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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Bible 말씀

태백시 조용한 '예수원'에서 나를 돌아보는 시간을 갖다

삶에 지쳐서 이제 좀 쉬고 싶을 때 찾는 곳이라는 '예수원'에 다녀왔다. 

일도 사랑도 모두 힘든 시기.

두가지 기도제목을 가지고 나섰던 발걸음...

매일 안좋은 뉴스를 접하고 사는 나에게 그 일에 대한 고민이 가장 컷다. 계속 이곳에서 일해야하는가... 그리고 앞으로의 삶의 배우자를 놓고 기도하는 것도 큰 근심이었다. 

그곳에서 많은 기도제목을 가지고 온 사람들을 만났다. 

모두 자기의 기도도 있지만, 다른 사람과 교회, 그리고 지역을 위해 기도하는 모습에 내 자신을 반성했다. 

그리고 하루에 3번 있는 조용한 예배시간, 세계 방방곳곳, 구석구석에서 일어나는 문제들을 놓고 일일히 불러가며 중보기도해주는 모습을 보고, 깨달았다. 

"내가 일하는 곳은 세계의 소식들을 접할 수 있는 곳이고, 사건들의 소식을 놓고 기도할 수 있었는데, 난 한탄만 하고 있었구나. 세계, 각 지역의 문제들을 놓고 기도해야겠다. "

지금 나에게 지금의 일을 주신 이유를 깨달았다. 기도해야한다. 그 많은 문제들을 놓고. 

내 개인적인 문제는 크게 없으니 다른 이들을 위하여 기도해야하는 거구나... 깨달았다. 


아직 하나 배우자를 위한 기도의 응답은 없었지만, 

예수원의 '고난의 길'이란 곳을 걸으면서 그 곳에서 하나님이 "나도 너를 사랑한다"라는 음성을 들려주셨다. 


결심하고 떠났던 3일간의 주님과의 만남. 큰 은혜 주심에 감사드린다. 

삶이 힘들게 할 때 한번 쯤 찾아갈 곳이다. 

생활하는 건 공동체 생활이라 조금 불편하지만, 그곳에서 몸은 불편해도 마음만은 주님과 함께 할 수 있다. 


PS. 그 안의 생활은 찍을 수가 없게 되어 있어서 못찍고 근처만 찍었다. 들어갈 때 휴대폰 맡긴다. 사실 강제적으로 휴대폰 없이 생활할 수 있는 곳이라 찾은 사람도 있다. 나도 그렇고.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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