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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s

영화 ‘겨울왕국’ 리뷰, 나보다 더 우선 순위의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은 사랑하는 사람이다

 

 

자신의 능력 때문에 동생이 다치 게 되자 그 능력을 숨기고 있던 언니, 자신이 다칠 까봐 가까이하지 않는 언니가 그리운 동생. 

자매 이야기로 시작하는 '겨울왕국' 속에는 우리가 언제나 느끼고 알고 있을 '사랑'이야기가 묻어 있다. 

남녀의 사랑 뿐 아니라 자매의 사랑까지도.

 

단순한 진리임에도 우리는 가끔 잊는다. 사랑이란 무엇일까를.

다른 누군가가 원하는 걸 자신보다 우선 순위에 놓고 있다며 사랑하고 있는 것이다. 우리의 부모님들이 자식에게 그렇고, 애인관계에서도 그렇다.



 언제나처럼 사랑에 의해 마법이 풀리는 그런 동화나 영화를 보면서 또 그런 종류구나… 라고 할 수도 있지만, 조금 나이가 들게 되면서 그런 것조차 잊고 살 때가 많다. 

그러다가 어린이를 위한 영화나 동화를 보다가 문득 원초적인 진리를 대면하게 된다. 사랑이란 것에 대해서.

세상은 사랑에 의해 돌아가고, 사랑이 없으면 삶의 의미를 찾을 수 없다는 것을 말이다.

 



아이들은 자주 말하는 것 같다. 

"나 사랑해?" 

"얼마나 사랑해?" 

"나도 사랑해~" 

"하늘만큼 땅만큼 사랑해~"

 

아이들은 '사랑'이란 것이 어떤 의미를 지니고 있는지 분석적으로 생각하지 않지만, 그 것이 얼마나 좋은지를 알고 있기 때문 일거다.

나이가 든 어른들도 안다. 사랑이 얼마나 좋은지.

그러나 삶이 힘들어서 이제 사랑은 할 수 없는 나이?여서 라는 핑계로 사랑하지 않고 살아가는 경우가 많다.

남녀의 사랑만이 아니라 가족에 대한 사랑도 큰 에너지를 품어낼 수 있다는 것을 영화를 통해 느꼈다. 예전 애니메이션들은 다 남녀의 사랑이었는데. 

다시금 사랑하며 살아가야겠다는 생각을 하게하는 멋진 영화 '겨울왕국'이었다.

원초적인 진리(!)에 대해 다시 생각하고 싶다면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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