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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사당역 맛집] 제주토종흑돼지 '역시 이 맛이 고기맛'

by HyggePost 2019. 11. 20.

얼마 전, 사당으로 외근을 나갔다가 일이 생각보다 일찍 
끝난 김에 직장 동료랑 같이 사당역 맛집으로 유명한
제주토종흑돼지에서 삼겹살에 술 한잔 하게 되었다. 
이 근처에서 워낙 명성이 높은 곳이라,
예전에 한번 와서 먹어보고는 감동받은 기억이 있는데,
이번에도 역시나 동료와 너무 만족스러운 식사를 해서
다시 간다면 또 방문하고 싶은 맛집이다.

사당역 4번과 5번출구 사이에 있는 골목 안에 위치해 있는데,
네이버 지도를 보면 어렵지 않게 찾아 올 수 있다.
요즘 어딜 가나 제주도 흑돼지 고깃집이 많아,
쉽게 접할 수는 있지만 제대로 먹기는 은근 힘들다~
근데 여기 사당역 맛집인 제주토종흑돼지는,
제주도에서 먹는 것 보다 훨씬 더 맛이 좋고,
또 여러 부위를 맛 볼 수 있어 인기가 정말 좋다.
가격도 저렴해 사당에서 가성비 끝판왕 맛집으로도 유명하다.
흑돼지는 물론 이베리코까지 먹을 수 있어,
다른 가게들과는 확실히 차별화된 곳이다.

영업시간은 오후 12시부터 저녁 11시까지,
연중무휴로 운영이 되고 있다.
가게 입구부터 흔히 볼 수 없는 이베리코에 대한
효능과 설명이 적혀 있어, 지나가는 사람들마다 눈길을 사로 잡는다.
이게 또 프리미엄이다 보니,
아무데서나 맛 보기 힘든데, 여긴 이마저도 완벽한 곳이다!
우리가 몇 번 와봤는데, 어떤 음식을 먹어도 실패가 없다.

보통 고깃집에서는 보기 드문 1층, 2층 복층 구조로 되어 있다.
1층엔 40명 정도, 2층엔 60명 정도 수용이 가능해,
전체적으로 꽤 많은 인원을 받을 수 있어,
단체 모임이나 회식장소로도 인기가 아주 좋다.
또 내부 전반적으로 깔끔하고 쾌적해서 편한 식사를 할 수 있다.
커플 데이트는 물론, 가족 외식 장소로도 딱 이다!

1,2층 내부 곳곳엔 센스 있고 재미난 문구들이 많아,
사진 찍는 재미도 있다.
또 벽에는 앞치마가 걸려 있어서,
굳이 직원 분들한테 요청하지 않아도
필요할 때 바로 착용할 수 있어 좋다.
가게 내부 곳곳에 센스 넘치는 부분이 상당히 많더라다~
사장님이 음식 맛 외에도
많은 부분에 신경을 쓰시는 것 같았다.

메뉴는 정말 다양하게 많다.
일단 제주 흑돼지가 부위별로 판매되고 있어서,
취향에 맞게 원하는 부위를 골라 먹을 수도 있고,
또 저렴하게 다양한 부위를 먹을 수 있는 모듬도 있어서
선택의 폭이 정말 넓다.
이 외에 막국수, 볶음밥, 찌개 등 식사메뉴도 있어서
저렴하면서도 푸짐하게 식사를 할 수 있다.

많은 메뉴 중에 우리는 가장 기본적으로 많이들 즐겨 먹는
목살과 삼겹살을 주문해서 먹었다.
여기가 또 서울시에서 지정한 착한 가격 업소라,
다른 곳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으로
배부르게 식사를 할 수 있어 더 유명한 사당역 맛집이다~
그래서 동네 주민들은 물론,
근처 직장인들 회식 장소로 정말 인기가 좋다.
맛도 좋아 다들 한번 맛 보면 또 오게 되다.

주문한 목살, 삼겹살과 함께 갖가지 다양한 밑반찬이 같이 나왔다.
구성이 얼마나 알찬지, 하나같이 메인 음식이랑
너무 잘 어울리는 조합들로만 구성이 되어 있다.
또 음식 하나하나 맛은 또 얼마나 깔끔하고 정갈한지~
입에 착착 감기는 맛이 아주 좋다.

불 판에 고기랑 같이 올려 구워 먹으면
훨씬 더 풍성한 맛을 느낄 수 있는 부추무침과 김치!
둘 다 양념이 어쩜 그렇게 감칠맛이 도는지,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구워 먹으면 훨씬 더 맛있다.
특히 김치는 또 제대로 익어서 시큼한 맛도 아주 좋다.

