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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에 무슨 영화를 볼까? [11월 14일 개봉작] 지난 주 박스오피스 1위는 판타지 영화 ‘토르: 다크 월드(감독 앨런 테일러, 10/30개봉)’이 8.5점의 네티즌평점을 받으며 2주째 1위를 차지했다. 2위에는 빅뱅의 멤버인 최승현이 주연한 영화 ‘동창생’이 차지했으나 네티즌 평점 7.4로 높지 않은 평가를 받았다. 그밖에 ‘더 퍼지(5위)’, ‘세이프 헤이븐(9위)’, ‘디스커텍트(10위)’ 등이 순위권에 새로 진입했다. 박스오피스 6주간의 변화를 보면 ‘소원(감독 이준익, 10/2개봉)’은 개봉 후 6주간 9.2점의 네티즌들의 높은 평점을 받으며 지속적으로 박스오피스에 등극되어 있다. ‘그래비티’는 4주 연속, ‘공범’은 3주 연속 박스오피스에 등극했으며, 이번 주 1위인 ‘토르: 다크 월드’는 지난 주 1위에 이어 이번 주도 1위의 높은 지지율로.. 2013. 11. 15.
[11/8 주말] 이번 주말에 무슨 영화를 볼까? 지난 주 박스오피스 1위는 판타지 영화 ‘토르: 다크 월드(감독 앨런 테일러, 10/30개봉)’이 차지했다. ‘토르: 다크 월드’는 네티즌들의 평균평점 8.6을 받으며 판타지 영화임에도 배우들의 연기가 뛰어나다는 평이 지배적. 박스오피스 2위는 서인국, 이종석 주연의 ‘노브레싱(감독 조용선, 10/30개봉)이 차지하며 네티즌 평점 8.0을 받았다. 박스오피스 4주간의 변화를 보면 개봉 후로 ‘그래비티(감독 알폰소 쿠아론, 10/17개봉)’와 ‘공범(감독 국동석, 10/24개봉)’이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으며, 지난주 개봉한 영화로는 주상욱, 양동근 주연의 ‘응징자(5위)’, 애니메이션 영화 ‘화이트 고릴라(8위)’ 등이 순위에 새로 진입했다. 이번 주는 11월 8일 현재 ‘토르: 다크월드’와 ‘동창생’이 .. 2013. 11. 8.
이번 주에는 어떤 영화를 볼까? [10월 31일 개봉작] [지난 주 박스오피스 순위] 지난 주 박스오피스 1위는 손예진, 김갑수 주연의 영화 ‘공범(감독 국동석, 10/24개봉)’이 차지했다. 박스오피스에서는 1위이지만, ‘공범’에 대한 네티즌들의 평점은 평균 7.3으로 2위 ‘그래비티(8.1점)’와, 3위 ‘화이(8.1점)’ 보다 낮다. 개봉 첫 주의 기대치로 인한 효과인지 영화의 저력인지 아닌지는 이번 주말 새로운 영화들의 개봉과 대결에서 판가름 날 것이다. 2위는 산드라 블록, 조지 클루니 주연의 ‘그래비티’가 차지했다. 사고로 우주에 남겨진 한 박사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이 영화는 네티즌들의 평점이 비교적 높다. 박스오피스 영화 중 가장 높은 평점 9.1점을 받은 영화는 ‘소원’으로 10월 2일 개봉 후 4주간 박스오피스에서 인기몰이 중이다. 지난 주에.. 2013. 11. 6.
정말 인생은 정해져 있는 것일까? 영화 '관상' 우리말에 '생긴대로 논다'라는 말이 있다. 이건 관상과도 상통하는 말 같기도 하다. 생김새에 따라 자신의 인생이달라진다고 하는 거다. 영화 '관상'은 관상에 얽혀있는 약간의 이야기에 수양대군의 반란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무엇보다 김혜수, 송강호, 이정재, 백윤식을 한개의 영화에서 볼 수 있다는 것이 가장 매력적이다. 예고나 광고에서는 관상에 얽혀 있는 무언가 대단한 이야기들이 나올 것 같지만, 영화의 내용은 관상보다는 자신의 삶에 대한 어떤 의지를 보여준다. 관상에 맞춘 삶이 되게 하려는 것과 그런 삶에서 벗어나려고 하는 것. 운명이라고 받아들이고 인생을 살아간다면, 우리의 인생이 하나도 살 이유가 없다. 그냥 태어나면서 모든 것이 정해져버린 거니까. 자신이 어떤 형태로는 자신의 지금의 삶보다 좀더 낫.. 2013. 10. 17.
