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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하울의 움직이는 성(Howl's Moving Castle,2004)' 너로 인한 내 삶의 존재감 “난 살아있다”라고 스스로 존재감을 느끼게 해주는 영화가 바로 ‘하울의 움직이는 성(Howl's Moving Castle,2004)’이다. 모자를 만들며 가업을 이어가는 18살의 소피는 어느 날 우연히 마법사 하울(소피는 처음에 하울인지 모릅니다)과 함께 하늘을 날아 걸어가게 되고, 단지 이 이유 하나로 황야의 마녀에게 저주를 받아 90세의 할머니가 된다. 그래서 소피는 마법을 풀기 위해 무작정 마법사들이 산다는 황야로 가고 그곳에서 무대가리 허수아비의 도움으로 ‘하울의 움직이는 성’에 들어간다. 소피는 불꽃 악마 캘시퍼가 자신의 마법을 푸는 방법을 알고 있다는 것을 믿고 무작정 그곳에서 지내기로 한다. 할머니가 된 소피는 미녀들의 심장을 먹고 산다는 꽃미남 마법사 하울이 할머니가 된 자신은 잡아먹지 않..
능력을 숨기는 것은 사치다 '인크레더블(The Incredibles,2004)' 정말 오랜만에 웃고 즐기는 영화를 봤습니다. 바로 영화 '인크레더블(Incredibles, 2004)'입니다. 우리는 영화나 TV시리즈들의 슈퍼맨, 베트맨, 원더우먼, 스파이더맨 등등... 특별한 능력을 지닌 많은 슈퍼 히어로들을 알고 있습니다. 갑자기 삐삐도 생각이 납니다. 그런데 왠 '인크레더블'이냐구요? '인크레더블'은 기존의 슈퍼히어로들에 식상한 사람들을 위한 픽사에서 창조해낸 가족 슈퍼히어로의 신호탄입니다. 짐작컨데 후속편이 나올겁니다. 꼬옥!... 아니 나와야만 합니다. 넘 재미있어서... 어느 슈퍼 히어로들과 마찬가지로 Mr.인크레더블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악의 무리들을 일망타진합니다. 그런데, 사람들이 자신의 삶을 구속한다(!)는 말도 안되는 문제를 삼아 슈퍼 히어로들을 원망하기 시작합니다..
영화 '브리짓 존스의 일기:열정과 애정(Bridget Jones: The Edge of Reason,2004)' 노처녀의 일기 : 연결과 이간질... 요즘 틈이 나면 밀렸던 숙제를 하듯, 보지 못했던 영화들을 하나씩 보고 있다. (틈이 안나서 문제지만...) 오늘은 '브리짓 존스의 일기 : 열정과 애정' 편을 봤다. 총평은... 겨울을 느낄 수 있는, 그리고 런던을 느낄 수 있는 영화라 너무 좋았다. 너무너무 런던에 다시 가고 싶어졌고, 타워브릿지과 옥스퍼드써커스(피카대리였나?)가 눈에 확들어왔다. 영화 '브리짓 존스의 일기:열정과 애정' 대략의 줄거리는 이렇다. '브리짓 존스의 일기' 1편의 끝에서 일기장을 사주던 마크(콜린 퍼스)와 드디어 애인이 된 브리짓 존스(르네 젤위거). 그러나 그녀는 여전히 담배를 피며 몸매는 날씬함과는 거리가 먼 뚱뚱한 몸매에 실수 투성이의 문제 기자다. 브리짓은 매력적인 외모에 잘 나가는 변호사인 마크가 볼품없는 자신을..
당신은 '예외'가 아니다! '그는 당신에게 반하지 않았다' 오늘은 '그는 당신에게 반하지 않았다' 마지막편입니다. 한 책을 이렇게 자세히 스팸에 담아보긴 처음이네요. ^^ 모든 파트를 되돌아보니 조금이라도 잘못한 사람과는 그냥 팍! 헤어져버리라는 그렉의 충고가 반복되는 듯합니다. 먼저 데이트 신청을 하지 않은 남자와는 사귀지 말라! 전화를 기다리게 하는 남자와도 사귀지 말라! 사귀고 싶다는 것을 분명히 밝히지 않는 남자와도 사귀지 말라! 내가 성적 매력이 없다고 느끼게 하는 남자와 사귀지 말라! 내가 싫어할 정도로 술을 마시는 남자와 사귀지 말라! 우리의 미래에 대해 얘기하길 두려워하는 남자와는 사귀지 말라! 어떤 상황에서도 날 기다리게 하거나 퇴짜 놓는 남자에게는 내 소중한 시간을 할애하지 말라! 결혼한 남자와는 사귀지 말라! 착하고 친절하고 사랑스런 사람이 ..