같이 싸먹거나 곁들여 먹으면 좋은 무생채와 깻잎장아찌!
무생채도 양념이 얼마나 잘 되었는지,
매콤한데 입에 착착 감기는 맛이라 맛있다!
식감도 아삭아삭해서 씹는 맛도 좋다.
깻잎 장아찌는 짭짤하면서 새콤한 맛이 좋은데,
특유의 향긋한 향까지 더해져 밥이랑만 먹어도 맛있다.

뚝배기 한 가득 계란찜이 푸짐하게 나오는데,
또 그 위로는 날치알도 한 가득 올려져 나와,
보기만해도 식욕이 당기는 비주얼을 하고 있다.
안에 야채들도 골고루 들어가 색감도 예쁘다.

포슬포슬 식감이 얼마나 부드러운지 모른다.
특유의 비린 맛도 전혀 안 나고,
담백하면서 맛이 아주 좋다!
양도 엄청 푸짐하게 나와서 모자람 없이 먹을 수 있다.

이 날의 메인인 목살과 삼겹살!
딱 봐도 퀄리티가 장난 아니죠?
윤기가 반지르르 하면서
상당히 먹음직스러운 비주얼을 하고 있다.
두께도 얼마나 두툼한지,
그 덕분에 씹는 맛도 좋고,
입안 가득 퍼지는 육즙도 느낄 수 있다.
역시 스케일이 남달라 믿고 먹는 사당역 맛집이다.
어떤 부위를 주문하든 최상의 품질을 맛 볼 수 있다.

이렇게 품질 좋은 육질을 푸짐한 양으로 먹는데,
가격은 다른 곳 보다 훨씬 저렴하니,
가성비가 이렇게 훌륭한 곳이 또 없다.
특히 이 가게에 오면 평소보다
고기를 더 많이 먹고 가는 것 같은 느낌이다.

뜨겁게 달궈진 불 판 위로 한 덩어리씩 올려,
앞 뒤 노릇노릇하게 아주 맛있게 구워준다.
불 판에 올리자마자 ‘치이익’ 하고 울리는 소리도
얼마나 맛있게 들리는지 모른다.

흑돼지를 먹을 때 절대 빠질 수 없는 멜젓!
불 판에 같이 올려 뜨겁게 달궈 주면서,
고기랑 같이 찍어 먹으면 그 조합이 정말 꿀!
먹어 본 사람은 알지만,
전혀 비리지 않고 오히려 풍성한 맛을 느낄 수 있다.

스테이크 같이 보일 정도로 두툼한 비주얼이
진짜 압도적이었다!
원래 돼지고기 구울 때 기름이 많이 나오는데,
여긴 지방보다 살코기 비율이 높은 육질을 사용해서 그런지,
다른 곳에 비해 기름기가 훨씬 적다.
그래서 그런가 담백하고 고소한 맛이 더 강하다!

고기를 굽는 동안 김치찌개도 하나 주문했다.
어떤 음식을 담아도 다 맛있게 보이는
노란 빛의 양푼에 가득 담아져 나오는데,
보기만 해도 상당히 먹음직스럽죠?
국물이 진짜 진하고 새콤하면서도
살짝 달달한 맛도 나서 진짜 이거랑
밥이랑 비벼 먹어도 한그릇 뚝딱 먹을 듯.

콩나물, 대파, 두부, 김치, 돼지고기 등
각종 재료가 푸짐하게 들어가
풍성한 맛이 장난이 아니다.
이 집 김치가 원래 맛이 좋다 보니,
이렇게 찌개를 만들었을 때 그 시너지 효과가 장난 아니더라다.
두부도 이렇게 큰 덩어리로 들어 있어
든든하게 먹을 수 있다.
또 전체적으로 신선하고 좋은 재료들만 사용해,
사당역 맛집으로 추천하지 않을 수가 없다.

돼지고기가 듬뿍 들어가서인지,
확실히 진한 맛이 느껴지더라다.
근데 또 전혀 텁텁하지 않고
얼큰하면서 칼칼한 맛이 나 진짜 맛있다.
꼭 필수로 드세요! 조합이 진짜 좋다!

또 한쪽 사이드에는 이렇게 반찬으로 나왔던,
콩나물과 부추를 가득 올려 같이 구워준다.
구워지면서 얼마나 맛있는 양념 냄새를 풍기는지 모른다~
보기만해도 군침이 막 돈다~

그 위로는 또 이렇게 김치까지 올려,
식사를 더 맛있게 즐길 수 있는 완벽한 조합을 만들어준다.
돼지기름에 구운 음식은 다 맛있는 거 아시죠?

앞 뒤 노릇노릇하게 익은 두툼한 목살은 속 안까지 
제대로 익히기 위해 먹기 좋은 크기로 듬성듬성 잘라준다.
무게가 묵직해 양이 얼마나 푸짐한지도 알 수 있다.

선명한 분홍빛 속살 엄청나다.
다 익지 않은 상태인데도 맛있어 보인다.
특히 저 끝부분에 있는 비계부분이 얼마나 쫄깃한지 모른다.
제주도 흑돼지 드셔본 분들은 다 아시겠지만,
저게 전혀 느끼하지 않고, 담백하고 쫄깃해 진짜 맛있다~
원래 비계는 절대 안 먹는데 저건 먹는다!
 

