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점점 더워지면서 무기력해지고
주말에 집에 있기 지루해지면서 나가서 콧바람을 쐬고 싶어져서 친구와 함께 토요일에 잠시 시외로 외출을 했다.
이곳은 워낙 친구가 칭찬을 많이 했던 곳이라서 기대가 되었다..
강원도에 가서 오랜만에 좋은 자연 풍경도 보고 맛있는 음식도 배불리 먹을 수 있어서 즐거운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양도 푸짐하고 좋은 고기를 사용해서 그런지 손님들에게 인기가 정말 많다고 했었다.
저도 이렇게 직접 횡성 한우 맛집 다녀와보니 그 이유를 알겠다,
방문했던곳은 라오니아였다.
가게 앞에 도착했을 때, 건물 외벽 절반 정도를 차지하는 압도적인 크기의 간판이 보였다.
장님도 보일 정도로 큰 간판이었다.
주황색 간판에는 가게명과 함께 익살맞은 소 그림이 그려져있었다.
만화 같은 느낌의 간판을 보고 나도 모르게 미소가 지어졌다.
너무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곳보다는
편안하고 정겨운 곳을 선호하는 저이기에 안에 들어서기도 전부터
잘 찾아왔다는 확신이 들었다..
횡성 한우 맛집 거대한 주택형 개조의 집처럼 되어 있는
건물 외관으로서 한층만 쓰는게 아닌 2,3층까지 운영하고 있는 크고
웅장한 외관을 자랑하는 음식점 이었다..
건물 전체를 꽉 채울정도의 큰 현수막에 적혀져 있었던 상호명 때문인지 차를
타고 오는데 저 멀리서도 한눈에 찾아 올 수 있을 정도로 압도적이었다..
건물 외관은 벽돌색을 연상케 하는 색으로서 평범한 색으로 튀지 않았었지만
걸려져 있었던 현수막의 색이 노랑색과 주황색으로 엄청 튀어서 그런지
건물자체가 다른 음식점들 보다는 확실히 확 살아보이는 효과까지 있었던거
같다.
자동차를 가지고 왔었다. 주차할 공간이 넉넉할지 아니면 협소할지를 몰라서
오는 내내 걱정을 하면서 왔었는데 다행히 가게 앞에 도착하니 건물 앞으로 넓게
주차를 할 수 있는 공간이 크게 마련되어 있는 것을 보고 바로 한시름 놓았다.
이렇게 넓은 공간이 있을 줄은 상상도 못하고 왔었는데 오는 내내 걱정했던게
허탈해져 버릴만큼이나 넓은 자리가 있어서 여유롭게 기다리지 않고 주차를
끝마치고 안으로 들어갈 수 있었다..
같이 간 사람들과 우리 괜히 걱정하면서 왔다면서 서로 민망해지는 상황까지
발생하고는 했었다.
도착을 했을때는 이미 많은 손님차량으로 붐벼있었다.
주차장에도 한가득 차가 있는 걸 보니 이미 먼저 와서 식사를 하고 있는
분들이 많이 계신거 같았다.
내부로 들어서자 직원분들이 친절하게 맞아주셨다. 인상 좋은 분들이 밝게 웃으면서 맞아주셔니 기분이 다 좋아졌다.
안을 둘러보던 중, 이곳의 한우에 대한 안내문이 눈에 띄었다..
소기름이 적어서 건강에 유익하고 숙성을 해서 부드럽고 진한 풍미를 즐길 수 있다는 내용이었다..
고를 때 마블링을 잘 봐야한다는 건 많은 분들이 이미 알고 계실 거다.
하얀 부분이 많고 적음에 따라서 맛의 차이가 확연하게 달라지기 때문인데.
대부분의 사람들이 마블링이 촘촘해야 맛있다고 알고 있지만,
안내문에 적힌 내용을 예전에 방송에서 본 적이 있었다.
