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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제주도 동문시장 맛집 '하르방과자' 제주도 여행 선물로 최고

by HyggePost 2019. 12. 22.

오랜만에 가족들과 시간이 맞아 제주도여행을 다녀왔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지인들에게 줄 선물을 구매 할려고
마지막 여행코스를 동문시장으로 선택했다.
한참을 시장구경에 빠져 있을때쯤~~ 
드디어! 특별하면서 느낌있는 제주도 동문시장 맛집을 발견했다!
나중에 기회 되시면 방문해 보실 곳. 
특이하면서 매력적인 선물을 고를 수 있는 곳이다!

인근 공영주차장에 주차를 마치고 9번 게이트를 통해 동문시장에 입성!
제주도 동문시장 맛집하면 여러 군데가 파바박 떠오른다. . 
워낙 유명한 곳이고 맛집과 전통 재래시장 특유의 분위기,
제주에서만 볼 수 있는 각종 특산품들이 많아서 많이들
제주여행의 필수 코스로 꼽고 계신분도 있다.
저도 이곳에서 한 끼 제대로 챙겨 먹기로 해서 방문했는데
특정 식당에 들어가서 식사하는 것도 좋겠지만 제주 동문시장은
각종 먹거리가 너무나 풍성해서, 시장을 돌아다니면서
이것저것 조금씩 먹기에도 굉장히 좋게 되어 있다.
저도 돌아다니면서 떡볶이, 순대, 오메기떡, 꼬치 등을 이것저것
맛보면서 돌아다니니까 금방 배도 부르고 마치 뷔페에 온 것
같아서 더 재밌게 한 끼 채울 수 있었던 것 같다.

제주도 동문시장 맛집들이 워낙 유명하다,
여기에 오시는 분들은 특히 신선하고 두툼한 
제주의 싱싱한 횟감이 엄청 유명하기 때문에
해안가에서나 숙소에 가져가서 드시려고 회도 많이 포장하기도 한다.
저희도 이것저것 먹거리 투어 다니면서 배를 빵빵하게 채운 뒤
숙소에 가서 먹을 회랑 간식거리를 매의 눈으로 찾아 다녔다.
비가 추적추적 오는 날이라서 재래시장 특유의 북적이는 분위기랑
너무 잘 어울려서, 숙소 가서라도 좀 더 제주를 먹고 즐겨야겠다 생각했다.
그렇게 여기 저기 구경하면서 기웃대고 돌아다니다가 눈에 딱 뜨인
제주도 동문시장 맛집이 있었는데, 완전 득템한 기분 유레카였다.

주소:제주 제주시 동문로 6-8 ( 제주 동문시장 내 )
연락처: 064-724-8088

제주에 여행 오면서 제주 사시는 친척 분한테 진짜 관광객들도
많이 가지만 현지인 분들이 특히 추천할 만한 곳이 있는지 여쭤
봤었는데, 제주도 동문시장 맛집 중에서 하르방과자라고 되어 있는
곳을 보면 꼭 조금이라도 사서 먹으라고 하셨다.
어디서 먹어본 과자나 빵보다 맛있고 특별할거라고 완전 강추해
주셨었는데, 그 집이 이 집인거 였다!
비슷비슷한 이름이나 모양의 빵을 파는 곳은 있을지 몰라도
동문시장 안에 있는 보라색 톤 간판이 진짜 원조라고 강조하셨던
친척분의 말씀 따라 자연스럽게 이 집으로 향했다.
이미 온갖 먹거리 투어로 배가 빵빵하지만 여기만큼은 제가 이미
먹어봐서 아는, 보장된 맛인데다가 제주 사는 친척의 강추까지
있는 진짜 하르방 과자랑 빵 파는 곳이니까 흥분을 감출 수가 없었다!
원래 우리 위장은 아무리 가득 차 있어도 정말 먹고 싶은 걸
보면 열심히 운동해서 자리를 만들어 낸다잖냐?
열일해라 내 위장아, 난 이걸 꼭 먹어야 겠다! 라고 달려갔다.

간판에 본점이라고 쓰여 있길래 혹시 분점이 다른데도
있나 싶어서 여쭤보니까 그런 건 아니고 여기 딱 한 군데만 운영 중이신데, 
워낙 맛과 영양으로 유명해지면서 비슷하게 따라하는 곳들이 많아져서 
진짜 하르방 과자를 파는 원조는
여기라는 걸 알려주고 싶어서 써두셨다고 한다.

