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6월 10일 개봉영화 영화 <데스티네이션2><페이스><소울 어쌔신> <메트레스 연인>

2003년 6월 세종문화회관에서 제 41회 대종상 영화제가 열렸었습니다.

 

이날 최고의 상인 작품상은 현재 미국에서 선전하고 있는 김기덕 감독의 ‘봄여름가을겨울그리고 봄’이 수상했습니다.

 

그리고 역시 대종상에서도 칸영화제에서 심사위원상 대상을 받았던 ‘올드보이’의 위력이 또 한번 발휘됐는데요.

감독상에  박찬욱 감독

남우주연상에 최민식씨, 그리고 음악상, 편집상, 조명상 부문에서까지 5관왕을 차지했습니다.

최민식씨는 ‘꽃피는 봄이 오면’ 영화 촬영차 독일에 있어서 참석 못해 함께 출연한 강혜정씨가 대신 수상했습니다.

 

그리고, 여우주연상은 '바람난 가족' 문소리씨가 수상했습니다.

 

신인 남녀배우상은 ‘어린신부’에 함께 출연했던, 문근영과 김래원이 각각 수상.

신인남우상 : '어린신부' 김래원

신인여우상 : '어린신부' 문근영

 

남자 인기상에서는 ‘말죽거리 잔혹사’의 권상우, 여자인기상는 신인상에이어 문근영이 또 수상했는데요,  ‘상을 두개나 받아 버렸어요.’라는 귀여운 멘트를 남겨 모든 사람들에게 미소를 주기도 했습니다.

남자인기상 : ‘말죽거리 잔혹사’ 권상우

여자인기상 : ‘어린신부’ 문근영

 

그밖에…

 

시상식에서 여배우들 의상을 빼놓을 수 없죠. 특히 염정아씨는 순백색 드레스에 7억5천만원 상당의 목걸이와 팔찌, 귀고리를 세트로 치장하고 시상식장을 찾아 20여명에게 경호를 받기도 했습니다.

 

또한, 시상식 원빈과 배용준을 보기 위해 현해탄을 건너왔다는 일본팬 100여명은 정작 원빈과 배용준이 나타나지 않아 서운해하기도 했지만 한국 여배우들을 보는 것만으로도 만족한다는 미소를 보냈습니다.

 

이번주 개봉영화

 

작년 개봉되려다 잔혹한 장면 문제로 연기 되어 올해 개봉하게 된 영화 <데스티네이션2>가 개봉을 앞두고 있습니다.

 

1편의 비행기 사고장면이 2편에선 고속도로의 대형 충돌 사고로 바뀌었는데요,

2편의 죽음 장면들은 한명한명 자세히 보여주는데,  구토를 일으킬 정도로 잔혹합니다.

 

‘운명에 균열이 생기면 그걸 메우기 위해 살아있어야 하는 사람들이 죽게 된다’는 대사가 섬뜩하게 남는 영화였습니다.

 

개봉영화중 국내영화로는

송윤아 신현준 처음으로 공포에 도전한 영화 <페이스>.

의문의 사체복원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이 영화는 의학 스릴러의 느낌을 받는 듯하나 결국 영혼과의 연계를 갖고 끝나 아쉬움을 남기는 작품입니다.

 

신현준씨가 사체의 신원을 확인하는 복안 전문가로 나오는 데요. 이를 배우기 위해 그토록 '징그러워하는' 유골을 벗삼아 두달을 지내야 했다고 하네요. 또, 송윤아씨는 시나리오가 좋아서 선택한 작품이라며, 딱딱한 유토 때문에 손이 많이 아팠다고 했습니다.

 

 

그밖에

‘뻔한’ 스토리에 한물간 액션을 보여주는 네델란스 영화 <소울 어쌔신>과

‘실락원’의 원작자 와타나베 베스트셀러를 영화화 <메트레스 연인>도 이번주에 개봉합니다.

 

그밖의 소식들

1. 실미도( 250개 극장 개봉 5일 개봉) 日박스오피스 4위, 스캔들-조선남녀상열지사 10위

2. 오대산 월정사  '달마야 서울가자'와 '아홉살 인생'  19, 20일 오후 7시30분에 상영됩니다.

3. 전도연이 '나도 아내가 있었으면 좋겠다'의 박흥식 감독과 두번째 호흡을 맞춘 영화 ‘인어공주’는 시사회 간담회에서 어머니 이야기를 하며 눈물을 흘렸다. 이번 영화에서 어머니와 딸로서 1인 2역을 한 전도연은 실재 어머니와의 관계를 얘기하면서 ‘우리는 억척스러운 어머니를 보고 그렇게 살지 말아야지 생각 하지만 그런 강한 어머니로 우리가 존재하는 것이 아닐까요’라고 하며 눈물을 보였다. 6월 25일 개봉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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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주에는 김하늘 주연의 공포영화 ‘령’과 샤를리즈 테론에게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안겨준 ‘몬스터’에 대한 소식, 그리고 슈렉2에 대한 소식도 전해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