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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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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혹적인 새로운 열정이 우리를 사로잡을 때까지...'일상, 그 매혹적인 예술' 잠을 청하려다 일기장을 뽑으려 책꽂이를 보는데, 이런 타이틀이 눈에 들어왔다. '일상, 그 매혹적인 예술(에릭 부스 지음)'... 언제 받아둔 책인지 기억이 가물하다. 근데, 책 제목이 참 매력적이었다. 아니 매혹(!)적이었다. 제목을 보면 우리가 평범하게 살아가는 그 일상이 예술이 된다는 얘기일테니까 바로 책을 뽑아들고 읽기 시작했다. '예술가에게 배우는 창조적 삶의 기술'이라는 부제 처럼 정말 삶을 접하는 새로운 방법들을 얘기하고 있었다. 제목을 보고 바로 마지막 4장인 일상, 그 위대한 예술... 로 책장을 넘겼다. 이런 글이 있었다. 새로운 분야에서 시작을 하고 싶을 때 과거에 완성한 세상을 잊어야 한다. "죽음이 우리를 갈라놓을 때까지"라는 말은 통하지 않는다. "진정성이 우리를 갈라놓을 떄까지..
'다 잊으니 꽃이 핀다' 인상파의 그림을 보듯이... 내가 나에게 주는 말 변해야 할 것과 잊지 말아야 할 것이 있다. 변해야 할 것은 반복되는 실수나 자신만이 알고 있는 단점이다. 잊지 말아야 할 것은 가장 힘든 시간에 도움을 주던 사람과 모든 것에 늘 감사하는 마음과 낮게 사는 마음이다. 또한 자신의 삶 안에서 가장 춥고 어두운 때에 다짐했던 나 자신과 한 약속들을 잊어버리지 말아야 한다. 화가 박태의 '다 잊으니 꽃이 핀다'는 짧은 에세이 집이라고 해야할까. 책에서 쓴 글 중에 위의 글이 가장 맘에 들었다. 이 책은 사이즈가 아주 작다. 한손에 딱 들고 다니면서 보기 좋은 소형 화보집 같다. 인상파 느낌의 부드러운 그림들이 책안에 가득하고, 또 화가의 느낌을 글로 담아 냈다. 이별 여행을 하는 듯한 느낌이다. 2부에서는 자신을 찾는 여행인 것 같고. ..
하와이를 기억하게 하다... '신의 고향 하와이' 바쁘고 쉴틈없는 요즘, 꽂혀져 펼쳐져 있는 많은 책들 중에 보자마자 집게 된 책이다. '신의 고향 하와이' 하와이 현지에 살고 있는 교수가 쓴 책이다. 하와이의 문화와 유명한 여행명소들을 잘 설명해주고 있다. 다시 가보고 싶은 와이키키 해변이다. 화산과 우측은 하나우마 베이 해변... 하와이 섬의 동쪽은 비가 많은데, 서쪽은 건조해서 불이 잘난다고. 바다 거북을 보호하는 표지판 등... 책을 보면 하와이를 직접 가보는 느낌이 들게 사진도 잘 담아뒀다. 위에 사진들은 역시 휴대폰 사진기라 화질이 떨어진다. -.-; 하와이를 가봤거나 가보지 않았거나 누구나에게 도움이 될 것 같은 책이었다. 책의 제목처럼 '신의 고향'이라고 할 만큼 하와이는 깨끗했다. 특히 물과 공기... 멀고 비싼 거만 빼면 휴양지로 최고..
가을은 이상한 계절... '살아 있는 것은 다 행복하라' 무엇보다 가을에 대한 구절이 있었다. 전체를 올리면 또 저작권에 걸리니... - 가을은 이상한 계절 - .... 한낮에는 아무리 의젓하고 뻣뻣한 사람이라 할지라도 해가 기운 다음에는 가랑잎 구르는 소리 하나에 귀뚜라미 우는 소리 하나에도 마음을 여는 연약한 존재임을 새삼스레 알아차린다. ... 이 가을에 나는 모든 이웃들을 사랑해 주고 싶다. 단 한 사람이라도 서운하게 해서는 안 될 것 같다. 가을은 정말 이상한 계절이다. 글을 읽는데 공감하게 되었다. 그래, 누군가에게 다가가고 싶다면 법정이 말했듯이 가을밤에 해야겠다. 연약함에 마음을 여는 순간일 테니까. 무엇보다 이 책을 볼때 처음 작가가 책을 소개하는 부분에 있던 글이 맘에 들었던 거 같다. "살 때는 삶에 철저해 그 전부를 살아야 하고, 죽을 때..
