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피라이터 정철의 '내머리 사용법'

'한번만 뒤집어 생각하면 인생이 즐거워진다"

라는 카피로 시작되는 책

'카피라이터 정철의 내머리 사용법(리더스북)'.

 

 

책은 여백이 많은 종이와

일러스트 그리고 짧은 글들로 엮겨져 있다.

 

그리고 뒤에서 부터 읽으라고 표시되면서,

'생각을 뒤집는 인생사전 101가지'의 글이 시작된다.

생각을 뒤집고, 책도 뒤집었다.

 

내용은 그닥 새로울 것 없지만, 머리식히기엔 좋은 책이다.

이런 식의 글귀들이 있다.

 

- 여행 -

빈틈없는 계획이 섰니?
그럼 가지마.
여행은 틈을 만나러 가는 거야.

- 뒷모습 -

뒷모습이 슬퍼 보이는 사람은 슬픈 거다.
뒷모습은 거짓말을 못한다.

 

- 외로움 -

외로운 것보다 더 외로운 것은 외로움을 들키는 것이다.

 

- 사랑의 모순 -

사랑에 눈을 뜨면
사랑에 눈이 먼다...

 

마지막으로 하나..

 

기억남는 글귀가 있다.

 

눈물을 흘리는 사람에게...

 

눈물을 흘리는 사람에게 손수건을 건네는 것은 바보짓이다.

눈물은 눈이 흘리는 게 아니라 가슴이 흘리는 것이다.

가슴 속을 닦아주는 손수건이 없다면 말없이 꼭 안아줘야 한다.

그 사람의 가슴이 따뜻해질 때까지 내 가슴을 빌려줘야 한다...

 

누군가 눈물 흘리는 사람에게 해주고 싶게 만드는 구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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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머리 사용법

저자

정철 지음

출판사

리더스북 | 2009-08-17 출간

카테고리

시/에세이

책소개

평범한 일상을 뒤집는 유쾌한 발상!짧은 글을 통해 인생을 새롭게...

글쓴이 평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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