제주 동문시장 내에서 하얗고 보라색의 간판을 찾으면
쉽게 금방 찾으실 수 있겠지만 따로 네비를 찍고 오실 경우
제주 제주시 일도1동 1482-1, 도로명 주소로는 제주시 동문로 6-8
찍고 오시면 동문시장의 최근 증축된 주차장과 함께
보다 편안하게 여러 박스 사가실 수 있다.
박스 포장에 튼튼하게 손잡이가 달려 있어서 여러 박스
사 가기 편하게 되어 있지만 저처럼 왕창 구매하실 때는
차량으로 운반하시는게 필수겠다.
외국인 관광객들도 한 무리가 오더니 깔깔 웃으면서
왕창씩 사갔다.

동문시장이 워낙 크고 넓게 여러 점포가 많다보니
둘러보다보면 잘 못 찾아올실 수도 있겠다 싶어서
구획별로 나뉘어 있는 동문시장내 주소가 적힌 간판도
따로 찍어왔다.
먹자1로 구획의 22번 점포다!
헷갈려서 다른 데 찾아가시면 괜히 한라봉 앙금 듬뿍 들어 있는
하르방 과자 못 맛보실 수 있으니까, 잘 찾으시길 바란다!

그냥 틀로 찍어내 모양만 하르방 처럼 만들어 낸 과자가 아니라
폭신폭신한 반죽빵에 특산품 한라봉을 온전히 갈아 넣어 만든
앙금으로 속을 채운, 방부제나 색소, 첨가제가 들어가지 않은 건강한
명물이자 간식이라고 하니까 안 먹어 볼 수가 없잖다!
제주 동문시장 지나시다가 이 간판 보시면 제발 제 추천 믿고
한 번 꼭 시식이라도 해보시면 좋겠다.

얼마나 살 지 고민 좀 했는데, 사장님 너무나 친절하게
먹어보고 결정해도 된다며 시식용으로 하나 쥐어주셨다.
저 사실 이미 먹어봐서 아는 맛있음일걸 알지만 너무나 친절한
그 말씀에, 또 공짜라면 좋으니까 염치 불구하고 처음 먹는 척
입안으로 쏙 넣었다.
하, 역시나 잠깐이지만 강렬했던 처음 먹었던 그 때의 그 충격이
다시 한 번 느껴지는 보드랍고 촉촉하고 향긋한 최고의 맛이다!
같이 서 있다가 시식 받아 먹은 일행은 정말 처음 먹어본다고 했는데
눈이 휘둥그레 해져서는 말을 잇질 못 하었다.
요새 말로 하자면 존맛탱이라서, 연신 우와 소리 밖에 할 수가 없다.
게다가 귀엽게 줄줄이 전시되어 있는 모습을 보니까 보는 맛도 더
있는 것 같고, 여기 동문시장을 든든하게 지켜주는 하르방 어벤져스 같았달까?

여기에서는 하르방 과자도 꼭 먹어야 하지만, 이 부메뉴들도 엄청나다.
제 친척분도 제주에서 어지간한 빵집 가는 것보다 여기서 주로
간식용 빵 사드신다고 했는데, 찹쌀도너츠랑 치즈볼, 찹쌀 꽈배기도
아주 신선한 상태로 그득 담겨 제 손길을 기다리고 있었다.
새우칩도 하나 집어 먹어 봤는데 흔히 아는 그런 밀가루맛
많이 나는 새우칩이 아니라 정말 새우 맛이 듬뿍 나서
짭쪼름하고 바삭한게 완전체 간식, 혹은 술안주겠었다!
안되겠다 싶어서 새우칩도 숙소에서 맥주 안주로 먹기 위해
조금 구입하고, 찹쌀도너츠와 치즈볼, 찹쌀 꽈배기도 조금씩
사서 맛 보기로 일행과 타협했다.
둘 다 배는 너무 부른 상태였지만 냄새랑 비주얼이 너무 환상적이라
왠지 오늘 조금이라도 먹고 가지 않으면 두고두고 후회할 것 같았다.

제주도의 아름다운 풍경과 고즈넉한 힐링 라이프를 보여주어
저 역시 매 회마다 챙겨봤던 효리네 민박에서도 이 집이
소개가 됐었는데 왜 한 번에 알아보지 못 했을까!
이효리님도 동문시장을 지나던 장면에서 자연스럽게 이 집의
하르방 과자랑 꽈배기 맛있다며 사가시는 모습이 분명히 저도
기억 나다.
진짜 광팬이라 매 회 안 빼놓고 다 챙겨보고 가셨던 곳들 다
찾아다녔는데 이 집까지 이렇게 와서 만나게 되니까 너무 영광이다.
국민요정도 반하게 한 하르방 과자니까 더욱 맛있게 느껴졌다!

