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알기 아까운 곤지암 맛집 한 곳이 있다.
우리 가족들은 물론이고 지인들을 데려가는 족족 다들 만족스러워 해서
아마 다른 분들도 가보시면 좋아하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후기를 써보게
되었다. 한식이라서 건강 측면에 있어서도 걱정이 없고, 부담없이
먹을 수 있는 메뉴라 알아두면 여러모로 쓸모가 많은 식당이 되지 않을까
싶다. 청국장과보리밥이라는 식당인데 위치적으로도 접근이 쉬운
편이어서 꼭 소개를 해드리고 싶었다.
아마 이 근방 리조트를 이용하신 분들이라면 한 번쯤 이 식당에 대한 얘기를
들어보지 않았을까 싶다. 지하철 역에서도 멀지 않지만 숙소 시설에서도
차로 10분 정도면 충분히 갈 수 있어서 단체로 방문하는 손님들도 제법 많은
곳이었다. 골목 같은 데가 아니라 길가에서 바로 보이는 위치이기 때문에
처음 방문하는 경우에도 어렵지 않게 찾아갈 수 있는 가게다.
규모가 적지 않다 보니 간판 자체도 눈에 확 띄는 편이어서 근처에만 가도
어렵지 않게 찾아낼 수 있어서 개인적으로 좋았다.
근처에 숙소가 있어서 방문하는 건 물론이고 일부러 여기를 찾아간다
하더라도 인근에 지하철역이 바로 있어서 차 없이도 방문하기에
무리가 없는 편이었다. 그러다 보니 확실히 접근성 면에 있어서도
뒤떨어지지 않다 보니까 방문이 참 수월한 식당이라 할 수 있었다.
그리고 차를 몰고 가는 사람들이 많다 보니까 아무래도 이런 지역에서는
어딜 가든지 차 세울 만한 자리가 충분하지의 여부가 중요하게 생각될
수밖에 없다. 여기 같은 경우에는 가게 바로 앞에 주차 전용 구역이
널널하게 마련이 되어있어서 그 부분에 있어서도 전혀 고민을 할 일이
없어서 좋았다. 최근 같은 경우에도 우리는 지인들이랑 여럿이서 차를
나눠타고 방문을 했었는데 자리가 충분하게 남아있어서 시간 지체하는 일
없이 곧장 내려서 가게로 들어갈 수 있어 편했다.
전용 구역이라 하더라도 건물 뒤편으로 넘어가거나 하는 일이 허다한데
여기는 입구 바로 앞에 자리가 마련되어있어서 내리자마자 직진을 하면
곧장 안으로 들어갈 수 있으니 동선도 참 편했다.
뿐만이 아니라 공터를 그 자체로 주차 용도로 쓰면 간혹 애매하게
차가 세워져있어서 불필요한 공간을 많이 소모하게 되기도 하는데
여기는 라인도 충분하게 잘 그려져있어서 진입출차에 있어
딱히 불편함이 느껴지지 않아서 좋았다.
가게 출입문쪽으로 가면 거기에 정식 메뉴들 사진이 비치가 되어있었다.
이거 같은 경우에는 여기서 인기가 좋은 베스트셀러라 해도 손색이 없는
메뉴들이었다. 정식이다 보니까 기본적인 밑반찬들은 물론이고 메인
디쉬까지 알차게 구비가 되어서 나오는데 가짓수도 충분히 다양한 데다가
하나하나 건강식으로 꾸려져있으니 부담없이 먹을 수 있는 구성이다.
사실 요즘에는 예시로 이미지를 올려놓은 곳치고 그 상태 그대로
제공이 되는 일이 거의 없다보니까 저도 처음 여기에 갔을 때 그냥
저런 식으로 나오나보다 하고 말았었다.
실제로 안에 들어가서 주문을 해보고 나니까 사진에 비해도 전혀
손색이 없을 만큼 음식들이 잘 차려져 나와서 좋았었다.
왜 그렇게 여기가 소문이 자자한지를 상차림에서부터 알 수 있게
해줄 정도다.
매일 10:00 - 21:00 운영하고 있는 이곳은
내부도 맘편히 식사를 할 수 있게 잘 마련이 되어있는
식당으로 꼽을 수 있었다. 곤지암 맛집 안쪽은 입식 자리로
구성이 되어있었는데 바닥은 물론이고 테이블 위까지도 뭐 하나
거슬리는 거 없이 청결 그 자체였다.
거기다가 70명이상도 수용 가능할만큼 테이블도 모자람없이 충분하게 구비가 되어있으면서도
너무 다닥다닥 붙어있지 않아서 쾌적하게 식사를 할 수 있는 분위기였고,
4인용부터 그 이상의 다인원까지도 한 번에 앉을 수 있도록 자리가
구성되어있어서 모임을 갖기에도 모자람이 없는 내부였다.
또, 한쪽 면이 널찍하게 유리로 되어있는 터라 저처럼 낮시간에 방문을 하면
자연스럽게 채광도 잘 들어서 더 따수운 분위기에서 식사를 할 수 있다 보니
더더욱 이곳 음식이 정겹게 느껴지기도 했다.
언뜻 보면 그냥 그런 식당처럼 보여지지만 실제로 가보면 은근히
정감이 느껴지는 곳이기도 하고, 실제로 가족 외식을 나오시는 분들도
제법 많이 보여서 개인적으로는 괜히 맘이 따뜻해지는 곳이기도 했다.
앞서 메뉴에 대해서 잠시 언급을 하기는 했지만, 그래도 이런 포스팅에서
빠질 수 없는 메뉴판도 인증을 남겨보자면 이런 식이었다.
많이 나간다고 자부하는 정식 종류들도 14,000원 선에서 해결이 되는데
밑반찬 가짓수는 물론이고 상당히 메뉴 퀄리티가 좋아서 이 정도면
적정선이라 할 수 있는 가격이었다.
간단하게 청국장과 보리밥만 시켜도 만 원 이하에서 충분히 든든한 양을
먹어볼 수 있어서 가격 부분에 있어서는 딱히 부담이 큰 곳은 아니었다.
때문에 여기를 안 와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 와본 사람은 없을 만큼
꾸준하게 단골이 늘어나는 추세라고 할 수 있다.
저 역시도 아마 앞으로도 여기를 자주 찾는 단골이 되지 않을까 싶다.
메뉴들을 다 보니까 마음에 들었고, 전부 다 먹고 가고 싶다고 느낄 정도로
모든 게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들다.
단골이 되어서 꾸준히 다 먹어볼 예정이었다.