낯설음에 대한 방황, 그래서 누군가에게 무엇이 되려하나... 누군가 특별한 이와의 만남을 기다리는 이들을 위하여, 그리고 참다운 자아를 발견하기 위해 애쓰는 이들을 위하여... 91년에 초판이 발행된 예반의 시집 '누군가에게 무엇이 되어'의 시작에 쓰여진 말이다. 이 시집은 미국의 평범한 회사원이었던 저자가 홀로 여행하며 삶에 대한 느낌과 생각들을 잔잔하게 그린 글이다. '친구에게... 친구가... 93년 가을' 고등학교 때 친구가 선물해준 이 시집의 앞장에 적혀있는 글이다. 이 시집을 읽었던 그 당시의 기억은 '자아가 뭘까' 뭐 이런 고민을 하던 것 같은데, 어제 볼때 눈에 들어온 문구는 다른 것이었다. 낯선 사람들 사이에 침묵이 흐르면 그들은 이내 불안합니다 저마다 상대방이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 하는 두려움에 휩싸이기 때문이지요 침묵 속에서도 서로가 편안할..
일할 수 없는 일요일을 싫어했던 '코코샤넬' 얼마전 영화 '코코사넬'을 봤었다. 기대가 커서일지, 약간의 실망을 가졌던 영화라 소개했었다. 그리고, 어제 책장을 살펴보는데, '코코샤넬'이란 책이 눈에 띄었다. 그런데... 역시 책도 실망스러웠다... 도서 역사를 만든 사람들이란 시리즈로 나온 책인데, 큰 글씨에 아동용같기도 한 책. 쉽게 풀어서 쓴다고 했으나 샤넬의 겉만을 훑는 듯한 느낌이랄까. 영화에서 봤던 것과 순서도 약간 틀리고 하여 헷갈리도 하고... 그래도 그녀의 패션과 의지에 대한 느낌은 충분히 받을 수 있었다. 샤넬 모자와 샤넬no.5에 대한 이야기들... 샤넬은 여성이 옷으로 부터 자유로울 수 있도록 해준 사람이었다. 그리고 하나.. "일요일은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날, 일하지 않는 날이다. 그래서 일요일이 싫다." 처음에는 일..
사랑보다 지독한 '노서아 가비'를... 후배가 추천해준 책 '노서아 가비(지은이 김탁환)'. 이 의미는 '러시안 커피'이다. 책을 읽는 동안 잊을까봐 너무나도 자주 반복되어 설명한다. 러시안 커피라고... 주말에 책을 펼치고 읽는데, 읽기 시작하자마자 끝까지 다 읽게 되었다. 약 2시간 정도면 걸려서 읽은 책. 한 여인의 파란만장(!)한 얘기를 담고 있는데, 그렇게 파란만장해 보이지 않은 그런 소설이다. 그리고 소재의 하나는 고종이 커피를 좋아했다는 것에 착안한 듯. 사랑과 배신 사이에서 어떤 선택을 해야하는 지, 서로 머리 싸움을 하는 주인공들의 다양항 상황은 읽자마자 바로 끝까지 소설을 다 읽어내리게하는 매력이 있는 책이다. 무엇보다, 커피와 함께 전개 되는 스토리전개는 커피 매니아들은 책을 보는 내내 진한 커피를 마시고 싶을 것 같다. ..
