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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홍대광 '홍대에 가면', "그 거리에 우리 서로 사랑했던 추억이 떠올라..."

by HyggePost 2016. 4. 26.

노래를 듣는데, 한편의 영화가, 나만의 추억 영화가 떠올랐다. 추억 속의 사랑... 
바로 홍대광의 '홍대에 가면'이란 곡이다. 

다시 홍대에 가면
그 거리에 서면
우리 서로 사랑했던
추억이 떠올라
눈물로 그늘진 밤 그리운 날들

'홍대에 가면'....

홍대에서 데이트를 해본 이들에게는 이 노래가 추억의 노래가 될 것 같다. 지금 사랑하고 있는 사람보다는 예전에 사랑했던 그 누군가를 떠오르게 하는 곡이다. 

https://www.youtube.com/watch?v=6ixQ6PR9bDo 

 
홍대광 (Hong Dae Kwang) - 홍대에 가면 (When in Hongdae) MV
그 늦은 밤 그대 손을 잡고서
설레이던 그날들을 기억할까요
우리 함께 걸으면 마치 꿈같아서
마냥 행복했던 밤
다시 홍대에 가면
그 거리에 서면
우리 서로 사랑했던
추억이 떠올라
눈물로 그늘진 밤 그리운 날들
널 기억해 널 사랑해
네가 보고 싶은 이 밤에
북적이던 금요일 밤거리엔
골목마다 우릴 닮은 예쁜 카페들
어딜 가도 너와의 흔적만 남아서
자꾸 서성대는 밤
다시 홍대에 가면
그 거리에 서면
우리 서로 사랑했던
추억이 떠올라
눈물로 그늘진 밤 그리운 날들
널 기억해 널 사랑해
네가 보고 싶은 이 밤에
혹시 거리를 걷다 보면
네가 꼭 있을 것만 같은데
다시 홍대에 가면
그 거리에 가면
우리 서로 사랑했던
추억이 떠올라
눈물로 그늘진 밤 그리운 날들
여전히 너만 사랑하니까
네 손을 잡고서
이 길을 걸으면
온 세상이 우릴 위해
빛나고 있던 밤
눈물로 그늘진 밤 그리운 날들
널 기억해 널 사랑해
네가 보고 싶은 이 밤에
널 기억해 널 사랑해
네가 보고 싶은 이 밤에

노래를 들으면서 잔잔하게 흐르는 가사를 듣고 있으면 옛 사랑의 추억이 떠오른다. 홍대에 가면, 손 잡고 같이 거닐던, 마냥 행복했던, 사랑했던, 그리고 서성이며 북적이던 금요일 밤...

그런데, 이제는 어딜 가도 너와의 흔적이 있어서... 자꾸 서성대는... 그리운 날들에 널 기억하게 되고... 그 곳에 꼭 네가 있을 것만 같고...  사랑했던 추억이 떠오르게 하는 곳 홍대... 

단지 홍대의 거리가 아니라 누군가와 함께 했던 거리, 장소를 떠올리게 하는 이별의 곡이다. 

잊고 지냈던 옛 사랑을 아름답게 떠올리게 하는 곡 '홍대에 가면'. 아니다. 아직 헤어짐에서 헤어나지 못한 이들에게는 아픔을 떠올리게 하는 곡이다. 홍대광의 목소리가 그 추억과 아픔, 그리고 사랑을 담아냈다. 너무 좋은데, 너무 슬프다... 

누군가가 보고 싶은 밤에 들으면 절대 안될 것 같은, 밤새 눈물을 흘리고 있을 것 같다... 주의해야 한다... '홍대에 가면' 이 곡은 센치한 밤에는 들으면 안될 곡. 눈이 부어~~~(태양의 후예 15회 보는 거랑 같은 효과가 날 수도...) -.-;;;

"니가 보고 싶은 이 밤에"라는 말이 딱 들어올테니까... 맑은 하늘의 낮에 들어도 짠해지는 곡이다. 

그래서~
다시 사랑하기 위해~ 홍대광이 부른 '괜찮아 사랑이야'의 OST를 첨부한다. 우울하게 슬픔에 빠지지 말고, 사랑하자는 의미로! 슬픔에만 있지 말고, 다시 설레는 사랑으로...

 
[괜찮아 사랑이야 OST Part 5] 홍대광 (HONG DAE KWANG) - I Feel You MV https://www.youtube.com/watch?v=oyAXCEc_-2Q 

 

근데 발랄한 곡보다 자꾸 슬픈 '홍대에 가면'만 듣고 있다. 왜지? -.-;
슬픈데, 아름다운 곡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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