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제주 맛집 역시 제주 맛집이네
장마가 순식간에 지나가고 가을이라는 계절이 다가왔다. 여름에는 더워서 해산물을 살짝 멀리했는데 가을을 맞이한 기념으로 싱싱한 해산물을 먹으러 가기위해서 오전부터 열심히 제주 맛집을 검색해보았다.
지인들을 불러모아서 심혈을 기울여서 선택한 곳은 섬마을조개구이로 싱싱한 해산물이 한가득 담겨져있는 제주 해물뚝배기부터시작해서 해물탕까지 개운하고 얼큰한 맛으로 방문하는 손님마다 홀딱 반해버린다고 소문이 자자했다.
한 곳에 오랫동안 자리를 잡고 있어서 단골손님도 아주 많고 딱 보면 전통이 담겨져있다는 느낌이 확 와닿는다고 하다. 아침일찍부터 먼길을 달려가기위해서 부랴부랴 준비를 하고 달려갔는데 정말 처음부터 끝까지 내 마음에 쏙 드는 반찬과 메인요리덕분에 달려온 시간이 아깝지 않을 정도로 나의 마음을 홀딱 사로잡아버렸다.
제주도 하면 싱싱한 해산물을 꼭 먹어야 후회없는 선택이 될 듯 하다.
섬마을조개구이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신광로10길 17
상호명 : 섬마을조개구이
주소 : 제주 제주시 신광로 10길 17
전화번호 : 064-712-3515
저녁에는 쌀쌀하지만 낮에는 아직 햇빛이 강해서 뜨거운 음식이 어울릴지 걱정했는데 한번 맛보면 걱정이 싹 사라지고 몸보신까지 챙길 수 있다고 해서 벌써부터 기대가득이다. 해안도로를 열심히 달리면서 바다를 보며 마음에 쌓여있던 스트레스도 확 날려버릴 수 있고 먹자골목 사이에 커다랗게 위치를 하고 있어서 초행길의 손님들도 길을 헤매일 걱정은 안해도 될 듯 하다. 이열치열 여름을 날려주고 가을을 맞이하기 위해서 제주 맛집 섬마을조개구이에 도착했다. 저 멀리서부터 눈에 확 띌 정도로 정감가는 간판과 매장 인테리어로 어린시절 부모님과 함께 왔던 횟집의 분위기가 많이 풍긴다. 매장 앞에서부터는 누가봐도 해산물을 판매한다는 걸 알수 있도록 커다란 수족관과 현수막으로 깔끔하게 메뉴소개가 되어있어서 그냥 지나치던 사람들도 먹음직스러운 음식메뉴들 덕분에 들어오는 경우도 아주 많을 듯 하다.
투명하다고 생각이 들 정도로 깨끗하게 청소가 잘 되어있는 수족관안에는 다양한 해물들이 첨벙첨벙 살아숨쉬고있어서 어린아이들의 시선을 제대로 사로잡을 듯 하다. 보통 장사가 잘 되지않는 식당이나 수족관이 깨끗하지 않은 경우에는 해산물들이 움직이는 속도도 현저히 느린데 여기서는 빠르게 로테이션이 이루어지고 있어서 헤엄치고있는 속도가 장난이 아니았다. 수족관 속안에 싱싱한 조개와 한치들이 마구마구 헤엄치고 있어서 구경하기에도 좋고 길을 걸어가던 아이들은 수족관을 발견하고 단숨에 뛰어와서 구경을 하고 있았다. 제주도에 살고있는 해산물들은 모두 잡아서 넣어놓은 것 처럼 푸짐하고 다양한 종류가 가득 들어있어서 구경하느라 시간이 훌쩍 지나가버렸다.