보통 유명한 여행지들 다니면서 특산품 사먹다 보면
은근히 가격이 좀 있네 싶어서 부담스럽거나 바가지 쓴 것
같은 그런 기분을 느낄 때도 종종 있었는데.
하르방 과자는 7개 한 봉투를 사 먹어도 프랜차이즈 커피 한 잔
가격보다 싸니까 너무 부담 없이 맛있게 즐길 수 있는 간식이었다.
그리고 먹을 때 은은하게 올라 오던 상큼한 한라봉향이 느껴졌는데
역시나 한라봉을 통째로 갈아 넣어 속에 넣으셨나보다.
그렇게 귀한 한라봉이 통째로 갈아 들어 간 유기농 간식인데, 가격이
더더욱 믿기지 않는 그야말로 가성비 갑 이다!
저는 선물 받았을 때 너무 좋았던 기억 때문에 선물용으로
좀 여러 박스 구매하기로 했는데, 한 박스를 사도 만원도 안하는
감동적인 가격이라서, 주변 소중한 분들에게 넉넉히 돌릴 만큼
구매해도 부담이 없어서 참 좋았다.

재료부터 제조과정까지 다 깨끗하고 엄선해서 만든다는 자신감이
있으신 사장님 답게, 제조공정도 눈에 보이었다.
구석구석 먼지 없이 깨끗해 보이는 설비들이 쉴 새 없이
반죽과 조합된 속을 채워가면서 틀을 이용해 하르방 과자를
구워 내는데 향이 정말 너무 고소하고 달달했다.
가던 분들 발걸음도 많이 멈추게 하던 이 달달고소한 향과
반짝 반짝 깨끗한 자동화 설비만 봐도 이 집이 정말 유명하다는 걸, 
또 유명할 수 밖에 없는 집이라는 걸 알게 해주었다.
 

갓 만들어진 하르방 과자들은 뜨겁기 때문에 한 김 식혀서 
간식용 봉투에 담아 판매되거나, 선물용 상자에 담아 포장된다고 한다.
모양도 어찌나 디테일하게 하르방의 근엄하면서도 귀여운
양면적인 모습을 잘 담아냈는지, 캐릭터강국 일본에 비교해도
이게 우리의 하르방 과자다 자랑할 수 있겠다 싶을 정도로 너무
귀엽고 특색 있었다.
제주 하면 돌하르방을 떠올리지 않는 분은 없잖다.
그런 만큼 제주 여행에서 돌아와 답례품으로 혹은 선물로
받았을 때 모두가 아 이거 제주에서 온 거구나 알 수 있겠고
잠시나마 하르방의 귀여워진 모습에 재미까지 느끼면서
맛있는 시간 나눌 수 있을 것 같죠?

 

하르방 과자가 모양만 귀여웠다면 제가 이렇게까지 반하진 않았을 거다.
겉보속촉으로 불러주고 싶을 정도로, 겉은 보송하고 보드라운데 속은 아주
부드럽고 달큰하게 씹히는 앙금이 너무나 매력적이랍니다.
저기 살짝 보이는 노란 색 한라봉 과육이 보이시는지?
진짜 귀한 한라봉을 통째로 갈아 넣었다더니 향만 나는 수준이 아니라
한라봉의 맛이 고스란히 전해져 올 정도로 풍부하게 품고 있다.
한라봉 과육을 백앙금이랑 아주 적절하게 배합하신 듯 한데
많이 달지도 않고 부드러움의 끝판왕이라서 남녀노소 누구나
앉은 자리에서 몇 박스고 먹을 수 있겠다.
게다가 유기농으로 좋은 재료들로만 반죽하고 앙금을 채웠고
특허까지 받았을 정도니까, 어디의 어떤 것보다 특별한 제주
맞춤 특산 먹거리로 이만한 선물이 없겠죠?

앙금도 정말 섭섭하지 않을 정도로 실하게 들어 있어서
보드라운 반죽의 빵과 함께 씹다 보면 촉촉하게 어우러져
입안에 한라봉 밭을 곁에 둔 제주의 풍경이 펼쳐진다.
유명한 프랜차이즈 도넛이나 빵들 중에서도 이렇게 안에
크림이나 앙금 들어 있는 것들 정작 먹어보면 빵만 계속
나오고 앙금 찾으려면 절반 이상을 먹어야 하는 것들도
많은데, 하르방 과자는 앙금이 정말 많이 들어 차 있어서 
소비자로서 아깝지 않은 기분이 들었다.
반죽 자체도 너무 포슬하고 부드러워 맛있었지만 요 앙금이
정말 특제 앙금 중에서도 뛰어난 맛이라서 따로 팔면
사다가 빵에도 크래커에도 마구 발라 먹고 싶었다.