자랑할 것들이 많다 보니 주저리주저리 이야기가 길어진 것 같은데
이제부터는 본격적으로 음식에 대한 후기를 남겨보도록 하겠다.
이거 같은 경우에는 우리가 여러 번 언급했던 메뉴 중 하나인
유기농쌈정식이었다. 보시다시피 테이블을 한가득 채울 만큼
여러 가지의 반찬들과 메뉴들이 한 번에 나와서 등장과 동시에
시선을 사로잡을 수밖에 없는 구성이었다.
일반적으로 하나의 세트로 주문을 하게 되면 여러 가지 음식이 나오는
대신에 양이 더 적어진다고 생각을 하기가 쉬운데,
참고로 2인 기준으로 주문을 한 건 데도 불구하고 청국장까지도
널찍한 뚝배기에 충분히 많이 담겨서 나온 데다가 보리밥 역시
모자람 없는 양으로 담겨 나와 푸짐함이 이루 말할 수 없는 정도였다.
눈 앞에 있는 밑 반찬과 쌈부터 여러 메인까지 완벽해 보이는 게 좋았다.
김치나 오이 등 여러 종류도 맛있어 보여서 밥을 비비기 전에 미리 먹고 싶었다.
그렇다고 해서 곤지암맛집 단순히 양으로만 승부하는 곳이냐 하면 그것도 아니었다.
대표적인 음식 중 하나인 이 청국장 같은 경우에는 직접 띄워서
사용을 하고 있는 건데 심지어 여기 들어가는 콩 마저도 유기농이라서
그야말로 믿고 먹을 수 있는 메뉴였다.
그런데도 가격은 상대적으로 착하니 매력적일 수밖에 없죠?
원래 유기농, 무농약 재료들을 사용하면 음식값이 비싸지기 마련인데
여긴 그렇지가 않았다.
뿐만 아니라 좋은 재료를 사용해서 그런가
구수하면서도 진하게 우러나온 국물 맛이 예술이라 먹는 족족
건강해지는 느낌이 들기도 했다. 심지어는 콩만 많이 들어간 게 아니고
두부라든가 야채 종류 등 건더기들도 아낌없이 들어가 있어서
하나하나 건져서 먹는 묘미까지 제대로 누릴 수가 있다.
이거 같은 경우에는 특유의 냄새 때문에 꺼리는 분들도 많으실 텐데
분명이 향이 진하게 올라오면서도 거부감이 들지 않아서 훨씬 더
수월하게 먹을 수 있는 매력이 있었다.
게다가 즉석에서 버너에 불을 올리고 끓여서 먹을 수 있는 방식이었는데
가스도 관리가 잘 되는지 화력이 좋아서 끓이는 데에도 무리가 없었고,
바로바로 건져서 먹어보면 목을 넘어가는 순간에 속을 뜨듯하게
데워주는 느낌이 좋아서 크 하는 소리가 절로 나올 정도였다.
푸짐한 양을 넣은 상태라 국자로 부지런히 뜨면서 계속 따뜻하게
유지를 할 수 있어서 좋았다.
그 어디에서 먹은 것보다 더 구수하면서도 따끈하게 먹을 수 있을 것 같았다.
콩과 두부가 유난히 듬뿍 들어가 있어서 맛있어 보였다.
육수부터 제대로 우려냈다는 생각이 저절로 들 만큼
깊은 맛을 자랑하는 메뉴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특히나 정말 제대로 푹 끓여서 나오니까 건더기들 사이사이에도
구수한 향미가 확실하게 배어 들어가서 그거 하나씩만 건져서 먹어도
부드러운 식감과 동시에 짭짜름 하면서도 구수한 맛을 누릴 수 있어서
음미하며 먹는 즐거움이 아주 컸다.
콩 같은 경우에도 너무 기본적인 재료로 보여 질 수 있지만
입안에서 정말 스무스 하게 녹아 드는 그 식감이 아주 좋았다.
퍽퍽하거나 까슬거리지 않고 부드럽게 으깨져서 먹는 내내
기분이 좋았다.
거기에 짭쪼름한 느낌이 감칠맛을 살려주는 역할은 톡톡히 해내면서도
그게 너무 자극적이라거나 하지 않고 건강한 향을 더해주어서
더 부담없이 먹히는 매력이 있었고, 먹고 나서도 짠맛이 입안에 남거나
텁텁하지 않고 개운하게 마무리가 되어서 꾸준하게 손이 갈 수밖에 없는
메뉴였다. 정말 전통적인 방식을 그대로 사용하면서도 이곳만의
노하우가 잘 스며들어 있는 거 같아서 매력에 푹 빠져들 수밖에 없다.
그렇기 때문에 따로 덜어서 이대로만 먹고 싶은 마음이 강하게 들었다.
맛도 좋았고 중독성이 있어서 매일 먹고 싶었다.
또, 보시다시피 무는 물론이고 두부에 애호박, 대파 등등 다양한
야채들이 많이 들어있어서 하나하나 먹는 재미도 있었다.
원래 이런 국물이 들어가는 요리 같은 경우에는 야채에서 흘러나오는
맛이 생각보다 많이 영향을 끼치곤 하다.
특히나 여기 들어가는 종류들이 아무래도 푹 익혔을 때에
은근하게 시원한 느낌을 주는 것들이어서 그런지 느껴지는 맛의
조화가 상당히 잘 어울려서 흡족했다.
국물 자체가 맑고 시원한 느낌이 들어서 그것도 좋았지만 부드럽게
푹 익은 건더기 하나하나가 입안에서 매끈하게 녹아들 때의 식감은
물론이고 그 때에 우러나오는 은근한 단맛까지도 제대로 느껴져서
정말 이 안에 들어있는 것들은 하나하나 뜯어봐도 각각의 매력이 넘치다
보니 이 음식이 맛있을 수밖에 없다.
그리고 그냥 먹어도 충분히 맛있지만 밥에 넣고 자작하게 비벼서 먹어도
손색없을 정도여서 여기에 맨밥만 있어도 한 공기는 그냥 비우겠다
싶었다.
그러다 보니까 자연스럽게 손이 자주 가게 되는 음식이었다.
처음에는 워낙에 쌈을 포함해서 반찬 종류들까지 여러 가지로 나오니까
이거는 잘 손이 안 가지 않을까 싶었는데, 촉촉하게 밥알 사이를
적셔주면서 수월한 목넘김을 만들어주는 역할까지 확실히 해줘서
식사를 하는 내내 계속해서 손이 갈 수밖에 없었다.