넋이 나가서 구경하느라 시간이 훌쩍 지났는데 꼬르륵 소리와 함께 배가 고파진 우리는 본격적으로 식사를 즐기기 위해서 매장안으로 들어왔다. 매장 문을 여는 순간 모든 직원분들이 하던일을 멈추고 우리들을 향해서 인사를 해주어서 대접받는 느낌도 들어서 싱글벙글 기분이 좋아진다. 우리가 식당을 선택할 때는 맛도 중요하지만 직원들의 서비스나 친절함도 빼놓을 수 없을 듯 하다. 아무리 맛잇는 식당이라고 할지라도 직원분이 불친절하다면 두번 다시는 방문하고 싶지 않은 편인데 여기서는 처음부터 끝까지 직원분들이 세심하게 신경을 써주어서 대만족스럽다. 밝은 미소로 맞이해주신 후 자리안내를 해주었는데 실내는 홀과 방으로 구분이 잘 나누어져있았다. 홀에서는 깡통구이식 테이블로 세팅이 되어있고 정반대로 방안에서는 좌식테이블로 편안한 시간을 보낼 수 있을 듯 하다. 옛감성을 불러오게 하는 정감가는 인테리어도 세심하게 신경을 쓴 듯 하다. 매장 바닥에도 깔끔해서 광이 날 정도로 청소가 잘 되어있고 횟집이라고 하면 생선의 뼈나 가시가 바닥에서 굴러다니는 경우가 있을 텐데 여기서는 쓰레기 하나도 찾아볼 수가 없을 정도로 깨끗하게 잘 청소가 되어있어서 위생과 청결을 확실하게 신경을 쓰고 있는 듯 하다. 먹기도 전부터 위생은 백점 만점이다! 청소가 잘 되어있으니까 마음에 안심을 하고 믿고 먹을 수 있을 듯 하다.
옛날 감성을 불러오는 깡통구이식 테이블로 자리를 잡은 후에 바다색을 띄고 있는 메뉴판을 살펴보았다. 저 멀리서 앉아도 메뉴판이 큼지막해서 보는데는 전혀 문우리가 없을 듯 하다. 처음부터 끝까지 전부다 읽어봐야 할 것 같은 다양한 메뉴들 덕분에 결정하는데 엄청난 시간이 걸릴 듯 하다. 평소에도 주문하는데 쉽게 하지 못해서 결정장애가 심각한데 오늘은 결정장애의 최고봉을 겪을 듯 하다. 메인메뉴부터 시작해서 탕류,추가메뉴,여름메뉴,점심메뉴,회코스요리까지 구성이 다양하고 싱싱한 해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즐길 수 있어서 놀러온 여행객들이나 현지인들에게 부담없이 찾아올 수 있을 듯 하다. 처음부터 끝까지 다 먹고 싶은 메뉴들로 가득 차 있어서 엄청난 고민을 하고 있을 떄 직원분이 다가 오신 후에 오늘의 추천메뉴에 대해서 설명을 해주어서 평소보다 덜 걸리는 시간에 주문을 마쳤다. 바로바로 우리가 주문한 음식은 해물탕, 전복뚝배기랍니다~ 이름만 들어도 먹음직스러워서 벌써부터 군침이 꿀꺽 삼켜지는 듯 하다. 점심메뉴도 따로 준비가 되어있어서 근처에 회사 재직중이라면 매일 와서 먹어도 질리지않을 정도로 메뉴가 다양해서 좋을 듯 하다.
주문을 마치고 시간이 얼마 지나지 않아서 하나둘씩 기본반찬이 나온 후 전체상차림이 차려졌다. 식전에 애피타이저로 라이트하게 즐기면 아주 좋은 감자샐러드도 하얀 접시 위에 정갈하게 담겨져있는데 반찬의 퀄리티까지 살려주는 듯 하다. 대충대충 담은게 아니라 정성가득 정갈하게 담겨져있어서 그런지 훨씬 더 맛있어 보이는 착시현상이 있다. 윤기가 좌르르 흐르는 촉촉한 감자가 듬북 들어있고 사이사이에 아삭아삭한 당근이 쏙쏙 박혀있어서 숟가락으로 퍼서 먹으면 부드러우면서도 씹을수록 고소해서 별미중에 별미다. 감자샐러드로 나의 식욕을 살려주는데 탁월한 역할을 하고 수저로 마구마구 퍼서 먹다보니까 금새 클리어 해버렸다. 센스있는 직원분이 더 필요한 메뉴가 있는지 수시로 체크해주면서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반찬은 빠른 속도로 가져다 주어서 친절한 서비스도 칭찬하지 않을 수가 없다.
