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Issue/명언

어떤 사람과 만나야 할까? 믿을 수 있고 위해주는 사람

나이가 들어갈 수록 만나는 사람이 많아진다. 그런데, 대면하는 사람이 많아지는 것이지, 같이 계속 만나는 사람은 그렇게 많아지지 않는다. 

어떤 사람을 만나야 할까라는 질문에 존경하는 분이 그런 얘기를 했다.

믿을 수 있는 사람
그리고
나를 위해주는(아껴주는) 사람

 

믿을 수 있다는 기준이 무엇이냐는 되물음에 이렇게 말했다. 앞에서 대놓고 거짓말하지 않는 사람 정도면 된다고...아는 사람이 많다고 그런 사람들이 믿음을 주는 건 아니구나... 그 정도만 되어도 믿을 수 있는 사람이 된다는 점이 놀라웠다. 

그리고 만나야 하는 사람으로 "나를 위해주는 사람"에 대해서는 무척공감이 되는 문구였다. 그런데 덧붙인 말이 있다.

"나이가 들면 나의 기쁨에 정말 기뻐해주는 사람이 많지 않다.
그래서 같이 기뻐해줄 수 있는 사람이 있다는 것에 소중함을 느낀다"

 

© seteph, 출처 Unsplash

어떻게 보면 기쁨에 같이 기뻐하는 게 어려울까 싶지만, 나이가 들고 자신에게 일어날 수 없는 상황들을 파악하게 된 후에는 다른 사람에게 일어난 기쁨이 마냥 기쁘지만 않을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에게는 안생길 기쁨이라서?!

만약, 지인이 100억이 로또가 되었을 때 정말 마냥 같이 기뻐해줄 수 있을까? 부러워하고 시기, 질투하지 않을까?

한편으로 그렇게 다른 사람 기쁨에 순수하게 기뻐하는 사람이라면, 자신의 삶에서도 그만큼 기쁘게 그리고 풍부한 행복을 가지고 인생을 살고 있을 것이다. 다른 사람의 기쁨을 나누고, 스스로도 그런 기쁨을 누리며 살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한 대화였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