'건축학개론' 첫사랑의 그 아련함과 미안함?! '건축학개론'을 보고 나서 남녀의 기분은 이렇지 않을까? 우선, 남자들은 주인공 수지의 이미지로 기억나는 첫사랑의 순수함과 열정이 떠올랐을 것이며, 여자들은 한번쯤은 받아봤을 남자의 쫓아다님의 귀찮음이 떠올랐을 것이다. 우리가 20살이였던 그 과거의 순수한 풋사랑. 그 시절의 어설픔과 미안함을 생각하게 하는 영화가 '건축학개론'이다. 건축학과 승민(이제훈 분)은 생기 넘치지만 숫기 없던 스무 살. 건축학개론 수업에서 처음 만난 음대생 서연(수지 분)에게 반한다. 함께 숙제를 하면서 서로의 마음을 열고 친해지지만, 마음을 표현하는 데 서툰 승민은 고백을 못한 채 작은 오해로 인해서 서연과 멀어지게 된다. 15년 뒤, 서른 다섯의 건축사가 된 승민은 불쑥 자신 앞에 나타난 서연이 당황스럽기만 하다. 천연덕스.. 2013. 4. 9.
'연애의 온도' 애인의 사랑 온도를 체크해볼까? 주말에 의도치 않게 '연애의 온도'를 봤다. 아무런 사전 지식없이 시간에 맞는 영화를 선택해보긴 처음이었다. 그래도 포스터가 재밌을 것 같아서 선택했던 영화.  영화는 두 주인공의 인터뷰 형식이 중간 중간 삽입되며, 오프닝을 한다. 헤어질 때 연인들의 마음에 대한 인터뷰. 그들은 3년차 비밀연애 중인 직장동료다. 남들 눈을 피해 연애했지만, 오늘 헤어졌다. 다음날 아침, 직장동료로 다시 만난 두 사람은 직장에서 서로가 아닌 듯 욕하고, 서로의 물건을 부숴 착불로 보내고, 커플 요금으로 인터넷 쇼핑을 하고, 서로에게 새로운 애인이 생겼다는 말에 서로를 미행하고 뒷조사를 시작한다. 서로의 앞에서, 그리고 다른 사람들에게 인터뷰할 때는 쿨하게 헤어졌다고 말하지만, 여자 주인공은 집에 와서 펑펑 울고, 남자 주.. 2013. 4. 3.
'원 데이(One Day, 2011)' 20년간 곁에 있던 사랑이 떠난 자리... "나와 함께 세월을 보내는 사람들이 내 주변에는 몇명이나 있을까?" 이 질문을 던지도록 만든 영화가 바로 '원 데이(One Day, 2011)' 다. (이미 개봉이 많이 지나 스포일러 포함한다) 영화 '원데이'는 20년간 곁에서 살아가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사랑을 표현하지 못했던 친구 엠마 몰리(앤 해서웨이)와 자신의 모든 삶의 문제를 20년간 의논하며, 그 친구를 사랑하는 지 조차 몰랐던 덱스터 메이휴(짐 스터게스)의 이야기다. 영화는 현재 시대의 엠마가 자전거를 타고 거리를 달리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그리고 과거로 흘러 1988년 7월 15일 대학교 졸업식. 엠마와 덱스터는 친하지 않았지만, 우연하게 졸업식날 같이 밤을 보내며 둘도 없는 친구 사이가 된다. 엠마는 작가라는 꿈을 향해 아르바이트며 다양한.. 2013. 2. 12.