이곳이 건강에 좋은 육류를 판매하고 있다는 것과 본인 가게에서 얼마나 건강한 재료를 판매하고 있는지를 강조하는 모습에서 간판에 이어 또 한번 잘 찾아왔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래쪽에는 작은 도마 하나에 어떤 것들이 담겨있는지가 상세하게 설명되어있었다.. 몸에 좋은 것을, 정직하게 판매한다는 좋은 첫인상을 받았다
친절하게 빈자리로 안내해주시는 직원분을 따라가고 있는데 포장판매를 한다는 안내문이 벽에 붙어있는 것이 보였다.
모듬 600그람과 1킬로그람이 포장 가능하었다..
일단 첫인상이 합격이고 포장판매하는 가격도 부담되는 편이 아니니 먹어보고 맛있으면 꼭 포장해가야겠다고 생각했다.
빈 테이블에 앉아서 가격을 확인했는데요~
성인은 32000원, 초등학생은 2만원, 어린이는 만원이었다.
비용은 크게 나이대별로 다르게 책정되어있었어요
추가메뉴는 심플하지만 함께 먹기 딱 좋은 음식들이었다..
뭘 먹을까 고심하고 있는데, 횡성 한우 맛집
이미 한 번 왔었던 일행이 된장찌개를 꼭 먹어보라고 강추해줬다!
너무 구수하고 맛있다며 칭찬일색이길래
우린 추천받은 메뉴와 공기밥을 주문했다.
물냉면은 하나를 시켜서 같이 나눠먹기로 했다.
테이블 위에 모습을 드러낸 한우모듬은 방금 전에 봤던 안내대로
정말 지금까지 먹어봤던 수많은 육류들과는 다른 마블링으로
제 시선을 사로잡았다.
등심, 부채살, 업진살 이렇게 세 가지 구성이었다..
보통은 하얀 부분이 굉장히 촘촘한데 이곳은
선명한 레드계열 육질 사이사이의 하얀 부분이 유난히 적었다..
기름이 적은데다 숙성까지 시켰다고 하니 어떤 맛이 날까
궁금증과 맛에 대한 호기심이 커져만 갔다.
크기도 아주 두툼하면서도 먹음직 스럽게 큰 덩어리째로 제공되어
나와서 불판에 올리기 전부터 입안에 군침이 가득 돌기 시작했다.
가스불보다는 숯불에 구웠을 때 최상의 맛이 나죠?
열이 오른 숯불에 석쇠를 올렸다.
석쇠가 무척 깔끔한 것이 눈길을 끌었다..
음식점이란 곳이 맛도 중요하지만, 맛 외에도 기본으로
삼아야 하는 것들이 매우 많은데요.
그 중에 하나가 바로 위생이죠!
이물질이나 불순물이 하나도 보이지 않는 깨끗한 조리도구는
이곳에 대한 제 신뢰를 더욱 높였다.
숯불이라서 그런지 불판이 달구어 질때마다 은은하게 나는
숯냄새가 참 좋더라고요.
그냥 일반 불판에 굽는 거보다는 확실히 숯에다 구워야 같은
재료라고 할지라도 맛의 차이가 있고 왠지모르게 더 맛있는
느낌이 드는거 같다.
깔끔한 조리도구 위에 부채살을 올렸다.
음식은 올리자마자 치-익하는 소리를 작게 내면서 익어가기 시작했다.
위생상태가 뛰어난 조리도구로 구우니
굽는 동안 그을음이 묻지는 않을까, 음식을 먹을 때
그을음을 같이 먹게 되지는 않을까하며 마음 졸일 일이 없었다..
마음 편하게 음식이 익어가는 모습을 보니
음식이 더 먹음직스럽게 보이기도 했다.
기름이 없어서 그런지 기름많은 재료들을 불판에 올려놓으면
아래로 기름이 뚝뚝 떨어져서 가끔씩 불이 확 일어나는 위험한
경우가 발생하는데 이건 그렇지 않아 편하게 구워서 먹을 수 있었다..