불륜이라... `독차지 할 수 없다면? 버려!` 투투의 '바람난 여자'란 곡을 들으면서 다시 '그는 당신에게 반하지 않았다' 책을 펼쳤습니다. 모두 그런 느낌을 받으시라고 노래도 들려드리고 있습니다. 오늘은 파트 9. "갑자기 연락을 끊었다면, 그는 당신에게 반하지 않았다" 부제로 '가끔은 당신이 알아서 끝내야 할 때가 있다'라는 글이 적혀있는데, 더 강력한 문구같네요. 연락두절의 미스테리를 푸는데 에너지를 쏟지 말라고 합니다. 그는 당신에게 반하지 않았기 때문에 연락이 두절된 것이고, 그의 그런 행동에 대핸 허겁지겁 두둔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입니다. 기억해둘 것은 그가 당신과 같이 있고 싶어하지 않는다는 사실입니다. 같이 있고 싶은 사람에게 연락두절이란 있을 수 없는 이야기 니까 말이죠. 그렇게 끝내는 남자를 위해 수고스럽게 고통을 주는 일은 하지 ..
결혼이야기를 피한다면... 그는 당신에게 반하지 않았다 다시 '그는 당신에게 반하지 않았다' 책 파트로 돌아왔습니다. (주말에는 영화스팸만드느라 정신없었습니다. ) 이번엔 파트7,8에 대해 얘기해 볼까 합니다. 우선 파트7. "결혼 이야기를 피한다면, 그는 당신에게 반하지 않았다." 저자의 말을 잠시 빌리자면, "당신들이 사귀었던 남자 중에서 결혼은 하고 싶지 않다거나, 결혼이란 제도 자체를 빋지 않는다거나, 결혼생활을 부정적으로 생각한다고 맗했던 남자도 언젠가는 결혼할 것이라는 사실. 단지 당신과 결혼하지 않을 뿐인거다. 그는 결혼하기 싫다고 말한게 아니라, 당신과 결혼하는 것은 원하지 않는다고 말한 것이니까..." 라는 글을 봤습니다. 정말 직설적이죠? 근데 사실같습니다. 당장은 결혼할 수 없고, 돈밝히는 여자에게 너무 시달렸고, 결혼식만은 안되고, 아직..
술기운에만 당신을 찾는다면...그는 당신에게 반하지 않았다 파트 6. 오늘도 간단한 한편 '그는 당신에게 반하지 않았다' "술기운에만 당신을 찾느다면, 그는 당신에게 반하지 않았다" 술을 마시면, 자신감이 생깁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어색할 때 술을 마시기도 합니다. 그런데, 당신을 진실로 좋아하는 남자는 자신의 판단력이 말짱할 때 만나고 싶어합니다. 자신의 실수나 단점들을 반한 상대에게 노출시키지 않으려는 배려 때문이겠죠? 산다는 건 때때로 너무도 힘들고 고통스럽습니다. 그러니까 함께 살아갈 짝을 찾는다면, 모든 것을 동원해서라도 떳떳하게 인생에 맞설 수 있는 사람을 골라야 합니다. 사랑과 애정에 대한 욕망 때문에 판단력을 흐리지 마시길 바랍니다. (이것도 무서운 말이네요..) 아주 충격적인 것은... 남자가 술 취한 상태에서 만나고, 이야기하고, 스킨쉽을 한다..
다른 여자에게 한눈 판다면...그는 당신에게 반하지 않았다 오늘은 '그는 당신에게 반하지 않았다' 3편째... ^^ (영화 얘기는 언제하나... 후후..) 파트 5입니다. "다른 여자에게 한눈판 남자라면, 그는 당신에게 반하지 않았다" 타이틀 밑에 바로 나온 말이 "남자가 당신을 속이면, 죽지않을 만큼 두들겨 패서 저 멀리 내다 버려라"라는 말이 있네요.. ^^; 사귀기로 한 사람이 당신을 속인다면, 그는 둘이서 정한 중요한 결정을 지키지 않기로 작정한 것이 분명하다고 합니다. 당신도 모르게 일을 저질러버리고, 둘의관계에 거짓말과 비밀까지 덧씌우는 셈이되니까요. 속인다는 건 신뢰를 배신하는 행위인데... 그렇게 되면 상대방을 속이기 위해 이것저것 또 다른 속임수를 써야하고... 그래서 당신의 시간과 감정을 갉아먹는다고 합니다. 맞는 얘기 같죠? 속이고서 변명을 ..