맛있는 배추김치는 먹기좋은 크기로 썰어져있어서 한입 먹는 순간 입안에서 매콤함이 싹 감돌면서 씹을수록 은은하게 퍼지는 매콤한 맛과 아삭한 식감때문에 오늘 아침에 담궜다고 해도 믿을 수 있을 듯 하다. 평소에도 식당에 방문하면 무조건 김치를 찾게되는데 시중에서 판매하는 중국산 김치가 아니라 집에서 엄마가 만들어주신 것 처럼 정성가득한 손맛이 느껴져서 밥과 함께 먹으면 최고의 궁합을 자랑할 듯 하다. 새빨간 김치속이 배추 사이사이로 스며들어서 새빨간 색감을 띄고 있는데 보기만 해도 먹음직스러워 보인다~ 개인적으로 우리는 푹익은 묵은지 보다는 갓담근 아삭아삭한 겉절이를 선호하는 편인데 까다로운 나의 입맛을 어떻게 알았는지 내스타일로 제공되어 나와서 젓가락을 놓을 시간이 없을 듯 하다.
먹어도 먹어도 물리지않는 아삭한 식감에 제대로 중독되어버리는 하루가 될 듯 하다. 확실히 겉절이는 그날그날 당일아침에 만들기 때문에 아삭한 식감이 살아있고 입안에서 씹을수록 매콤하게 올라오는 김치의 향이 적당해서 나의 입맛을 한방에 취향저격했다. 자극적인 매운맛이 아니라 간이 세지않고 중독성강한 매콤한 맛으로 그냥 먹어도 하나도 짜지않고 뜨끈뜨끈 흰쌀밥과 함께 싸서 먹으면 최고의 반찬이 되는 듯 하다. 씹을수록 은은하게 퍼지는 부추의 향과 매콤한 김치가 환상의 궁합을 자랑하다. 사실 김치는 어떤 음식과 함께 곁들여 먹어도 잘 어울리고 맛을 업그레이드 시켜주는 역할을 톡톡하게 해서 밥상위에 절대 없어서는 안될 듯 하다.
달걀말이도 밑반찬으로 함께 나왔는데 끝없이 나오는 반찬들 덕분에 고급스러운 한정식에 코스요리를 먹으러 왔다고 해도 믿을 것 같았다. 먹으면 먹을수록 아주 부드러운 식감에 우유를 넣은 줄 알았다. 어린아이들 입맛에 취향저격할 듯 하다. 아이들을 위한 감자샐러드부터 시작해서 달걀말이 까지 제공되어서 편식하는 아이들도 걱정없이 가족들과 함께 편하게 올 수 있을 것 같아서 세심한 배려심이 돋보이는 식당인 듯 하다. 아무래도 해물탕이나 전복뚝배기는 매운맛이 강해서 어린이들의 입맛에는 잘 맞지 않을 수도 있는데 달걀말이는 무한으로 먹어도 질리지않는 반찬이라서 어린이들도 호불호갈리지 않고 잘 먹을 듯 하다. 적당하게 간이 되어있어서 그냥 먹어도 훌륭하고 밥위에 올려서 먹으면 밥반찬으로도 제격이다. 기본 반찬의 퀄리티가 너무 좋아서 밥한공기만 있으면 거뜬하게 한공기는 뚝딱 해결할 수 있을 듯 하다. 간이 세거나 자극적이지 않아서 부모님 입장에서도 편하게 안심하고 데려와서 먹일 수 있을 것 같다.
마치 우유를 넣어서 풀어놓은 것 처럼 포슬포슬 네모낳게 또르르 말려있는데 계란말이를 만드는 비법도 상당한 듯 하다.
집에서 흔히 할 수 있는 반찬으로 항상 만들면 간이 한곳에 집중되어있거나 모양이 이쁘지 않아서 실패하는데 섬마을조개구이에서 네모낳게 잘 만드는 비법에 대해서 한수 배워야 겠다.
당근과 파도 송송 들어있어서 색감도 아주 이쁘고 보기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는 말을 증명해주는 듯 한 비주얼이다. 입안에서 씹을수록 고소한 향이 한가득 올라와서 메인요리를 먹기도 전에 나의 감칠맛을 업그레이드 시켜주는데 탁월한 역할을 했다.