먹음직스럽게 완성된 야들야들함과 쫄깃함이 일품이었다.
질겅질겅한 느낌이 없는 산뜻한 쫄깃함은 씹는 재미를 선사했다.
이 재미는 씹으면 씹을수록 입안에
환상적인 담백함이 퍼지는 데에 크게 일조다
느끼함이 전혀 없으면서 담백쫄깃한 맛은 입안을 축제로 만들어줬다.
단 한 점으로 엄청난 중독성을 끌어내서
많이 배가 고픈 상태가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빛의 속도로 음식을 먹게 만드는 힘이 있었다..
구워지는 족족 빠른 속도로 먹어가니 어느새 불판위에 있었던
횡성 한우 맛집 음식들이 금새 사라져 갔다.
흐름이 끊기면 안되기 때문에 어서 다시 남아있었던 재료들을 불판위로
올려서 다시 처음부터 구워나갔다.
맛있게 식사를 하고 있는데 친구가 탄산음료 두병을 추가로 주문했다.
뚜껑을 열자 시원한 탄산의 기운이 손을 스쳤다. 컵에 따라서 약간 마셨고...
톡 쏘는 느낌이 확실한 식사를 향한 준비를 마친 듯한 기분이 들게 했다.
초반 워밍업 정도로만 식사가 진행된 상태였기에 많이 마시지는 않았다.
하지만 언제든지 입가심 할 수 있는 음료가 테이블 위에 있으니 마음이 든든해져서 음식이 더 술 ~ 술 ~ 먹혔다.
시원한 탄산음료를 한잔 쭉 들이켜고 나니 묵혀있던 체증이 싹다.
내려가는 느낌이 들었고 탄산이라 그런지 금새 소화가 되고 있는 듯한 느낌이 들어 다시 젓가락을 집어들고 전투적으로 식사를 하기 시작했다.
횡성 한우 맛집 한우모듬을 굽기 시작했다.
애피타이저 느낌으로 먹은 음식 맛이 너무 일품이라 이건 어떤 맛일까 기대가 높아졌다.
숯불이 이미 확실하게 예열된 터라 올리자마자 아까보다 더 찰진 치-익 소리가 났다,
이 소리가 너무 듣기 좋아서 여러 점을 동시에 올렸다.
먹다가 끊기는 일이 없겠다고 생각하면서 행복해하고 있는데, 친구가 내가 올린 것 바로 옆에 소세지를 같이 익히기 시작했다
모락모락 올라오는 김과 함께 맛있는 냄새가 테이블 위에 가득해졌다.
육식킬러인 제 침샘을 자극하기 충분한 내음이었다.
소세지와 같이 익혀서인지 평소에 구울 때 맡았던 것보다 더 맛깔나는 냄새가 났다.
두 음식이 함께 익어가면서 만들어내는 비주얼과 향 등 모든 것이 고퀄리티였다
소세지는 익으면 익을수록 뛰어난 윤기와 촉촉한 비주얼을 뽐냈다.
한눈에 보기에도 메인음식과의 조화가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빨리 먹고 싶어서 견딜수가 없었다.!
선홍빛 색깔이 열을 받으면서 점점 맛깔나는 갈색으로 변해갔다.
비주얼이 너무 고퀄이라 익어가는 모습에서 눈을 뗄 수가 없었다..
약간 남은 붉은빛과 다 익은 부분이 만들어내는 비주얼은 우리로 하여금 군침이 싹 돌게 만들었다.
같이 익히는 음식 역시 시간이 갈수록 특A급 윤기를 더해갔다.
다 익기가 무섭게 한 입 사이즈로 잘랐다
품질이 좋은 재료라서 가위질이 아주 스무스했다.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서 맛을 봤다
먼저 먹은 것보다 훨씬 더 업그레이드된 담백한 맛이 났다.
