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Music

클래식 음악 용어, ‘Opus'? ‘Op’, ‘K’, ‘D’는 어떤 의미일까?

클래식 음악은 대부분 라틴어나 이탈리아어로 쓰여진 부분이 많다. 많이 쓰이는 클래식 음악 용어를 알아보자.

 

'Op.'는 라틴어의 작품을 의미하는 ‘Opus'를 줄인 것으로 작곡가의 작품번호를 뜻한다. 작품번호는 작곡가가 작곡한 작품에 출판된 순서대로 붙여지며, 작곡가들의 작품명 맨 뒤에 번호를 쓸 때 함께 쓰인다. 특히, 몇몇 작곡가는 각 작곡가 개별 작품번호의 약자를 갖고 있다. 이들의 작품번호는 그 작곡가를 연구한 협회나 사람이 정한 약자에 번호를 붙여 쓰는 방식이다. 

© marius, 출처 Unsplash

※ 작품번호 다양한 형태 

▷ Op: 작품이라는 Opus의 약자로 일반적인 작곡가들의 작품에 쓰인다. 

▷ K, KV: Köchel Verzeichnis의 약자로 루드비히 쾨헬(Köchel)이 ‘모차르트’의 곡에 붙인 작품번호 명칭이다. 

▷ D: Deutsch의 약자로 오토 에리히 도이치(Deutsch)가 ‘슈베르트’의 곡에 붙인 작품번호 명칭이다. 

▷ RV: Ryon Verzeichnis의 약자로 리옹(Ryon)이 ‘비발디’ 작품에 붙인 작품번호 명칭이다. 

▷ BWV: Bach Werke Verzeichnis(바흐 작품 목록)의 약자로 볼프강 슈미더가 ‘바흐’ 작품에 붙인 작품번호 명칭이다. 

▷ Hob: Hoboken의 약자로 안토니 판 호보켄이 ‘하이든’ 작품에 붙인 장르에 의한 분류번호다. 

▷ WoO: Werke ohne Opuszahl(베르케 오네 오푸스찰: 작품번호 없음)의 약자로 독일의 음악학자 한스 할름과 게오르크 킨스키가 작곡 순서를 알 수 없고 나중에 발견된 베토벤의 205개의 작품에 붙인 작품 번호 명칭이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