밑반찬으로 손이 많이 가는 오이소박이 까지 제공되는거 실화~ 제주 맛집 다운 퀄리티로 집에서 엄마가 차려주신 듯 맛깔스러워보이는 오이소박이가 그릇 위에 담겨져 나왔는데 나도 모르게 군침이 꿀꺽 삼켜지았다. 씹을수록 아삭한 오이 특유의 시원함과 함께 오이 사이사이로 김치속이 푸짐하게 들어있어서 입안에서 함께 어우러지는데 먹을수록 엄지가 절로 척 하고 세워진다. 먹음직스러워보이는 큼지막한 크기로 잘라져있는데 나오는 순간 개운한 오이특유의 향이 코 끝을 자극시키면서 식욕폭발 하게 만들다. 아삭아삭하게 한입 배어무는 순간 입안에 매콤한 향이 퍼지면서 씹을수록 아삭 짭쪼름해서 밥과 함께 먹으면 최고의 반찬이 될 듯 하다. 김치는 배추김치 하나만 있어도 만족하면서 먹을 수 있을텐데 내가 좋아하는 오이소박이 까지 제공되니까 칭찬을 안할 수가 없는 듯 하다. 사실 오늘 하루는 배추김치 보다는 내입맛에 안성맞춤인 오이소박이의 매력에 푹 빠져버렸다.
누군가 나에게 밥도둑이 무엇이냐고 물어본다면 일초의 고민도 없이 당연 간장게장이라고 외칠 수 있는 간장게장이 등장한 순간 우리모두 먹던 걸 멈추고 박수를 짝짝 쳤다. 메인요리라고 해도 믿을 정도의 퀄리티로차려져서 나왔는데 보기만 해도 뼛속까지 짭쪼름한 맛이 느껴지는 듯 하다. 꽃게철이라고 될 정도로 속안에 살이 꽉 차 있는데 먹기좋은 크기로 손질까지 마쳐 나와서 무한흡입 각이다. 간장게장은 아무래도 손질을 잘못하면 비린맛이 강해서 먹기가 힘든데 여기서는 한입 배어무는 순간 감칠맛나는 짭쪼름한 맛으로 입안을 도배시켜주었고 씹는내내 비린맛이 하나도 느껴지지 않는다. 적당한 짭쪼름해서 밥 없이 먹어도 충분할 듯 하고 한입 배어무는 순간 입안으로 태풍처럼 속살들이 마구마구 들어오는데 이런게 바로 소소한 행복이 아닐까 싶다. 좋은 사람들과 함께 오순도순 맛있는 음식을 먹으니까 지금 이순간은 남 부러운 사람이 하나도 없을 정도로 내가 제일 행복한 사람이 된 듯 하다.
겉에서부터 윤기가 아주 좌르르 흐르는데 속안에 살도 꽉 차 있어서 저렴한 가격으로 고퀄리티의 간장게장까지 맛 볼 수 있다고 하니까 먹는내내 입가에서 미소가 떠나가질 않는다. 그냥 보기만 해도 속안에 살이 오동통하게 꽉 차 있는 게 느껴지고 나도 모르게 침이 고이았다. 뜨끈뜨끈 갓 지어진 흰쌀밥 위에 속살 잘 발라서 올려먹으면 대박이다. 속이 가 득차 있어서 쪽쪽 빨아먹는 재미도 있고 먹는내내 물릴틈없이 무한흡입각이다. 본격적인 메인을 먹기도 전에 내입안에서 착착 감겨서 한그릇 금방 클리어 해버렸다. 이번에도 역시나 센스있는 직원분이 다가오신 후 빠르고 푸짐하게 다시 내어주어서 서비스도 백점만점에 이백점이다.
짭쪼름하게 간장게장으로 나의 입맛을 돋구어주고 제주 맛집에서 먹는 전복뚝배기가 모습을 드러냈다. 커다란 뚝배기 속안에 보글보글 끓고있는데 해산물이 너무 다양하고 푸짐하게 들어있어서 국물이 보이지 않을 정도다. 향긋한 향이 일품인 쑥갓도 들어있고 전복,꽃게까지 셀 수도 없을 정도의 혜자스러운 양을 자랑하다. 전복뚝배기를 보는 순간 왠지 점심식사로 한뚝배기 클리어 하면 든든한 한끼식사가 될 듯 한 예감이 들았다. 보기만 해도 군침이 줄줄 흐르게 만들고 보기좋은 떡이 먹기도 좋은 전복뚝배기 먹을 시간이 다가올 수록 설레이는 마음을 감출 수가 없다.
