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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Drama

'도깨비'2회 공유 "(김고은 사랑해요~)무엇보다 그 말이 진심이라면 정말 난감하군"

드라마 '도깨비'는 순간 순간의 장면들에서 기억해두고 싶고, 재미있는 에피소드가 많다. 전체를 다 담아 두고 싶은데, 그렇게 하기엔 너무 바쁘고 하여 나름 선별한 장면들만 있어서 아쉬울 뿐이다. 

2회에서도 움짤만 봐도 재미있는 장면이 있다. 바로... 이 장면.. 움짤이다. 다리 떨고 있는 게 보여야 할텐데... 그거 제일 웃겨서 넣은 건데... 

바로 캐나다 퀘백을 다녀와서 자기를 부르지 않고 있는 김고은이 궁금하고, 도대체 소환도 하고, 왜 자리를 따라 공간 이동도 하는지 등등... 너무 궁금한 공유의 마음이 담긴 장면이 있다. 도깨비 신부이니까 그렇겠지?!!! 

그걸 너무 재미있는 장면으로 묘사했다... 반면 그 때 김고은은 이모네서 구박받아서 잠시 밖을 서성이는 때라 짠한 순간이었다는... 좀 슬픈... 대조적 극적인 장면이였다. 

소환도 하고 문도 따라도 들어오는데
검은 못본다....
(김고은: 200년 후에 아저씨 신부될 사람입니다)
대체 넌 뭐란 말이냐~

그리고 나서 과거 회상하면서 생각하는 장면이 너무 극적인 재미를 준다.

(김고은: 사랑해요~)
무엇보다 그 말이 진심이라면
정말 난감하군.

그러면서 손을 모으고 하는 말... 그리고 다리 떨면서... 이 장면이 바로 위의 움짤... 

볼 수록 웃긴다. 다리 떠는 거...손 입에 대고 있는 것도 웃기고... 그러다가

호기심은 항상 품위를 이기는 법.
매우 궁금하니,
가서 물어봐야 겠다.

그리고 벌떡 일어나서 김고은 집앞으로 찾아간다. 핑계김에 가는 건데, 그 핑계도 웃기고, 호기심을 자극 한것도 재밌고.. 자꾸 미소짓게 되는 장면이다.

.

 

김고은: 어?

공유:
본지 얼마나 됐다고 또 불러 내, 그것도 이 밤중에.
내가 아주 바쁜 와중에 중요하게 있었는데, 어떻게 할꺼야?

김고은:
저 안불렀는데요

공유:
너 불렀어.

김고은:
아닌데,
이번엔 진짠데.

이렇게 말하자. 도깨비 공유님 이렇게 둘러대신다.

공유:
너, 방금 내 생각 했어 안했어?

김고은:
아... 그게...

공유:
거봐, 맞았지. 내생각했지?
그렇게 내 생각하니까
바쁜데 이렇게 자꾸 불려나오는 거 아냐?
아~ 피곤해.

 

김고은:
내가 아저씨 생각만 해도 소환되는 건가?

공유:
정확하진 않은데...
섬세하고 예민한 편이니까 서로간에 조심 좀 하자.

김고은:
아...
죄송해요. (울듯한 표정)

그러자 괜히 미안 한듯하다가... 다시 물어본다. 뭐라고 대답할지 너무 궁금한 표정.... 자긴 아무렇지도 않다는 듯이... 그러나 너무 궁금한 표정이다. 

내 생각 뭐했는데?...

김고은:
그게...
캐나다 예뻤는데,
여기서 살면 행복하겠다.
그래도 잠깐은 행복했는데..
그런 생각하다 보니까
아저씨 생각이 나죠.

옷도 비싸보이고
시계는 더 비싼거 같고
호텔도 갖고 있고...

근데, 왜 슬퍼보이지..

김고은의 말에 짠한 느낌이 드는 공유... 그래서 같이 걸어주는 되는데... 

이렇게 서서히 김고은의 곁을 지켜주는 도깨비 공유가 되어가는 거 같다. 2회 마지막에 그렇게 폭풍 등장해주기 위한 전초전이지...

그리고 같이 걷다가 김고은 친구가 원조교제라면서 사진 찍으려고 하자 차문으로 밀치는 장면도 멋졌다. ㅎ 영상은 없군.

위의 장면 전에 우선 저승사자 이동욱에게 공간이동 테스트 해보는데, 안되는 거 보고 더 궁금해진 거다. ㅎㅎ 이 장면더 너무 웃기다. 다시해~! 다시해~~ 이동욱이 따라 가면서 하는 말이 더 웃기다. 

어쨌든.... 첫 번째 영상의 최고는 시작부분... 다리 떨면서 김고은의 "사랑해요~" 생각하고, 하는 말... 

무엇보다 그 말이 진심이라면
정말 난감하군~

근데 정말 사랑하게 되면 도깨비 몸의 검이 보이게 되는 거 아닐까? 아니면 김고은이 일정 나이가 지나야만??? 언제 보이게 되려나 도깨비 신부 김고은 눈에 도깨비가 찔린 칼이... 궁금하군... 

김은숙작가님을 믿고 행복한 결말을 상상하면서 보는데, 꼭 그렇게 되길... 
2회의 하이라이트 마지막은 링크로 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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