산뜻함이 강한 담백함은 개성과 매력이 강했다.
충분히 음미한 후에는 깔끔한 뒷맛을 남기면서 넘어갔다.
육질이 상당히 부드러워서 가위질이 잘 됐던 만큼 씹히는 식감도, 목넘김도 아주 부드러웠다. 마블링의 비중은 적었지만, 그 자리를 깊은 풍미가 메우고 있어서 엄지손가락이 절로 치켜세워지는 일품 맛을 느낄 수 있었다.
대중적인 음식인데도 특별한 음식을 먹고 있다는 기분이 들었다..
담백하지만 개성과 중독성이 강해서 연거푸 앞접시에 덜어먹었다..
먹으면 먹을수록 젓가락질을 하는 속도가 빨라지는 것은 물론, 담백쫄깃한 맛이 뿜어내는 마성의 매력도 강해져서 횡성 한우 맛집 깊은 맛과 풍미를 음미할 수 있었다..
확실히 최상급의 재료들로만 구성되어 구워서 그런지 입에 넣자마자
팡팡 터지는 육즙과 함께 몇번 씹다보면 어느새 녹아서 입속에서 금새 사라지는 마술을 보이기도 했다.
구워져 있는 걸 보니 기름칠을 해놓은 것도 아닌데 윤기과 좌르르 흐르고 있었다..
미리 주문하는 것으로 제 마음을 든든하게 했던 탄산음료를 다시 컵에 따랐다
컵에 가득 따른 후, 한잔을 막힘없이 쭉 들이키자 톡 쏘는 시원한 탄산의 느낌이 식도를 거쳐서 위로 내려가는 것이 고스란히 느껴졌다
톡 쏘는 음료는 입안을 깔끔하게 정리정돈해줌과 동시에 다시 식욕을 끌어올리는 역할도 했다.
확실한 입가심으로 다시 식사에 집중할 수 있어서 좋았다.
평소에는 탄산음료를 찾아서 먹을만큼 잘 즐겨서 먹는 편이 아니었는데
이상하게 음식들을 먹을때면 그렇게 땡겼다.
아무래도 궁합이 잘 맞기도 하고 그만큼 소화하는데 도움도 되기도 하기 때문에 몸속에서도 자꾸 찾는거 같다.
절친의 강력추천으로 주문한 된장찌개였다
먹을 때면 반드시 먹어줘야하는, 커플 같은 음식?
이 음식은 굳이 가까이 가서 냄새를 맡지 않아도 뜨끈한 김과 함께 구수한 냄새가 느껴졌다. 언뜻 보기에도 건더기 아주 푸짐해서 마음에 들었다.
숟가락질을 시작했더니 놀랄 정도로 많은 양의 건더기가 들어있었다..
건더기 자체의 푸짐한 양도 놀라웠지만,
그보다 더 제 눈을 번쩍 뜨이게 했던 건 건더기의 양이 두부와 비교도 할 수 없을 정도로 많다는 사실이었다..
첫술을 뜨는 순간부터 뚝배기가 바닥을 보이는 순간까지 숟가락질을 할 때마다 사진에 보이는 양이 떠졌다면 믿어지시는지 ~
한국적인 음식을 판매하는 음식점을 수없이 가봤지만, 이 정도로 많이 주는 곳은 횡성 한우 맛집 이곳이 처음이었다.
심지어 이 메뉴만 판매하는 전문점에서조차 경험해본 적이 없는 비주얼과 양에 감탄을 연발했다. 일행이 왜 그렇게 강추했는지 이해가 되었다.
국물은 구수한 맛과 풍미가 일품이었다..
내용물의 양이 워낙 푸짐해서 환상적일 정도로 구수한 일품맛을 음미하기 아주 좋았다. 씹는 재미도 쏠쏠했다.
