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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s

차이코프스키의 곡들은 역시 화려하구나~ '상트페테르부르크 스테이트 심포니' '안드레이 가브릴로프'

안드레이 가브릴로프는 1974년 차이코프스키 콩쿨에서 1위를 차지하면서 이름이 알려졌고 당시 나이 18살이었다. 

그때 2위가 우리의 정명훈!! ㅎ


잘츠부르크 페스티벌에서 그의 스승인 스티아토슬라프 리히터가 갑자기 죽어서 대타로 연주를 했는데, 

그게 엄청난 성공을 거두면서 가브릴로프가 유명해 졌다고 한다. 


그런데, 1979년에 소련이 가브릴로프를 가택연금해서 5년 정도 국제무대서 사라졌었고, 고르바초프에 의해 해금되서 다시 재기. 1989년 독일에 정착하여 귀화하고, 1990년에 연주들을 했으나, 1994년부터 2001년까지 7년간 긴 휴식...

그건 철학과 종교에 대해 공부하면서 음악에 대해서도 연구했다고. 

 

참 우여곡절이 많은 연주자다. 로만 폴란스키 감독의 영화 '피아니스트'가 생각난다...

2001년 러시아로 귀국한 그가 모스크바 코서바토리와 4개의 피아노 협주곡을 연주해서 다시 재기. 

2010년 비엔나 필하오미 골든홀에 초대되어 4개의 협주곡 연속 연주. 


2003년에 한국에 내한해서 바흐 '프랑스 모음곡' 전곡을 연주했고, 

2011년에는 쇼팽의 모음곡과 프로코피예프를 연주...

 

드뎌 오늘.... 2012년 11월 27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있는 연주회를 기다리며.... 잠시 감상중.... 



오늘 연주되는 곡들의 프리뷰??? ㅎㅎ 익숙한 곡들이다. 다 너무 익숙한 곡들... 






아래는 안드레이 가브릴로프의 연주곡....



저녁에 세종문화회관으로~~ 슝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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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을 보고 나서의 소감은...

제목도 바꿨지만, 상트페테르부르크 스테이트 심포니의 연주가 훨씬 좋았다는 거. 지휘자님 멋있고~ 

피아노 협연에서 안드레이 가를리로프는 나이가 많이 드셔서 차이코프스키의 연주를 하기에 좀.... 힘이 딸리셨고, 스케일도 약간 틀리셨고... ㅎㅎ 앙콜에 리스트 초절기교 곡을 짧게 치셨는데 그것도 조금... ^^: 그래도 연주 리액션은 최고~ ㅎ


직접 많이 못가봐도 들으게 많은 관객이라 귀만 높아져서 말이지. ㅎㅎ

그래도 오랜만에 라이브 연주회라 좋았다. 

차이코스프키 교향곡 5번의 2악장에 완전 전율... 역시 라이브 공연은 뭘줘도 주는 구나~~ 굿~

앵콜곡 요한스트라우스의 '라데츠키 행진곡'이 완전 신났다. 


카라얀의 지휘곡 발견~ 어제 관람객은 조용히 들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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