게다가 자극적인 맛이 아닌 자연스럽게 구수하고 감칠맛이 나서
먹어도 먹어도 질리지가 않았다.
그러니 끊임없이 손이 갈 수밖에 없다.
곤지암 맛집 두부 하나만 하더라도 말랑하고 탱글하면서도 소프트하게 녹아들며
구수한 향을 풍기는 게 좋아서 단순히 국으로써가 아니라 반찬삼아서 먹게되는 매력도 있었다.
사실 우리는 평소에 청국장 자체를 엄청 좋아하거나 선호하는 편은
아니었는데 여기에 가서 먹어보니까 이게 진짜구나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그러다 보니 저절로 계속 먹게 되다.
우리가 여태까지 먹어본 동일한 종류의 메뉴 중에서는 단연 최고로
꼽을 수 있을 만큼 정말 손맛이 가득한 메뉴였다.
평소에 이런 한식 종류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하마 열에 아홉은
무조건 좋아하지 않을까 싶을 정도였다.
쌈을 즐겨볼 수 있도록 메인 메뉴로 제공이 된
제육볶음 역시도 빼놓으면 섭섭할 만큼 정말 맛있었다.
이거는 조리가 다 되어서 나오기 때문에
바로바로 먹을 수 있었다. 거기다가 일반 접시가 아닌
뜨거운 철판에다가 제공이 되어서
온기가 오래가다보니 뜨끈한 맛을 오래 즐겨볼 수가 있어서
갓 나온 요리의 맛을 음미하기에 제격이었다.
이거 같은 경우에는 살짝 매콤한 맛을 지니고 있었는데
그게 부담스럽지 않고 딱 입맛을 돋우기에 좋은 수준이었다.
그리고 육류만 들어있는 게 아니고 각종 야채들도
아낌없이 들어있다 보니 익힌 채소 특유의
달큰한 향도 스며들어서 정말 맛깔스럽게
식욕을 자극하는 메뉴였다.
원래 이런식으로 붉은 빛깔을 띠는 음식들이 식욕을 불러 일으킨다고
잘 알려져있는데, 이거 또한 그랬다.
척 보기에도 양념이 아주 고루고루 잘 스며든 상태라는 걸
알 수 있는 상태임은 물론이고 그 불긋한 빛깔 사이에 파릇한
채소의 색감이 섞여들어서 비주얼적으로 보아도 충분히
갖가지 재료들의 조화가 잘 이루어졌구나 싶어서 군침이 돌기
충분했다. 그런가 하면 철판에서 온기가 유지되면서
솔솔 올라오는 향 자체도 매콤하면서도 그 사이에 감칠맛이
아주 잘 깃들어있는 상태라 식욕을 불러일으킬 만한 매력이
가득 담긴 메뉴라 할 수 있었다.
일단 이것도 얼마나 능숙하게 조리를 했는지
육류에서 흔히 우러나올 수 있는 잡냄새같은 게 전혀 없었다.
정말 고질적이라고 해도 될 만큼 돈육 같은 경우에는
그런 누린내같은 게 생겨나기가 쉬운데 그런 게
느껴지지 않아서 거부감없이 크게 떠서 한입 맛보기에도
부담이 없을 정도였다. 그리고 그만큼 맛도 깔끔했다.
그러다보니까 맛깔스러운 매콤함이 더 잘 스며들어서
아주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맛을 느껴볼 수가 있었는데
육질 자체도 굉장히 부드러워서 야들야들하게 입안에 감겨들며
씹히는 식감이 일품이었다.
은근히 쫄깃하고 탄탄한데 질기지 않고 살살 녹는 느낌이어서
턱에 무리가 가는 일도 없다 보니 아이들이나 어르신들
드시기에도 전혀 부담이 없는 수준이었고, 비계가 맣이 섞여있지 않아
느끼하지도 않았다.
그냥 한 점 집어먹어도 맛있지만 각종 야채랑 같이 건져서 먹으면
부드럽게 엉겨드는 조화가 좋아서
이것만으로도 다채로운 맛을 느껴볼 수 있어 좋았다.
매콤한 매력이 있는데도 먹고나서 텁텁한 느낌이 없어
마무리까지도 무척 마음에 들었다.
그리고 여기에 사용된 부위 자체도 그저 살코기만 야들하게
손질을 해놓은 게 아니라 비계가 붙어있는 부분도 있었는데
그거 역시 너무 느글거리거나 그런 느낌이 아니었다.
일단은 식감에서부터 적절하게 탄탄한 질감이 그대로 살아있어서
쫀쫀하게 씹히다 보니 거부감없이 먹을 수 있었고,
느끼하다기보다는 기름기가 오히려 꼬소하게 우러나와서
그게 양념과도 정말 잘 어우러졌다.
그리고 밥 역시도 특별했기 때문에
후기를 남기지 않을 수가 없었다.
이거 같은 경우에는 애초에 널찍한 대접에 나왔는데
그냥 척 봐도 알맹이가 뭔가 다르다는 걸 알 수 있었다.
바로 보리가 사용되었기 때문이었다.
그것도 유기농으로 말이죠
콩 뿐만 아니라 이것도 좋은 재료를 공수해와서 사용했다.
노르스름하면서도 통통한 알갱이들이 쫀쫀하게 모여들어있었는데
이거는 그냥 이대로 한 술 떠서 먹어봐도
정말 구수한 향이 확 퍼지면서 맛이 좋았는데,
양까지도 푸짐하게 들어있어서 마음까지
푸근하게 만들어주는 매력이 있었다.
확실히 이게 정말 탱탱해서 입안에서 한알 한알 씹힐 때의
식감이 정말 먹는 묘미를 제대로 살려주었다.
거기에 구수하게 우러나오는 전통적인 풍미까지도 확실하게
느껴지는 터라 더더욱 구미를 당기는 메뉴였다.
간혹가다 칼국수집 같은 데 가면 이런 게 한 그릇씩 먹을 수있도록
나오곤 하는데 그런 데에 비할 바가 아닐 만큼 정말
제대로 만들어서 나오는 느낌이었다.
곤지암 맛집 비빔 전용 나물마저도 무려 7종으로 제공이 되었기 때문에
정말 메뉴 하나하나 허투루 다루지 않고
신경을 써서 나온다는 걸 알 수가 있었다.
이것도 비슷비슷한 것들이 아니라 각기 특성이 다
다른 종류들로 모아져서 나왔고,
심지어는 알맞게 데쳐진 상태로 제공이 되어서
딱 비벼서 먹기에 좋은 상태였다.
