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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남자 싫어하는 여자는 없다! '미스터 히치: 당신을 위한 데이트 코치(Hitch,2005)' 얼마전 윌 스미스의 주연의 로맨틱 코메디 '미스터 히치:당신을 위한 데이트 코치'를 보고 한참을 웃었습니다. (참. 음악은 박지윤의 '난 사랑에 빠졌죠'.. 노래가 나올지도 모르는 곳.. ^^ http://blog.naver.com/shootar.do?Redirect=Log&logNo=120006648760 ) 영화 속 대사들도 재미있을 뿐 아니라 심리에 대한 묘사가 정말 리얼했습니다. 시작부터 아주 맘에 들었습니다. 정확히는 기억이 나진 않지만 대략 내용은 그렇습니다. "멋진 남자 싫어하는 여자는 없다. 별로 맘에 안드는 남자를 만났을 때 보통 반응은 이렇다. 일하느라 바쁘다 보니 만날 시간이 없어... 혼자있는게 더 편하다... 난 남자에 관심없다... 등등... 이런 반응은 상대방 남자가 멋지지 않.. 2005. 3. 10.
안락사보다 더 잔인했던 가족 '밀리언 달러 베이비(Million Dollar Baby,2005)'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주요부분 수상을 하기도 했던 '밀리언 달러 베이비'는 여자 복서의 이야기라기 보다, 가정에서 버림받았지만, 자신이 이루고 싶어하던 꿈을 향해 달리며 그 순간의 행복을 느낄 줄 알았던 한 여인의 짧은 인생에 대한 영화였습니다. 처음 영화의 전반부는 복서로 성공해가는 한 여인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자세한건 제가 위에 링크를 걸어둔 곳을 보시면 될듯합니다.) 그러나 경기도중 예기치 않은 사고로 인해 그 동안 잠재되어 있던 그 여인의 아픈 삶이 고스란히 들어나는 후반부는 눈시울을 적시는 가슴아픈 장면들입니다. 복서로 승승장구 하던 매기(힐러리 스웽크 분)는 돈을 모아 고향에 집을 마련합니다. 코치 프랭키(클린트 이스트우드 분)와 함께 고향을 찾았던 그녀는 자신은 허름한 작은 집.. 2005. 3. 10.
'레이(Ray, 2005)' 천재적인 음악적 재능을 시기해 눈을 가린 것 뿐.. “자서전이 자신을 위장하는 가장 교활한 수법이 반면 전기는 남의 얼굴을 빌려 자신을 드러내는 수줍은 장르다.” 라며 ‘거대한 고독’의 번역가 이재룡氏가 쓴 글을 봤습니다. 그것은 책을 자신이 쓰느냐 아니면 타인이 쓰느냐에 차이만 있을 뿐 실제 존재했던 사람의 일생을 나타내다 보면 무언가의 교훈을 준다는 것을 말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영화에서는 자서전의 의미보다는 전기의 의미를 지닌 영화들이 대부분입니다. 그렇다면, 남의 얼굴을 빌려 자신을 드러내는 수줍은 장르가 될까요? 우린 자서전이 되었든, 전기가 되었든 그 것들을 통해서 그 사람 자체를 평가하는 것이 아니라, 그 사람의 삶을 통해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게 되는 계기를 갖게 됩니다. 그 사람이 자신을 드러내기 위해 쓴 책이든 아니든 상관없이 말입니다... 2005. 2. 25.
돌을 다이아몬드로 만드는 힘 '네버랜드를 찾아서(Finding Neverland,2005)' 우리가 가치있게, 혹은 귀중하게 여기는 보석 중에 하나가 다이아몬드입니다. 사실 다이아몬드는 돌입니다. 그런데 우린 그 돌을 금강석 즉 다이아몬드라 칭하고, 일반적인 돌들과 다르게 대하면서 가치를 상승시켜서 길거리에 떨어져 있는 즐비한 돌들과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귀중한 보물로 만듭니다. 같은 돌이지만 전혀 다른 대우를 받는 다이아몬드. 처음 그 가치를 만들어낸 사람이 궁금해지는 순간입니다. 그런 가치를 찾아내는 시각에 대한 영화 '네버랜드를 찾아서'를 봤습니다. 보통은 개봉전에 영화들을 보는데, 이 영화는 급한 일로 인해 못보고 지나갔었습니다. 아이들의 동심에 관한 이야기에 항상 관심이 많아서 "꼭 봐야지" 벼르고 있었는데, 누군가 보여준다는 말에 혹해서(^^) 드디어 봤습니다. 영화 '네버랜드를 찾.. 2005. 2. 25.
