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vie147 '씬 시티(Sin City,2005)' 봐주다 보면 결국 범죄에 이른다! 흑백으로 처리되었지만, 화려한 영상. 복잡한 3개의 이야기로 나오는 듯하지만, 사랑하는 사람을 위한 복수를 품은 사람들. 영화 '씬 시티'가 바로 그 영화입니다... ‘씬 시티’를 본지 몇 주가 지나서인지(시사회를 통해 봐서 말이죠...) 살짝 기억이 약해져 가고 있는 중인데요. 영화에 나오는 잔혹한 장면들은 흑백으로 처리되었지만, 시간이 지나도 쉽게 잊혀지지 않는 장면들이었습니다. 흑백과 조화를 이루고 있는 튀는 색체와 그 잔혹함이 담긴 살인자들의 눈빛들이 아직도 생생히 기억이 납니다. -.-; 제목에서 나타나듯이 부패하고 악당들이 들끓는 범죄의 도시 씬시티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는 영화 는 3명의 남자를 중심으로 일어나는 일을 다루고 있습니다. 첫 번째 이야기! 은퇴를 앞둔 형사(브루스 윌리스.. 2005. 7. 4. '배트맨 비긴즈(Batman Begins,2005)' 당신은 무엇이 두려우십니까? '배트맨 비긴즈(Batman Begins, 2005)'당신은 무엇이 두려우십니까? 사람은 누구나 두려운 것이 있다. 크게 두려워하는 것과 조금 두려워하는 것으로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보통의 사람들은 두려움을 하나씩 갖고 살아간다. 살면서 없던 두려움이 생기기도 하고, 때로는 그런 두려움을 극복하기도 하면서 우리는 삶을 위축시키기도 하고, 혹은 한층 더 성숙한 삶으로 발전시키기도 한다. 우연하게 떨어진 웅덩이에서 만난 박쥐를 두려워하고, 갑작스런 부모님의 죽음이 자신 때문이라는 자책감으로 삶이 온통 두려움뿐이었던 한 사람에 대한 이야기를 오늘은 해볼까 한다. 사회정의를 실현하고자 하며 위험에 처한 사람들을 구하며 악당을 물리치는 영웅 배트맨의 탄생에 대한 이야기 영화 . 브루스 웨인(크리스찬 베일 분)은.. 2005. 6. 21. '연애의 목적(2005)', 연애의 목적은 과연 무엇? 그건 아픔의 치료! 영화 '연애의 목적'은 18세 관람가인데... 야한 베드신과 적나라한 성적인 농담들이 즐비해서... 일단 판정하자면 '야한' 영화에 속하지 않을까 합니다. (아니라는 분들도 계시지만...) 고등학교 영어교사 유림(박해일 분)은 한 살 연상의 미술교생 홍(강혜정 분)에게 호시탐탐 수작을 겁니다. 권력(!)을 이용하기도 하고, 순진한 척하기도 하면서 접근해가는 유림. 너무도 당당하게 ‘연애’를 요구하는 유림은 일면 귀엽고, 일면 능청스럽고, 딱 때려주고 싶을 만큼 얄밉기도 합니다. 파트너쉽을 핑계로 단둘이 갖게 된 술자리에서 유림은 기회를 틈타 솔직하게 고백하기도 합니다. "같이 자고 싶어요!" -.-; 그런데 교생 홍도 만만치 않습니다. "나랑 자려면 50만원 내요." -.-; 서로간의 밀고 당기는 줄다리.. 2005. 6. 7. 눈앞의 승리보다 중요한 것을 가르치는 스승 '코치 카터(Coach Carter,2005)' 예전 TV드라마 중에 장동건, 손지창, 심은하가 주연을 했던 ‘마지막 승부’라는 드라마가 있었습니다. 손지창은 인기 탤런트였고, 장동건은 막 뜨기 시작하는 신인 탤런트에 심은하는 첫 주연급 나오는 청소년 드라마였습니다. 1990년대 초에는 운동 경기 중 농구경기가 가장 청소년들에게 인기가 있던 종목이었기에 나왔던 드라마 같기도 합니다. 우지원, 서장훈, 문경은, 현주엽 등이 나오던 대학농구도 인기가 있었고 허재, 강동희 등이 나오는 프로 농구도 인기가 많았습니다. 