조리가 되어서 나오는 것들도 있었는데 그런 것 또한
비볐을 때에 너무 자극적이지 않도록 순한 맛으로
조리가 된 상태여서 이 많은 종류들을 다 넣고서
비벼도 전혀 과하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다.
오히려 조화를 이루기에 딱 좋은 상태였다.
사진으로만 보아도 알 수 있겠지만 나물 종류들인데도
각기 서로 다른 빛깔을 가지고 있을 만큼 지닌 특성들은
모두 달라서 하나하나 곁들여주는 맛이 다르다 보니
곁들여 먹을 때의 즐거움이 더 클 수밖에 없었다.
게다가 이것들은 다 대접에 넣고서 비벼서 먹는 용도인데도
아주 정갈하고 소담스럽게 플레이팅이 되어있다 보니까
이런 세심한 부분까지도 신경을 많이 써준다는 걸 알 수 있어서
제대로 손님 대접을 받으며 식사를 하는 기분이었다.
심지어 야들하고 부드럽게 익은 나물들이 있는가 하면
생채로 나와서 아삭하고 촉촉한 식감이
살아있는 종류들도 있었기 때문에 그런 면에서만 봐도
정말 다양한 특성을 지닌 것들을 모아 놓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실제로 하나하나 먹어보아도 생채 같은 경우에는 아삭하면서도
양념이 새콤한 느낌이 들었고, 콩나물은 아주 순하면서도
담백하고 구수한 맛을 지니고 있는 등 맛과 향, 거기에 식감까지도
가지각색으로 다양했다.
그러면서도 무엇 하나 튀지 않고 순한 느낌으로 간이 되어있으니까
자극적이지가 않아서 원하는 만큼 잔뜩 넣고서 푸짐하게
비비기에도 부담이 되지 않았다.
각기 가진 특징들이 너무 튀거나 혹은 짜고 매웠다면
모두 다 푸짐하게 넣기가 어려웠을 텐데
그런 부분을 아주 잘 고려를 해 놓은 형태여서
다시 한 번 이곳의 전문성을 엿볼 수 있었다.
때문에 하나하나 그릇에 옮겨 담을 때부터
이것들이 어우러졌을 때의 빨리 맛을 보고싶어서
저절로 손이 빨라졌다.
손맛이 진짜로 존재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다른 사람이 만들었다고 한다면 바로 이 맛이 안 났을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더 귀하게 느껴졌기 때문에 편안하게 식사할 수 있었고
하나도 남김없이 먹고 싶었다.
일부러 다양하게 주신 게 좋았고 든든하게 즐길 수 있었다.
감칠맛을 더해줄 곤지암맛집 고추장은 물론이고 들기름까지도
함께 구비가 되어있었기 때문에 원하는 만큼
조절을 해서 넣은 다음 싹싹 비벼주면 바로 완성이 되었다.
우리는 원래 매콤한 걸 좋아하는 편이어서
고추장을 선택했지만 이건 정석적인 방법은 아니었고
취향에 따라 청국장을 덜어서 비벼도 됐다.
같이 갔던 지인이 그런 식으로 만들어서 먹었는데
그거 역시도 구수한 맛이 깊이에서부터 솔솔 올라오면서
만들어낸 맛이 꽤 좋았다. 매운 것을 안좋아하는 분들은
이것만 넣고 비벼도 되었다.
물론 고추장도 정말 맛있었다.
너무 꾸덕하지 않아서 밥을 비빌 때에도 아주 스무스 하게
엉겨 들면서 골고루 섞였다.
그런가 하면 장 종류 특유의 군내도 전혀 올라오지 않았고,
너무 맵거나 하지도 않아서 부담없이 먹을 수 있었다.
매콤한 향은 있지만 그게 과하지 않았기 때문에
누구든지 무난하게 먹을 수 있는 정도였다.
집에 두고두고 먹을 때마다 꺼내서 비비거나 여러 요리에
활용하고 싶은 맛이었다.
적당히 매콤하면서도 깔끔하고 은근하게 단 맛이 좋았다.
취향에 따라서 골라서 넣을 수도 있겠지만
우리는 특별히 가리는 게 없는 터라 7종 나물을 모두 집어넣고 비볐다.
고추장에 들기름까지 들어갔기 때문에 붉은 빛깔이
저절로 식욕을 자극하는 건 물론이고
사이사이 나물의 푸릇한 색감이 더해져서
보기만 해도 정말 맛있어보이는 모습이었다.
그러니 비비면서도 군침을 몇번을 삼켰는지 모르겠다.
실제로 보면 들기름의 풍미까지 더해져서
더욱 더 식욕이 생겨날 수밖에 없는 조합이었다.
사실상 따지고 보면 그냥 준비되어 있던 밥에다가
양념장 넣고서 갖은 나물 더해서 비빈 것밖에는 한 게 없는데
그 과정에서 솔솔 올라오는 냄새는 물론이고 자연스럽게
바뀐 비주얼을 보고 있노라면 저절로 입맛이
돌 수밖에 없는 궁합이었다.
앞으로도 우리는 아마 기운이 떨어지거나 혹은 식욕이
떨어졌을 때에 이 메뉴가 생각이 나지 않을까 싶을 만큼
그런 면에 있어서 매력이 톡톡한 메뉴였다.
그릇도 고급스러워서 그런지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었고,
여러 채소들이 각기 다르게 씹히는 맛이 있어서 좋았다.
역시 밥은 언제 비벼 먹어도 맛있었다.
그대로 한 술 떠서 먹어보면 그야말로 행복감이 밀려왔다.
고추장도 시판되는 것보다 더 진한 느낌이었는데
너무 짜지 않고 딱 매콤한 맛이 더해지면서
먹기 좋은 수준이었고, 거기에 들기름의 구수함까지 있으니까
그야말로 다채로운 매력을 발산했다.
그런가 하면 탱글하면서도 쫀쫀한 보리알이
꼭꼭 씹히는 식감이 정말 좋았는데 그와 동시에
아삭하고 부드럽게 씹히는 나물의 식감까지 더해져서
한 숟가락만으로도 정말 다양한 매력을 느껴볼 수가 있었다.
또, 이게 밥이다 보니까 확실히 먹었을 때에
든든하게 배를 채워주기도 해서
곤지암 맛집 매력을 확실하게 보여주는 메뉴였다.
비빔밥인데도 너무 짜거나 하지 않았고 오히려 중간중간에
채소들이 많이 들어있다 보니까 꼭꼭 씹을 수록
촉촉하게 밥알이 적셔지면서 스무스하게 넘어가는
목넘김의 질감이 무척이나 좋았다.