요즘 안심하고 아이들에게도 줄 수 있는 간식거리 찾는
부모님들도 많은데, 이거라면 유기농에 달지 않고
제주도와 하르방, 한라봉에 대해 알려주면서 유익하고도
맛있는 간식타임 만들어 줄 수 있을 것 같다.
택배로 주문도 가능하니까,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 간식으로
보내도 기 팍팍 살고 한 몸에 인기를 독차지 할 것 같다!
저는 이곳에서 판매하는 착즙주스랑 먹으니까 정말 끝도
없이 들어가는 맛이라서 계속 손이 가던데, 커피랑도 우유랑도
아주 찰떡궁합일 것 같아 어른들 간식으로도 제격이다.
진짜 최근에 먹었던 간식용 과자나 빵 중에 제일 맛있다.
택배는 전국으로 다 가능하고 10만원 이상 구매시 배송비가 무료라서
저는 혼자서도 열 박스 거뜬히 먹을 수 있을 것 같은 기분이지만
방부제 없이 건강한 과자이니 만큼 신선하게 두고 먹어야 하니
주변 분들에게 일단 한 박스씩 선물 돌리고 맛있다고 난리인
분들 모아서 같이 여러 박스 구매하려고 한다.
제주 사시는 분들은 동문시장 가면 바로 이렇게 맛있는
하르방 간식 사 드실 수 있어서 좋겠다.

소중한 분들한테 여행 잘 다녀왔다고 선물 돌리기에도 좋겠고
따로 택배로 주문해서 중요한 자리에 들고 가기도 너무 딱이다.
패키지가 너무 예쁘게 포장되어 있기 때문이죠.
아참, 택배를 따로 주문하려면 064-724-8088 번호로 연락해서
원하시는 수량을 말씀해주시면 된다었다.
저는 따로 명함까지 챙겨 올 정도로 평생 곁에 둘 간식이 되었다.
특산품 샀을 때 이정도로 고급스럽고 디자인 뛰어난 것 많이
못 본 것 같은데 정말 박스만 따로 소장해 두고 싶을 정도로
아기자기하고 예쁘다.
손잡이도 달려 있어서 선물 들고 나가기도 정말 편했다.

들고 선물 주려고 나타나는 순간 모두의 이목이 집중 될 정도로
누가 봐도 제주의 면면이 잘 담겨 있는 일러스트가 일단 최고다.
한라봉부터 한라산, 오름, 폭포와 동굴 그리고 흑돼지에 하르방까지
제주 하면 떠오를 모든 것들이 동화처럼 그려져 있어서
받는 분으로 하여금 진짜 제주의 정취를 한껏 느끼게 할 것 같다.
마음을 담은 선물과 격식 있는 선물 모든 면에서 두루 좋겠죠?

선물용으로 구입한 박스에는 한 박스당 총 15개의
하르방 과자가 들어 있는데, 개별 포장은 따로 되어 있진 않다.
하지만 남은 과자는 밀봉해서 냉동실에 넣어 두었다가
렌지에 살짝 땡 돌려 먹으면 처음 그 맛 그대로 느낄 수 있고
살짝 덜 돌려서 먹어도 겉은 따뜻 속은 시원해서 오히려
한라봉 백앙금이 더 잘 어울리게 느껴졌다는 꿀팁!
유기농이다 보니까 제조 과정 상 방부제는 일체 안 들어 있다고 했다.
그래서 상온에서는 제조일로부터 약 8일간 보관은 가능한데
아마 한 번 열면 멈출 수 없는 맛 때문에 금방 먹지 싶다.

부담없이 술술 넘어가는 부드러운 식감과 은은한 단맛이
진짜 몇 개고 앉은 자리에서 뚝딱 해치울 수 있겠지만
살 찌는게 너무 걱정인 요즘이니까 자제 해야겠죠?
그래도 하르방과자도, 가게에 서서 먹방 찍다시피 했던
꽈배기랑 찹쌀 도넛츠들도 다 건강한 곡류들로만 반죽하고
만들어 낸 간식들이니까 살짝 마음 놓아 봅니다.
그래도 시중에 판매되는 과자류나 빵과 비교하면 영양소도
건강하게 고루 분포 해 있는 걸 알 수 있다.
 

