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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Drama

'도깨비' 16회 공유 청혼 "날이 적당한 어느날, 이 고려남자의 신부가 되어줄래?"

너무 너무 눈부신 장면이다.
도깨비 공유가 드디어 도깨비 신부 김고은에게 청혼, 프로포즈 하는 장면이다.
너무 멋진... 장면!! 왜 내가 설레는지 모르겠군.... ㅎ

김고은:
아, 신기해. 신나..
그 모든 첫사랑이 나였다니...
아 맞다.
첫눈 오는날 소환되었을 때
그게 무신 김신의 모습이에요.
그랬구나.
내가 모르던 당신.
그렇게 봤네요.
멋있었요. 고려남자...

공유:
그래,
그래서 말인데...
오늘 날이 좀 적당해서 하는 말인데.
..

니가 계속 눈부셔서 하는 말인데
...

그 모든 첫사랑이
너였어서 하는 말인데
...

또 날이 적당한
어느날
이 고려남자의
신부가 되어줄래?

김고은:
그럴께요.
이 쓸쓸한 남자의 신부가 될께요.
이 찬란한 남자의
처음이자 마지막 신부가 될께요.
꼭 그렇게.

이렇게 또 꽃피었다. 덕화에게 도깨비 혼나겠지만.
그래도 이렇게 고백할 때는 꽃이 펴줘야 한다고...

도깨비 신부 김고은은 좋겠다, 멋진 고려남자 김신이니 공유의 청혼을 받아서...
보는 우리도 설레서 몸둘바를 모르겠다....

공유, 마침내 날이 적당한 어느 날 첫사랑이었다 고백하며 김고은에게 청혼

15회 마지막,
그리고 16회 처음...

공유의 청혼에 '처음이자 마지막 신부'가 되겠다고 화답하는 김고은

이렇게 '도깨비' 15회로 나의 도깨비는 끝나는 걸로..
16회는 너무 슬퍼서... 뭔가 어색해서 못보겠다. 다시...
마음이 다 잡히면 그 때 16회는 복귀해야지..

여기까지!! 15회의 도깨비 공유의 청혼까지만 도깨비의 줄거리로 기억하는 걸로...

ps. 좀더 어른이 된 뒤에, 좀더 삶을 배운 후에, 사랑하는 사람을 보내고도 살아야 하는 걸 알게 된 후에 '도깨비' 16회의 뒷부분을 보는 걸로... 그러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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