거기다가 짜지 않으니까 은근히 건강한 느낌도 잘 배어나오는
요리여서 한 술씩 떠서 먹을 때 부담이 된다는 생각이 전혀
들지 않았다.
모든 나물들이 돌아가면서 먹을 수 있도록 한 숟갈 뜰 때마다
정성스럽게 뜨게 되었다.
다른 것들의 간이 엄청 자극적이지 않았기 때문에 고추장으로
마무리를 하며 비볐을 때 서로의 맛이 잘 어우러져서 좋았다.
한 입 먹기 시작하면 비울 때까지 쉬지 않고 먹게 되는 매력이 있었다.
오히려 거기에다가 추가적으로 김치를 더 올려서 먹어도
과하지 않고 잘 어울릴 정도였다.
원래 한국 사람은 김치찌개 반찬으로도 김치를 먹을 만큼
이런 식의 조합이 익숙하지만, 그런 점을 감안하더라도
정말 잘 어울렸다.
특히나 깍두기가 저의 개인적인 입맛에는 참 잘 어울리는 조화를
만들어준다고 생각을 했다.
쫀쫀하면서도 탱탱한 밥과 서걱거리면서 씹히는 무의 궁합이
아주 잘 맞아떨어졌다.
여기에 넣은 나물들도 충분한 식감을 더해주었지만 그것보다
더 도톰하게 씹히는 맛이 있어서 저작감이 무척 좋았고,
이게 너무 푹 삭은 형태가 아니라 적당히 싱싱한 무의 향이
살아있는 정도여서 개운함을 더해주는 역할을 하기도 했다.
그러다 보니 비빔밥만 단독으로 먹을 때와는 또 다른 묘미를
느끼게 해주는 반찬이어서 같이 먹는 것도 꼭 추천해드리고 싶었다.
시원하면서도 여기에 없는 촉촉하면서도 좀 더 새콤한 김치의
맛이 어울려졌기 때문에 더 좋아할 수 있었다.
사각사각 하는 소리가 귀에까지 들려 와서 더 경쾌하게 식사하는 기분이었다.
그냥 그렇게 떠서 먹어도 푸짐하게 양껏 먹기 좋았지만
쌈정식이기 때문에 그 장점을 살려서
쌈으로 먹어봐도 정말 맛있었다.
애초에 여기에서 나오는 채소들도 다 상태가 좋고
유기농으로 키워진 거기 때문에 건강한 매력이 있을 수밖에 없었는데
줄기부터가 무척이나 탄탄하고 힘이 좋아서
야무지게 싸서 한입에 넣어보면 입안에서 톡 하고 터지는
그 때의 식감이 무척 좋았다.
그리고 신선한 수분감이 입안을 감싸주는데
그러고 나면 감칠맛좋은 음식들의 맛이 우러나오니까
그 궁합이 정말 훌륭했다.
처음에 겉부분이 톡 하면서 터지고 그 다음에 부드러운 육질이라든지
밥알이 골고루 섞여들기 시작하는데, 이파리에서 자연스럽게 흘러나온
수분감이 전체적으로 목넘김을 부드럽게 만들어주는 역할을 했다.
그러고 나서 삼키고 나면 정말 개운하게 입가심이 되는 느낌이어서
그 다음에 먹는 반찬까지도 맛이 또렷하게 느껴지니까
더더욱 입맛을 돌게 만드는 조합이라고도 할 수 있었다.
쌈으로 먹는 것은 그다지 흔하지 않았는데 여기에서는 쉽게
시도를 할 수 있어서 그 점도 마음에 들었고, 건강하게 먹는다는 인상이 들었다.
채소를 잘 안먹는 어린이나 어른들도 여기서 한번 맛보신다면
평소보다 더 많이 야채를 먹지 않을까 싶다.
여긴 확실히 다르다.
또한, 이 야채 종류들도 한두 가지만 나오는 게 아니라
곤지암맛집 이곳에선 정말 다양하게 제공이 되었다.
이런 것들도 그냥 겉보기에는 파릇한 채소들로만 보일 수 있지만
각기 생김새도 다르고 그만큼 맛 역시도 세세하게 차이가 나서
골라 먹는 재미가 있었다.
어떤 거는 정말 흔히 생각하는 풀잎의 향이 나면서도
프레시함이 그대로 전달이 되어서 건강한 느낌으로 먹기에 적합했고,
어떤 거는 은근히 쌉쓰름한 맛이 우러나오면서도
그게 약 같은 쓴맛이 아니라 향긋한 느낌으로 더해져서
색다른 묘미를 느끼기에도 좋았다.
때문에 이거마저도 골라먹는 즐거움이 적지 않았다.
양도 모자라지 않을 정도로 나와서
이곳 인심을 다시 한 번 엿볼 수 있는 부분이었다.
사실 우리는 쌈밥이라고 하면 그냥 있는 반찬 싸서 먹는 거 이상의
의미가 있는지는 잘 모르겠다고 생각을 하는 사람이었는데
이게 워낙 싱싱하게 잘 자란 종류 들이라서 그런지
기존에 먹던 거랑은 확연히 다르게 느껴지는 것 같았다.
다른 곳들에 비해 여기는 좀 더 구성에 많이 신경을
쓰셨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마치 쌈을 먹기 위해 온 것처럼 다채로운 맛이 어우러져 좋았죠.
그 뿐이 아니라 애초에 상차림이 된 걸 보면 알 수 있듯이
그밖에도 밑반찬 종류가 정말 여러 가지로 나왔다.
푸짐함이 뭐냐고 묻는 사람에게 이게 바로 그 정석이라고
보여줄 수 있을 정도로 굉장히 잘 나오다.
이것들도 어디서 들여오는 게 아니라 직접 만든
푸근한 느낌이 깃들어있었는데,
김치 종류들도 엄청 시원하고 깔끔한 맛이라서 좋았고
대체적으로 인위적인 맛없이 정갈한 느낌이 드는 반찬들이라서
부담없이 곁들여 먹기 좋았다.
사실 따지고 보자면 외식을 한다고 하면 평소에 먹지 않던
번거로운 음식들을 생각하는 면이 없잖아 있는데
여기에서 나오는 반찬들은 익숙한 것들이 많았다.
하지만 그래서 오히려 더 손맛이 돋보였다.
자극적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으면서도 감칠맛이 무척 좋았고,
어떤 걸 집어서 먹든지 간에 인위적으로 느끼하게 우러나오는 맛이
없다 보니까 더더욱 식사의 퀄리티를 높여주는 역할을
톡톡히 했다. 아마 화학조미료를 안쓰고 맛을 내니
이런 깊이가 느껴지는게 아닐까 싶다.
