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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Drama

'도깨비' 3회 차는 반쪽 'G선상의 아리아' 흐르고, 공유 "내려야지, 다쳤어? 어디?"

'도깨비' 3회는 2회의 멋진 공유와 이동욱 등장에 이어지는 장면이다. 
그 화려했던 등장에...
더 멋진 것은 도깨비 칼로 차를 반으로 자른다. 대박.... 이런 느낌... 처음이다.

 

정말 스케일이... 남다른 드라마 '도깨비'다.  칼뽑아 든 공유 너무 멋졌다!!!
그래서 정확하게 반쪽으로... 그것도 김고은 쪽은 좀더 넓게... 사라브라이트만이 불렀던 곡으로 알고 있는 'Time to say good bye'가 나오면서 차가 헤어지는 장면.... 너무 기가 막힌 장면... 그리고 나서... 

스케일이 화려해화려해~~ 이래서 도깨비 보는 거다. 그리고...

이 때 슬로우비디오처럼 보여지는 김고은의 우는 장면도... 놀란 거지만 웃기다고 해야하나?

공개된 하이라이트 이 장면에서 바흐의 'G선상의 아리아'가 나온다. 음... 음악은 웅장하다니... 드라마 속과 공개 영상 음악이 다른가???? 어쨌든...
내가 너무 좋아하는 곡을 오랜만에 들었는데, 이 곡이 이런 장면에 나오니 또 새롭다. ㅎ
그리고... 무서워하는 김고은에게 저승사자까지 보인다.

 

반쪽 난 차 받치고 있느라고 서 있던 저승사자....
그리고... 멋진 공유님은 차문을 열어준다.

 

내려야지
니 물건들 챙기고..

손내밀어 주는 멋짐...
어쩌면 좋아... 손잡고 얼른 내려야지 그러자 마자 차가 쓰러지고...

김고은은 공유에게 안기고...

다쳤어?
어디?

울기만 하는 김고은에게 물어보는 공유... 다정해~

아~~ 멋진 우리의 주인공들... 한 손으로 안아주는 것도 너무 멋지고...
다쳤어? 어디? 할때 다쳤으면 큰일 날 것 같은 표정으로 물어봐주는.... 멋진 공유다.
영상으로 보시길...

 

너무 멋지다. 

근데 사실 가장 재미있던 건 바로 이 장면 뒤...
"죽일거에요?" 저승사자랑 같이 왔으면서...라고 김고은 투덜거리기 시작하는 부분이다.

저승사자 이동욱이 "도와주고 고맙다는 소리는 언제 들을 수 있는 거지"라고 계속 도깨비 공유에게 묻고... 공유는 "조용히 하라고 하고" 그러다가 속으로 말 못하고 겉으로 소리지르자 김고은에게 혼나?!고.. ㅎㅎㅎㅎㅎ 차도 안가지고 왔냐고도 혼나고...

두 아저씨가 여고생에게 혼나는 장면... 어쩔 줄 모르는 공유의 장면이 너무 재밌었다. 하이라이트가 없군.. 아쉽다!!! 아쉬운 대로 대사라도... 

다쳤냐고...
다쳤냐고 묻기 있어요?
차를 저렇게 갈라놓고..

그러자 도깨비 공유 말한다.

잠깐만 여기 있어!

그러면서 걸어가는 공유를 잡는 김고은이 말한다. 

어떡하려구요?
죽일거에요?
죽일 건 아니죠?
(공유:아니야!)
뭐 맨날 말만하면 아니래...
저승도 같이 왔네요.
저 양반이 나 구해주자고 왔겠어요!
(이동욱:저 맥락이 자연스럽긴 하지)

그러자 공유가 한숨 쉬면서 김고은에게 말한다.

걱정마 안죽여...
단지 내가 화가 났다는 걸
보여주려는 것 뿐이야
차라리 죽는게 낫겠다 싶게.
....
나에게 죄를 치르지 않게 된걸 감사히 여겨라..

무서워무서워... 그러나... 여튼... 가서 나쁜 사람들에게 겁주고 무섭게 하고... 그리고 나서... 
김고은, 공유, 이동욱이 걸어서 가는 장면....

하~
차를 ...
안가져 온거에요?

(공유: 우린 차를 잘 안타고 다녀서)

아..
혹시...
진짜 혹시해서 묻는 건데요?
저 혹시 죽었나요?
지금 저승가는 길인가요
이길은...

(공유:여긴 시골길이지...
좀전에 우리가 널 살렸고)

그럼 이제 죽일 건가요?
저 혹시 생포된건가요?
산채로?

공유와 김고은의 대화가 너무 웃긴데... 갑자기 이동욱 껴든다. 공유와 이동욱이 속으로 대화를 시작...

이동욱:
궁금해서 그러는데? 살려줘서 고맙다. 감사하다 그 말은 언제 듣는 거야?
공유:
침착해. 우린 지금 화가 안풀린 19살 여고생과 함께야.
김고은 ;
두분이 이렇게 친하실 줄은
몰랐네요.
살려달라는 사람에게
저승사자를 데려오면
어떡하지?
이동욱: 궁금해서 그러는데, 살려줘서 고맙다, 감사하다는....
공유: 조용히해!

공유가 속으로 대화하다가 말을 하자.... 김고은은 놀라서 다시 뒤를 돌아보면서... 

아니 왜 소린 지르고...
...
근데 여긴 무슨 도로가
지나가는 차도 한대 없어!!!!!
이동욱: 이 길에 누가 이틀동안 차가 안다니게 했는데 누가....
공유: 조용히해!!!

아 ~~ 이 영상이 나와줘야 하는데... 진짜 재미있던 장면이다. 그 뒤 떡볶이 집에서도... 

아~~ 영상이여~~~ 떡볶이 집에서 투덜거리는 김고은에게... 

공유: 미워하는 거 같은데...
김고은: 아니고요!

거기서의 대화도 웃겼는데... 멋진 대사는 공유의 "돈은 내가 낼테니까 넌 시간내"... 

귀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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