하르방은 신비한 힘이 있는 일종의 제주만의 토템이다.
장승처럼 악귀나 액운으로부터 우리를 지켜주기도 하고
코를 만지면 아들을 낳는 등의 복을 가져다 주는 걸로 유명하죠.
우리나라 기복 신앙이 듬뿍 담긴 하르방 과자라서, 이 유래를
설명하면서 아이들한테 주기도 좋겠고, 외국인 손님들에게
선물한다면 더더욱 한류를 널리 알릴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사장님이 인심도 좋고 성격도 좋으셔서, 시식을 아낌없이 숭덩숭덩 주시었다.
지나가다가 달달한 냄새에 발걸음을 멈춘 많은 분들은
너무 친절한 미소와 인사에 한 번 더 가까이 오시고
큼직한 시식용 과자 한 번 먹어보고는 와 이거 맛있네 하고
바로바로 구매해가는 모습이 제가 서서 꽈배기 먹방을 찍는 동안 
계속 이어졌다.
너무 이것저것 와구와구 먹고 있었기 때문에 살짝 민망할 뻔 했지만
다들 저 먹는 모습이 아니라 맛있어 보이는 꽈배기랑 도넛츠 그리고
하르방 과자의 맛과 예쁜 포장에 계속 관심을 가지셨다.

손으로 살살 눌러보면 퐁신퐁신 눌려 들어가면서도
먹을 땐 적당히 탄력 있는 반죽도 아주 남다르다.
앙금에 대한 칭찬이야 밤을 새도 부족할 정도다.
한라봉과 백앙금의 만남이라니 상상이나 했을까.
너무 재미있는게, 워낙 맛있다 보니까 한 개 집어서
오물오물 먹다 보면 누구나 저 하르방의 온화한 미소랑
똑 같은 표정을 짓게 되는 것도 지켜보면 재밌다.
이런게 제대로 된 제주 여행 선물 했을 때의 기쁨 아니겠다?

원래 어느 한 집이 메뉴를 맛있게 판매하다 보면 어느새
우후죽순처럼 너나할 것 없이 따라하는 아류들이 많이 생기죠.
제가 정말 사랑하는 것들이 그렇게 비슷한 다른 가게들에 묻힐 때면
너무 섭섭하고 슬픈 기분이 들었는데,
하르방 과자도 비슷한 곳들은 많지만 특허 출원한 진짜
한라봉을 갈아 넣은 하르방 과자는 여기서만 살 수 있다는 거
잊지 않으셨으면 좋겠다.

다른 앙금을 쓴 것들과는 정말 차원이 다른 풍부한 맛이 나다.
포장 박스도 여기서 판매 되는 하르방 과자의 포장이 제일 예쁘니까
선물용이든 간식용이든 선택은 무조건 제주 동문시장에 있는
하얗고 보라색 간판의 제주 하르방 과자다.

저는 선물용으로 돌리기 위해서 박스 포장된 것도 여러 개
구매했지만, 차에서 틈틈이 먹고 숙소에서도 회 먹고 먹으려고
잔뜩 구매했다.
선물용 박스가 아닌 개별 구매 할 경우 이렇게 예쁜 종이봉투에
정성껏 담아 주신다.
들고 냠냠 거리면서 제주를 드라이브 하니까 더더욱 행복하고
내가 정말 제주에 와 있다는 기분 물씬 들었다.
초장에 찍은 회 실컷 먹고 나서 입가심으로 먹기에도
한라봉의 상큼한 앙금이 딱 어울렸다.

마트에서 파는 과자나 비슷한 칩들이랑 되게 다르게
이에 끼지 않고 바삭하게 부서지는 새우칩도 정말 별미였다.
삼색 새우칩이라서 보는 맛도 있고, 짭쪼름 하면서도 많이
짠 건 아니라서 맥주랑 먹으니까 제주의 밤이 더 아름답게
기억 될 수 있었던 것 같다.
새우칩은 3천원에 큼직한 한 봉지를 구매할 수 있으니까
제주까지 와서 편의점에서 늘 먹던 과자 사먹지 말고
새우칩으로 맥주 안주 해보는 건 어떨까?

언뜻 보면 찐 감자 같이 생긴 요 치즈볼도 정말 맛있었다.
한 입 꼭 물면 기름이 많지 않은데도 치즈의 꼬리함과
고소함이 쫄깃하게 씹혀 들면서 웃음이 절로 나는 맛 이다.
겉 면에도 아마 치즈가루인 듯한 것들이 조금씩 묻어 있었는데
이것도 역시 맥주 안주로 혹은 드라이브 간식으로 딱이겠었다.