당신과 데이트하지 않는다면...그는 당신에게 반하지 않았다 열화와 같은 성원에 힘입어... "그는 당신에게 반하지 않았다" 2편을 시작합니다. 오늘은 part3과 part4에대해 이야기 하겠습니다. (책을 안사고 이걸로 끝내시려는 분들이 계실것 같고, 출판사로 부터 질타가 올지도 모를 일이지만, 사실 이것만으로는 사례가 부족할테니 책으로 확인하시는 것이 좋을듯...ㅋㅋ 비난을 피하기 위해 한마디했습니다.) 파트3. "당신과 데이트하지 않는다면, 그는 당신에게 반하지 않았다" 요즘은 더욱더 다양한 형태의 데이트와 다양한 형태의 관계들이 많아서 헷갈려하시는 사람이 많다고 합니다. 특히 만난지 얼마 안되었기 때문에 어정쩡하고 부진하고 미묘한 상태가 지속되고 있을 때 뭐라고 물어볼 수도 없고... 그런데 이런 상태를 즐기는 사람도 있답니다. 연애하지 않는 척할 수 있고..
그가 당신에게 접근하지 않는다면...'그는 당신에게 반하지 않았다' 미국 드라마 '섹스앤더시티'가 선풍적인 인기를 몰고 왔었습니다. 뭐 개인적으로 별로 좋아하지는 않았던 드라마였습니다. 너무 자유분방한 여인들이라... 한명만 빼고..^^; 어제 우연히 '섹스앤더시티'의 작가가 쓴 "그는 당신에게 반하지 않았다"는 책의 소개를 보게 되었습니다. 유형별로 남자가 여자에게 반하지 않은 경우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는 그 책은 지지부진한 남자친구를 둔 여자들을 향해 과감하게 헤어지라고 말합니다. 이유는? "그는 당신에게 반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우선 오늘은 part1, part2에 대해서 간단히 얘기하죠. 첫번째 파트... "당신에게 접근하지 않는다면... 그는 당신에게 반하지 않았다" 남자는 좋아하는 여자를 당연히 만나고 싶어한다고 합니다. (뭐 여자도 마찬가지겠지만...)..
비싸져 버린 행복?! 영화 '마이 제너레이션(My Generation,2004)' “행복은 자꾸만 비싸지는데… 우리도 꿈을 살 수 있을까?” 많은 보도자료를 보던 중 위의 글귀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이 글은 영화 ‘마이 제너레이션(My generation)’의 포스터에 붙어있는 말이었습니다. 영화에 대한 그 어떤 정보도 받지 않았던 저에게 그 글귀는 영화를 보기 위해 극장으로 발걸음을 이끄는 하나의 연(緣)이 되었습니다. 영화 속 주인공인 병석과 재경은 오랜 연인 사이입니다. 영화감독이 꿈이지만, 현재는 결혼식 비디오 촬영과 갈비집에서 불 피우는 아르바이트를 하는 병석은 설상가상으로 형의 빚까지 떠안게 됩니다. 또한 재경은 고등학교 졸업 후 제대로된 직장을 다녀본 적이 없습니다. 어렵게 면접을 통해 들어간 사무실에선 우울해 보인다며 하루만에 해고당합니다. 그래서 무턱대고 시작한 회원 ..
서로의 영혼을 키우는 것이 사랑이다 '노트북(The Notebook, 2004)' 언제나 어렵습니다. 사랑이란... 오늘은 영화 '노트북'에 대한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첫사랑이 마지막 사랑이길 바라시는 분들이 보시면 좋을 듯한 영화였습니다. 두번째 사랑을 하는 분들이 보시면, 참 속상할 만한 영화... -.-;; 영화는 한 할아버지가 한 할머니에게 노트북에 적힌 내용을 읽어주면서 시작됩니다. 노아와 앨리의 이야기를... 노아는 카니발에서 활달하고 오바(over!!)다 할 만큼 천진난만한 앨리의 웃음을 보고 첫눈에 반합니다. 노아는 앨리가 모르고 지내던, 부모가 선택해준 것이 아닌 자신이 좋아하는 것이 무언인지 느끼면서 노아에게 빠져들고, 서로 사랑하기 시작합니다. 그러나 신분 차이로 인한 집안의 반대와 전쟁으로 인해 이별을 하게 됩니다. 앨리가 꿈꾸던 집을 만드는 노아와 또 다른 ..