간장게장에서부터 느꼈지만 전복뚝배기 안에 들어있는 꽃게에도 살이 정말 꽉 차 있어서 벌써부터 발라먹을 생각에 기분이 좋아진다. 대전복이라고 해도 믿을 정도로 엄청난 사이즈를 자랑하는 실한 전복도 통째로 들어있는데 내장과 이빨손질이 깔끔하게 이루어져 있어서 숟가락으로 슥슥 떼어서 먹으면 쫄깃한 식감이 일품이다. 한입 먹는 순간 씹을수록 입안에서 매콤한 국물이 톡 하고 터지면서 함께 어우러지는데 별미 중에 별미다.
밥을 한공기 말아서 먹으면 엄청난 궁합을 자랑할 듯 한 본능적인 느낌으로 공기밥을 추가해서 통째로 말았다. 숟가락으로 살짝만 휘휘 저어도 해산물이 국물위로 마구 올라올 정도로 푸짐해서 먹기좋게 손질해 놓은 후 밥을 말아서 함께 곁들여 먹으면 엄청난 맛에 눈을 감고 음미하게 되았다. 꼬슬꼬슬하게 잘 지어진 밥알 사이사이에 매콤칼칼한 국물이 스며들어있는데 입안에서 착착 감기는 궁합이 상당하다.
언제 배불렀냐는 듯 또 금새 배고파지게 만드는 압도적인 비주얼로 해물탕이 등장했다. 절반 정도 조리되어서 나오기 때문에 우리 테이블에서는 센불에 해물이 익으면 딱 먹기좋은 타이밍이라고 하다. 반조리 되어있어서 먹는데까지 오랜시간이 걸리지 않아서 시간적인면에서도 합격이다. 키조개부터 시작해서 버섯,딱새우,조개,전복,쑥갓,홍합까지 제주도에 살고있는 해산물을 모두 잡아서 넣어놓은 듯 푸짐함을 자랑하고 있다. 많은 해산물 덕분에 어떻게 손질을 해서 먹어야 할지 막막했는데 직원분이 다가오신 후 먹기 좋게 손질을 해주는 시스템 대만족스럽다.
여러가지 해물들이 가득 들어있는 해물탕안에서 나의 레이더망에 제일 먼저 들어온 새우를 맛보기로 했다. 껍질이 아주 연하고 부드러워서 통째로 먹기에도 좋고 입안에서 씹을수록 톡 하고 터지는 식감과 함께 씹을수록 담백하고 쫄깃쫄깃하다. 제주도 하면 싱싱한 해산물이라는 얘기가 괜히 있는말이 아닌 듯 속안에 새우살이 꽉 차 있어서 먹는 재미가 일품이다. 잘 어울리는 매콤칼칼한 국물 덕분에 초장이 따로 생각나지 않았다.
속이 꽉찬 가리비조개도 들어있는데 관자까지 슥슥 숟가락으로 떼어서 통째로 먹으면 엄청나게 담백하다. 적당히 익어서 입을 활짝 연 껍데기 사이로 매콤한 양념국물이 듬뿍 스며들어있어서 초장 없이 먹어도 간이 딱 이다. 다양한 해산물들이 가득 들어있어서 골라먹는 재미도 쏠쏠하고 아낌없이 푸짐하게 내어주는 제주도의 인심이 또 한번 느껴지는 듯 하다.
신선함이 살아있었던 활전복까지 전복은 보통 익으면 크기가 줄어드는데 여기서는 익어도 크기가 하나도 줄어들지 않아서 통째로 입안에 넣고 씹으면 쫄깃한 식감이 상상을 초월하다. 귀하고 귀하다는 전복도 오늘 하루 원없이 먹을 수 있고 실한 전복을 아낌없이 넣어주셨았다. 전복은 회로 먹을 때도 오드득한 식감이 매력만점인데 개인적으로는 쫄깃한 식감을 느낄 수 있도록 데치거나 구워서 먹는게 훨씬 더 잘 맞는듯 하다. 전복은 평소에 비싼 가격 때문에 쉽게 먹을 수 없는데 여기서는 푸짐하고 저렴한 가격으로 지칠때 까지 먹을 수 있어서 제대로 찾아왔다는 생각에 마음에 안심이 된다.
