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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Drama

"내가 하는 일 자체가 우리 관계에 불리하니까요" 드라마 '태양의 후예' 4회 유시진(송중기) 명장면 명대사

'태양의 후예' 4회에서 유시진(송중기)의 말은 그 자체가 사랑하는 여자를 배려하는 부분도 있고, 함께 하고 싶지만, 그러지 못할 때가 존재함을 안타깝게 생각하는 말이 포함된다. 사랑하는 강모연(송혜교)도 중요한데, 또한 자신에게 맡겨진 임무와 가치를 우선으로 해야하는 것도 있고... 그 사이에서 가장 최선의 선택을 해야하는 것이 '태양의 후예'의 유시진과 강모연 사이의 갈등이랄까? 그냥 멋지다고 할 수 밖에... ^^:

'태양의 후예' 4회에서 돈때문에 의사하기로 했다는 강모연을 보면서 유시진이 안타까워하는 표정으로 말하는 장면도 멋지다.

강선생은 왜 의사가 됐어요?
(수학을 잘해서?)
되게 설득력있네.

(속물이라 실망해도 할수 없어요)
왜 강선생은
계속 나쁜 사람인척 합니까?

(유대위님은 하나도 안변한거 같네요)
더 잘생겨졌는데
티가 안나나 봅니다.

강선생 웃는 건 더 예뻐졌는데.

그리고...

동료의 장례식에 가야하는 유시진. 그러면서 하는 대화다...

그래 나다
누구?

(같이 가면 안되나요?)
가면 안되는 곳은 아니지만
데려가서 내가 유리할게 없습니다.

내가 하는 일 자체가
우리 관계에 불리하니까요.

이 장면 후에 이런 죽음을 맡게 될 수도 있다는 것을 강모연에게 보여주고 싶지 않았던 유시진... 그래서 이 곳에 가는 것이 불리하다고 했던 건데... 명예롭고, 영광스러운 뒷면에는 힘들고 아프고, 죽음을 각오한 일들이 있다는 것을 생각하게 한다. 감사하고 감동이다.

멋지다. 유시진 아니 송중기?! 멋지다, 군인아저씨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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