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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그만 차요. 고백인지 아닌지 꼭 들어야겠어요" 드라마 '태양의 후예' 9회 유시진(송중기) 강모연(송혜교) 명장면 명대사

강모연 녹음 방송:
아주 멋진 남자에게 키스 받았구나.
내내 설렜었거든요.
어엉~~

다니엘:
음악은 생각보다 많은 것을 변화시키죠.

유시진:
그 변화의 중심에
제가 있는 것 같네요.


'태양의 후예' 9회는 대박이다. 시작부터 심쿵심쿵의 시작해서 끝까지... 완전!!


강모연의 방송 고백 이후, 휴대폰 가지고 도망간 강모연...
유시진(송중기)은 바로 저위의 대사 이후 창문으로 뛰어내려서 문으로 다시 들어오는 유시진... 놀란 강모연(송혜교)는 특전사 교육받은걸 그런 곳에 쓰냐면서 마구마구 말을 한다 자기가 무슨 말을 하는지도 모르고... ㅋㅋ 대사는 영상으로 봐야한다.... 진짜 볼수록 재밌다... 멋져멋져!!! 웃긴 말은..

강모연:
아휴, 쪽팔려...
진짜..
(문열고 들어오는 유시진)
어머어머... 깜짝이야.
여기 어떻게 있어요?
여기 왜있지?

유시진:
이런 건 나한테 유리한 일입니다.

강모연:
나라를 지키라고 특전사 훈련 받은 걸
이렇게 쓰는 거에요? 지금?
완전 사적으로?

유시진:
누가 완전 공적으로 방송을 하니까

강모연:
방송하는 의사도 있어야죠.
전에는 있어야 된다며?
아니, 근데
진짜 웃긴다.
남의 녹음을 왜 막들어요?

유시진:
들은게 아니고 들린겁니다.

강모연:
들린다고 그걸 막들어요
들리는 대로?

이 장면이 너무너무 귀여웠다...

유시진:
허허허허...
막던지니까 되게 귀엽네요

유시진의 위의 표정이 드라마 보던 모두의 표정이지 말입니다. ㅋㅋㅋㅋㅋㅋ

유시진:
근데 왜 도망갑니까?
죽기 전에 고백할 맘 있었는데
살고 보니 맘이 변한 겁니까?

강모연:
고백이요?
그거 고백 아니에요.

유시진:
아까 분명 강선생 목소린데

강모연:
그거 저 아니에요.

유시진:
이 휴대폰 강선생꺼..

강모연:
이거 핸드폰 아니에요. 아휴...
뭐래...
강모연 좀 가만히있어..
말 그만해...

유시진:
유언에 내가 있다니 영광입니다!

강모연:
알면됐어요.

너무 너무 멋진 장면입니다... 그리고... 진지하다 다시 도망가는... 장면...
그리고 가려는 강모연을 잡는 유시진...

유시진:
안됐는데...

강모연:
어??? 저기??!!!

유시진:
안속아요.
그만 차요 나.
나 몇번째 차는 건줄 알아요?
고백인지 아닌지
난 꼭 대답 들을 꺼니까.
도망가지 맙시다.

강모연:
알았어요.
대답할 테니까
이거 놓고 얘기해요.
진짜..

유시진:
진짜죠?
(손을 놓는다)

(배경음악 푱~푱~ ㅋㅋ)

너무너무 재밌던 장면이다. 도망가는 강모연...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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