담백구수한 맛이 최강이라 슴슴한 밥과의 조합도 좋았다. 목으로 먹어가는 매끄러운 느낌과 삼킨 후에 느껴지는 여운을 만끽하면서 맛있게 먹었다..
뜨끈한 국물을 한입씩 떠먹다 보니 급 술생각까지 났다
솔직히 자동차만 안가지고 왔다면 한잔씩 했었을텐데 그점이 너무
아쉬웠던거 같다.
다음번에는 차를 두고 그냥 와서 마음껏 즐기리라 다짐을 했다.
빛의 속도로 먹고 있을 때, 물냉면이 나왔다.
사진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시피
갈린 얼음이 듬뿍 들어간 육수는 굉장히 맑았다.
면은 한눈에 보기에도 탄력이 느껴졌다.
제일 위에 올려진 무절임과 무순은 고명으로서의 역할과 함께 시각적으로 시원해보이는 느낌을 한 층 더 업그레이드 시켜줬다.
개인적으로 이 음식에 무순이 고명으로 사용된 것은 처음 보는데요.
싱싱한 초록색이 언밸런스한 느낌없이 음식과 잘 어울리는 것이
참 인상적이었다..
맛을 보니 시원하고 새콤한 맛이 일품이었다.
면은 탄력이 넘치는 쫄깃함을 뽐냈다.
시원하고 맑은 육수가 잘 배어있어서 입속에 들어가자마자
엄청난 위력이 있는 감칠맛을 발산했다
폭풍흡입을 한 후에 시원한 육수를 들이키자
탄산음료와는 비교도 할 수 없을 정도의 개운함이 입안에 가득해졌다
새콤한 감칠맛이 출중한 맛이라 한 번 마시는 걸로는 성에 안 차서
연달아 서너 번을 쭉 ~ 들이켰다.
단순히 데코 역할을 위해 올려진 듯 했던 무순은
싱싱아삭한 식감으로 이 음식이 가진 매력에 신선한 풍미를 얹어줬다.
너무 맛있어서 중간에 단 한 번도 끓기는 것없이 한 번에 먹었다.
큰 접시에 남아있던 모든 메인을 숯불에 올렸다
지금까지 흔히 봤던 하얀 부분이 눈에 띄게 적은 거 보이시죠?
횡성 한우 맛집 육류가 마블링이 적은 이유가 숙성을 시켰기 때문인데.
보통 등급을 정할 때 흰색의 양과 모양으로 결정하잖아요?
흰 부분이 많을 수록 등급이 높은 제품인데, 등급이 높을수록 건강에는 해롭다니 ~
참 아이러니하죠?
이곳은 선홍빛의 비중이 거의 전체적이라
정성 들여 숙성시킨 티가 확 났다
뛰어난 윤기가 다 익힌 후에는 고퀄 비주얼과 향을
뽐내는 자태로 탈바꿈했다.
최상의 맛을 위해서 최고급 재료를 쓴다는 것은
먹기 전이라도 충분히 알 수 있었다..
맛깔나는 향과 비주얼은 다시금 제 침샘을 폭격했다
이렇게 질 좋고 맛있는 걸 무한대로 먹을 수 있다니 ~
무한찬스를 쓴 후인 지금도 믿기지가 않아요!
메인에 쌈무를 곁들여서 먹었다..
두 음식을 같이 입속에 넣고 씹자 시원아삭하면서 새콤한 맛과
담백쫄깃함이 극강의 조화를 이뤘다
둘 다 씹는 재미가 쏠쏠한 음식이지만, 식감은 전혀 다르잖아요?
하나는 싱싱하고 입속에 시원새콤함을 가득하게 해주면서 아삭아삭하게 씹는 재미가 있고, 다른 하나는 산뜻담백하고 쫄깃한 재미를 느낄 수 있다
각기 다른 매력이 넘치는 맛과 식감을 음미하니 풍미도 훨씬 좋고,
평범한 음식을 먹으면서 이색적인 경험을 한다는 기분이 들었다..