'레미제라블' 나의 죄를 보느냐 다른 이의 죄를 쫓는냐~ 어린시절 짧게 알고 있는 이야기가 있다. 빵 한 조각을 훔친 죄로 감옥에 갇힌 장발장에 대한 이야기. 그의 삶 전체에 대한 이야기 '레미제라블'을 봤다. 뮤지컬 말고 최근 개봉한 영화로. 성탄절에 본, 성탄절에 보기 딱 어울리는 영화 '레미제라블'이였다. 무엇보다 이 영화는 내 베스트 영화 중 하나가 될것 같다. 두고두고 볼것 같은 영화란 얘기. 빵 한 조각을 훔친 죄로 19년의 감옥살이를 한 장발장(휴 잭맨)은 전과자라는 이유만으로 퇴소 후에도 다른 이들의 박해를 받는다. 그런 어려움을 이겨내기 위해 성당에서 물건을 훔쳐서 달아나다 다시 잡힌다. 그러나 신부의 도움으로 그 삶을 벗어나게 된 장발장. 그는 정체를 숨기고 마들렌이란 이름으로 새로운 삶을 시작한다. 자신의 어려움을 도와줬던 신부처럼, 운명이.. 2012. 12. 26.
'다크 나이트 라이즈' 죽음을 두려워하느냐 하지않느냐~ "죽음이 두렵지 않고, 죽기로 하고 탈출하는 것보다죽음이 두렵고, 죽지 않기 위해 탈출하려하는 의지가 더 강하다~" 이미 개봉이 한참 지나서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쓰게되는 영화 '다크 나이트 라이즈'다. 죽음이 두려운 사람과 죽음이 두렵지 않은 사람... 과연 어떤 사람이 세상에서 살아갈 의지가 더 큰 것일까? 배트맨 시리즈인 '다크 나이트 라이즈'를 보고 다시 생각하게 되었다. 배트맨이 조커와의 대결을 끝으로 세상에서 모습을 감춘지 8년이 지났다. “진실만으론 세상을 못 바꾸니까 진정한 영웅을 기다려온 세상을 실망시켜선 안돼” '선의 상징'이었던 하비 덴트의 죽음에 대한 책임을 떠안은 배트맨. 배트맨과 고든 경찰청장은 더 큰 선을 위해 배트맨이 악한 대상으로 사건을 마무리했었다. 그래서, 고담시의 범죄는.. 2012. 12. 12.
차이코프스키의 곡들은 역시 화려하구나~ '상트페테르부르크 스테이트 심포니' '안드레이 가브릴로프' 안드레이 가브릴로프는 1974년 차이코프스키 콩쿨에서 1위를 차지하면서 이름이 알려졌고 당시 나이 18살이었다. 그때 2위가 우리의 정명훈!! ㅎ 잘츠부르크 페스티벌에서 그의 스승인 스티아토슬라프 리히터가 갑자기 죽어서 대타로 연주를 했는데, 그게 엄청난 성공을 거두면서 가브릴로프가 유명해 졌다고 한다. 그런데, 1979년에 소련이 가브릴로프를 가택연금해서 5년 정도 국제무대서 사라졌었고, 고르바초프에 의해 해금되서 다시 재기. 1989년 독일에 정착하여 귀화하고, 1990년에 연주들을 했으나, 1994년부터 2001년까지 7년간 긴 휴식...그건 철학과 종교에 대해 공부하면서 음악에 대해서도 연구했다고. 참 우여곡절이 많은 연주자다. 로만 폴란스키 감독의 영화 '피아니스트'가 생각난다... 2001년 .. 2012. 11. 27.
'광해, 왕이 된 남자 (2012)' 왕이 된 남자 곁에 있던 충신 "한 나라의 왕은 하늘이 낸다"라는 말이 있다. 왕이라는 자리는 쉽게 얻어질 수도 없고, 그 자리에서의 임무는 거대한 고민과 엄격한 선택에 의해서 이뤄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광해, 왕이 된 남자'의 영화를 보면서 한 나라, 백성을 책임져야 하는 왕에 대해 생각하게 되었다. 그리고 그런 왕을 만들기 위해 곁에 있어야만 하는 충신에 대한 생각을 했다. 영화의 시대는, 왕위를 둘러싼 권력 싸움과 당쟁으로 혼란스럽던 광해군 8년. 왕을 제거하려는 자들에 대한 분노와 두려움으로 왕인 광해군은 점점 난폭해져 간다. 그러던 중 광해는 도승지 허균에게 자신을 대신해 위협을 막아줄 대역을 찾을 것을 지시한다. 그리고, 허균은 왕과 똑같은 외모의 광대 하선을 찾아낸다. 그리고 하선은 광해군이 자리를 비운 사이 왕의 대역.. 2012. 11. 5.