엄청나게 큰 키조개도 들어있는데 관자 사이즈도 어마어마했다. 관자를 조심스럽게 떼어내어 한입 넣는 순간 입안에서 아주 쫄깃쫄깃하게 씹히는데 질긴 식감과는 차원이 달랐다. 해물탕이 나오는 순간 아주 실하게 꽉 차 있어서 숟가락으로 살짝 건드려 봤는데 너무 싱싱해서 꿈틀하게 움직이는 걸 보았다. 센불에 끓였는데도 오랜시간동안 살아있을 정도로 상태가 엄청 최상급이라는 건 의심할 여지가 없을 듯 하다.
보기만 해도 탐스러워 보이는 조개도 먹을 시간이 된 걸 알려주는 듯 똑하고 입을 벌렸다. 튼실하게 살이 꽉 차 있는 것도 마음에 들었는데 씹으면 씹을수록 입안에서 쫄깃쫄깃하게 느껴지는데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만족스럽았다. 여름에는 해물이 싱싱하지 않아서 쉽게 먹을 수 없었는데 이제 추운 계절이 다가온 만큼 매일 와서 먹어도 질리지 않을 듯 하다.
제주 맛집에서는 해물탕안에 들어가는 꽃게의 사이즈부터 다른 횟집과는 차원이 다른 듯 하다. 보통 해물탕에서는 육수용으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서 껍데기를 열어보면 속살은 하나도 없고 텅텅 비어있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여기서는 빈틈찾기도 힘들 정도로 속살로 꽉 차 있어서 슥슥 수저로 마구 퍼서 밥과 함께 먹으면 환상의 조합이다.
보글보글 듣기좋은 소리와 함께 해물탕이 어느정도 끓어오르면 싱싱한 문어를 통째로 투하했다. 수족관에서 살짝 구경했던 문어가 갑자기 나의 해물탕 안에 들어있는 걸 보니까 살짝 미안한 마음이 들었지만 제대로 데쳐진 쫄깃한 문어를 먹는 순간 황홀함에 미안한 마음이 금새 잊혀지았다. 꾸물꾸물 뜨거운지 문어가 엄청 빠른 속도로 움직이고 있는데 그냥 바라보기만 해도 싱싱하다는 걸 이해할 수 있을 듯 하다.
보글보글 어느정도 해산물이 익어가면 직원분이 다가오신 후 처음부터 끝까지 모두 먹기 좋게 손질을 해주었다. 속이 꽉찬 꽃게도 반을 갈라 먹기좋게 잘라주었고 잘 발라진 해산물을 우리는 아기새처럼 편안하게 젓가락으로 쏙쏙 집어서 먹을 수 있어서 손님을 위한 최고의 서비스 완전 칭찬하다! 처음부터 끝까지 손님에게 맞춘 서비스로 만족감을 가져다 주었고 싱싱한 해물을 한입 먹는 순간 맛도 최상이다. 한번 방문하면 맛에 취해서 단골손님이 되어서 돌아간다는 말을 증명해주는 듯 나 뿐만 아니라 함께 온 지인들도 홀라당 반해버렸다.
해산물을 먹기좋게 손질하고 껍데기를 발라놓으니까 빈그릇 안에 껍데기로 한가득 찼다. 양이 어마어마해서 그릇 하나로는 택도 없을 듯 하다. 냉면그릇 보다 훨씬 더 큰 사이즈로 껍데기가 가득 찼는데 해물탕 하나만 있어도 여러명이서 먹기에도 충분할 듯 한 양이다.
해물을 먹기좋은 크기로 모두 손질해서 껍데기를 발라놓았는데도 줄어들지 않고 양이 두배로 변한거 실화~ 보면서도 믿기지않는 혜자스러운 양으로 먹어도 먹어도 줄어들지가 않았다. 센불에 보글보글 아주 맛있게 끓여지고 있는 해물탕을 보니까 점점 더 기대가 된다. 끓고있는 소리도 중독성이 강해서 계속해서 듣고싶을 정도다.
잘 끓여진 제주 맛집 해물탕을 먹을 시간이 다가왔다! 국자로 살짝 들어서 국물을 한번 맛보는 순간 뼛속까지 시원하면서도 매콤칼칼함이 싹 느껴지는데 술안주로 최고일 것 같은 생각이 스쳐지나갔다. 해물탕 하나만 있으면 소주 한병은 거뜬하게 먹을 수 있을 듯 하다. 확실히 해물이 많이 들어있어서 그런지 시원한 국물이 일품이다.
