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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Drama

"선배 좋아해요? 했는데 온 몸으로" 드라마 '태양의 후예' 6회 윤명주(김지원) 강모연(송혜교) 명장면 명대사

'태양의 후예' 6회에 유시진(송중기)와 서대영(진구)가 같이 있으면서 윤명주(김지원)에게 전화한다. 윤명주는 강모연(송혜교)와 있는 타이밍.. 정확하게 물어보는 명주.. 역시 윤명주 멋지다. 돌직구!! ㅎ

윤명주:
다시 볼일 없을 거 같으니까
뭐하나 물어봐도 되요?

혹시 시진선배 좋아해요?

너무 적나라한 대답이네요.

강모연:
듣긴 뭘들어
나 아무말 안했어.

윤명주:
했는데 온몸으로.

윤명주:
마침 시진선배네요.
전화잘하셨습니다.
강모연씨, 강모연님, 강모연양
아직 족보정리가 안되서
뭐라고 부를지 모르겠는데

이 의사분이 선배 좋아합니까?

뭘로 전화하신겁니까?
선뱁니까? 상관입니까?

유시진:
지금은 동네오빠.
서상사랑 커피마시는 중인데.
이게 뭔지 알고나 마시는지 모르겠다.

윤명주:
알고 마십니다.
제가 가르친겁니다.

윤명주가 명확하게 질문하고 답하고... 이런 스타일 너무 좋다. 좋은건 좋아 아닌건 아니고...
윤명주와 서대영의 커플 언제나 응원이지 말입니다!!!
서대영과 커피마신다는 유시진에게 말하는 것도 그렇고 이쁘다. 귀엽고... ^^

유시진:
아까 그건 뭔 말이냐?

윤명주:
그냥. 당황스러우라고 해본거죠.
강모연이란 지인과 신경전 중입니다.

유시진:
너 인마, 민간인을 왜 괴롭혀

윤명주:
일단 선배는 말을 돌렸고..
제 지인 반응은 안궁금하십니까?
(강모연: 끊어!!!)

유시진:
어떤데? 화내?

윤명주:
화는 내는데
차려입어도 그런지
화내도 이쁩니다.

유시진:
고생해라 끊는다.

윤명주가 중간에서 서로 연결해주는 거 같다. ㅎㅎㅎ 유시진도 어설프게 다시 말하지 못하는 거 같은데, 강모연도 좋아하는 걸 알았고. 쿨한 윤명주가 분명 중간에서 연결해주겠다. 유시진이 강모연과 되어야 자기와 결혼도 안될거고.. 딱 좋아~~~ ^^

윤명주:
바꿔 달랠줄 알았더니 그냥 끊네요.
당황했단 얘기죠.

강모연:
당연하지.
내가 몇밤잤다고
금방 잊혀질 얼굴은 아니잖아.

윤명주:
이래서 좋아하나?

윤명주가 남자 스타일같구나. ㅎㅎ 유시진이 물어보는 것도 알아서 척척 대답해주고. 강모연의 반응도 팍팍 읽어내고.. 훌륭한 윤명주... 점점 윤명주 더 좋아하게 되는 캐릭터.

 

김지원, 송혜교에 "송중기 좋아합니까" 돌직구

이번 회에서 이 장면이 제일 재밌던 장면... 서상사 덩치에 에스프레소 마시는 것도 웃겼고...
전화로 강모연 반응 궁금해 하는 유시진도 재밌고..
중간에서 전화하는 윤명주도 귀엽고...

아 좋다!!! 이 장면!! 다시 계속 보게 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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