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기능식품(건기식)이란? 건강보조식품vs. 일반식품vs. 의약품 차이

건강기능식품이란 과연 무엇일까요? 

코로나19 이후로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아픈 사람이 건강해지기 위해 치료를 받는 것보다 건강한 사람이 건강을 지키기 위한 다양한 방법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이에 건강기능식품, 즉 건기식이라 불리는 부분에 관심과 소비가 점점 높아지고 있습니다. 

건기식(건강기능식품)은 일상 식사를 통해서 몸에 흡수되기 어려운 영양소나 우리 몸에 유용한 기능을 가진 원료나 성분을 사용하여 제조한 식품입니다. 즉, 건기식은 건강을 유지하는데 도움을 주는 식품입니다. 치료의 목적이 아닙니다. 

*이런 건강을 유지하는데 도움을 주는 식품은 3차 기능으로 우리나라 질병관리청에서 구분하고 있습니다. 

1차 기능 : 생명 및 건강 유지와 관련되는 영양 기능
2차 기능 : 맛, 냄새, 색 등의 감각적, 기호적 기능
3차 기능 : 건강 유지 및 증진에 도움이 되는 생체 조절 기능

이 중에서 건기식은 3차 기능에 초점을 맞춘 식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즉, 건기식은 인체에 유용한 기능성을 가진 원료나 성분을 사용하여 제조 또는 가공한 식품을 말합니다. 또한, 건기식은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에서 동물 시험, 인체 적용 시험 등 과학적 근거를 평가하여 "인정된 기능성 원료"를 사용합니다. 

*그래서 건기식은 일명 건강보조식품, 일반식품과도 구분이 되고 있습니다. 

일반식품과 건강기능식품의 표시 구분

건기식은 「건강기능식품에 관한 법률」을 기반으로 일정 절차를 거쳐 만들어진 제품입니다. 특히 '건강기능식품'이라는 문구 또는 인증마크가 있으며, 기능성 원료의 '기능성'이 표시되어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2002년도 제정되어, 2004년도 부터 시행하고 있습니다. 

건강'보조'식품은 2002년 이전에 사용하던 용어로, 식품공전에 수록되어 있던 것들이 있었지만 근거가 부족하여, 2002년도에 「건강기능식품에 관한 법률」을 제정해서 현재는 건강보조식품이라는 표기를 사용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리고 일반식품(또는 건강식품)은 과거부터 건강에 좋다고 알려진 일반 식품으로, 식품 의약품 안전처의 검증을 거치지 않은 제품들을 말합니다. 즉, 일반식품에는 '건강기능식품'이라는 표시가 없고, 영양·기능 정보가 포함되어 있지 않습니다. 제품의 설명란을 보시고 확인해보시면 됩니다. 

*또한 의약품과는 또 다릅니다. 

위에서도 말했지만, 건기식의 기능성은 인체의 정상적인 기능을 유지하거나 생리기능 활성화를 통하여 건강을 유지하고 개선하는 것을 말합니다. 건강한 사람들이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먹는 기능 개선 정도에 해당되는 내용입니다. 

그러나 의약품과는 전혀 다릅니다. 의약품은 「약사법」에 따라 질병을 치료 또는 예방할 목적으로 사용하는 물품을 말하며, 의약품에는 유효성(질병의 진단, 치료, 경감, 처치 또는 예방 효과)이 표시되어 있습니다. 즉 의약품은 쉽게 말해 치료와 예방을 위한 물품입니다. 

건기식은 다시 말해 인체에 유용한 기능성 원료나 성분을 함유하고 있으며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인정하고 있고, 기능성과 안정성을 보증하는 1일 섭취량​이 정해져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