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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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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가 안들렸던 작곡가와 눈이 안보이는 피아니스트의 만남... 내가 가장 좋아하는 음악가는 베토벤이다. 곡의 난이도나 완성도 혹은 화려함에서는 모짜르트를 따라갈 수 없지만, 유독 베토벤을 좋아하는 이유는 그의 귀가 안들림에도 훌륭한 곡들을 완성해 냈던 이유에서이다.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든 인간의 의지와 집념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작곡하는데 귀가 안들린다는 것은 작곡가에게는 최악의 조건이다. 그런 상황에서 음악을 계속 한다는 것은 엄청난 어려움이다. 시간이 흐르고, 삶이 계속되면서 작은 어려움에도 쉽게 포기해버리는 경우를 스스로 겪으면서 그 경지에 오른 베토벤을 더욱더 존경하게 되었다고 해야할것 같다. 얼마전 손열음과 쓰지이 노부유키의 피아노 듀오 콘서트에 갔었다. 2011년 차이콥스키기념 국제콩쿠르 피아노부문 2위를 차지하며 관심을 받고 있는 손열음(85년생이..
이승기, 박효신, 이승철, 테이, 김태우... 가을 발라드, 누가 점령할까? 선선한 바람이 분다. 이제 가을이다. 한여름 내내 즐겨 듣던, 귀여운 아이돌 여자 그룹들의 곡들을 뒤로하게 되는 계절이다. 이런 날씨에는 뭐니뭐니 해도 발라드다. 그러고 보니 이번 가을에는 많은 남자 가수들이 앨범을 내고 있다. 지난번 이승철을 시작으로, 이승기, 박효신, 테이, 김태우 등이 새 앨범을 내고 있다. 9월 17일. 4집 'Shadow' 앨범으로 찾아온 이승기의 '우리헤어지자'... 얼마전에는 '결혼해줘'라고 신나는 곡을 들었던 기억이 있는데, 이제는 이별에 대한 앨범을 내놓았다. 이곡은 아직 뮤직비디오 풀버전이 공개가 안되었다. 밑에는 티져. 요즘 보통은 mp3나 BG로 음악을 사는데, 앨범을 직접 사서 갖고 있는 가수 중 하나인 박효신. 9월 15일 나온 6집 'gift'. 이번에는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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