섭리를 거역하면 탐욕이 생긴다 '스타워즈 에피소드 3 : 시스의 복수(Star Wars: Episode III - Revenge of the Sith,,2005)' 특별한 날을 앞두고 설레임을 가져보신 경험이 있으시죠? 그런 설레임으로 다가오는 영화 ‘스타워즈 에피소드 3: 시스의 복수’가 오늘 개봉했습니다. 현재 예매율에서 압도적인 1위, 관심도에서도 1위를 차지하고 있는데요. 지난주 5월 17일에 있었던 스타워즈 시사회장에서도 관심만큼 영상 노출 등의 문제로 철저하게 보안 검사가 진행되어 시사회장에 입장하기도 했었습니다. 그리고, 예고편이나 기타 영상들을 온라인에서 보여주는 것은 불법. 그래서 예고편도 스타워즈 홈페이지에 가서 봐야만 하는 상황입니다. -.-; (조지 루카스 까다로워요..) 모든 이들의 궁금증은 스토리보다도 어떻게 보여지는지, 영상과 분위기에 기대가 더 크실 것 같습니다. 시리즈의 종결이자, 전 우주의 비극이 시작되는 ‘스타 워즈 에피소드 3: .. 2005. 2. 25.
'포스트 잇'으로 만든 인생 '에비에이터(The Aviator,2005)' 우리의 책상에서 혹은 노트 등에서 사용하는 ‘포스트 잇’은 매우 중요한 내용을 표시하기 위해 사용됩니다. 단기간에 해결해야 하는 중요한 일이나 약속 등이 포스트 잇에 쓰여지고 눈에 잘 띄는 곳에 붙여집니다. 그리고는 그 중요한 내용들이 완료되는 순간 포스트 잇은 가차없이 떼어 버려집니다. 다시, 버려진 포스트 잇을 대신 해서 또 새로운 중요한 일들이 새로운 포스트 잇에 쓰여져서 눈에 띄는 곳에 자리를 잡게 됩니다. 그리고, 또 완료되는 순간 버려지고… 이렇게 포스트 잇이 붙여지고 떼어지듯이 우리의 인생의 중요한 순간들은 시간이 지나면서 계속 달라집니다. 하나의 중요한 일들을 해결하고 나면 그 일은 그렇게 중요한 일로 기억되지 않고 또 다른 중요한 일들이 밀려와서 그 일들을 처리하는데 급급하게 살아갑니다... 2005. 2. 18.
염치 없는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혈의 누(2005)' 우리들은 종종 “염치도 없다”, “양심도 없다”, “인간도 아니다” 등등의 말들을 하면서 한 개인의 염치없음에 대해 논합니다. 그래서 그런 사람들을 외면하기도 하고, 혹은 따돌리기도 합니다. 정작 자신의 염치는 신중히 고민하지도 않고, 대중에 휩싸여서 그냥 그렇게 누군가를 모함하기에 힘쓰기도 합니다. 그런 사람들에게 바치는(?) 영화가 바로 ‘혈의 누’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번지 점프를 하다’의 김대승 감독이 “염치없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는 말이 떠오르면서 말입니다. 19세기 조선시대 후반, 외딴섬 동화도에 제지 수송선이 불타는 사건이 발생하게 됩니다. 그 사건을 조사하기 위해서 뭍에서 수사관 원규(차승원 분)와 그 일행이 동화도로 파견되어 옵니다. 그런데!! 화재사건을 조사 하던 원규는.. 2005. 2. 5.