저도 연대와 고대의 농구경기를 보러 경기장에 갔던 기억도 납니다. 당시 농구선수들은 세상을 다 얻은 사람들처럼 언론과 팬들에게 둘러 쌓여 있던 인기 절정의 최고의 스타들이었습니다. 당시에는 그 선수들의 인기라는 것이 평생 갈 것 같았습니다. 그.. 2005. 5. 18. 거창한 거 기다리지 말고 지금 사랑해!<우리, 사랑일까요?> '카르페디엠'이란 말을 아시나요? 영화 '죽은 시인의 사회'를 통해 우리에게 더 잘 알려지게 된 말이기도 한 라틴어 '카르페디엠'은 "현재를 즐겨라" 혹은 "삶을 즐겨라"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는 말입니다. 아무리 힘들어도 좌절하지 말고, 지금 현재를 즐길 줄 알아야 한다는 의미를 지니고 있는 말입니다. 오늘은, 어떤 어려운 상황에서도 현재에 충실한 것과 함께 인생에서 중요한 사랑도 지켜나가아 한다는 얘기를 하고자 합니다. 영화 '우리 사랑일까요?(A LOT LIKE LOVE)'를 보고 나서 현실에 자신이 보잘 것 없더라도 사랑을 지킬 수 있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우연히 공항에서 만나게 되는 올리버(애쉬튼 커쳐 분)와 에밀리(아만다 피트 분). 올리버는 사업을 하겠다는 일념하에 철두철미한 .. 2005. 5. 18. 누구를 위하여 싸울 것인가? 영화 '킹덤 오브 헤븐(Kingdom of Heaven,2005)' 한치의 두려움 없이 적들과 맞설 것이며, 굳센 기상과 고결한 품성을 지킬 것이며, 목숨을 바쳐 진실을 수호할 것이며, 나 자신보다 먼저 약자를 보호할 것을 기사의 이름으로 서약합니다. - 이벨린의 고프리- 영화를 보고서 가장 먼저 떠오른 것은 "누구를 위하여 전쟁은 일어나는가"와 "과연 우리는 전쟁이란 무시무시한 것을 치르기도 하면서 무엇을 위하여 살아가는 가"하는 것이었습니다. 가볍게 웅장한 영화를 보는 일이 종종 있는데, 이 영화는 처음부터 '글래디에이터'를 봤던 무거운 마음으로 보기 위해 시사회장으로 갔습니다. 글래디에이터는 외국에서 봤었는데... 잊혀지지 않는 싸움과 또한 마지막의 아쉬움이 항상 공존하는 느낌의 영화였습니다. 과연 이 '킹덤 오브 헤븐' 영화는 어떨까하는 기대감도 함께 갖고 시사회.. 2005. 5. 8. 영화 '인터프리터(The Interpreter,2005)' 복수는 슬픔을 연장시킬 뿐이다. 누구나 한번쯤 누군가에게 복수를 해야지 하고 생각했던 적이 있을 것 같습니다. 자신의 부모를 죽였거나,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을 죽였거나, 혹은 자신을 위험에 처하게 했거나… 이런 일들로 발생하는 “복수”에 대해 모든 이들에게 해답을 주는 듯한 영화 ‘인터프리터’. 아프리카 태생인 실비아(니콜 키드만 분)는 UN에서 통역사로 일합니다. 그녀는 극소수만이 알고 있는 쿠어(영화 속에서 만들어낸 언어입니다)로 아프리카 정치 지도자의 목숨을 위협하는 것을 우연히 엿듣게 되고 그 것을 연방수사국에 말합니다. 실비아(요즘 개봉한 영화의 주인공이랑 이름이 똑같습니다.)가 그 음모를 들었다는 사실을 아는 살인자들은 그녀를 위협하기 시작합니다. 그러나 그녀의 신변 보호를 맡은 연방요원 토빈(숀 펜 분)은 실비아의 그러한 .. 2005. 4. 22. 죽는 다는 것은 하나의 예술... '실비아(Sylvia,2005)' 이 글은 2005년 영화 '실비아'개봉당시 써둔 글입니다. 2009년 5월 23일 오전 들었던 현실같지 않은 전대통령의 서거 소식... 