쌈무는 평소에도 즐겨먹는 음식이라 입안에 착 감기는 느낌이 더욱 마음에 들었다.
이것은 새우살이다.
등심 중에서도 가장 맛있는 부위로 유명?
양은 그리 많지 않지만, 모듬메뉴의 화룡점정이라 할 수 있는 음식이었다.
숙성을 거친 부드러움과 담백함 속에는
영양이 듬뿍 들어있는 느낌이 가득했다.
먹자마자 힘이 솟으면서 건강해진다는 기분이 들었다.
쫄깃담백함은 하이라이트급이었다..
씹으면 씹을수록 입안에 가득해지는 담백함은 중독성이 강했다.
메인음식을 거의 다 비우는 동안 입안에 텁텁함이 전혀 느껴지지 않았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릇이 바닥을 드러낼 정도로 음식양이 줄어들었는데 단 한 번도 텁텁한 느낌을 못 느꼈다는 사실에 저 스스로도 많이 놀랐다.
품질과 신선도가 뛰어난 음식이라 담백한 매력이 강해서 불쾌할 수 있는 텁텁함을 느낄 새가 없었던 것 같다!
이 음식을 먹으면서 계산할 때 꼭 포장해가야겠다는 결심을 했다.
이렇게 품질 좋고 맛있는 걸 한 번만 먹을 수는 없지 않나? 집에 가져가서 느끼고 있는 일품 맛을 가족들과도 함께 하고 싶은 마음이 샘솟았다.
이 음식은 횡성 한우 맛집 밑반찬으로 나온 김치에요
한국인의 입맛에 가장 적격인 음식이지만, 너무 설익은 맛에는 손이 잘 가지 않는 편인데, 이곳의 음식은 가장 먹기 좋은 상태로 숙성된 음식에서 느낄 수 있는 싱싱함과 매콤함이 일품이었다..
메인음식과는 찰떡 같은 조화를 이뤘다
메인의 담백고소한 맛을 잘 살려주면서도 본연의 매력을 한껏 드러냈다.
이런 위력은 식감에서도 느낄 수 있었다.
메인의 쫄깃하면서 부드러운 식감을 한 층 더 업그레이드 시켜주는
알짜배기 아삭함이었거든요!
너무 맛있어서 꽤 여러번 리필을 했다.
메인 음식을 모두 깔끔하게 비우고나서 셀프바로 향했다
이곳의 장점이자 강점인 리필찬스를 사용하려면
메인과 곁들일 수 있는 찬들이 반드시 있어야했다.
셀프코너는 흐트러짐 하나없이 보기 좋게 정리되어있었다..
음식은 어디 있는지, 나한테 필요한 그릇은 어디에 있는지
한눈에 알 수 있는 정돈상태가 무척 마음에 들었다..
맛뿐만 아니라 식당이 갖춰야할 모든 기본적인 것들에
아주 충실한 곳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사장님이 인심도 참 좋으시고, 손님들이 먹는 음식을
내 가족이 먹는 음식과 동일하게 생각하는 분이라는 것이
그대로 드러나서 믿음이 갔다
신뢰도가 높아지자 음식을 포장해가는 것에서 끝나기보다
나중에 가족들과 직접 같이 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리필찬스를 사용하기 위한 냉동진열대는 입구 근처에 있었다..
음식들이 진열된 앞에 서서 어떤 걸 더 먹을지 고르는 일에 신중하게 집중했다
다양한 특수부위들은 작은 도마에 담겨서 보기 좋게 놓여있었다..
선명한 빛깔과 고운 윤기가 자연스럽게 맛을 떠올리게 해서
저도 모르게 입맛을 다셨다.
어떤 걸 골라도 맛도 좋고, 건강에도 좋은데다 많이 먹는다고 해서 텁텁함이 느껴지지도 않았기 때문에
다른 것은 신경쓸 것이 없었다.
