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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가 인정한 토종 패션 브랜드 Kiok

by HyggePost 2017. 9. 19.

2005년 4월 기사 

- 스왈로브스키 프로젝트 ‘룩북(look book)’ 에 한국인 최초 참여 -

- 최고 100억 수출상담. 프랑스, 이탈리아 등 세계 10여 개국에 수출 -

- 해외시장 겨냥해 읽고 기억하기 쉬운 kiok으로 브랜드 리뉴얼 -


디자이너 브랜드 kiok(키옥)의 작품이 세계적인 기업 스왈로브스키사가 발행하는 룩북(Look Book)에 실린다. ‘룩북’은 세계적인 디자이너의 패션 작품을 엮은 간행물로 스왈로브스키사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하는 ‘스포츠 캐주얼 웨어(sports&casual wear)’ 프로젝트이다. 


2004년 첫 번째 프로젝트였던 ‘란제리와 수영복(Ligerie&Swimwear)’에서는 스왈로브스키의 크리스털이 활용된 작품을 로베르타 까발리(Loberta Cavalli), 크리스찬 라크로와(Christan Lacroix), 비비안웨스트우드(Vivienne Westwood), 샤넬(channel) 등의 세계적인 브랜드들이 참여해 찬사를 받았었다.


매 시즌마다 스왈로브스키 크리스탈을 활용한 kiok의 제품들이 해외 마켓에서 좋은 성과가 있었고, 이를 지켜본 스와로브스키 오스트리아 본사 프로젝트 메니저는 디자이너 강기옥과의 인터뷰를 통해 참여를 제안했다.


Kiok의‘룩북’ 참여는 3년간 파리의 프레타 포르테(Pret-A-Porter), 밀라노 벤데모다(Vende Moda), 홍콩의 패션 위크(Fashion week)에 참가하면서 매회 150~200여명의 바이어 상담과 최고 10억원대의 수출 상담을 기록해온 kiok의 성과를 대외적으로 인정받게 된 것이다. 


2003년부터 해외 마켓에서 선보인 kiok의 작품은 우리나라의 전통문양인 십장생과 문자를 데님(청)소재 바지와 자켓, 드레스에 수를 놓아 장식한 ‘오리엔탈 데님’이 주를 이룬다. 데님으로 만든 아이템을 워싱(washing)을 통해 새로운 컬러로 재구성하고 그 위에 하나하나 수작업으로 수를 놓아 만든 화려한 색체의 정교한 세부장식의 드레스는 한국의 멋을 처음 접한 유럽의 바이어들의 주목을 받았다. 


현재 kiok의 제품은 프랑스, 영국, 이탈리아, 아랍에미레이트 등 10여개국에서 판매중이다. 


‘kiok’의 데님 드레스의 소매 가격대는 750만원~1200만원대. 현지에서 바지 수출가격이 15만원~40만원 대이고 자켓이 75만원~150만원 선인 것을 고려하면 상당한 고가의 제품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대적인 세련미와 화려함, 고급스러움을 갖춘 드레스는 웨딩드레스로 입으려는 현지 고객들에게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 냈고, 지난 1월에는 프레타 포르테 참가를 통해 프랑스 파리의 대표적인 백화점인 라파예트에서 입점 제의를 받는 성과를 얻었다. 


‘룩북’에 소개될 kiok의 작품은 그 동안 컬렉션에서 보여준 다양한 컬러의 십장생 문양을 스와로브스키의 크리스털로 생생하게 표현한 자켓과 뷔스띠에 형태의 탑, 팬츠 등 5개 아이템이다. 원사가 아닌 크리스털 스톤으로 재현될 드레스는 십장생에 생명력을 불어 넣었다. 작품에 들어가는 모든 크리스털 스톤은 스와로브스키사가 무상 제공하며 각각의 아이템은 모두 두 벌씩 제작되어 한 벌은 kiok측이 한 벌은 스와로브스키사가 갖게 된다. 현재 디자인은 완료된 상태며 5월말 작품이 완성될 예정이다.


제작된 작품 촬영에 들어가며 빠르면 2005년 말에 책으로 발간돼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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