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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Drama

'도깨비' 5회 공유 "스물 아홉의 너는 계속 환하구나, 하지만 니 옆에 나는 없구나"

도깨비 공유가 도깨비 신부 김고은의 미래를 봤다. 
29살의 김고은을..

근데 그 옆에 자신이 없는 것을 알고 슬퍼한다.
"대표님, 여기요~"을 외치며 다른 남자를 기다리는 김고은... 그리고 그 미래를 지켜보고 있는 도깨비 공유. 사랑하는 여인이 되었는데, 이제 그 여인이 자신을 잊고 다른 남자와 있는 것을 보게 된다. 

눈물이 흐를 수 밖에 없다. 흑...

공유:
스물아홉의 너는 계속 환하구나.
하지만 니 옆에
나는 없구나.
나의 생은 결국
불멸을 끝냈구나.
내 죽음뒤에
그 시간의 뒤에 앉아 있는 너는
내가 사라진 너의 생은
나를 잊고
완벽히 완성되었구나.
나는 사라져야 겠다.
예쁘게 웃는 너를 위해.
내가 해야하는 선택.
이생을 끝내는 것.

사랑하는 사람의 미래를 보는데, 자신이 없다는 것이 얼마나 슬픈일일까..
능력많은 도깨비 조차 그 상황에 눈물을 흘리는 거다. 사랑하는 사람과 미래를 함께 할 수 있다는 게 얼마나 행복한 일인지 우리는 모두 아니까... 이 장면이 정말 슬픈 장면이다.

 

공유, 김고은 옆에 없는 미래 보고 눈물

근데... 
이 장면을 보면서 엄청난 상상을 했다.

이 때가 김고은이 29살이 되는 때고,
예고 보니까 도깨비 죽고 나서 김고은 기억 지워달라고 저승사자에게 도깨비 공유가 부탁하는 걸로 봐서, 저승사자가 김고은 기억을 지우고, 다시 공유는 여기서 나오는 '대표님'이 되서 만나게 되는 거 아닐까? 

도깨비 칼 뽑고 나서 목뒤에 표시도 없어진다고 했고... 김고은이 외국 처음 온 건데 그런 티 안내고 있다고 치킨집 사장님 유인나와 통화하는 걸 봐서, 과거 기억이 없이, 다시 공유 만나서 새롭게 시작하는 거 아닐까?!!!!

이렇게 긍정적인 의견을 갖고 드라마를 보고 있는 중이다!!!
6회에서는 내일 칼을 뽑게 되려나... 아직 남친이라 칼이 안뽑힐거 같은데, 남편이되어야 하는데 공유가.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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