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Music

♬홍대광 '홍대에 가면', "그 거리에 우리 서로 사랑했던 추억이 떠올라..."

노래를 듣는데, 한편의 영화가, 나만의 추억 영화가 떠올랐다. 추억 속의 사랑... 
바로 홍대광의 '홍대에 가면'이란 곡이다. 

다시 홍대에 가면
그 거리에 서면
우리 서로 사랑했던
추억이 떠올라
눈물로 그늘진 밤 그리운 날들

'홍대에 가면'....

홍대에서 데이트를 해본 이들에게는 이 노래가 추억의 노래가 될 것 같다. 지금 사랑하고 있는 사람보다는 예전에 사랑했던 그 누군가를 떠오르게 하는 곡이다. 

https://www.youtube.com/watch?v=6ixQ6PR9bDo 

 
홍대광 (Hong Dae Kwang) - 홍대에 가면 (When in Hongdae) MV
그 늦은 밤 그대 손을 잡고서
설레이던 그날들을 기억할까요
우리 함께 걸으면 마치 꿈같아서
마냥 행복했던 밤
다시 홍대에 가면
그 거리에 서면
우리 서로 사랑했던
추억이 떠올라
눈물로 그늘진 밤 그리운 날들
널 기억해 널 사랑해
네가 보고 싶은 이 밤에
북적이던 금요일 밤거리엔
골목마다 우릴 닮은 예쁜 카페들
어딜 가도 너와의 흔적만 남아서
자꾸 서성대는 밤
다시 홍대에 가면
그 거리에 서면
우리 서로 사랑했던
추억이 떠올라
눈물로 그늘진 밤 그리운 날들
널 기억해 널 사랑해
네가 보고 싶은 이 밤에
혹시 거리를 걷다 보면
네가 꼭 있을 것만 같은데
다시 홍대에 가면
그 거리에 가면
우리 서로 사랑했던
추억이 떠올라
눈물로 그늘진 밤 그리운 날들
여전히 너만 사랑하니까
네 손을 잡고서
이 길을 걸으면
온 세상이 우릴 위해
빛나고 있던 밤
눈물로 그늘진 밤 그리운 날들
널 기억해 널 사랑해
네가 보고 싶은 이 밤에
널 기억해 널 사랑해
네가 보고 싶은 이 밤에

노래를 들으면서 잔잔하게 흐르는 가사를 듣고 있으면 옛 사랑의 추억이 떠오른다. 홍대에 가면, 손 잡고 같이 거닐던, 마냥 행복했던, 사랑했던, 그리고 서성이며 북적이던 금요일 밤...

그런데, 이제는 어딜 가도 너와의 흔적이 있어서... 자꾸 서성대는... 그리운 날들에 널 기억하게 되고... 그 곳에 꼭 네가 있을 것만 같고...  사랑했던 추억이 떠오르게 하는 곳 홍대... 

단지 홍대의 거리가 아니라 누군가와 함께 했던 거리, 장소를 떠올리게 하는 이별의 곡이다. 

잊고 지냈던 옛 사랑을 아름답게 떠올리게 하는 곡 '홍대에 가면'. 아니다. 아직 헤어짐에서 헤어나지 못한 이들에게는 아픔을 떠올리게 하는 곡이다. 홍대광의 목소리가 그 추억과 아픔, 그리고 사랑을 담아냈다. 너무 좋은데, 너무 슬프다... 

누군가가 보고 싶은 밤에 들으면 절대 안될 것 같은, 밤새 눈물을 흘리고 있을 것 같다... 주의해야 한다... '홍대에 가면' 이 곡은 센치한 밤에는 들으면 안될 곡. 눈이 부어~~~(태양의 후예 15회 보는 거랑 같은 효과가 날 수도...) -.-;;;

"니가 보고 싶은 이 밤에"라는 말이 딱 들어올테니까... 맑은 하늘의 낮에 들어도 짠해지는 곡이다. 

그래서~
다시 사랑하기 위해~ 홍대광이 부른 '괜찮아 사랑이야'의 OST를 첨부한다. 우울하게 슬픔에 빠지지 말고, 사랑하자는 의미로! 슬픔에만 있지 말고, 다시 설레는 사랑으로...

 
[괜찮아 사랑이야 OST Part 5] 홍대광 (HONG DAE KWANG) - I Feel You MV https://www.youtube.com/watch?v=oyAXCEc_-2Q 

 

근데 발랄한 곡보다 자꾸 슬픈 '홍대에 가면'만 듣고 있다. 왜지? -.-;
슬픈데, 아름다운 곡이니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