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News

2004년 11월 4일 개봉영화 ‘레지던트 이블2’“내 머리속의 지우개”“완벽한 그녀에게 딱 한 가지 없는 것”

by HyggePost 2017. 9. 15.

국내 영화계에는 좋은 소식이 한창인데요.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감독상을 받았던 김기덕 감독의 '빈 집'이 바야 돌리드 영화제서 최고작품상을 수상. 국내 영화들의 국제적인 선전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또한, 국내 영화로는 최고로 이병헌 주연의 ‘달콤한 인생’이 40억원에 일본에 수출됩니다. 현재 촬영이 50%밖에 진행이 안된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이런 최고가는 일본에서 ‘4대천왕’인 이병헌의 힘이 컸다는 평가인데요. 

국내 영화계에 이런 좋은 소식들이 계속되길 바라면서 이번 주에 개봉되는 영화들을 만나보겠습니다. 


캡콤 사의 유명한 비디오 게임 ‘바이오 해저드’를 영화화한 ‘레지던트 이블’이 2년만의 공백을 깨고 속편으로 관객을 찾아왔습니다. 


‘레지던트 이블2’는 스타일리쉬한 액션과 현란하고 감각적인 비주얼로 미국과 일본 등지에서 이미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데요. 


영화는 1편에서 봉인되었던 지하공간을 엄브렐러가 연구목적으로 다시 열어 T-바이러스가 라쿤 시티 전체로 확장되면서 시작됩니다.


폐허가 된 도시 어딘가에 있는 T-바이러스를 개발한 박사의 딸을 구해 4시간 안에 도시를 탈출해야 하는 전사들. 영화를 보는 관객들은 스펙터클한 영상과 잠시도 눈을 뗄 수 없는 스릴 넘치는 긴장감으로 게임을 하듯 영화에 빠지게 되는데요. 


섹시함과 중성적 매력의 전사 ‘밀라 요보비치’의 파워로 무장한 액션과 ‘러브 액츄얼리’로 단번에 신예로 떠오른 새로운 파트너 시에나 걸로리의 차가우면서도 섹시한 모습은 게임 속 매력을 그대로 스크린으로 옮겼다는 찬사를 받고 있습니다.


국내 영화계에선 1997년 ‘편지’, 1998년 ‘약속’ 이후 이렇다할 전통 멜로 영화가 없는데요. 

정우성, 손예진 주연의 “내 머리속의 지우개”가 한국 전통 멜로 영화에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건망증이 심한 수진은 편의점에 두고 나온 콜라 때문에 운명 상대 철수를 만나게 됩니다. 우연과 필연으로 다시 만나게 되는 수진과 철수는 사랑에 빠지게 되고 결혼하게 됩니다. 


그런데, 건망증이 있던 수진은 치매라고 일컬어지는 ‘알츠하이머’의 증상을 보이기 시작합니다. 최근의 기억부터 점점 잃어가는 수진은 지금 자신이 사랑하는 철수에 대한 기억도 잊어버리기 시작하게 되는데요. 


영화 ‘내 머리속의 지우개’는 서서히 다가오는 죽음보다 

사랑했던 연인의 기억을 잊어버린다는 것이 더 큰 고통이라는 메시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말초적 눈물샘을 자극하기 보다 오래 울음이 메아리치는 그런 영화를 만들고 싶었다”는 이재한 감독의 말처럼 살아있다는 것에 대한 기쁨과 그것을 기억할 수 있음을 소중하게 생각하게 하는 영화 ‘내 머리 속의 지우개’를 만나보시기 바랍니다. 


열세살에서 서른살로 시간을 훌쩍 넘어버린 주인공이 겪는 갖가지 이야기를 코믹스럽게 다룬 “완벽한 그녀에게 딱 한 가지 없는 것”이 이번 주에 개봉합니다. 


평범하기만 한 13살의 제나는 ‘완벽한 여자가 되고 싶다’는 꿈을 갖고 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친구와 게임을 하고 다음날 눈을 떴는데 하룻밤 새 서른이 되었습니다. 잡지에서나 봤던 섹시한 몸매에 뉴욕 한복판 호화아파트에 살고, 잘나가는 패션잡지 에디터의 모습으로 변신한 제나. 

갑작스런 변화로 13살의 제나는 30살의 겉모습으로 지내게 되는데요. 


영화 ‘완벽한 그녀에게 딱 한 가지 없는 것’을 보고 있으면 1988년작 톰 행크스 주연의 영화 'BIG’이 떠오르기도 하는데요. 영화 속에서 제나에게 없는 딱 한가지가 무엇인지 찾아보시면서 영화를 감상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