'반지의 제왕' 오늘 행복한 대화를 했습니다. 누군가가 나를 생각해서 조언을 해주는 것 만큼 감동적인 일이 없다고 생각하고 살아가는데 오늘 그런 조언을 듣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오늘 참 많이 감사했습니다. 비록 바쁘긴 했지만 제 자신을 개발하던 것에 나태해져가던 순간이였는데 말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그레고리 베스헴 외 16명의 학자가 함께 쓴 책 '반지의 제왕 철학으로 읽기'에 대해 얘기해 볼까 합니다. 제 자신을 돌아보기 위해서 말입니다. (오늘 쪽의 책은 싸랑(!)하는 노영현(!) 디자이너가 자기가 표지디자인을 했다고 자랑해서 얻어 보게된 책입니다. 잘보면 반지가 보인데요...^^) 행복의 문을 여는 여섯 개의 열쇠라... 톨킨의 '반지의 제왕'은 1944년에서 1955년에 출간된 이래로 5천만권 이상 팔린 20세기..
영화 '나비효과(The Butterfly Effect, 2004)' 널 위해 지금 내 모든 걸 버리겠어! 미치 앨봄이 쓴 '에디의 천국'의 결론 문구가 떠오릅니다. "우리는 함께 살아가는 모든 사람과 관계되어 있다" '에디의 천국'에선 에디와 관계된 주변의 인물들의 삶과 죽음, 그리고 그들 사이의 관계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각 사람들의 행동에 의해 다른 사람의 삶과 죽음이 결론지어진다고 말입니다. 오늘 영화 '나비효과'를 보고도 사람들 사이의 밀접한 관계가 얼마나 중요한지 느꼈습니다. 자신의 선택에 따라 결국 다른 이들의 삶이 변화되기 시작하니까요. 그리고 제목처럼 "나비의 날개 짓이 지구 반대편에선 태풍을 일으킬 수도 있다"는 카오스 이론을 확실히 보여줬습니다. 끔찍한 어린 시절의 상처를 지닌 에반(애쉬튼 커처)은 자주 자신이 한 행동들을 잊어버립니다. 그런 그는 자신의 행동을 기억하기 위해 정신과 치료를..
사랑했던 기억만은 지워지지않기를 영화 '내 머리속의 지우개(A Moment to Remember,2004)' "그녀가 모든 기억을 잃어가고 있습니다. 이름도, 나이도, 사랑했던 나 조차도…" 수진(손예진 분)은 건망증이 심합니다. 편의점에 가서 콜라를 사고 콜라와 지갑 모두 두고나 올 정도로 말입니다. 건망증으로 두고 나온 콜라 때문에 만나게 되는 철수(정우성 분)는 건축 일을 하는 꼼꼼한 성격의 남자입니다. 유부남과의 아픈 사랑을 간직한 수진은 우연과 필연을 가장해 철수와 몇 번 부딪치게 되고 사랑하게 됩니다. 데이트의 아름다운 장면들은 영화를 보신 분들에게만 제공되는 혜택인것 같습니다. 드디어 수진의 집요한 설득에 철수는 수진과 결혼하게 됩니다. "인생이 얼마나 무서운 줄 아냐"며 삶에 대한 불안감을 갖고 있던 철수는 행복하기만 결혼 생활에 만족합니다. 영화 속의 수진과 철수를 보고 있으면 "사랑하는 사람과..
이 땅의 백조·백수들을 사랑합니다. '위대한 유산' 누구나 방바닥에 배를 깔고 누워서 오늘은 뭐하고 시간을 보내나 하고 빈둥거리며 고민할 때가 있습니다. 아주 가끔 휴일에 그런 고민을 한다면 행복한 고민이겠지만, 그 고민이 매일 반복되는 고민이라면 괴롭기 그지 없겠죠? 하루종일 집에서 빈둥거리며, 곱지 않은 시선의 가족들과 매시간 마주치고, 하는 일이 없어 서서히 모임에 나가는 것을 꺼리기 시작하며, 누군가에게 연락할 때 반가운 맘으로 맞아주는 사람보다 ‘이 인간 왜 또 연락했나’라는 뉘앙스로 마지못해 대답하는 사람들이 많은 듯한 느낌… 이런 분들은 백수·백조 생활이 길어지고 계신 분들이 아닐까 합니다. 너무 잘 안다구요? 다 경험해본 일이니까요. 다들 그런 경험은 한번쯤 하지 않으셨을까 하는데.. ^^; 지난 주에 봤던 영화 ‘위대한 유산’은 이런 백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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