고인의 명복을 빌면서... 지난 영화가 생각났습니다... ------------------------------- 이은주의 죽음의 기억이 가시지 않는 시점에서 영화 '실비아'는 자살에 대한 생각을 다시 하게 하는 영화입니다. 여류시인 실비아(1932-1963)의 삶을 다룬 영화 '실비아'. 8살부터 약을 먹고, 혹은 물에 뛰어들며 자살을 시도했을 정도로 정신적으로 유약했던 실비아(기네스 팰트로 분)는 스물넷에 천재시인 테드 휴즈(다니엘 크레이그 분)와 열정적인 사랑을 하며 결혼을 하게 됩니다. 그러나 실비아는 남편 테드의 외도로 인한 스트레스로 자신 스스로를 잃어가면서 .. 2005. 4. 15. 혼자가 편하면 등대지기나 해라 '미스에이전트2 : 라스베가스 잠입사건(Miss Congeniality 2: Armed and Fabulous,2005)' 화려한 미스USA선발대회를 무대로 FBI의 잠입근무를 선보였던 영화 ‘미스 에이전트’는 남자답고 터프하기만 할 것이라는 하트(산드라 블록 분)라는 여인을 변신시켜 USA선발대회에 출전시키며 여자라면 누구나 아름답게 변신할 수 있다는 희망을 줬던 영화인데요. 그런 희망을 안겨줬던 영화 ‘미스 에이전트’가 이번 2편에서도 화려한 배경과 패션들로 개봉을 했습니다. 1편에서 미스 USA 선발대회에 위장 출전하면서 얼굴이 알려진 FBI요원 하트는 더 이상 비밀작전을 수행하지 못하게 됩니다. 어수룩한 행동에 애인과도 헤어지게 된 그녀는 결국 FBI 홍보 요원으로 활동하게 됩니다. 처음엔 거부하던 홍보요원 역할이었지만 하트는 공주병 증세까지 보이며 홍보 활동에 적응해 갑니다. 그러다 그녀의 개인 보디가드겸 새로운 파.. 2005. 4. 1. 패배하면 인생이 끝난다구? '윔블던(Wimbledon,2005)' 오랜만에 뿌듯하고 따뜻한 로맨틱 코메디 영화를 봤습니다. 영화 ‘윔블던’이 바로 그 영화인데요. ‘노팅힐’ ‘브리짓 존스의 일기’ ‘러브 액츄얼리’를 재미있게 본 분들이라면 분명히 ‘윔블던’도 좋아하시리라 생각됩니다. 테니스 칠 때 나는 공치는 소리로 시작되는 영화 ‘윔블던’은 세계 최고의 스포츠 경기인 윔블던 테니스 대회라는 소재를 바탕으로 테니스라는 스포츠의 전율을 느끼게 해주는 영화였습니다. 테니스 좋아하시면 더 좋아하실 듯합니다. 저도 좀 좋아하는 스포츠라서... 실제 경기가 열리는 영국의 윔블던 테니스 경기장에서 처음 시도된 촬영. 마지막 14분은 실제 2003년 윔블던 챔피언쉽의 경기가 벌어질 때 촬영했는데요. 관람석 가득한 관중들은 배우들이 테니스 코트에 나타나자 함성으로 환호하면서 마지막 .. 2005. 3. 25. 당신 곁에 있는 것만으로도 행복합니다 '지금, 만나러 갑니다(Be with You,2005)' 상영관 하나를 통째로 빌려서 영화를 봤습니다. 토요일 아침, 강남역 앞의 극장이었는데 사람이 없는 듯했습니다. 상암은 아침에 자리가 없는데 말입니다. 같이 본 선배가 자기를 위해 상영관을 통째로 빌려줘서 고맙다더군요. ^^;;워낙 멜로 영화를 좋아하지 않는 선배라 졸고 있을까 걱정을 했는데, 그래도 재미있었다더군요. 다행이죠. 사실은 임신 중이니 교육을 위해 정서적으로 안정적인 영화를 봐야 한다고 하더군요.. 어쩐지…환생이란 소재의 영화들은 보통 일본 영화에서 많이 나옵니다. 운명적인 사랑과 죽어서도 끝나지 않는 사랑에 대한 이야기에 일본은 항상 열광합니다. 그래서 어릴 때의 첫사랑이 운명적으로 이루어지는 우리 드라마 ‘겨울연가’가 일본에서 흥행했던 것 같습니다.만남, 설레임, 행복 그리고 슬픔, 헤어짐.. 2005. 3. 25. 