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의 후예' 8회는 유시진(송중기)과 강모연(송혜교)의 명대사 명장면이 너무 많아요~
우선 으슥한 데로 가자... 도망은 남녀가 한조여야 한다. ㅎㅎ
슬퍼서 우는 강모연을 위로하는 유시진의 그 농담이 정말 멋지고 고맙다.
보면서 강모연과 같이 눈물이... 의지되는 유시진을 보고 눈물이 더 나오는 것 같은 강모연이다.
왜 그 맘이 이해가 가지...
강모연:
여기 어디 으슥한데 없어요.
유시진:
보통은 남자가 하는 멘튼데
그럼 최선을 다해 으슥해볼까요?
잘했어요. 오늘.
유시진이 잘했다는 한마디에 더 눈물이 나는 것 같다. 힘들었지만, 그래도 이겨냈으니까!
유시진:
뭔 대답을 들어야
눈물이라도 닦아주지.
잠깐 나봐요.
강모연:
와...
진짜 뻔뻔하네.
땅이 무슨짓을 한지도 모르고
유시진:
위로가 될줄 알았더니
강모연:
위로는 이미 받았는데
대위님 한테.
돌아와줘서 고맙습니다.
유시진도 이제 강모연 맘을 좀 알려나? 좋아한다고 말안한다고 맨날 차인줄 아는 유시진님! 그래서 더 멋있지만 말입니다. 이제 좀 아셔야... 근데 모르고 그냥 좋아하는 게 더 좋아보이긴 하지 말입니다!
오늘 대위님 없었으면
전 아마
도망갔을지도 몰라요.
도망갈 계획있으면 같이 갑시다.
자고로 도망은
남녀가 한 조여야 제맛이죠.
그 어떤 심각한 상황에서도 유머로 상대의 긴장을 풀어주는 유시진대위! 멋지지 말입니다! 정말로!
송혜교, 송중기에게 "으슥한 곳 없어요?"
사실 이장면 앞에서... 사고로 돌아가신 반장님의 아내에게 전화하는 장면이 있다. 그래서 이렇게 더 슬프게 우는 거라... 같이 눈물이 주르륵...
송혜교, 송중기 도움으로 작업반장 아내에게 유언 전해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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