영화 '백설공주(Mirror Mirror,2012)', 나이듬의 미학을 볼 수 있길... 아이들이 좋아하는 동화에 등장하는 백설공주는 마녀의 독사과를 먹고 잠이들었다가 왕자의 키스를 받고 깨어나, 왕자와 행복하게 살았다는 것이 이야기의 줄거리다. 그런 백설공주를 기대하고 보면 안되는 영화가 바로 타셈 싱 감독의 '백설공주(Mirror Mirror,2012)'다. 이 영화는 백설공주가 아닌 계모인 마녀의 입장이 중심이 되는 영화랄까? 춤추며, 즐겁게, 축제의 분위기로 살아가는 평화로운 왕국. 그곳에는 아름다운 공주(릴리 콜린스 역)와 공주가 태어날 때 부인을 잃은 왕이 산다. 공주의 성장과 교육을 위해 새로운 왕비를 맞이하겠다는 왕은 아름다움에 반해 왕비(줄리아 로버츠 역)를 맞이한다. 그리고 나서 왕은 흔적도 없이 사라진다. 결국 왕비는 자신의 치장과 미모에만 투자하여 왕국을 파산 위기에 몰.. 2012. 9. 11.
영화 '내 아내의 모든 것', 우린 내진 설계가 잘된 커플일까? 결혼을 하고 나서 변신(!)하는 사람이 많다는 얘기를 많이 듣는다. 아니 결혼하기로 정하고 나서 변하기도 한다고 한다. 그런 이야기를 증명이라도 하듯 영화 ‘내 아내의 모든 것’에서 그 ‘아내’는 결혼전과 아주 많이 다르다. 예쁜 외모에 요리도 완벽한 아내의 모습을 지닌 정인(임수정 분). 그러나 그녀가 말을 하기시작하면,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많은 불평과 독설을 쏟아 낸다. 그리고 그녀는 화장실에서 조차 혼자 있을 수 없게 따라와서 말을 하고 먹을 것을 먹인다. 그걸 매일 듣고, 참고 살아야 하는 남편 두현(이선균 분)은 결혼생활을 끝내고 싶다. 그래서 이혼을 결심하지만, 아내의 독설이 무서워 이혼조차 못한다. 그러던 두현은 출장을 간 곳에서 전설의 카사노바 성기(류승룡 분)를 만나게 된다. 두현은 .. 2012. 9. 7.
영화 '공모자들(2012)' 조금만 비겁해지면 된다고?? 연일 계속되는 범죄들을 보면서, 영화 '공모자들(2012년 8월 29일 개봉)'의 대사가 떠올랐다. "조금만 비겁해지면 참 살기 좋은 세상이야 " 이 말은 그냥 보기엔 대스러운 대사 같지 않지만, 영화 '공모자들'을 보고 나면 이게 얼마나 많은 사건들을 유발시키는지 소름끼치는 느낌을 받게 된다. 장기밀매업을 하다가 친한 선배를 잃었던 영규(임창정 역)는 다시는 그 일을 하지 않고 중국에서 온 물건들을 밀매를 하면서 살아간다. 하지만, 어쩔 수 없는 상황 때문에 장기밀매업에 다시 가담하게 되고 장기 출장 외과의사 경재(오달수 역)와 운반을 담당하는 준식, 망을 보는 대웅 등 함께 중국 웨이하이행 여객선에 오른다. 세관원 매수에서부터 불법으로 만들어(?)낸 장기 운반까지 극비리에 진행되는 이 작업은 한치의 .. 2012. 9. 3.