사랑은 사납기만 하다 '사랑을 위한 과학' 우리의 사랑은 사납다... 줄리엣이 죽었다는 소식에 로미오는 그녀에게 달려간다. 그녀를 보게 되는 재회의 기쁨을 느낄 틈도 없이 죽음에 대한 슬픔으로 로미오는 몸시 흥분하게 된다. 그래서 그는 충복인 발타자르에게 이렇게 말한다. "만일 네가 의심이 나서 다시 돌아와 내가 하는 일을 엿보기나 한다면 반드시 네 놈을 갈기갈기 찢어서 이 굶주린 묘지에 네 사지를 흩어 놓겠다. 지금 나의 의도는 잔인한 야수와 같아서 굶주린 범이나 울부짖는 바다보다 더욱 사납고 포악할 것이다" 로미오의 이런 고통스러운 외침은 지금 우리에게도 전율을 일으키며 다가오는 문구이다. 그만큼 우린 사랑에 무섭게 달려든다. 감성을 자극하는 로미오와 줄리엣의 이야기로 시작되는 책을 읽었다. 읽을 수록 굉장히 과학적인 근거를 제시하며 사랑에 ..
마음이 괴롭고, 몸이 고단하다면.. '길을 찾은 사람들' 주말에 '길을 찾은 사람들'이란 책을 봤다. 지난 주 우연한 기회에 알게 된 책인데, 인생에서 길을 찾은 성현들의 간 길을 소개하면서 지금 현재를 사는 우리들에게 길을 안내해주는 책이란 생각이 들었다. 작가 김흥호는 이렇게 말한다. "인생의 요령은 별것이 아니다. 깊이 생각해서 높이 사는 것이다. 언제나 현실을 파악해서 발을 땅에 디디고, 언제나 이상을 바라보며 머리를 하늘 위에 두는 것이다. (首出高高頭玄外 要緊深深理黃中) 생각은 언제나 현실에 두고 그 속에서 뜻을 찾아야 한다." 그러고 보면, 머리는 바닥에 두고, 생각을 하늘에 두고 사는 경우가 많았던 것 같다. 깊이 생각하고, 높이 살 수 있게 되길 마음 속으로 기대해본다... 그리고 책 내에서 다양한 성인들, 공자, 맹자, 석가, 원효, 안창호,..
연애천재가 되라?! '연애천재가 된 홍대리' '책이 나오니 재미있다. 조금 아쉽기도 하지만 ㅋ' 이라는 글을 써서 책을 보내준 선배의 책을 드디어(!) 다 읽었다!! 책의 제목은 '연애천재가 된 홍대리'... 연애 못한다고 구박을 받던 터에 꼭 읽어보라고 말하던 선배의 책이다. "물고기를 잡으려면 원하는 물고기가 있는 곳으로 가라"라는 말과 함께... 마케팅을 연애에 적용했다고, 연애도 마케팅처럼 계획적이어야 한다고, 싱글들에게 필요한 책이라고 제작부터 열심히 얘기해주던 선배를 떠올리며 책장을 펼쳤다. 연애에 초보였던 '홍대리'가 자신이 좋아하는 여인 '하나씨'와 연애를 하기까지의 알콩달콩한 이야기들이 담겨져 있다. 연애의 교본이라고 외치던 선배의 모습이 떠올라 읽으면서 공부하듯(!) 밑줄도 긋고, 책갈피로 표시도 하면서 열심히 읽었다. 연애 초보..
'고비의 고비' 그게 언제였고, 언제일까? 최승호 지음 현대문학 2007.01.25 최호승의 '고비'라는 시집에서 본 글이다. '고비의 고비' 고비에서는 고비를 넘어야 한다 뼈를 넘고 돌을 넘고 모래를 넘고 고개 드는 두려움을 넘어야 한다 고비에서는 고유를 넘어야 한다 땅의 고요 하늘의 고요 지평선의 고요를 넘고 텅 빈 말대가리가 내뿜는 고요를 넘어야 한다 고비에는 해골이 많다 그것은 방황하던 업덩이리들의 잔해 고비에서는 없는 길을 넘어야 하고 있는 길을 의심해야 한다 사막에서 펼치는 지도란 때로 모래가 흐르는 텅 빈 종이에 불과하다 길을 잃었다는 것 그것은 지금 고비 한복판에 들어와 있다는 것이다 지금 길을 잃은 것 같다면, 어디로 가야할지 모르겠다면, 없는 길을 찾아보고, 있는 길도 다시 봐야 한다. 그리고 지금 내 스스로의 고비임을 인식해야..