구질구질한 날씨가 좋다구? '맨츄리안 켄디데이트' 서울의 오늘은 아니 어제는 비가 올듯 말듯한 흐리고 비가 살짝 내렸다 말았다 하는 그런 날씨였습니다. 특이하게도(보통 이렇게 저에게 말하더군요.) 전 이런 날씨를 아주 좋아합니다. 이런 날은 뭔가 좋은 느낌이 들고 좋은 일이 일어날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이 말을 하면 이상한 눈빛으로 보는 분들이 대부분이지만, 날씨에 얽힌 추억 하나 때문에 지금 몇십년(?)이 흘렀는데도 이 날씨를 아주 좋아하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구질구질한" 날씨라고 말할 때에도 말입니다. 우리는 과거의 기억 하나에 이렇게 즐거워할 수도 있습니다. 추억... 혹은 기억... 기억이란 것은 우리에게 어떤 의미를 주는 것일까요? 가끔 꿈이 너무나 선명해서 그 꿈이 실제로 일어나는 일 같을 때도, 혹은 현실이 너무 몽롱해서 꿈인.. 2005. 3. 11. 펀치를 날리려면 조금만 물러서라 영화 '밀리언 달러 베이비(Million Dollar Baby,2005)' 2월 28일에 있던 아카데미시상식에서 가장 주목을 받은 영화는 ‘밀리언 달러 베이비’입니다. 작품상, 감독상, 여우주연상, 그리고 남우조연상까지 주요한 상은 모두 휩쓸었으니까요. 75세의 클린트 이스트우드가 감독에 주연, 음악, 제작까지 한 영화로 배우이자 감독인 그의 노장의 힘을 보여준 영화이기도 합니다. (수상장면(좌측)과 영화 속 장면이 비슷하죠? 클린트 이스트우드와 힐러리 스웽크, 힐러리 스웽크는 얼굴이 안보이네요.) 영화의 수상이야기를 떠나서 이제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13살부터 접시닦이와 웨이트리스가 직업인 매기(힐러리 스웽크 분)는 시골 마을 중고 트레일러에서 고도 비만인 엄마와 살아오다 처음으로 복싱이란 것에 매력을 느끼고, 복싱을 하기 위해 트레이너 프랭키(클린트 이스트우.. 2005. 3. 10. 멋진 남자 싫어하는 여자는 없다! '미스터 히치: 당신을 위한 데이트 코치(Hitch,2005)' 얼마전 윌 스미스의 주연의 로맨틱 코메디 '미스터 히치:당신을 위한 데이트 코치'를 보고 한참을 웃었습니다. (참. 음악은 박지윤의 '난 사랑에 빠졌죠'.. 노래가 나올지도 모르는 곳.. ^^ http://blog.naver.com/shootar.do?Redirect=Log&logNo=120006648760 ) 영화 속 대사들도 재미있을 뿐 아니라 심리에 대한 묘사가 정말 리얼했습니다. 시작부터 아주 맘에 들었습니다. 정확히는 기억이 나진 않지만 대략 내용은 그렇습니다. "멋진 남자 싫어하는 여자는 없다. 별로 맘에 안드는 남자를 만났을 때 보통 반응은 이렇다. 일하느라 바쁘다 보니 만날 시간이 없어... 혼자있는게 더 편하다... 난 남자에 관심없다... 등등... 이런 반응은 상대방 남자가 멋지지 않.. 2005. 3. 10. 안락사보다 더 잔인했던 가족 '밀리언 달러 베이비(Million Dollar Baby,2005)'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주요부분 수상을 하기도 했던 '밀리언 달러 베이비'는 여자 복서의 이야기라기 보다, 가정에서 버림받았지만, 자신이 이루고 싶어하던 꿈을 향해 달리며 그 순간의 행복을 느낄 줄 알았던 한 여인의 짧은 인생에 대한 영화였습니다. 처음 영화의 전반부는 복서로 성공해가는 한 여인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자세한건 제가 위에 링크를 걸어둔 곳을 보시면 될듯합니다.) 