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영화에선가 배우 송강호가 한 대사가 떠오른다.
'이 세상에는 세가지 금이 있는데 첫 번재는 소금, 두 번째는 황금, 세 번째는 지금.
그래, 현재도 미래도 아닌 지금이 중요하지."
소금과 황금도 모래로 변했다. 하지만, '지금'만큼은 변하지 않는다. 바닷물을 말리기만 하면 무한히 얻을 수 있는 소금처럼 흔한 것이 지금이다. 분명 절실히 지금을 원하는 사람이 있으리라. 나는 상인이 되어 누군가에게 필요한 지금을 한아름 안고 이 사막을 건너고 있는 것인지도 모른다.
- 윤승철 '달리는 청춘의 시'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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