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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s

황정민 소지섭 송중기 주연 영화 '군함도' 예고 "우리는 그곳을 지옥섬이라 불렀다"

예고를 보는데 이런 흥분이... 열이 받는다. 이성을 찾아야 하는데... 이런 열?!을 받게 하는 영화가 류승완감독의 영화 '군함도'다. 

군함도란?

군함도는 일본 나가사키 현 나가사키 항에서 남서쪽으로 약 18km 떨어진 곳에 있는 섬이다.  
섬의 모양이 일본의 해상군함 ‘도사’를 닮아 ‘군함도(軍艦島)’라고 불리며 일본어로는 ‘하시마(端島)’라고 한다.  

19세기 후반 미쓰비시 그룹이 석탄을 채굴하기 위해 이곳을 개발, 탄광 사업을 실시하며 큰 수익을 올렸다. 1950~60년대 일본 석탄 업계가 침체되어 1974년 폐광된 후 무인도로 남아 있다. 

군함도는 1940년대 수많은 조선인들이 강제 징용당한 곳이기도 하다. 국무총리 산하 기관인 대일항쟁기 강제 동원 피해 조사 및 국외 강제 동원 희생자 등 지원위원회의 <사망 기록을 통해 본 하시마(端島) 탄광 강제 동원 조선인 사망자 피해 실태 기초 조사>(2012)에 따르면 1943년에서 1945년 사이 약 500~800여 명의 조선인이 이곳에 징용되어 강제 노동한 것으로 추정된다. 

 ‘지옥섬’ 또는 ‘감옥섬’이라 불린 군함도는 가스 폭발 사고에 노출되었으며 공간이 좁아 노동자가 제대로 서 있기도 힘든 곳이었다. 이처럼 노동 환경이 열악한 해저 탄광에 강제 징용된 조선인은 일일 12시간 동안 채굴 작업에 동원되었다. 이 중 일부는 부적합한 채굴 조건으로 인해 병에 걸리거나 탄광 사고, 영양실조 등으로 사망했으며 도망을 시도하다 바다에 빠져 익사하기도 했다.  

지난 2015년 7월 5일(현지 시간) 독일 본 월드컨퍼런스센터에서 개최된 제39차 세계유산위원회의에서 일본이 신청한 ‘메이지 산업혁명 유산: 철강, 조선, 탄광’이 세계유산으로 최종 등재됐다. 그러나 이 유산에는 조선인 5만 7,900여 명이 강제 동원된 바 있는 하시마 탄광, 나가사키 조선소 등 7개 시설이 포함되어 있어 우리 국민들의 공분을 샀다.  [네이버 지식백과]  

이렇게 1945년 경 일제 강점기, 일본 군함도에 강제 징용된 후 목숨을 걸고 탈출을 시도하는 조선인들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군함도'. 이 곳은 1940년대에 조선인 강제 징용이 대규모로 이뤄졌던 곳임에도 2015년 7월에 세계유산에 등재된 것과 관련해 국내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장소다. 

영화 '군함도' 속으로...

일본으로 보내주겠다는 말에 속아 딸과 함께 군함도로 오게 된 악단장 이강옥(황정민 분), 경성 최고의 주먹 최칠성(소지섭 분), 군함도에 잠입하는 독립군 박무영(송중기 분), 군함도에 강제로 끌려온 말년(이정현 분) 등의 다양한 이야기를 가진 이들이 군함도에 끌려간다. 

그리고 돌아올 수 있게 될까... 

황정민, 소지섭, 송중기, 이정현이 등장하는 이 영화는 런칭 예고를 보기만 해도 열이 받는다. 

회사에서 마련한 기숙사 임대료는 
매월 지급되는 임금에서 선공제된다
여러분 각자에게 지급된 모든 개인용품들은 
첫임금에서 공제한다

아니, 징용해 갔으면서 기숙사 임대료를 내라고 하질 않나. 일하려고 주는 용품에 돈을 받질 않나....우리가 힘이 없어서 일본에게 침략!당했던 일제 강점기의 일들이다. 

이럴 수가 있나....

 
1945년 일제 강점기. 
해저 1,000미터 
탈출할 수도 죽을 수도 없다. 
우리는 그곳을 지옥섬이라 불렀다.

그리고 이런 강압적인 노동력 착취에 흥분할 무렵 대사가 더 충격적이다. 

이곳에서 있었던 일을 기억하는 조선일들이
단 한 사람도 남아 있어선 안된다

결국 사람들을 죽이겠다는 것인가...

우리가 잊고 지냈던 일제강점기의 비극적인 이야기가 담긴 영화 '군함도'는 2017년 개봉 예정이다. 이 억울함과 울분을 어떻게 식힐 수 있을까...

<군함도> 런칭 예고편

영화 '군함도'는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역사에 대한 이야기다. 꼭 기억하고 있어야 할 역사를 담은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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