어릴 적 시장에서 엄마 손 잡고 먹었던 찹쌀 도넛츠는
안에 팥이 들어 있지 않아 잘 구워진 반죽의 고소함이
그대로 몰캉몰캉 느껴진다.
겉 면에 설탕도 적절히 발려 있어서 달달하고 고소한 맛에
3개 샀다가 일행이랑 누가 더 하나 먹을지 가위바위보를
해야 했을 정도다.
둘 다 배가 엄청 부른 상태였는데도 말이다!
흔히 찹쌀도넛츠하면 기름에 절이듯 튀긴 걸 상상하는데
이건 마치 구운 도넛츠 같아서 기름기가 아주 적고
놀라울 정도로 쫀득해서 지금도 찹쌀 도넛츠들을 볼 때마다
여기서 먹었던 기억을 떠올리곤 한다.

오메기가 반죽에 들어갔다는 요 찹쌀 꽈배기도
역시나 건강 간식이라서인지 기름기가 적었다.
오메기가 반죽을 더 쫄깃하게 만들기 때문에 떡에 많이
사용된다더니, 정말 여타 시장 꽈배기랑 차원이 다른 쫄깃함이다.
달달한 설탕이 곳곳에 스며 있어서 손으로 잡고 한 입 크게 문 뒤
입술을 혀로 핥아 설탕까지 냠냠 먹다 보면 어린 시절로 돌아간 듯한
향수와 함께 그 때 느끼지 못 했던 반죽의 고소함을 더욱 잘 느꼈다.

착즙 주스도 이곳에서 직접 만들어서 판매하시기 때문에
믿고 먹을 수 있는 건 물론이고 집으로 돌아가는 기내에서도
먹을 수 있도록 아이스팩으로 기내 반입 가능하게 포장해준다.
저도 한 병 사서 마시고는 좀 더 오래 오래 제주를 기억하고
싶은 마음에 5병 더 사서 포장을 따로 부탁드렸다.
게다가 착즙주스도 하르방 과자처럼 전국으로 택배 발송
하고 계시다니까, 물 한 방울 넣지 않은 진짜 제주의 신선한
착즙주스가 땡길 때면 주문해서 쟁여놓고 먹기 좋겠다.
대신 주스는 이렇게 파셔도 이윤이 안 남는 수준이기 때문에
10만원 이상 구매하더라도 항공 택배비가 있을 수 밖에 없다는
안타까운 사장님의 말씀이었지만 한 번 맛 보면 그 정도 택배비는
아깝지 않다고 생각되어서 꾸준히 구매해 먹게 될 거다.
 

제주에서 만날 수 있는 대표적인 과일들을 전부 주스로
만드셨다고 해도 무방할 정도로 종류도 다양한다.
한라봉과 천혜향, 레드향에다가 청귤까지 있으니 선택의 폭이
넓어 도저히 하나만 고를 수가 없었다.
몸에 좋은 착즙 100% 주스니까 어차피 살도 안 찔 것 같아
왕창 종류별로 구매해버렸다.
특히 해안가 달릴 때 청귤주스 마시는 기분이 최고였다.
마실수록 비타민 C가 잔뜩 충전되니까 더 활기찬 것 같다.

착즙 100% 주스는 일반 주스들에 비해서 마음과 몸에
모두 좋다는 연구결과도 이미 보아서 알고 있었다.
장내 유익균은 증가하고 변비가 개선 되는 등 과일이 주는
유익한 효능들을 고스란히 담을 수 있고, 심리적인 안정감도
보다 높일 수 있는 것이 착즙주스의 효능이라던데
이렇게 한 병 2천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100% 착즙주스를
실컷 마실 수 있는 건 제주도 동문시장 맛집이니까 가능한 거겠죠?

병도 어찌나 귀여운지 팬더곰부터 하르방, 한라봉 모양
다양하게 구비되어 있어서 고르는 맛도 있었다.
원액 주스는 시판 과채 음료보다 최대 3배나 많은 영양분을
포함한다고 하니까 맛과 영양을 위해서라도
제주에 왔다면 꼭 여기서 건강한 마실거리 챙겨야죠!
커피나 식혜는 내륙에서도 많이 마실 수 있겠지만 물 한 방울
첨가제 하나 넣지 않고 만드는 100% 착즙 주스는 여기서만
저렴하게 즐길 수 있을 테니까.