먹고 난 뒤에도 속까지 편해지니 이 곳을 계속 찾을 수밖에 없다.
뿐만 아니라 이런 종류들이 원래 메인 메뉴가 화려하게 나오다 보면
관심에서 밀려나기가 쉬운 법인데도 꾸준하게 존재감을 느끼면서
자주 손이 갈 정도였다.
기본적으로 쉽게 볼 수 있는 종류였는데 그냥 먹어도 될 정도로
간이 세지 않았고 곁들여 먹어도 그 어디에나 어울릴 수 있는 맛이었다.
그 중에서도 특히나 가지로 만든 반찬은 무침과 조림 형식의
중간 같은 느낌이 들었는데, 말랑하고 부드럽게 씹히면서도
그 안에 깃든 양념장의 맛 자체가
정말 감칠맛이 좋고 손맛이 그대로 느껴져서
더더욱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그냥 맨밥에다가 이거 하나만 얹어서 먹어도
한 공기는 거뜬히 비울 수 있겠다 싶을 정도로
상당한 매력을 지닌 반찬이었다.
원래 이 채소를 그렇게 좋아하진 않았다.
뭔가 물컹하니 입안에서 느껴지는 촉감이 별로기 때문에
선뜻 손이 가질 않다.
여기서는 그런 느낌도 아니었고 보기에도 맛깔스러워 보였기에
저도 모르게 한번 먹어볼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맛을 보니 양념이 아주 잘 배어 들어가 있는 상태였는데도 재료가 가지고 있는
고유한 향이 건강한 느낌으로 우러나오고 있었기 때문에
단순 양념장 맛 이상으로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거기다가 엄청 푹 잘 익어서 야들야들하게 입안에
착 감겨 들었다가도 탄탄하게 씹히는 감각이 잘 살아있어서
먹는 묘미가 더 클 수밖에 없었다.
그러니 저 처럼 평소에 좋아하지 않았던 사람들이라고 해도 이 맛에 한 번 빠지면
헤어나올 수 없을 거라고 느꼈다.
그렇기 때문에 더 의미가 있었고 간도 잘 맞았다.
시원함이 일품이었던 오이소박이도 빼놓을 수 없는 별미였다.
이거 같은 경우에도 해 놓은 지 오래되면 오히려 재료가 다
물러져서 식감 자체가 별로일 수밖에 없는거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식당에서 반찬으로 나오는 것 중에서는
한번 먹고 안먹게 되는 경우가 있었다.
아무래도 아침에 미리 만들어놓고 접시에 담아서 내주는 경우가
대부분이다보니 시간이 지나면서 그 맛이 떨어지는 것이
나올 수밖에 없다.
하지만 여긴 어떻게 만든 것인지 다른 곳과 달리
아삭거리면서 씹히는 게 정말 좋았다.
깨물 때마다 자연스럽게 배어나오는 싱그러운 수분감이 있어서
입안이 전체적으로 개운해지는 느낌이었다.
거기다가 물비린내 같은 것도 심하지 않았고,
수분감이 아주 충만한데도 소스와 잘 어우러지는 조화를 자랑해서
하나씩 곁들여서 먹기에 손색이 없는 반찬이었다.
평소에 이런식으로 아삭아삭 씹히는 촉촉한 야채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틀림없이 좋아하지 않을까 싶은 반찬이었다.
최대한 신선한 상태로 제공해 주기 위해서 애썼다는 게 느껴졌고
즉석으로 만든 지 오래 되지 않도록 노력한 것 같았다.
삼삼한 간과 맛 덕분에 한 눈에 반하게 된 곳이었다.
그런 세세한 반찬 하나까지 맛이 정말 좋다 보니까
그 날 지인과 함께 가서 먹은 식사가 너무 만족스러워서
소문을 내고 싶은 마음에,
그 다음에는 다른 일행들과 함께 방문을 해봤다.
맛있으니 남들에게 소개도 해주고 싶고 그 핑계로 저도 한번 더
가고 싶었다.
이 때에는 새로운 메뉴에 도전을 해보고자
지난번에 먹고 온 유기농쌈정식 말고
떡갈비 정식으로 주문을 했다.
다른 테이블에서 먹고 있는 고등어구이가 정말 맛있게 보여서
그것도 하나 추가를 해봤다.
그랬더니 원래도 화려한 정식 상차림이 더더욱 가득 찼다.
또, 다시 한 번 방문을 했는데도 여전히 넉넉하게 구비를 해서
나오는 모습이 자못 감동적이기까지 했다.
어떤 곳들은 처음에 갔을 때 만족스러워서 다시 갔더니
그 때에는 컨디션이 너무 안 좋아서 기복에 따라서
퀄리티에 차이가 나는 일들도 많던데 여기는 한결같이 정말
신경을 써서 잘 나온다는 걸 알 수 있었다.
때문에 이렇게 일관성이 있는 곳이니까 언제든지 믿고 방문을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솔직히 말하자면 우리가 주장을 해서 사람들을 데리고 가는데
그 때 같지 않으면 어쩌나 하는 우려도 있었건만
그런 걱정이라면 할 필요가 없는 식당이었다.
지인끼리 오기에도 좋고, 가족이나 친구 등 그 누구와 와도
담담하게 먹기 편한 것들이라 좋았다.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사랑할 수 있는 맛이었기 때문이다.
고기 종류부터 국물, 채소까지 그 어느 하나 부실한 게 단 하나도 없었다.
이 날 받아본 청국장 역시도 변함없이 푸짐한 양을 하고 있었다.
덕분에 같이 간 일행들에게 체면치레를 할 수가 있었다
맛있고 양많다고 소문 내놨는데 안그러면 어쩌나 하는 걱정이
살짝 들긴 했으나 역시나 그때와 똑같이 넉넉하게 주셨다.
건더기 또한 여전하게 많이 들어있어서
여기는 언제든지 일관된 양과 맛을 보여주는 곳이라는 걸 알 수 있었다.
사실 우리가 여기를 재방문한 게 오랜 텀이 걸리지 않은 시기였는데
그럼에도 질린다는 느낌이 전혀 들지 않고
충분히 맛있게 먹을 수 있어서
곤지암 맛집 위력을 다시 한 번 깨달을 수 있었다.
