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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10월 27일 개봉영화 ‘주홍글씨’ ‘프린세스 다이어리2’ ‘이프 온리’‘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

by HyggePost 2017. 9. 15.

날씨도 제법 쌀쌀해지고 낙엽이 하나 둘씩 지는 깊어가는 가을입니다.

 

이렇게 쉼 없이 가는 시간을 잡고 싶을 때가 있는데요,

이번주는 영화 속연인들의 사랑으로 잠시 시간을 멈추게 하는 가을이 되고 싶습니다.

 

그럼어떤 영화들이 세월의 유수 속에서 잠시 우리를 다른 세계로 빠져들게 할까요이번 주 개봉작들을 만나보겠습니다.

 

 

매사에 자신만만한 강력계 형사 기훈에게는 순종적인 아내 수현과정열적인 정부 가희가 있습니다그리고남편의 살인 사건에 연루되어 기훈 앞에 등장하는 미망인 경희.

 

영화 주홍글씨는 거부할 수 없는 유혹에 빠진 한 남자가 피할  없는 파국으로 치닫는 이야기를 담고 있는데요.

 

2년만에 스크린으로 돌아온 한석규 자신의 중성적인 매력을 발산하는 이은주그리고영화를 위해 다시 한번 누드촬영도 마다하지 않은 성현아 열연이들의 노력과 함께 어우러진 인터뷰 변혁 감독의 인공적인 세트와  위를 질주하는 카메라의 정교함까지 완벽히 연출된 영화 주홍글씨

 

가질  없는 것에 대한 인간의 욕망과 그것을 가지면서부터 예정된 파국을 보여주는 주홍글씨 인생이라는 삶이 확신할  없는 긴장과 불안의 연속이라는 것을 새삼 느끼게 하는 영화입니다.

 

 

연인을 위한  하루가 주어진다면 무엇을 하시겠습니까?

 

바이올린을 전공하는 사랑스런 로맨티스트 ‘사만다 자신의 일에만 몰두하는 성공한 젊은 비즈니스  ‘이안’.

 

둘은 서로를 사랑하지만사랑을 꿈꾸는 그녀와 성공을 꿈꾸는 그는 계속 어긋나기만 합니다그러던 어느날 사만다가 교통 사고로 죽게 됩니다그런데다음  이안은 그녀가 떠나간 어제가 다시 반복되고 있음을 알게 되는데요.  그녀의 죽음을 앞두고 다시 찾아온 그녀와의  하루.

 

영화 이프 온리 사랑하는 사람이 곁에 있음의 소중함과 사랑하는 이를 위해 항상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기본 진리를 일깨워주는 영화입니다.

 

 

<귀여운 여인제작진이 만들어낸  하나의 신데렐라 스토리 프린세스 다이어리2’

 

<프린세스 다이어리> 세상에  선을 보인지 5년만에 게리 마샬 감독은 다시 속편을 가지고 등장했습니다.

 

 많은 새내기공주 미아는 여왕이 되기 위해 1 내에 결혼을 해야하는 상황에 처하게 되는데요사랑하는 남자와 결혼하고 싶은 남자 사이에서 갈등하는 공주.

 

모든 세대에게 즐거움과 감동을 마음껏 선사하고 싶다 감독의 말처럼 모두에게 행복을 주는 영화가  것입니다.

 

 

게임방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는 대학생 츠네오는 소문이 무성한 유모차에 들어 있는 한 소녀 조제를 만나게 됩니다.

 

예쁜 여자친구도 있는 츠네오는 웬일인지 자꾸 별나고 특별해 보이는 조제에게 끌리고 결국 사랑을 시작하게 되는데요지난해 일본 인디 영화 최고의 흥행작인 영화 조제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

 

좋아하는 사람이 생기면 보겠다던 제일 무서워하던 동물 호랑이와 만들어낸 환상 속의 자기자신인 물고기들은 각각 조제에게 다가온 사랑과 조제가 처한 현실을 상징하고 있는데요

 

제목의 특별한 의미처럼 영화 역시 독특하고 새로운 느낌의 로멘스 영화입니다.

 

 

우리의 삶은 불안정하고 위태로운 삶이기도 하지만오아시스 같은 사랑을 만나기도 합니다.

 

영화 속의 다양하고 행복한 사랑들처럼 소중한 사랑을 만들어가시는 가을이 되시기 바라면서 이번주 주말 영화와의 만남을 마칩니다.

 

사랑하는 계절이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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