하르방 모양의 주스병이 어찌나 귀엽던지 다 먹은 병도
버리지 않고 집으로 가져와 세척해서 인테리어 소품으로
활용하고 있다.
볼 때마다 제주의 푸른 하늘과 바다는 물론 제주도 동문시장 맛집에서
꽈배기며 도넛츠며 하르방 과자에 주스까지 아주 폭풍흡입했던
제 모습이 떠올라 계속 웃을 수 있게 되었다.
여행은 사진도 좋지만 이런 식으로 기억되는 게 참 좋은 것 같다.

여행 다니면서 틈틈이 먹기 좋고 아이들 주기도 좋은
앙증맞은 사이즈의 주스들도 많이 진열되어 있었지만
대용량으로 담은 착즙 주스도 있었기 때문에 만약 다음에
제주에 오게 된다면 도착하자마자 여기 와서 주스를 왕창
큰 것으로 사고, 숙소에 두고 일정 내내 마실 것 같다.
제주 막 도착하신 분들, 여행 가실 분들에게 드리는
저의 아쉬움이 묻은 꿀팁이랍니다!
조금만 더 일찍 이곳을 알고 찾았더라면 몸에 좋은 착즙주스
일정 내내 실컷 마셨을텐데 말이다.

그래도 아이스박스에 포장되어서 전국 어디서나
택배 받아볼 수 있다니까 조금은 위로가 되었다.
요새 사무실이나 집에서 심심풀이 음료로 먹으려고
온라인 쇼핑하면서 초코우유나 탄산음료 많이들 대량구매 하잖다.
저도 습관적으로 당 많이 들어간 음료들 쟁여 놓는 게 일상이었는데
이제부터라도 제주에서 직송해 오는 100% 착즙주스를 정기적으로
구매하는 습관을 들여서 건강을 좀 더 챙겨봐야 겠다.

더운 여름날엔 특히 여행객 분들 들고 다니면서 더 시원하게
드시라고 이렇게 얼린 상태의 착즙 주스를 진열해 두시었다.
금방 살살 녹은 주스를 흔들어 마셔보면 마치 고급 과일 샤베트나
슬러시 같아서 또 이색적인 맛이었다!
착즙 주스 본연의 상큼달달한 맛은 유지하면서 얼음이 사각사각
씹히는 슬러시가 되니까 더위도 날아가고 기분 완전 업 됐다.
성산일출봉 가기 전에나 오름 트래킹 전에 들러서 잘 얼린 착즙주스
몇 병 사서 들고 간다면 더 든든하고 힘차게 코스 마칠 수 있겠죠?

한라봉이나 천혜향, 레드향은 귤이랑 판이하게 다르다.
훨씬 과육이 크고 달달함과 상큼함도 두 배정도 더 느껴진달까?
그런 고급 과일들을 100% 착즙으로 내려서 판매하실 생각은
어떻게 하신건지, 그저 감사히 먹을 뿐이죠 뭐.
시판 감귤이나 오렌지 주스의 과한 당에 길들여 졌던 제 입맛을
착즙주스를 통해 더 고급스럽고 건강한 맛과 친하게 만들어야 겠다.

그래서인지, 각각의 착즙주스마다도 약간씩 맛이 다르다.
개인적인 느낌으로는 한라봉이 제일 달달했던 것 같다.
청귤은 두 말할 것 없이 상큼 그 자체에 청량함 듬뿍이었죠.
보통 내륙에서 백화점 등지에서 한라봉 사 먹으려 하면
한 박스에 몇 만원씩 해서 꽤 부담스러운 게 사실인데.
그 귀한 한라봉을 100% 착즙으로 원액 그대로 이 가격에
즐길 수 있다는 사실에서 다시 한 번 제주 분들이 부러워진다.

해외에서는 착즙주스가 주는 해독작용이나 영양소, 신선함이
이미 너무 유명해져 있어서 헐리우드 스타들은 물론 대도시의
인텔리들은 너나할 것 없이 청량음료나 커피 대신 많이
마신다고 알려져 있는데.
우리나라에도 얼마 전부터 정착하기 시작해 그 맛과 영양이
일종의 붐을 일으켜 한 잔에 만원이 넘는 착즙주스도
여기저기서 많이 판매되는 걸 보았다.
물론 몸에 좋은 여러 재료를 넣었으니까 가격대가 있을 수 밖에
없는 거겠지만 적어도 이곳 제주도 동문시장 맛집에서 만나는
100% 착즙 주스는 한라봉이나 천혜향의 원물 그대로를 담고도
한 병 2천원이라니 아마 헐리웃 스타가 보면 깜짝 놀라 아예
평생 구매계약을 맺지 않을까 싶다.