게다가 늘 사람들을 주도적으로 데리고 가면 내 입맛에만
잘 맞는 건 아닐까, 내가 그렇게 추천을 했는데 별로라고 생각하면 어쩌나 했는데
그런 우려를 하게 되곤 하다.
다행스럽게도 모두의 입맛을 아우르는 맛이어서
같이 갔던 일행들도 먹어본 것 중에서 가장 거부감없이
술술 넘어간다며 칭찬 일색이어서 괜히 제 기가 살았다.
다음 번에도 이것만 먹으러 와도 따라오겠다는 생각으로
먹고 말하는 그런 분위기 속에서도 밝아서 좋았다.
떡갈비같은 경우에도 철판에 제공이 되어서
뜨끈뜨끈하게 제대로 맛볼 수 있었다.
처음에 따끈하게 조리가 되어서 서빙되는 건 물론이고
온도 유지가 잘 되다 보니 식사 중에도 따뜻한 온기를
제대로 누리면서 먹을 수가 있어서 참 좋았다.
거기다가 이게 그냥 이것만 턱하니 얹어서 나오는 게 아니고
아래에 슬라이스 된 양파가 조금 깔려 있었는데
그게 익으면서 올라오는 달큰한 향이 어우러져서
더욱 다 다채로운 향미를 자랑하는 메뉴였다.
저 같은 경우에는 이것도 하나씩 올려서 같이 먹어봤는데
익힌 야채 특유의 부드러운 식감과 달큰한 향이 어우러져서
제법 잘 어울렸다.
거기다가 메인 메뉴도 잘 뭉쳐져서 두툼하게 나오는 건 물론이고
군데군데 더 진한 빛깔로 물든 모습까지
눈에 바로 보여지는 터라 비주얼만으로도
맛에 대한 기대를 키우기에 충분했다.
심지어는 사이사이 더 진한 빛깔로 익은 색감까지도
군침을 돌게 만들기에 충분한 매력 포인트였다.
상 위에서 허전하지 않도록 도와주신 것 같았고 각자 한 덩어리씩
먹으니까 양 적인 면에서도 절대 부족하거나
워낙에 여기는 식재료 하나하나 좋은 걸로만 사용하는 곳이어서
이거 역시도 그러겠구나 막연하게 생각만 했는데
실제로도 이거는 국내산 돼지고기만 사용해서 만들고 있었다.
이 메뉴 하면 사실 소가 먼저 생각이 나서 어색하게 느낄 수도 있는데,
소에 비해서 더 기름기가 있는 거 같으면서도 전혀 느끼하지는 않았고
보다 더 부드러운 느낌으로 넘어가는 매력이 있었다.
그리고 제육이 그랬듯이 이거 역시도 잡냄새가 나지 않았기 때문에
큼지막하게 잘라서 한입에 먹어도 부담이 되지 않을 정도였다.
어떤 메뉴든간에 신선한 재료를 사용해서 만들었기에
우려되는 잡내 같은 게 나지 않아서 좋았다.
입맛 까다로운 사람도 먹어보더니 누린내 안나고 맛있게
잘 만들었다며 만족스러워 했다.
게다가 여기에 사용되는 소스 역시도
여기만의 레시피대로 특제로 만든 거라 남다른 매력이 있었는데
풍겨오는 향에서부터 적당히 달큰하면서도
맛깔스러운 느낌이 있어서 더더욱 기대감이 커졌다.
엄청 두툼하면서도 굉장히 잘 뭉쳐져 있는 형태여서
하나 딱 잘라서 집어 들어봐도 젓가락 끝에서부터
얼마나 묵직한 지가 그대로 느껴졌다.
그러다 보니까 탄탄하기도 하고,
쫄깃한 식감까지 제대로 살아있어서 먹는 재미가 좋았다.
곱게 갈려서 뭉쳐진 느낌이라서 엄청 부드러웠는데
그러면서도 씹히는 식감이 잘 살아있어서
상당한 매력을 지니고 있는 메뉴였다.
돈육을 사용하는데도 누린내같은 게 전혀 나지 않아서
다시 한 번 이곳의 솜씨를 엿볼 수 있었다.
달달한 맛이 있지만 그것도 너무 과하지 않은 수준이었기 때문에
이거라면 어린 연령층의 아이들은 물론이고
나이가 지긋하신 분들도 충분하게 좋아할 만한
메뉴라고 할 수 있었다.
도톰하면서도 맛있게 먹을 수 있었고 느끼하지 않아서 전부 다
빠짐없이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곤지암 맛집 특제소스 자체가 속 깊이까지 아주 잘 배어 있어서
그거 하나만 집어서 먹어도 모자라다는 생각이 들지 않을 만큼
맛있게 먹을 수 있었는데, 여기다가 머스터드 조금만 찍어서 먹어도
그냥 먹을 때와는 완전히 다른 매력이 느껴져서
다양한 맛을 보기에도 제격이었다.
평소에 우리는 이걸 여기에 찍어 먹는다는 걸 잘 상상하지 못했는데
막상 먹어보니까 상당히 잘 어울리는 궁합이어서
은근히 손이 많이 가게 되는 조합이었다.
사실 저 같은 경우에는 평소에 이 소스를 그렇게 막 즐겨서
먹는 편이 아니었는데도 막상 같이 먹어보니까
잘 어울려서 꾸준하게 손이 갈 만큼 궁합이 잘 맞았다.
그리고 이걸 찍느냐 안 찍느냐에 따라서 누릴 수 있는 맛의 깊이가
확연히 달라지다 보니까 번갈아 가서 먹으면 확실히 여러 매력을
누려볼 수 있어서 질릴 틈이 없었다.
처음에는 머스타드 같았는데 그것처럼 인위적이지 않고
여기만의 매력을 더 분명하게 느낄 수 있어서 좋았다.
이런 가벼운 소스까지도 신경을 쓰셨다는 게 놀라울 따름이었고
그냥 먹다가 변화를 주기에도 딱 맞았다.
달달하면서도 질리지 않고 자극되는 것도 없어서 좋았다.
조각 내어 아껴 먹는 사람처럼 했다.
이건 단품으로도 주문이 가능하니 유기농쌈정식을 시키려고 맘 먹은
분들도 추가 주문해보셨으면 좋겠다
먹어보시면 시키길 잘 했다는 생각이 들테니 말이다.
그런가 하면 정식에 포함된 건 아니지만
추가로 시켜본 고등어구이 역시도 빼놓으면 섭섭할 만큼
상당한 퀄리티를 지니고 있는 메뉴였다.
가격이 저렴해서 어떻게 나올까 궁금했었는데
괜찮았다.