삼겹살 겉면을 노릇노릇하게 바싹 굽는 걸 제일 좋아하다.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가지런하게 정돈해서
속까지 골고루 잘 익게 기다려주면 되는데,
이 기다리는 시간이 어쩜 이렇게 길게 느껴지는지!
먹는 건 금방 먹는데 말이다. 그쵸?

다음으로는 맛있는 냄새를 풍기며 익어가는
김치도 먹기 좋은 사이즈로 잘라준다.
그리고 밑에 있는 부추와 콩나물하고 같이
골고루 섞어주면서 기름에 한번 더 볶아준다!
솔솔 풍기는 냄새가 얼마나 유혹적인지~
여기에 밥만 볶아 먹어도 한끼 식사 제대로 할 것 같은 느낌이었다.
흑돼지를 아주 제대로 즐길 수 있는 사당역 맛집이다.

겉면이 노릇노릇하게 바짝 잘 구워진 한 점을 들어
그대로 입 속으로 직행해 맛을 보는데,
겉은 살짝 바삭하면서 고소한 맛이 풍기고,
그 안엔 상당히 부드러우면서 촉촉한 식감이었다.
입안 가득 고소하고 담백한 육즙이 뿜어져 나오는데,
이 조합이 얼마나 완벽한지 모른다.
아무것도 찍지 않고 본연의 맛만 느끼기에도 맛이 충분하다!

이번엔 최고의 궁합인 멜젓에도 콕 찍어 맛을 보는데,
짭짤한 맛과 함께 특유의 풍미가 더해지니,
훨씬 더 풍성한 맛을 느끼며 먹을 수 있다.
중독적인 맛이라 한번 맛 보면 계속 찍어 먹게 된다.
호불호가 은근 갈리는 맛이긴 하지만,
여긴 누가 와서 먹어도 맛있게 즐길 수 있는 맛이었다.

이번엔 같이 구웠던 부추와 콩나물, 김치를 곁들여 먹는데,
각각 따로 따로 조합해서 먹어도 좋고,
셋 다 합쳐서 먹어도 맛이 좋다.
재료가 많아질수록 훨씬 더 맛이 좋더라다!
부추는 향이 진해져서 좋고,
김치는 특유의 새콤한 맛이 강해져
입안 가득 감칠맛이 폭발하는 줄 알았다.
과식을 부르는 사당역 맛집이다.

원래 냉면이랑 같이 먹어야 정석이지만,
여기는 냉면대신 막국수가 있다.
물, 비빔, 명태회 총 3가지가 있는데,
그 중에서도 우리는 비빔으로 하나 주문해 같이 나눠 먹었다.
딱 봐도 비주얼이 상당히 먹음직스러운 게 훌륭하죠?
면 양도 많고, 오이, 배 등 고명도 푸짐하게 올려져 있다.
바닥에는 시원한 육수가 자작하게 깔려 있고,
꽤나 매콤한 양념과 함께 김가루도 듬뿍 뿌려져 있다.
가격은 다른 곳이랑 비슷한데, 양은 확실히 푸짐했다.

각각의 재료들과 양념장이 골고루 잘 섞이게,
젓가락으로 휘휘 저어주며 비벼준다.
참기름도 가득 뿌려져 고소한 냄새가 풍기는데,
젓가락으로 비빌 때마다 그 냄새가 상당하더라다.
물 막국수를 먹을까 비빔을 먹을 까 고민했는데,
음식 특성상 매콤한 비빔을 주문하길 잘했더라!

쫄깃, 탱탱하면서도 부드러운 면발이 상당히 인상적이다.
양념도 생각보다 맵거나 자극적이지 않아서,
매운 음식을 잘 못 드시는 분들도 맛있게 먹을 수 있다.
식사 중간 중간 먹는데, 매콤함 덕분에
느끼한 맛도 사라지고 좋더라다.
고기를 조금 남겨 면이랑 같이 먹어도 아주 맛있다!
마지막까지 이렇게 다양한 방법으로 즐기니,
이보다 더 완벽한 식사가 또 없더라다!

 

수용 가능한 인원도 많고,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품질 좋은 음식을
푸짐하게 먹을 수 있어,
올 연말 모임 장소로도 너무 좋을 것 같아,
꼭 추천 드리고 싶은 사당역 맛집이다.
정말 담백하면서도 고소한 본연의 맛 그대로를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신선함과 푸짐함이 있어서
배부르게 실컷 잘 먹고 왔다!

사당역시외버스정류소

서울특별시 관악구 남현동

 

상세보기

제주토종흑돼지
서울 관악구 남현1길 68-14 
02-583-9250

#제주토종흑돼지 #사당역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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