우리나라에도 얼마 전부터 정착하기 시작해 그 맛과 영양이
일종의 붐을 일으켜 한 잔에 만원이 넘는 착즙주스도
여기저기서 많이 판매되는 걸 보았다.
물론 몸에 좋은 여러 재료를 넣었으니까 가격대가 있을 수 밖에
없는 거겠지만 적어도 이곳 제주도 동문시장 맛집에서 만나는
100% 착즙 주스는 한라봉이나 천혜향의 원물 그대로를 담고도
한 병 2천원이라니 아마 헐리웃 스타가 보면 깜짝 놀라 아예
평생 구매계약을 맺지 않을까 싶다.
 

천혜향은 하늘이 내린 향이라는 뜻 처럼 그 향이
굉장히 오래가고 진한게 특징이죠.

천혜향은 하늘이 내린 향이라는 뜻 처럼 그 향이
굉장히 오래가고 진한게 특징이죠.
비타민 C가 풍부한 건 두 말 할 필요가 없고 감귤에 비해
당도가 굉장히 높기 때문에 이 착즙주스도 설탕이 들어가지
않았음에도 굉장히 달다는 느낌을 받으실 수 있을 거다.
당도를 측정하는 브릭스라는 단위 에서 그만큼 높은 당도를
나타내는 과일들이 엄선되어 착즙된 거라서 가능한 맛이다.

청귤도 제주에서만 만날 수 있는 독특한 비타민 덩어리 과일이니까
꼭 한 번 착즙주스로 만나 보시면 좋겠다.
청귤은 잘 익은 귤이나 다른 한라봉 착즙 주스에 비해서는 다소
쌉싸래하다는 맛을 느끼실 수도 있는데.
이게 청귤 고유의 맛이기도 하고, 이 쌉쌀한 맛이 바로 리모노이드라는
암 세포를 억제하는 작용하는 성분의 맛인 거니까
내 몸의 클렌즈를 위해 열심히 마셔야 한다.

아이스박스에 담아 시원하고 신선하게 산지에서
이렇게 배송된다고 하니까, 직접 구매해서 집에
쟁여두고 매일 출근길에 하나씩 들고 나가기도 좋겠고
다른 지역에 사는 부모님이나 친척, 친구분들에게
따로 깜짝 택배 선물해도 받자마자 엄청 감동일 것 같다.
하르방 과자하르방과자와 제주 착즙 주스를 선물 받는다니, 상상만 해도
저는 굉장히 그 분이 소중하게 느껴질 거 같다.

아마 선물 받으시는 분들이라면 색에 한 번 반하고
너무 귀여워 차마 버리지 못 할 정도인 병에 반하고
뜯어서 마시면 그 청량함과 상큼함에 여러 번 반할 거다.
마음과 맛, 정성을 두루 담은 선물로 아주 딱이죠.
게다가 100%착즙이라는 라벨도 잘 표기되어 있기 때문에
이거 정말 귀한 선물을 받았구나 하는 느낌도 선물할 수 있다.
요즘 먹거리에 대한 이슈도 워낙 많고 선물하기 조심스러운
것들이 여간 한 두가지가 아닌데, 드디어 언제 누구에게든
믿고 선물할 수 있을 만한 착즙 주스를 만난 것 같다.
제주를 여행한다면 어디를 가서 무얼 볼지, 어느 집에 가서
어떤 식사를 할 지는 보통 계획 잘 세워서 가실거다.
여행 선물이나 간식거리는 뭐가 좋을지 그렇게 많이 알려져
있지 않은 게 사실이고, 괜히 애매하게 구색만 갖춘 선물 샀다가
주기도 민망한 그런 상황에 놓이실 수도 였다.

요새 제주 여행기도 많이 보이고 워낙 
여기저기 볼 거리 즐길 거리 소개가 잘 되어 있어서, 
코스 짜기도 편했고 무엇보다 맛집 찾아다니면서 여행 내내 잘 먹고 왔다.
저는 적어도 앞으로는 꼭 제주 하면 제주 하르방 과자하르방과자와
100% 착즙주스로 주변 분들께 고마운 마음을 표현하고, 
저 스스로를 위한 맛과 영양 모두 잡은 간식거리로
더 즐거운 제주 여행을 계획 할 것 같다.
제주도 동문시장 맛집에서만 만날 수 있는 제주 하르방 과자하르방과자
제주 가면 필수로 쟁여 와야 할 잇템으로 완전 추천이다!

동문재래시장공영주차장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이도1동 1330-5

 

상세보기

하르방과자
주소:제주 제주시 동문로 6-8 ( 제주 동문시장 내 ) 
연락처: 064-724-80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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