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드라마 '도깨비'를 떠올리는 무대를 만났다. '판타스틱 듀오2'에 에일리가 나와서 '첫눈처럼 너에게 가겠다'를 열창했다.
드라마를 연상해서 그런지 더 감동적이었다. 여자의 목소리가 아닌 남자의 목소리로 '첫눈처럼 너에게 가겠다'고 하니 드라마 속 주인공 도깨비 공유의 감성같이도 느껴졌다. 이 노래가 이렇게 남자 불러도 좋은 곡이구나.
언제가 만날
우리 가장 행복했던 그날...
첫눈처럼
내가 가겠다...
함께 했던 한우 총각 성한준의 감성이 독보적이었다. 둘의 감성이 느껴지는 노래를 만나보자.
에일리, 한우 총각과 숨 멎을 듯한 감성 ‘첫눈처럼 너에게 가겠다’
판타스딕 듀오에서 우승하지 못한 에일리의 무대였지만, 최고였다.
그리고 하나 판듀에게 바라는 점은 선정된 듀엣 일반인들의 복장을 저렇게 하지 않고 부르면 좋겠다. 멋지게 하고 나오고 싶을 텐데, 자꾸 앞치마 하고 부르게 하는 컨셉이 별로 맘에 안든다. 처음 선정에는 자신의 직업을 알리기 위한 복장 좋은데, 그리고 나서는 복장을 다시 바꿔주면 좋겠다. 발라드 부르는데, 좀더 멋진 복장으로 나오게 해주면 어떨까... 하는 바램이다.
에일리의 다른 무대들도 너무 신나고 좋았다. 아래 영상 첨부한다.
에일리, 1:3대결! 리듬과 감성 모두 거머쥔 무대 ‘노래가 늘었어’
에일리, 폭발하는 가창력으로 마음 울린 1:5대결 ‘U&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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