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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ic

가수 신지훈 '추억은 한 편의 산문집되어' 노래를 듣는 순간 환상 세계로 초대하는 목소리

현실에서 잠시 쉬고 싶었던 순간 알게 된 노래... '추억은 한 편의 산문집되어'

추억은 한 편의 산문집 되어
길 잃은 맘을 위로하는 노래가 되고

그건 긴 어둠을 서성이던 청춘이
남기고 간 의미일 거야

처음 찾아듣게 된 '추억은 한 편의 산문집되어'는 담담하게 삶의 이야기를 노래에 담아 내는 목소리...본인의 이야기 일거 같지만, 우리 이야기도 되는 가사... 우리가 방황하며 서성이던 청춘 시절 그리고 그 시절을 떠올리며 써내려간 산문... 그리고 다시 산문을 읽으며 위로 받는 지금....  

가사가 너무 아름답다. 

신지훈이란 가수는 노래 속 가사 내용으로 우리를 끌어당기는 힘이 있다. 그래서 현실에서 바로 환상 속으로 빠져들게 된다. 

저 멀리 저 멀리 사라져 가는
이 시절이 의미 없게만 느껴져
우린 잃어버린 것도 없이
뭔갈 찾아 헤맸네

우리는 무언가를 찾아 헤맸다. 정말 잃어버린 것도 없는데. 그 순간의 시절을 누리고 살아야 하는 데... 이렇게 방황하고 찾아 헤매이던 지나간 시간들을 이렇게 노래 하나가 떠오르게 한다.  

우린 그렇게 뭔가를 찾아 헤매는 과거를 가지고 있는데...그 과거도 지나가고 지금 이 시절도 지나간다는 이야기... 그런 이야기를 하는 가수 신지훈...

노래만 들어도 감성이 풍부해지는 거 같다. https://youtu.be/D2-Rwfz66zk

그대는 어떤 장면들을 지우고파서
후회 속의 꿈 꾸는 걸 잊었나요
견뎌냈다는 이유 하나로
그때의 당신을 이해해줘요

저 멀리 저 멀리 사라져 가는
이 시절이 의미 없게만 느껴져
우린 잃어버린 것도 없이
뭔갈 찾아 헤맸네

그러나 밤하늘을 올려다봤을 때
함께 세었던 별들이 그대로였죠
꿈결처럼 사랑했던 모든 날이
만든 길 빛나네

추억은 한 편의 산문집 되어
길 잃은 맘을 위로하는 노래가 되고
그건 긴 어둠을 서성이던 청춘이
남기고 간 의미일 거야
사랑이 떠나간 자리에 홀로 남겨져
모든 걸 바쳤던 나를 미워했네
이제 그만 실어 보내리
그 맘은 전부 진심뿐이었으니

추억은 한 편의 산문집 되어
길 잃은 맘을 위로하는 노래가 되고
그건 긴 어둠을 서성이던 청춘이
남기고 간 의미일 거야

이 시절도 가네요
내 손 꼭 잡아요
그저 우리 훨훨 날아가자구요
이 시절도 가네요
내 손 꼭 잡아요

그저 우리 훨훨 날아가자구요
이 시절도 가네요
내 손 꼭 잡아요
그저 우리 훨훨 날아가자구요

어릴 때 무슨 오디션인가 나와서 신이 내린 목소리라며 센세이션을 일으켰던 신지훈. 피겨를 타기도 하고 노래를 한다고 하는데... 이런 목소리를 숨기고 산다는 건 우리들에게 미안해 해야하는 거 아닐까?

어릴 때의 음색... 그대로 잘 자라줬구나... 갑자기 고맙다. 

https://youtu.be/hh_5P7vnrWs?t=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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