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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Drama

'도깨비'5회 폭풍고백! 김고은 "남친이나 내놔요!" 공유 "여기 있잖아, 니 옆에 나!"

'도깨비' 5회에서 가장 하이라이트는 바로 공유와 김고은의 말 싸움 중에 하는 공유의 '남친!' 고백이다. 영탁이가 저승사자와 대화하는 거 샘내하다가... 흥분한 도깨비 공유. ㅎㅎ

그리고 말 싸움 중에 자기가 남친이라고 고백한다. 깨알재미 있는 대사라 다 적었다!!!! 우후후후~~

저승사자 이동욱: 오백해줘.
도깨비 공유: 자꾸 고백을 하래, 넌, 묻기만 하면 사연이 . 무서워서 묻겠냐
저승사자 이동욱: 쟤 왜 이래.
김고은: 아저씨 한테 대답한거 아니잖아요.
저승사자: 대게 별로야 성격이.
김고은:  힘드셨겠어요. 근데 이름은 정하셨어요?

도깨비: 어이 고3! 너 공부 안해 , 너 잘하면 아주 대학 떨어지겠다. 
김고은: 잘하면 대학이 왜 떨어져요. 잘하면 철썩 붙지. 
도깨비: 아, 됐고. 들어가서 공부해. 라디오 PD 되겠냐? 그래가지고. 

저승사자 이동욱: 어? 너 라디오 PD될꺼야? 멋있다. 
김고은: 네. 제가 어렸을 때 부터 라디오를 좋아해서요.
도깨비 공유: 라디오 얘기 내가 말 했는데 왜 쟤랑 얘기해.

김고은: 같이 사는 사람들끼리 말도 좀 섞고. 
도깨비 공유: 사람? 니가 같이 사는 것들 중에 사람이 있나 봐라. 나 여기 검 좀 봐라.어?! 
김고은: 아저씨 아직 이름 안정하셨으면, 박보검 어때요? 박!보!검!

그리고 본격적으로 샘내는 도깨비 공유와 도깨비 신부 김고은의 대화 배틀이다. 정말 재미있는 장면...

공유:
뭔검?
이게 검 좀 본다고 오냐오냐 해줬더니? 아주 그냥!

김고은:
참나...
내가 누구 때문에 이 점이 생기고, 누구 때문에 귀신을 보는데요?

공유:
나긴 뭐 예쁘기만 하구만.

김고은:
어머?! 아저씨 지금 내 머리카락 쳤어요?
어.. 그러니까 가슴에 검이 꽂히지..
사람이 이런게 꽂히는 데는 다 이유가 있다니까요.

공유:
너 어떻게 사람 아픈데를
어떻게 콕콕 찔러.
사이코 패스야?

김고은:
아저씨는 뭐, 처음부터 안그랬는지 알아요?
너 도깨비 신부가 아니다.
소문에 살지 말고 현실에 살아라.
자기는 콕콕 안찌르고 대게
푹신푸신 했는 줄 아나봐.

공유:
너 위해 얘기 한거잖아.
너 위해서.

그리고 본격 대화!!! 하이라이트다.

김고은:
나 위할 거면 남친이나 내놔요.
알바, 이모네, 남친. 무슨 수호신이 이래.
안이뤄어졌잖아요. 남친!
공유:
여기 있잖아. 니 남친!

김고은:
여기 어디요? 여기 어디?!
공유:
여기 니 앞에! 나!

심쿵~~ 이다. 

그리고 나서 둘이 어색해 하는 장면이 더 재미있었다. 이름 짓지 못하고 있던 저승사장 이동욱은 빨래를 던지고. ㅎㅎㅎ

하하하... 그리고 마지막에 나온 화면이 더 환상적이 대사다. 

김고은:
어... 미쳤나봐. 남친이래.
참나 누구맘대로, 나 좋아해? 치.. 어이없어...

방으로 들어온 김고은... 어이없다고 말하는데 얼굴에는 미소가 가득이다. 너무 예쁘다. 그리고...

 

공유:
900년 만에 실언이군.
따지자면 남친이 아니라 남편인데,
가서 소상히 정정을 해야하나?
몹시 곤란하군.

자기 방에 돌아온 도깨비도 혼자말... 근데 이 대사 너무 웃겼다. 가서 소상히 정정을 해야하나... ㅋㅋㅋ
남친 아니고 남편이라고 얘기하는 것도 설레고...
그리고 도깨비 공유의 표정이 너무 재밌고, 멋졌다. 좋아서 웃는다...

얼떨결에 고백하고, 어떨결에 고백 듣고..
오백이 맨날 고백으로 들리고... 

너무 너무 베스트 장면이다. 
몇번을 다시 봤는지..

근데 그 와중에 그걸 지켜보는 저승사자가 젤 웃기다. 

니네 뭐하냐 하는 표정... ㅎ
영상으로 보자! 보고 또 봐도 보고 싶은 명장면이다!!! 고백!!! 

마지막 공유의 표정 움짤이다.

좋아서 어쩔줄 모르는 도깨비 공유~~~ 어떨결 고백이 이런 묘미가 있는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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