걸리는 건 딱 한가지였다.
아무리 대식가라도 배가 부른 순간은 반드시 온다는 것!
완전히 배가 부르기 전에 알차게 먹을 수 있는 것으로 골라야한다는 생각에 신중해질 수밖에 없었다..
우리는 이색적인 매력이 가득했던 등심과 채끝을 가져왔다.
팩을 뜯자 시원한 기운이 느껴지는 특A급가 모습을 드러냈다
지금까지 꽤 많은 양을 먹어서 방금 전에 음식을 고를 때
신중에, 신중을 기했다
뛰어난 품질과 높은 신선도가 그대로 담긴 고퀄리티 비주얼을 마주하니
위가 저절로 리셋되는 기분이 들었다..
슬슬 올라오려하던 포만감이 다시 내려가는 느낌이었다.
원래도 대식가인 편인데 일품 음식이 가득한 곳에 있으니
아주 날을 잡은 듯 위가 스스로 위대해지기를 자청하었다.!
흡족한 느낌이라서 다시 식사를 이어가기에 전혀 무리가 없었다..
새로 가져온 음식을 구웠다
알아서 리셋된 위 때문에 흡족하고 다시 맛있는 음식을 먹는다는
생각에 기분이 날아갈 듯이 좋았다.
찰진 소리를 내면서 익던 메인음식이 점점 구미를 당기는
향기를 내기 시작했다
식욕을 끌어올리는 향긋한 냄새와 먹음직스러운 비주얼을 보면서
이번에는 쌈을 많이 싸먹어보고싶다는 마음이 들었다..
음식은 끊기면 안 되는 법!
횡성 한우 맛집 메인이 다 익기 전에 상추를 담아오기 위해 서둘러 셀프바로 갔다.
상추는 보기 좋게 정리된 셀프바에서 제일 눈에 띄는 위치인
한가운데에 놓여있었다.
집게를 들고 그릇에 듬뿍 담으면서 살펴보니
어찌나 싱싱한지 줄기에 힘이 넘쳤다.
말 그대로 셀프바라서 언제든지 손님들이 먹을 수 있게끔
다양한 음식들을 준비해놓는 곳이기 때문에
내놓은지 시간이 흘러도 손님들이 가져가지 않았으면
신선도가 떨어지고 숨이 죽어있을 수도 있었다.
흐물거리는 느낌이 전혀 없었다..
노련하게 일하시는 직원분들이 신선한 음식을 발 빠르게 준비놓는 것 같았다
식당 안을 가득 채우고 있는 손님들의 모습을 보면서
평도 좋고, 입소문도 자자하고, 단골손님들도 많은 곳이라
테이블 회전율이 빠른 것도 음식의 신선도에 한몫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싱싱한 채소를 담아서 자리로 돌아왔을 때,
메인음식이 먹기 좋은 상태로 익혀져있었다..
싱싱한 채소를 제일 아래에 깔고 그 위에
메인과 다양한 찬들을 올려서 먹었다.
쌈은 담백함에 극강의 감칠맛을 더해줬다
담백하고 쫄깃한 메인은 매콤하거나 짭쪼롬한 찬들과의 조합이 뛰어났다.
훌륭한 베이스가 되어주면서도 찬들과의 조화로
뛰어난 감칠맛까지 만들어내니 '이 맛에 안 넘어갈 사람이 있을까?'하는
생각이 들지 않을 수 없었다.
신선한 채소는 생생한 식감으로 시원함과 함께 씹는 재미를 배가 시켰다
이곳에서 메인음식을 먹는 동안 지금까지는 느껴본 적이 없는
다채로운 경험을 할 수 있어서 참 좋았다.
뛰어난 품질이 맛 외적인 재미도 높여줬다
이 음식은 쌈을 싸먹을 때, 가장 많이 리필한 음식이었다.
