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붐'으로 소녀, 소년들의 가슴을 설레게 했던 소피마르소...
후에 '유콜잇 러브'와 최근 007시리즈에 나오기도 했지만, 처음의 이미지는 변하지 않은 그 순수한 소녀의 이미지가
가장 인상깊은 배우입니다.
그녀가 40세 불혹의 나이에 영화 '안소니 짐머'로 "또 한번의 매력을 발산한다"라며 등장했습니다.
한남자를 유혹해 위험에 빠지게 하는 여인으로 등장하는 그녀는 사실 영화 속에서는 실망스럽습니다.
과거의 이미지를 벗어날 뿐 아니라
영화를 보는 내내 "정말 많이 늙었구나"하는 생각만 들게 하기 때문이죠.
그래도 전 소피마르소가 좋습니다. ^^
’라붐’의 청순한 매력에 소피 마르소가 완숙한 성숙미를 풍기며 영화 ‘안소니 짐머’로 이번주 우리 곁에 옵니다.
미모의 여인 키아라(소피 마르소)는 옛 애인인 안소니 짐머와 만나기로 합니다. 그러나 안소니 짐머는 그녀를 이용해 자신을 잡으려고 하는 경찰의 미행을 눈치채고, 키아라에게 남자를 유혹해 경찰의 미행을 따돌리라고 합니다.
키아라는 기차에 타자마자 번역가 프랑수아를 만나 유혹하고, 함께 여행을 제안합니다.
키아라는 프랑수아와 여행을 하면서 사랑의 감정을 느끼게 되지만,
프랑수아는 정체모를 집단으로부터 생명의 위협을 받기 시작하면서 키아라를 의심하기 시작합니다.
키아라를 포함해 극중 모든
인물과 이 영화를 보는 관객들은 정체를 알 수 없는 ‘안소니 짐머’를 찾기 위해 극에 몰입합니다.
그러나 '안소니 짐머' 영화의 매력은 소피 마르소의 미소를 보는 것이 가장 큰 소득같기도 합니다.
나른하고 느긋하게 삶의 여유를 즐기는 듯한 프랑스 영화의 특징이 묻어나는 영화 ‘안소니 짐머’는 유럽의 여유로운 풍광과 함께 보는 분들에게 친근한 느낌을 전달합니다.
"소녀였던 소피 마르소가 팜므 파탈로 변신한다"는 홍보 문구보다
오히려, 소피 마르소의 소녀적인 인상을 더 깊에 남기는 영화 '안소니 짐머'는
진정한 사랑에 대한 느낌을 남기는 영화입니다.
끌리는 사랑에는 다 이유가 있는 거겠죠? ^^
007 시리즈에 나올때만 해도 괜찮았는데...
너무 소피마르소의 어린 인상이 강했던 저는
나이든 소피 마르소에 적응하기 좀 어려웠단 아쉬움이 남는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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