영화 '클로저(Closer, 2005)' "사랑은 순간의 선택이다 " 이야기를 너무 너무 하고 싶고, 다시 한번 영화를 보고 싶고, 또 다른 관점을 느끼고 싶은 영화가 바로 '클로저(2004)'입니다. 영화의 내용보다는 영화 속 대사를 생각하며 새로운 상황에 대해 써보려고 합니다. "사랑은 순간의 선택이다" 어떤 사람이 누군가에게 말합니다. "사랑은 매 순간 선택에 의해 되는 거야. 내가 아무리 호감을 갖고 있어도 내 마음을 다줘서 사랑해야지 하고선 '선택하지 않으면' 그건 그냥 혼자만의 짝사랑이나 호기심으로 끝나서 관계가 발전될 수 없어. 내가 '선택한다는 건' 그 사람을 만나고, 연락하고, 그러면서 함께 하게 되는 거니까. 무의식적으로 사랑에 빠지게 되었다는 말은 거짓말이야. 어쩔 수 없었다는 말도 거짓말이야. 너의 그 사랑은 너가 선택한거야. 짧은 순간이었겠지만, 날.. 2005. 2. 3.
영화 '클로저(Closer,2005)' 리뷰 행복 보단 사랑을 선택한다? 영화 '클로저' 두번째 이야기. 직업은 사진작가, 남편과는 별거중인 한 여자가 있습니다. 어느 날 그녀에게 사진을 찍으러 한남자가 왔습니다. 사진을 찍으면서 그 남자는 그 여자를 유혹합니다. 그리고, 유혹에 흔들리려는 사진작가. 그 순간 그 남자와 동거하는 귀엽고 어린 한 여자가 등장합니다. 그래서, 그 여자는 그 남자의 유혹을 대수롭지 않게 잊어버리려고 합니다. 그리고 나서.... 사진작가인 여자는 유혹하던 남자의 장난을 통해 우연히 의사인 한 남자를 만나게 됩니다. 그리고, 둘은 결혼하게 됩니다. 별거중이던 남자와는 이혼을 하고... 그런데, 그들 사이에 다시 유혹하던 과거의 남자가 끼어듭니다. 1년 동안 유혹하던 남자와의 관계를 숨기던 여자는 남편이 출장에서 돌아오자 사실을 말합니다. 자신은 "지금.. 2005. 2. 3.
영화 '클로저(Closer,2005)' 리뷰, 남의 슬픔은 아름답다! 영화' 클로저'의 마지막 얘기입니다. 세상엔 아름다운 것이 참 많습니다. 가을에 떨어지는 낙엽도 아름답고, 겨울에 하늘에서 내리는 눈도 아름답고... 그리고, 영화나 TV드라마의 예쁜 여자주인공이 흘리는 눈물은 더더욱 아름답고... 그녀는 울고 있었습니다.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이 다른 사람을 사랑하는 것을 알게 되면서 주체할 수 없이 쏟아지는 눈물을 멈출 수가 없었습니다. 자신의 사랑이 떠나가버린 것도 알고 있었고, 더이상 사랑으로 유지할 수 있는 관계가 아닌 것도 알고 있었습니다. 그녀는 눈물을 흘릴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면서 사진사에게 말합니다. 자신의 모습을 사진에 담아달라고... 지금 울고 있는 자신을 찍어달라고 말입니다. 사진사는 울고 있는 그녀의 모습을 사진기에 담습니다. 그리고 얼마 후에.. 2005. 2. 3.
아이들 눈이 어른들 눈보다 더 정확하다 영화 '레모니 스니켓의 위험한 대결(Lemony Snicket's A Series of Unfortunate Events,2005)' 성경에 이런 말이 있습니다. “어린 아이 같지 않으면 천국에 들어올 수 없다”(어디에 있는 말씀인지 정확하게는 모르겠지만…) 이 이야기를 들으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생각은 어린아이 같이 순수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순수라기 보다는 아이들처럼 의견이 분명해야 한다는 말 같았습니다. 좋은 사람과 나쁜 사람을 아주 단순하게 구분하는 아이들의 시선을 닮아야 한다는… 뜨겁든지 차갑든지… 영화 ‘레모니 스니켓의 위험한 대결’를 보면서 어른들의 눈보다 아이들의 눈이 더 정확하고 판단이 확실하다는 것을 깨달으면서 생각난 구절이었습니다. 화재로 부모님과 집을 한꺼번에 잃은 보들레어가의 삼남매 바이올렛, 클라우스, 써니는 성인이 되기까지 후견인 밑에서 자라야 합니다. 막대한 유산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삼남매는 자신들.. 2005. 1. 28.
