문에 밥이랑 잘 어울리는 느낌이었다. 

 

 

고기부터 식사류까지 흠 잡을 것 없이
만족스러웠던 제주도 맛집이라서! 
제주도에 있는 일정 내내 계속 생각이 났다.
가족들도 만장일치로 좋아했던~ 고깃집이라서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꼭 다시 방문하기로 했다.

 

 

식사를 마치면 외부에 쉴수 있는 공간도 있다
커피한잔으로 마무리하면서 잠깐 쉬었다가면
좋을것 같다^^

 

제주곰집연탄불구이
주소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이어도로 703-4
전화번호 : 064-739-6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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