처음 이것을 마주했을 땐, 이렇게까지 많이 먹게 될 줄 몰랐다
실제로 모듬메뉴를 먹으면서는 다른 찬들보다 적게 먹었었다.
하지만 쌈과는 조화는 그 어떤 찬들보다 환상적이었다..
싱싱하면서도 레몬향이 입혀진 채소 특유의 향은 중독성이 엄청났다
메인음식의 담백고소쫄깃함에 상큼하고 싱싱한 향이 조화를 이룬
개운상큼한 맛이 너무 좋아서 자꾸자꾸 손이 갔다.
너 왜 이렇게 먹는 속도가 빠르냐며 일행이 제 손을 찰싹 때릴 정도였다
영양만점 식사의 격을 높여주는 음식이라
쌈을 먹을 때 다른 것들과 같이 싸먹기도 좋고,
따로 곁들이기도 아주 좋았다.
상큼한 맛과 향이 출중한 음식을 먹고나서
거의 마지막에 남은 음식은 간장소스에 절여진 양파와 먹었다..
이 음식은 자신만이 가진 알싸하면서 아린 자신여운으로
횡성 한우 맛집 메인음식의 매력을 살려주는 감초역할을 톡톡히 했다
지금까지 먹을 때는 작은 그릇에 소담하게 담아왔었는데,
식사의 피날레를 장식한다는 생각 때문에
마지막에는 큰 그릇에 듬뿍 담아왔다.
차돌박이는 정갈한 모습으로 담겨있었다..
고소한 맛이 일품이고 육식파인 우리가 가장 좋아하는 고기라서 단백질이 가득한 고퀄리티 자태의 유혹에 넘어가지 않을 수가 없었다..
보기 좋은 물건이 맛도 좋다고 정말 맛있어 보였다
불에 올려서 구웠더니 맛있는 향기를 내면서
먹음직스러운 모양으로 쪼그라들었다.
냄새부터가 고소해서 마음에 들었다..
이 음식을 먹을 때는 고소함을 배가 시키는 저만의 팁을 적용시켰다.
저만의 팁은 음식을 불이 덜 오는 가장자리에 놓고
지금까지 먹은 것보다 일부러 조금 더 바짝 익혀서 먹었다.
입안에 넣고 씹으니 담백고소한 맛이 일품인 음식이
바삭바삭하게 씹혔다.
담백하면서 야들야들한 과자를 먹는 기분이었다.
특색있는 느낌과 바삭함이 너무 좋아서
순식간에 도마 위에 있던 것을 다 먹어치웠다.
입안을 축제로 만드는 맛에 폭죽까지 터지는 느낌이라
기분이 행복해졌다.
식사의 피날레를 장식하기에 제격인 음식이었다.
깔끔하게 비워진 도마를 보니 저기에 담겨있는 영양들이
내 몸에 고스란히 들어왔다는 생각에 뿌듯함이 느껴졌다.
하나부터 열까지 마음에 안 드는 게 하나도 없는 음식점이 드문데
이곳은 그게 가능한 곳이었다..
단골손님들이 많은 걸 보면 이런 기분은
비단 저만 느끼는 게 아닌 듯 한다.
넓은 주차장이 있어서 차를 댈 공간이 있나없나를 신경 쓸 필요도 없고,
단체석도 완비되어있어서 단체 약속하기에도 좋은 곳인거 같다..
지금까지 살면서 전문점 추천했다가 욕 먹은 일은 없는 사람이니 횡성 한우 맛집 잊지말고 찾아오시길...
강원도 횡성군 둔내면 고원로398번길 6
상호명: 라오니아
주소: 강원 횡성군 둔내면 고원로 398번길 6
연락: 070-4145-9100
운영시간: 매일 11:00 - 22:00명절 휴무
주차유무: 가게 앞 공터 10대 이상 가능
와이파이 이용 가능
남/녀 화장실 각각 구분되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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