야생에서 살아남는 법, 영화 '말아톤(Marathon,2005)' 더 많이 배울 수록 더 많은 지식이 있을 수록 자신을 약한 모습을 감추고 타인에게는 자신의 강한 모습만을 보여주려고 합니다. 왜냐구요? 약한 모습을 들켜버리면 자신을 우습게 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기 때문이죠. 우습게 보이면? 자신의 생각을 주장하거나 행동하기가 힘들어질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세상을 살아가는데 실패할지도 모른다는 불안감 때문입니다. 영화 '말아톤('말아톤'은 자폐증 청년 초원이가 자신의 그림일기에 내일의 할 일 마라톤을 '말아톤’이라고 적어 넣는 장면에서 착안한 제목입니다.)'의 자폐아 초원이를 보면서 그런 생각에 대한 다른 시각을 배웠습니다. 3개월 1주일이라는 짧은 제작기간 동안 만들어진 영화 '말아톤'은 첫 장편 영화를 찍은 정윤철 감독의 손에서 만들어졌습니다. 영화 '말.. 2005. 1. 27.
영화 '공공의 적2(Another Public Enemy,2005)' 극장에서 느낀 대박의 조짐 연휴에 가족과 함께 영화 한편을 보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휴일의 첫날. 그것도 조조영화로 '공공의 적2'를 선택했습니다. 연휴인지라 낮에는 사람들도 많고, 자리도 없을 테니까요. "8시 20분" 이라는 경이적인 시간에 영화를 보러 가는 사람들이 얼마나 되겠냐는 생각으로 예매도 하지 않고, 예매한 척(!) 부모님과 동생과 함께 극장으로 갔습니다. 전날 새벽에 잠들어서 7시에 일어나는 것이 죽을것 같았음(!)에도 불구하고 말이죠. 그런데... 상암CGV에 갔는데... 어찌 인간(!)들이 그리 많은지... 다들 잠도 없나봅니다. 그리고, 멀리서 보고 싶으시다는 부모님의 바램도 무색하게... D열.. (보통 앞에서 부터 ABCED로 되는 거 아시죠? )이 자리가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아니, 7시 50분 경에 극.. 2005. 1. 27.
수많은 유혹을 견뎌낼 힘이 필요해 '베니티 페어(Vanity Fair,2005)' 유부녀에게 유혹의 손길이? 메일링에서 처음 이런 문구로 영화 를 대하게 되었습니다. "세상을 움켜쥘 매혹의 여인, 그녀의 거부할 수 없는 유혹이 시작된다!" 개인적으로 개성있는 배우라 리즈 위더스푼을 좋아하는데, (단지 금발의 너무해를 좋아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 또 다른 변신을 기대하고 영화를 봤습니다. (국내 개봉은 1월 21일) '셰익스피어 인 러브' 제작진이 만들었으니, 분위기는 그 분위기를 상상하시면 될듯하고요. 가난한 예술가의 딸로 태어난 베키(리즈 위더스푼)는 어려서 일찍 고아가 되지만, 초라한 현실을 벗어나 멋진 삶을 살 것을 다짐하는 당찬 여인이었습니다. 허드렛일을 하면서 학교를 졸업한 베키는 상류사회에 내딛을 첫 발로 크롤리 가의 가정교사 자리를 구하게 됩니다. 거기서 재치가 .. 2005. 1. 21.
스타가 총 출동한다고 꼭 재밌으란 법은 없다! '오션스 트웰브(Ocean's Twelve,2005)' 스타가 총 출동한다고 꼭 재밌다? 말도 안돼! 조지 클루니, 브래드 피트, 맷 데이먼, 줄리아 로버츠, 앤디 가르시아, 캐서린 제타 존스… 한 명, 한 명이 모두 특정한 영화에서 주연으로 나오는 할리우드 배우의 대표들입니다. 지난 주에 이들을 한꺼번에 한 영화에서 볼 수 있게 만들어준 영화가 개봉했습니다. 영화 인데요. 2002년에 으로 찾아왔던 그 스타들 그대로 그리고, 섹시 스타 캐서린 제타 존스까지 합세해서 할리우드 스타들에 목말라있던 관객들을 찾았습니다. 전편에서 11명의 오션 일당들은 라스베가스 카지노 거물 베네딕트의 금고를 털었습니다. 그리고 속편에선 어언 3년이 지났습니다. (실제로 3년이 지나기도 했네요.. ) 그런데, 누군가가 베네딕트와 내통하면서, 그들은 1억 6천만 달러를 되갚아야 하.. 2005. 1. 7.