사랑을 떠나보내고, '세상 끝에 선 두 여자' 권현정, 구지현 장편소설이라는 책 표지… ‘세상 끝에 선 두 여자’ 책 띠지에서는 이렇게 적혀있다. ‘사랑은 모두 거짓이라고 믿는 여자와 사랑이 전부라고 믿는 여자가 길을 떠났다! 프랑스 생장에서 스페인 산티아고까지 800km 파울로 코엘료가 걸었던 그 순례의 길! 그리고 세상의 끝 피네스테레까지!’ 사랑이 공포인 한 여자. 그녀에게 다가왔던 많은 사랑을 사랑 그대로 받지 못한 아쉬움이 남는 여자. 자신이 그의 사랑의 전부라고 믿는 여자. 마지막 상대이기에 기다려야 한다고 생각했던 그녀는 그 남자에게로 부터 기다림만을 남겨 받는다. 두 작가가 써내려간 두 여자의 이야기 속에서 사랑에 대한, 너무 많은 사랑을 버리는 여자와 단 하나의 사랑을 지키지 못한 여자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책의 글귀들 중에 인상적인.. 2012. 7. 27.
‘베스트 엑조틱 메리골드 호텔’ 미래의 과거인 지금을 어떻게 보내야할까? 지금의 삶에 어느 정도 만족하며 살고 있는가? 하고 싶은 것들을 다 하면서 살고 있나? 아니면 하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도 모른체 시간만 보내고 있는가? 아니면 과거의 후회로 삶을 허비하고 있는가? 이것은 영화 ‘베스트 엑조틱 메리골드 호텔’을 보고 나면 드는 생각이다. 영국을 배경으로 7명의 노인들이 삶에 휴식을 찾아 인도에 있는 베스트 엑조틱 메리골드 호텔에 모이게 된다. 각자 삶의 짐들이 있는 이들은 휴식을 취하기 위해 인도를 찾은 것이다. 부부 생활이 만족스럽지 못한 사람, 판사로 성공했지만 과거의 사랑을 잊지 못하는 사람, 남편을 갑자기 잃고 갈팡질팡하는 사람, 충성스럽게 일하던 곳에서 젊은 사람에게 물러나게 된 사람, 여자를 만나고 싶지만 잘 안되는 사람 등등… 호텔로의 오는 길부터 비행기 문제.. 2012. 7. 5.
영화 'My Way' 전쟁 속에서도 자신만의 길을 걸었던 마라토너... 오늘 12월 19일, 김정일 사망 소식에 온 나라, 세계가 떠들석하다.이런 상황에 지난 주에 시사회를 통해 봤던 장동건, 오다기리조 주연의 'MY WAY'가 떠올랐다. 1938년 경성. 달리기에 남달리 의지를 갖고 있는 소년 준식(장동건 분)은 일본에서 온 타츠오(오다기리 조 분)와 첫 만남을 갖게 된다. 첫 만남에서 부터 달리기로 경쟁하기 시작한 두 소년은 청년으로 성장하면서도 서로 경기때 마다 서로의 승리를 보면 경쟁을 불태운다. 그러던 어느 날, 준식은 예기치 못한 사건에 휘말려 일본군에 강제 징집되고 그로부터 1년 후, 일본군 대위가 된 타츠오와 운명적인 재회를 하게 된다. 그리고, 2차 세계대전의 거대한 소용돌이 속에서 두 청년은 중국과 소련, 독일을 거쳐 노르망디에 이르는 끝나지 않는 세기(!.. 2011. 12. 19.
'노장'이 되느냐 '노인'이 되느냐, 영화 '레드'를 보고... 브루스윌리스의 '다이하드'시리즈는 안본 사람이 없을 정도로 유명하다. 그는 영화에서 화려한 액션을 선보이며 사람들을 현혹시키곤 했다. 자주! 1988년 '다이하드'를 시작으로 액션무비의 지존인 그가 2010년, '레드'라는 액션 영화로 스크린에 등장했다. 사실 브루스윌리스에게서 액션은 기대를 안했다. 극장에 갔는데, 꼭 보고 싶던 영화도 없고, 시간상 선택하게 된 영화가 '레드'였기도 했으니까. CIA 사상 최고의 특수요원이었던(!) 프랭크(브루스윌리스)는 연금을 받으면서 지루한 삶을 살고 있다. 낙이 있다면, 연금이 도착하면, 연금을 받지 못했다고 하면서 콜센터 직원에게 전화를 걸어 대화를 하는 일이었다. 그러던 어느날, 정체를 알 수 없는 무장 괴한들의 습격을 당한다. 밤중의 습격인데 잘도 피한다. .. 2011. 11.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