그러나 경기도중 예기치 않은 사고로 인해 그 동안 잠재되어 있던 그 여인의 아픈 삶이 고스란히 들어나는 후반부는 눈시울을 적시는 가슴아픈 장면들입니다. 복서로 승승장구 하던 매기(힐러리 스웽크 분)는 돈을 모아 고향에 집을 마련합니다. 코치 프랭키(클린트 이스트우드 분)와 함께 고향을 찾았던 그녀는 자신은 허름한 작은 집.. 2005. 3. 10. '레이(Ray, 2005)' 천재적인 음악적 재능을 시기해 눈을 가린 것 뿐.. “자서전이 자신을 위장하는 가장 교활한 수법이 반면 전기는 남의 얼굴을 빌려 자신을 드러내는 수줍은 장르다.” 라며 ‘거대한 고독’의 번역가 이재룡氏가 쓴 글을 봤습니다. 그것은 책을 자신이 쓰느냐 아니면 타인이 쓰느냐에 차이만 있을 뿐 실제 존재했던 사람의 일생을 나타내다 보면 무언가의 교훈을 준다는 것을 말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영화에서는 자서전의 의미보다는 전기의 의미를 지닌 영화들이 대부분입니다. 그렇다면, 남의 얼굴을 빌려 자신을 드러내는 수줍은 장르가 될까요? 우린 자서전이 되었든, 전기가 되었든 그 것들을 통해서 그 사람 자체를 평가하는 것이 아니라, 그 사람의 삶을 통해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게 되는 계기를 갖게 됩니다. 그 사람이 자신을 드러내기 위해 쓴 책이든 아니든 상관없이 말입니다... 2005. 2. 25. 돌을 다이아몬드로 만드는 힘 '네버랜드를 찾아서(Finding Neverland,2005)' 우리가 가치있게, 혹은 귀중하게 여기는 보석 중에 하나가 다이아몬드입니다. 사실 다이아몬드는 돌입니다. 그런데 우린 그 돌을 금강석 즉 다이아몬드라 칭하고, 일반적인 돌들과 다르게 대하면서 가치를 상승시켜서 길거리에 떨어져 있는 즐비한 돌들과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귀중한 보물로 만듭니다. 같은 돌이지만 전혀 다른 대우를 받는 다이아몬드. 처음 그 가치를 만들어낸 사람이 궁금해지는 순간입니다. 그런 가치를 찾아내는 시각에 대한 영화 '네버랜드를 찾아서'를 봤습니다. 보통은 개봉전에 영화들을 보는데, 이 영화는 급한 일로 인해 못보고 지나갔었습니다. 아이들의 동심에 관한 이야기에 항상 관심이 많아서 "꼭 봐야지" 벼르고 있었는데, 누군가 보여준다는 말에 혹해서(^^) 드디어 봤습니다. 영화 '네버랜드를 찾.. 2005. 2. 25. 섭리를 거역하면 탐욕이 생긴다 '스타워즈 에피소드 3 : 시스의 복수(Star Wars: Episode III - Revenge of the Sith,,2005)' 특별한 날을 앞두고 설레임을 가져보신 경험이 있으시죠? 그런 설레임으로 다가오는 영화 ‘스타워즈 에피소드 3: 시스의 복수’가 오늘 개봉했습니다. 현재 예매율에서 압도적인 1위, 관심도에서도 1위를 차지하고 있는데요. 지난주 5월 17일에 있었던 스타워즈 시사회장에서도 관심만큼 영상 노출 등의 문제로 철저하게 보안 검사가 진행되어 시사회장에 입장하기도 했었습니다. 그리고, 예고편이나 기타 영상들을 온라인에서 보여주는 것은 불법. 그래서 예고편도 스타워즈 홈페이지에 가서 봐야만 하는 상황입니다. -.-; (조지 루카스 까다로워요..) 모든 이들의 궁금증은 스토리보다도 어떻게 보여지는지, 영상과 분위기에 기대가 더 크실 것 같습니다. 시리즈의 종결이자, 전 우주의 비극이 시작되는 ‘스타 워즈 에피소드 3: .. 2005. 2. 25. 이전 1 2 3 4 5 6 7 8 9 다음