전복은 자르지 않고 그대로 통째로 먹어보기로 했는데 입안에서 씹을수록 쫄깃해서 먹을수록 전복의 매력에 더 반해버리는 것 같다. 내장손질이 깔끔하게 되어있어서 하나도 비리지않고 국물과 함께 후루룩 먹으니까 초장 없어도 될 정도로 간이 적당했다.
문어는 오래데치면 식감이 좋지 않은데 여기서는 직원분이 모두 도와주면서 적당한 타이밍에 데쳐나와서 질긴식감은 하나도 느껴지지않고 씹을수록 톡 하고 터지는 문어 특유의 식감과 함께 담백한 맛으로 나의 입맛을 더욱더 살려주는데 탁월한 역할을 하다. 국물과 함께 숟가락 위에 올려서 한입 꿀꺽 먹는순간 역시 문어는 싱싱한게 제일이구나~ 라는 생각이 절로 들다.
조개도 고소하고 담백해서 계속해서 먹게되고 각종 야채와 버섯도 듬뿍 들어가 있어서 시원한 맛이 일품이다. 다양한 재료가 아주 많아서 골라먹는 재미도 일품이고 숟가락으로 살짝만 휘휘 저어도 밑바닥안에 깔려있던 재료들이 국물위로 올라오는데 엄청난양에 입이 떡 하고 저절로 벌어진다.
앞접시에 덜어 양껏 든든히 먹기로 했는데 한국자만 덜어놓아도 앞접시에 꽉 차았다. 조개의 식감도 아주 부들부들하고 다양한 종류 덕분에 먹어도 먹어도 다른 맛으로 질릴틈이 없다. 국물도 진국이라서 시원하고 맛나게 무한흡입했다. 제주 맛집 섬마을조개구이를 열심히 찾아서 달려온 보람이 있는 것 같다.
새콤한 초장에 찍어서 먹었던 전복도 입안에 넣는 순간 새콤함이 나의 입안에 착착 감기면서 씹을수록 쫄깃한 매력에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에 남아서 잊을 수가 없다. 귀한 전복먹고 오늘 하루 힘이 불끈불끈 솟아나는 듯 최고의 건강식은 해물탕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다. 음미하면서 먹는 동안 msg가 전혀 들어있지 않은 것 처럼 자극적인 매운맛이 아니라서 계속해서 당기게 만들다.
가리비조개도 새콤매콤한 초장에 찍어먹으면 맛이 더 환상적이고 와사비를 살짝 푼 간장에 찍어 먹어도 맛있는 조개는 어떤 조합으로 먹어도 최고의 맛을 자랑하는 듯 하다.
어느정도 해물을 모두 골라먹은 후에는 마지막 피날레를 장식해줄 라면사리로 돌격이다!! 라면사리도 추가로 주문해서 넣어 끓여먹기로 했는데 인스턴트라면과는 다른 색다른 국물의 맛으로 앞으로 라면먹을 때 마다 해물탕라면이 계속해서 생각이 날 듯 하다.
해물도 다양하고 푸짐하게 들어있어서 이게 바로 진정한 해물라면이 아닐까 싶다! 면발의 생명은 꼬들함! 꼬들꼬들하게 잘 익은 면발과 함께 해산물을 말아서 먹으면 제대로 된 해물라면을 즐겼다. 잘 데쳐진 탱글한 문어와 함께 먹어으면 입안에서 따로놀지 않고 함께 어우러지는 풍미가 대박이다. 마치 내가 바닷속에 풍덩 빠져있는 느낌이 들었다.
밥 한공기를 추가로 주문해서 국물에 말아 먹기도 하고 제주 맛집에서 완벽하게 마무리를 했다. 먹어도 먹어도 줄어들지않는 혜자스러운 양으로 나에게 큰 감동을 가져다 주었고 먹으면 먹을수록 나의 입맛에 안성맞춤으로 먹으면서 너무 큰 감동을 받아서 울컥 할 뻔 했다^^ 앞으로도 이곳의 황홀한 해물탕의 맛은 잊을 수가 없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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