꼬리와 머리 부분이 용기 밖으로 튀어나올 만큼
실한 크기를 가지고 있었다.
구이라는 말에 걸맞게 정말 바싹 구워서 제공이 되다 보니
겉부분이 바삭한 느낌을 지니고 있어서 이 한 마리 만으로도
상당히 다양한 매력을 느껴볼 수가 있었는데,
기름지지 않고 아주 담백하게 구워져 나와서
더욱 부담없이 먹어볼 수 있었다.
떡갈비와 고등어구이의 조합은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었는데
이렇게 시켜 놓고 먹으니 육지와 바다를 아우르는듯한 맛을
느낄 수 있어 두배로 좋았다.
한 마리를 가른 다음에 구워서 그런지 더 노릇노릇해 보였고
발라 먹기에도 유용했다.
일부러 가시가 보이지 않도록 덮어 놓아서 편했고, 철판 위라
다 먹을 때까지 적절하게 온도가 유지가 된 것 같았다.
살점 자체가 굉장히 통통하고 탄력이 좋아서
발라서 먹을 때의 손맛 부터가 남달랐다.
기본적으로 간이 어느 정도 되어있는데 너무 짜지 않고
적당히 간간한 선에서 전체적으로 잘 되어있는 터라
어느 곳을 발라서 먹든지 일정한 맛을 볼 수 있었다.
그런가 하면 이것도 전혀 비리지 않고
고소하면서도 담백한 맛이 좋았다.
또, 전혀 자극적이지 않고 순하다 보니까 더더욱 먹는 재미가 좋아서
질리지 않고 들어가게 되는 메뉴였다.
특히나 이거 마저도 철판에 나오다 보니까 오랫동안 온기가
유지되어서 갓 구운 맛을 누려볼 수가 있었다
뜨끈하니까 비린맛도 나지 않고 확실히 꼬소함이 더 배가되는 것 같아서 좋았다.
거기다가 꾸준하게 열기를 유지하고 있는데도 메마르거나
그런 느낌이 들지 않고 살점 자체가 촉촉해서
더 흡족하게 먹을 수 있는 요리였다.
재료가 얼마나 중요한 지도 알 수 있었고 생선 종류까지 옆에
놓아서 그런지 이 곳에 대한 센스도 강하게 느꼈다.
속살이 엄청 통통하면서도 전혀 기름지지 않았고,
그렇다고 해서 퍽퍽하지도 않았기 때문에
딱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곤지암맛집 메뉴였다.
사이드로 판매를 하고 있지만 메인만큼이나 훌륭했다.
여기서는 작든 크든 어떤 음식이라도 대충 만들지 않는구나
싶었다.
생선살 역시 결 대로 입안에서 부서지는 느낌이 정말 좋았는데
만족스럽게 먹고 나서도 입안에 짠 기운이 남는다든가
비릿한 향이 남는다든가 하지 않았다.
마무리까지 깔끔했었다
생선을 반찬으로 계속 먹다 보면 밥을 두그릇을
뚝딱 해치울 수 있을 것 같았다!
정말 말끔하게 마무리가 되어서 마지막까지도
기분 좋게 먹을 수 있었다.
이거는 그냥 맨밥 위에 올려서 먹어도 충분히 맛있을 수준이었고
맛과 영양을 동시에 챙길 수 있다 보니 일석이조로
만족감을 주는 반찬이라 해도 손색이 없었다.
통으로 발라 먹었을 때 가시 없이 입 안에 들어오는 그런 풍미와
씹는 맛은 일품이었고, 쫀쫀한 맛이 좋았다.
든든하게 식사를 마친 다음에는 내부에 마련이 된
후식코너에서 간식도 먹을 수 있었다.
우리는 여기만큼 디저트를 확실하고 푸짐하게 먹고 갈 수 있게
준비해놓은 곳은 본적이 없었다.
커피나 매실차 같은 것을 준비해놓은 곳과 비교해보면
차원이 달랐다.
물론 고급 식당 가면 차와 함께 과일을 주곤 하던데
그런 곳들과 견주어도 손색이 없었다.
여기에는 미숫가루 슬러시가 있어서 구수한 맛을 시원하게
느껴보기에 제격이었는데, 그것도 청국장 콩을 사용해서 만든 거라
독특하면서도 시원하게 입가심을 하기에 딱 좋았다.
미숫가루를 잘 먹지 않는 아이들도 이곳의 슬러시를 한입 먹더니
배부른 것도 잊었는지 또 먹고 싶다며 노래를 불렀다.
마지막까지 전통적인 것으로 마무리를 지으니까
그런 재미도 쏠쏠했고 기분 좋게 먹을 수 있었다.
배가 부르다고 해도 꼭 이것까지 다 먹는 것을 추천한다.
후회도 없고 약간 이색적인 느낌이 들어서 좋았기 때문이다.
그리고 건강 과자들이랑 미숫가루 역시도
구매를 원하시는 분들을 위해서 한쪽에서는
판매가 이루어지고 있었다.
우리 가족 중 한 명도 미숫가루 한 봉지를 사서
아침마다 타 마시고 있다는데,
은근히 든든하고 괜찮다고 해서 저도 다음에 또 가면
하나 사올까 고민을 하고 있다.
정말 맛있었다. 그래서 조금만 먹고 일어나야지 했지만
자꾸 가져다가 먹을 수밖에 없었다
그러니 만약 사오게 된다면 그거 역시도 후기를 남겨보도록 하겠다.
종류도 넉넉하게 있었고 취향에 따라 다 고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봉지에 잘 포장되어 있어서
갖고 가기에도 좋을 것 같았다.
전체적으로 맛도 좋고 가성비도 꽤 훌륭해서
앞으로도 더욱 자주 가게될 것 같은
예감이 드는 곳이어서 이 정도의 매력이 있다면
다른 사람들도 더 많이 알았으면 하는 마음에 후기를 남겨보았는데,
주변에 들릴 일이 있으신 분들이라면 한 번쯤 가서 건강한 한끼
드셔보시면 아마 저처럼 곤지암 맛집 매력에 빠져들지 않을까 싶다.
여기가 최근에 내부 인테리아 바뀌어서 더 깔끔해졌다!
이쪽에 놀러가신다면 한번 가보시길 바란다!
https://www.youtube.com/watch?v=MSYtpf75WgA
상호명: 청국장과보리밥
주소: 경기도 광주시 곤지암읍 경충대로 581 (곤지암리 341-16)
전화번호: 031-761-33113
영업시간: 매일 10:00 - 21:00
주차유무: 가게 앞 공터 이용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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