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깨비' 8회에서 마음이 가장 따뜻했던 장면이다.
거실어 누워서 대화를 나누는.... 따뜻하고... 웃음도 주고... "빨리 입돌아가게"에서 미소짓게 되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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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파스냄새.
김고은:
여기저기 막 쑤셔서. 아저씨도 많이 아파요? 아까 괜찮다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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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말이였어.
김고은:
맨날 거짓말이네. 얼른 나아요.(쓰담쓰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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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가 아픈줄 알고..
김고은:
어디가 아픈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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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사랑... 엄청 아프네...
김고은:
뭐 대게 이뻤나봐요. 뭐, 아주 배껴쓴것도 있드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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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많이... 매일매일... 예뻐.
김고은:
많이 아프시다. 위독하시네 지금.
푹 자요. 빨리 입돌아가게...(뚝 때리고...)
주고 받는 대화에 미소짓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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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마...
김고은:
내가 뭐요. 첫사랑이나 생각하는 사람... 뭐가 이쁘다고. 그게 신부한테 할 소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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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보면 있어 이쁜 구석. 그러니까 가지마
김고은:
내가 'ㅊ'자 들어가는 말 하지 말라고 했냐고 안했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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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치사해.
김고은:
아나.....
너무 너무 좋아했던 장면이다. 언어의 유희가 느껴지는 그런 장면들이 많아서 너무 좋은 '도깨비'...
보면서 따뜻하고 서로의 마음이 보이고...
사랑하는 사람과 저렇게 마주보고 할 수 있는 말들... 서로가 서로의 이야기를 하지만, 서로는 알아듣지 못하지만, 그래도
그 서로의 마음이 읽혀지는...
질투를 하긴 하지만, 그 질투가 싫어지지 않는... 그런 장면이다. 너무 좋다... 이 장면...
아무 많이
매일매일
예뻐....
이 공유의 말이 참 예뻤다.... 그리고
그런 공유를 바라보는 김고은의 눈빛도 참 예뻤던
8회의 가장 따뜻하고 기분 좋았던 장면이다. 보고 또 봐도 너무 좋다.
첫사랑앓이 공유 위로하고 질투하는 김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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