영화 '하울의 움직이는 성(Howl's Moving Castle,2004)' 너로 인한 내 삶의 존재감 “난 살아있다”라고 스스로 존재감을 느끼게 해주는 영화가 바로 ‘하울의 움직이는 성(Howl's Moving Castle,2004)’이다. 모자를 만들며 가업을 이어가는 18살의 소피는 어느 날 우연히 마법사 하울(소피는 처음에 하울인지 모릅니다)과 함께 하늘을 날아 걸어가게 되고, 단지 이 이유 하나로 황야의 마녀에게 저주를 받아 90세의 할머니가 된다. 그래서 소피는 마법을 풀기 위해 무작정 마법사들이 산다는 황야로 가고 그곳에서 무대가리 허수아비의 도움으로 ‘하울의 움직이는 성’에 들어간다. 소피는 불꽃 악마 캘시퍼가 자신의 마법을 푸는 방법을 알고 있다는 것을 믿고 무작정 그곳에서 지내기로 한다. 할머니가 된 소피는 미녀들의 심장을 먹고 산다는 꽃미남 마법사 하울이 할머니가 된 자신은 잡아먹지 않.. 2004. 12. 24.
능력을 숨기는 것은 사치다 '인크레더블(The Incredibles,2004)' 정말 오랜만에 웃고 즐기는 영화를 봤습니다. 바로 영화 '인크레더블(Incredibles, 2004)'입니다. 우리는 영화나 TV시리즈들의 슈퍼맨, 베트맨, 원더우먼, 스파이더맨 등등... 특별한 능력을 지닌 많은 슈퍼 히어로들을 알고 있습니다. 갑자기 삐삐도 생각이 납니다. 그런데 왠 '인크레더블'이냐구요? '인크레더블'은 기존의 슈퍼히어로들에 식상한 사람들을 위한 픽사에서 창조해낸 가족 슈퍼히어로의 신호탄입니다. 짐작컨데 후속편이 나올겁니다. 꼬옥!... 아니 나와야만 합니다. 넘 재미있어서... 어느 슈퍼 히어로들과 마찬가지로 Mr.인크레더블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악의 무리들을 일망타진합니다. 그런데, 사람들이 자신의 삶을 구속한다(!)는 말도 안되는 문제를 삼아 슈퍼 히어로들을 원망하기 시작합니다.. 2004. 12. 15.
영화 '브리짓 존스의 일기:열정과 애정(Bridget Jones: The Edge of Reason,2004)' 노처녀의 일기 : 연결과 이간질... 요즘 틈이 나면 밀렸던 숙제를 하듯, 보지 못했던 영화들을 하나씩 보고 있다. (틈이 안나서 문제지만...) 오늘은 '브리짓 존스의 일기 : 열정과 애정' 편을 봤다. 총평은... 겨울을 느낄 수 있는, 그리고 런던을 느낄 수 있는 영화라 너무 좋았다. 너무너무 런던에 다시 가고 싶어졌고, 타워브릿지과 옥스퍼드써커스(피카대리였나?)가 눈에 확들어왔다. 영화 '브리짓 존스의 일기:열정과 애정' 대략의 줄거리는 이렇다. '브리짓 존스의 일기' 1편의 끝에서 일기장을 사주던 마크(콜린 퍼스)와 드디어 애인이 된 브리짓 존스(르네 젤위거). 그러나 그녀는 여전히 담배를 피며 몸매는 날씬함과는 거리가 먼 뚱뚱한 몸매에 실수 투성이의 문제 기자다. 브리짓은 매력적인 외모에 잘 나가는 변호사인 마크가 볼품없는 자신을.. 2004. 12.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