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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s/Drama

"선배 좋아해요? 했는데 온 몸으로" 드라마 '태양의 후예' 6회 윤명주(김지원) 강모연(송혜교) 명장면 명대사

by HyggePost 2021. 9. 29.

'태양의 후예' 6회에 유시진(송중기)와 서대영(진구)가 같이 있으면서 윤명주(김지원)에게 전화한다. 윤명주는 강모연(송혜교)와 있는 타이밍.. 정확하게 물어보는 명주.. 역시 윤명주 멋지다. 돌직구!! ㅎ

윤명주:
다시 볼일 없을 거 같으니까
뭐하나 물어봐도 되요?

혹시 시진선배 좋아해요?

너무 적나라한 대답이네요.

강모연:
듣긴 뭘들어
나 아무말 안했어.

윤명주:
했는데 온몸으로.

윤명주:
마침 시진선배네요.
전화잘하셨습니다.
강모연씨, 강모연님, 강모연양
아직 족보정리가 안되서
뭐라고 부를지 모르겠는데

이 의사분이 선배 좋아합니까?

뭘로 전화하신겁니까?
선뱁니까? 상관입니까?

유시진:
지금은 동네오빠.
서상사랑 커피마시는 중인데.
이게 뭔지 알고나 마시는지 모르겠다.

윤명주:
알고 마십니다.
제가 가르친겁니다.

윤명주가 명확하게 질문하고 답하고... 이런 스타일 너무 좋다. 좋은건 좋아 아닌건 아니고...
윤명주와 서대영의 커플 언제나 응원이지 말입니다!!!
서대영과 커피마신다는 유시진에게 말하는 것도 그렇고 이쁘다. 귀엽고... ^^

유시진:
아까 그건 뭔 말이냐?

윤명주:
그냥. 당황스러우라고 해본거죠.
강모연이란 지인과 신경전 중입니다.

유시진:
너 인마, 민간인을 왜 괴롭혀

윤명주:
일단 선배는 말을 돌렸고..
제 지인 반응은 안궁금하십니까?
(강모연: 끊어!!!)

유시진:
어떤데? 화내?

윤명주:
화는 내는데
차려입어도 그런지
화내도 이쁩니다.

유시진:
고생해라 끊는다.

윤명주가 중간에서 서로 연결해주는 거 같다. ㅎㅎㅎ 유시진도 어설프게 다시 말하지 못하는 거 같은데, 강모연도 좋아하는 걸 알았고. 쿨한 윤명주가 분명 중간에서 연결해주겠다. 유시진이 강모연과 되어야 자기와 결혼도 안될거고.. 딱 좋아~~~ ^^

윤명주:
바꿔 달랠줄 알았더니 그냥 끊네요.
당황했단 얘기죠.

강모연:
당연하지.
내가 몇밤잤다고
금방 잊혀질 얼굴은 아니잖아.

윤명주:
이래서 좋아하나?

윤명주가 남자 스타일같구나. ㅎㅎ 유시진이 물어보는 것도 알아서 척척 대답해주고. 강모연의 반응도 팍팍 읽어내고.. 훌륭한 윤명주... 점점 윤명주 더 좋아하게 되는 캐릭터.

 

김지원, 송혜교에 "송중기 좋아합니까" 돌직구

이번 회에서 이 장면이 제일 재밌던 장면... 서상사 덩치에 에스프레소 마시는 것도 웃겼고...
전화로 강모연 반응 궁금해 하는 유시진도 재밌고..
중간에서 전화하는 윤명주도 귀엽고...

아 좋다!!! 이 장면!! 다시 계속 보게 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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