누가 진정한 리더가 될 수 있는가... 쉽지 않다... '누가 진정한 리더가 될 수 있는가 - 전환기의 리더십 전략 개발(케리벙커,마이클 웨이크필드 지음: FKI미디어)' 이 책을 잠깐 (!!!) 봤다. 어떤 조직에서든 관리자의 자리에 오르게 되면 어떻게 그 조직을 끌고 나갈지 고민하게 된다. 조직의 아랫사람들은 관리자들이 왜 저렇게 조직을 못이끌까 비판하지만, 어떤 관리자의 자리에서든 조직을 끌어가는 일은 절대 만만한 일이 아니다. 안다고 다 실천해서 이끄는 것도 아니고, 모른다고 무작정 막무가내로 끌고가도 안된다. 왜냐면 바로 조직이 와해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리더의 자리에 누구나 오를 수 있지만, 진정한 리더가 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이런 책의 대부분은 제목만 봐도 알 수 있다. 제1장 신뢰감을 형성하라 제2장 변화를 촉진하되, 적응을 중시하라 ..
한국인 성공의 조건은 무엇일까? 드라마 '주몽'에서... 주몽이 부여로 돌아가려고 할때 여미울이 말한다. "바람을 거슬려 힘들게 날개짓을 하지 말고, 때를 기다려 바람이 불때 날개를 펼치고만 있어도 멀리 갈 수 있도록 해야한다"라고... 이 말을 떠오르게 하는 문구를 봤다. "비관주의자는 바람에 대해 불평한다 낙관주의자는 바람이 바뀌기를 기대한다 성공한 사람은 바람에 맞춰 돛을 조정한다." 어제 첫 데뷔 회의가 있을 때 어르신(!)이 기념으로 주신 한근태님의 쓰신 '한국인 성공의 조건' 속에서 읽은 구절이다. 대한민국을 이끌어가는 대표인물 100인의 성공 노하우라는 타이틀로 책을 펼치자 마자 한번에 다 읽었다. -.-V 성공하는 방법에 대해 논하는 이 책에서는 이렇게 말한다. 삶의 지도와 나침반을 준비하고, 좋아하는 일, 잘하는 일을 ..
'반지의 제왕' 오늘 행복한 대화를 했습니다. 누군가가 나를 생각해서 조언을 해주는 것 만큼 감동적인 일이 없다고 생각하고 살아가는데 오늘 그런 조언을 듣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오늘 참 많이 감사했습니다. 비록 바쁘긴 했지만 제 자신을 개발하던 것에 나태해져가던 순간이였는데 말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그레고리 베스헴 외 16명의 학자가 함께 쓴 책 '반지의 제왕 철학으로 읽기'에 대해 얘기해 볼까 합니다. 제 자신을 돌아보기 위해서 말입니다. (오늘 쪽의 책은 싸랑(!)하는 노영현(!) 디자이너가 자기가 표지디자인을 했다고 자랑해서 얻어 보게된 책입니다. 잘보면 반지가 보인데요...^^) 행복의 문을 여는 여섯 개의 열쇠라... 톨킨의 '반지의 제왕'은 1944년에서 1955년에 출간된 이래로 5천만권 이상 팔린 20세기..
2001년에 보냈던 메일들, 그리고 추천 노래들. 2001년 1월 2일 작성된 글입니다. 모두들 안녕하시죠? 전 물론 안녕하죠.. (좀 회사가 멀고, 감기가 들어서 그렇지.. ^^;) 대망의 21세기 2001년이 왔습니다. 모두들 새로운 마음으로 새날을 맞이하고 계시겠죠? 2001년은 첫날 부터 눈이 와서 한해가 따뜻할 것 같습니다. 안따뜻하시다구요? 그럼, 따뜻하도록 노력하세요... -.-; 올한해는 행복이 가득한 한해가 되시길 바라면서, 음악편지를 보냅니다. 여행스케치의 "왠지 느낌이 좋아" .... https://www.youtube.com/watch?v=cNEDIezIjOg 정말 왠지 느낌이 좋죠? ^^ 또한, 잊고 있던 음악메일을 발송하라고 말씀해주신, ybk0429 에게 감사~~ (신청곡있으면 보내드리죠.. 하하..) 참.. 올해에는 꼭 결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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