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 윤종신에서 2012년 6월호에 나왔던 '오르막길'을 좋아했던 사람으로 이번 2025년 1월에 '내리막길'을 들으며 시간이 정말 많이 흘렀구나 했습니다. 또한, 인생이 그렇게 흘러가는 구나, 그리고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살아가는 것이 축복이구나 했습니다.
13년 전에 나와서 많은 결혼식장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하는 연인들에게 들려주고 불러주던 '오르막길'은 예측이 불가능한 세상 앞으로 함께 나아가자, 힘들어도 손을 놓지말고 함께 동행하자는 내용의 노래로 평생을 함께할 사랑하는 동반자에게 불러주는 곡이라는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앞으로 함께 나아가자는 내용을 담고 있었고, 힘들어도 혼자가 아니니 함께 이겨내자는 내용이었습니다.
주요한 가사의 내용은 이렇습니다.
이제부터 웃음기 사라질거야
가파른 이 길을 좀 봐
그래 오르기 전에 미소를 기억해두자
오랫동안 못 볼 지 몰라
...
한걸음 이제 한걸음일 뿐
아득한 저 끝은 보지마
평온했던 길처럼
계속 나를 바라봐줘
그러면 난 견디겠어
...
사랑해
이 길 함께 가는 그대여
굳이 고된 나를 택한 그대여
가끔 바람이 불 때만
저 먼 풍경을 바라봐
올라온 만큼 아름다운 우리 길
기억해
혹시 우리 손 놓쳐도
절대 당황하고 헤매지 마요
더 이상 오를 곳 없는 그 곳은
넓지 않아서 우린 결국엔 만나
이렇게 사랑하는 사람과 고된 인생도 함께 가자고 고백하게 만들었던 '오르막길'이라는 곡입니다.
그리고 최근 2025년 1월에 월간윤종신에서 나온 '내리막길'이란 곡을 들었습니다. 제목을 듣는 순간 울컥하고, 노래가 끝날 때 눈물이 났습니다.
'내리막길'은 지난 12년을 함께 해준 사람에게 고맙다고 불러주는 노래였습니다.
함께 걸어옴에 고맙다고 고백하고, 그래도 결국 시간이 흐르면 인생의 끝에는 헤어질 수 밖에 없는 순간을 담은 곡입니다. 사랑하는 사람의 죽음을 앞두고 있는 연인, 부부가 느낄 수 있는 가사를 담고 있기도 합니다.
그래서 이 곡은 인생 여행을 함께 떠났고, 인생 여행을 함께 마무리하는 이들에게 더 많은 추억과 감동을 떠오르게 합니다. 어린 사람들보다 어느 정도 인생을 산 중년 이상의 사람들이라고 해야할까요? 그리고 헤어지고 싶지 않은 사랑하는 연인과 함께 있는 사람들에게 감동이 더 증폭되는 것 같습니다.
특히, 마지막 가사는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보낼 사람들에게는 감정을 뭉클하게 극에 달하게 합니다.
그렇게 말하는 배우자, 연인을 만날 수 있었다면 그 인생은 정말 외롭지 않고 행복한 인생이었을 거라 생각합니다.
오르막길을 함께 하고 이제 내리막길을 함께 하고 있는, 사랑하는 사람을 가지고 있는 모든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노래입니다. 눈물이 날 수 있으니 혼자서 들으시길 추천합니다.
노래로 감동을 느껴 보시기 바랍니다.
https://youtu.be/rgX0JoUFWdE?si=orsGvpGQJ9eoCX3i
내리막길 - 윤종신
그래 바로 거기였어 잠시 머물던 거기가
제일 높은 곳이었어
더 올라가는 줄 알고 남은 힘을 쓰다가 느껴지는 건
나의 길은 나도 몰래
아래로 기울어진 내리막이란 걸
뒤돌아 보니 그래
기억나니 올라갈 때 거친 숨을 버텨 줬던
우리 꿈은 이룬 걸까
이룬 줄도 모른 채로 마냥 오르기만 한건 아닐까
이제 남은 길이 보여
오르는 사람들이 더 부러운 건
굳게 서로 잡은 손
자 내려가자 터벅터벅 완만하고 길었으면
오르던 추억 하나하나 떠올라
고마워 굳이 고된 나를 택한 걸 오오오오
부디 가파르지 않았으면 결국은 도착하는 곳
우리 못 한 얘기 하나도 없도록
함께해 준 그댈 위해
계속 사랑해요 저 끝까지
땀은 이제 나지 않아 식어버려 추울까 봐
이제 다른 걱정이야
잘못 디뎌 삐끗하면 남은 길이 힘들까
한 걸음 한 걸음
내 사람아 그대 손을 절대 놓지 않을게 저 멀리를 봐
아름다운 우리 길
자 내려가자 터벅터벅 완만하고 길었으면
오르던 추억 하나하나 떠올라
고마워 굳이 고된 나를 택한 걸 오오오오
부디 가파르지 않았으면 결국은 도착하는 곳
우리 못한 얘기 하나도 없도록
함께해 준 그댈 위해
계속 사랑해요 저 끝까지
자 도착하면 더 갈 곳이 없는 그곳에 닿으면
지쳐 누군가 먼저 잠이 든다면
귓가에 수고했다고
그대 함께여서 좋았다고
계속 사랑할게 저 끝까지
https://youtu.be/HwC3KGJKZIg?si=wJW1sP1z_KR2QfYN
오르막길 - 윤종신
이제부터 웃음기 사라질거야
가파른 이 길을 좀 봐
그래 오르기 전에 미소를 기억해두자
오랫동안 못 볼 지 몰라
완만했던 우리가 지나온 길엔
달콤한 사랑의 향기
이제 끈적이는 땀 거칠게 내쉬는 숨이
우리 유일한 대화일지 몰라
한걸음 이제 한걸음일 뿐
아득한 저 끝은 보지마
평온했던 길처럼 계속
나를 바라봐줘 그러면 견디겠어
사랑해 이 길 함께 가는 그대
굳이 고된 나를 택한 그대여
가끔 바람이 불 때만
저 먼 풍경을 바라봐
올라온 만큼 아름다운 우리 길
기억해 혹시 우리 손 놓쳐도
절대 당황하고 헤매지 마요
더 이상 오를 곳 없는
그 곳은 넓지 않아서
우린 결국엔 만나 오른다면
한걸음 이제 한걸음일 뿐
아득한 저 끝은 보지마 평
온했던 길처럼 계속 나를 바라봐줘 그
러면 난 견디겠어
사랑해 이 길 함께 가는 그대여
굳이 고된 나를 택한 그대여
가끔 바람이 불 때만
저 먼 풍경을 바라봐
올라온 만큼 아름다운 우리 길
기억해 혹시 우리 손 놓쳐도
절대 당황하고 헤매지 마요
더 이상 오를 곳 없는 그 곳은
넓지 않아서 우린 결국엔 만나
크게 소리 쳐 사랑해요 저 끝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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