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 션샤인' 1회 마지막 예고장면에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의 첫 OST 박효신의 '그날' 노래가 살짝 공개되었다. 멋진 마지막 장면이라 움짤...
"
잔인한 햇살에도
그 봄은 아름다웠어
숨죽인 들판위로
꽃잎은 붉게 피어나
끝없이 긴 밤에도
나를 덮은건 푸르름이라
비루한 꿈이라도
다시 떠나리라
모든 바람이 멎는 날
그리움이 허락될 그 날
거칠게 없는 마음으로
널 부르리라
행여 이 삶의 끝에서
어쩌면 오지 못할 그 날
잠들지 않는 이름으로
널 부르리라
너와 나의 다름이
또 다른 우리의 아픔이라
서로를 겨눈 운명에
눈을 감으리라
모든 바람이 멎는 날
그리움이 허락될 그 날
거칠게 없는 마음으로
널 부르리라
행여 이 삶의 끝에서
어쩌면 오지 못할 그 날
잠들지 않는 이름으로
널 부르리라
메마른 나의 바다에
단 한번 내린 붉은 태양
닿을 수 없는 머나먼 꿈
못 잊으리라
혹여 이 삶의 끝에서
결국 하나가 되는 그 날
내 찬란했던 아픔을 다
푸르름이라 부르리라
어쨌든, 박효신이 작사·작곡에 참여했으며, 김이나와 정재일이 작사와 작곡을 도와 완성도를 높였다.
박효신의 목소리를 김은숙 작가의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에서 듣게 되다니.. 이런 놀라운 일도 있구나... 첫 시작의 반주에서 감동이다.
8일 정오에 음원과 뮤직비디오가 공개되었다.
모든 바람이 멎는 날
그리움이 허락될 그 날
거칠게 없는 마음으로
널 부르리라
행여 이 삶의 끝에서
어쩌면 오지 못할 그 날
잠들지 않는 이름으로
널 부르리라
완전 소름... 감동적인 곡이다.
그리고 웅장한 반주와 함께 되는 마지막의 크라이맥스는 박효신만이 만들수 있는 목소리, 그 목소리를 웅장함에 장엄함까지 담아냈다. .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이 보여주고자 하는 그 의미를 담은 노래다...
메마른 나의 바다에
단 한번 내린 붉은 태양
닿을 수 없는 머나먼 꿈
못 잊으리라
혹여 이 삶의 끝에서
결국 하나가 되는 그 날
내 찬란했던 아픔을 다
푸르름이라 부르리라
이 나라를 위해서 보이지 않은 곳에서, 이름조차 남아있지 않은 많은 의병들의 죽음을 추모하는 마음으로 듣게 되는 노래다. 너무 심장이 쿵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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